
울 엄니표 묵국수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 하다.
대구쪽 음식인가????이젠 아리까리 하기까지 하다.^^*
어제 저녁에 세 식구가 배 터져라 먹었는데,아침에 일어나
조금 남은 것 말아서 또 먹었다.^^
너무 너무 맛있기땜에,
남은 음식 버리는 것 선수인 내가(벌 받지!!!)
굴떡국과 묵국수는 안 버리고 탈탈~~~~마지막까정 끝장을 봐야 한다.ㅎㅎㅎ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니라 내가 살이 찌는 계절이 온 듯하다.
이즈음엔 자꾸 먹는 것이 머리 속에 빙빙 돌아,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었다,
닫았다....ㅎㅎㅎ
누군 염장 지른다면서 단것만 골라 가면서 먹으라는 사람도 있고...
울 남편은 "조심해"라고 하면서 같이 쩝쩝~~~거리며 먹고 산다.
"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이 한마디로 위로를 하면서,
한동안 먹고 싶은 음식들 줄구장창 만들 것 같다는~~~~~^^*
"친정표 육계장"--->토란순 넣고 끓인 것.
느무느무 먹고 잡아 돌겄다.ㅎㅎㅎ

청포묵 국수 만들기:
재료:청포묵 쑤기,김치 쏭쏭,멸치 다시 국물,채 썰어 놓은 배 조금,김
만들기:
1)청포묵을 채썰어 끓는 물에 투명해 질때 까지 삶아서 채반에 식힌다.
2)김치는 송송 썰어,참기름+설탕+깨소금 조금씩 넣고 무친다.
3)식힌 다시 국물에 김칫국물 조금 넣고,식초+설탕 넣는다.
4)묵,김치,묵,김치 순서데로 넣고 국물 붓고,김 올리고,채썬 배를 얹어서
먹는데,옆 사람을 살펴야 한다.둘이 먹다 한명 사망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ㅎㅎㅎ
사진에는 국물이 굉장히 빨갛게 나왔는데,연한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