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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 미소 구이와 연어 껍질 마끼

| 조회수 : 7,626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4-07-29 07:49:30
요 몇일전에 먹은 연어 미소구이 사진 올려요..
제 주먹구구식 요리 때문에 정확한 레서피는 못 올리지만..
대충 미소 4-5 Tbs
미린 1 Tbs
설탕 1 tsp
생강술 1Tbs
정도 넣었어요.
가끔 마요네즈나.. 버터를 섞어 넣는등의 변형을 주곤 해요..
연어 사진속의 분량 정도에 .. 한 8~9oz 정도 되지 않을까 해요.
여기에 미소를 바른 다음에 왁스 페이퍼를 꽁꽁 싸서 비닐 주머니에 넣어 하루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브로일러에 구워서 먹어요. 그럼 겉이 살짝 타서.. (제가 원래 탄거 좋아해서리..) 맛있어요.
400 F로 예열한 오븐에 한 16분정도 구워 먹어도 되구요.
미소가 뭍은 연어를 그대로 구우면 너무 짜거든요..
은은하게 미소향과 맛이 나오는 것이 좋아요.
제가 하는 방법은요..
손으로 연어를 잡고서 미소 묻은 겉면을 훓어 내서 구워요..
가아제 수건 같은 걸로 연어를 싸서 미소를 발라 하는게 정도라고 하는데..
귀찮아서리..
옆에 곁들인건 오이를 새콤 달콤하게 초절임 한 거구요.. 집에 Dill이 있어서 쬐끔 섞어 넣었어요.

연어 껍질 마끼는요~

연어를 껍질 붙은 채로 사 왔더랬거든요..
그래서 연어 껍질을 벗겨내서 사용했어요.
연어 껍질을 제가 좋아 하거든요..
소금 뿌려서 튀기듯이 구워 먹으면 바삭한게 맛도 좋고.. 영양가도 우수하다니 버리지 마세요..
튀긴 연어 껍질,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손말이 김밥에 넣어서 먹었답니다.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든 간단한 손말이 김밥 이랍니다.
식초:설탕:소금 3:2:1(레몬즙도 약간)로 양념한 밥을 김에 말아서 연어 껍질 튀긴것과,
깻잎과 아보카도 그리고 물에 씻어서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무친 깍두기를 넣어서..
말아 말아 먹었어요..
위에 큰것은 제껏 밑에 적은 것은 울 아들 것 이지요..
연어 껍질이 바삭바삭 하면서.. 참기름 넣은 깍두기도 아삭아삭 짭쪼름 하고 솔솔나는 깻잎향, 그리고 부드러운 아보카도..  맛있었답니다.
담에 마켓가서 연어 사게되면 아저씨보고 껍질도 넣어 달라고 하세요..
빠다 (fooddy)

외국에 살고 있는 주부예요.. 눈팅만 하다가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가입합니다. 이 사이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로리
    '04.7.29 8:31 AM

    연어껍질마끼 정말 맛나지요.
    군침이 막 넘어가네요. 정말 근사한 밥상입니다. 정성과 사랑이 보입니다.

  • 2. 미스테리
    '04.7.29 9:28 AM

    오호, 연어 껍질을....소금뿌러 베이컨처럼 굽는거군요!!!

  • 3. 신효주
    '04.7.29 9:38 AM

    연어를 한번도 안먹어봤다는 ㅠ.ㅜ 먹고싶어요.

  • 4. candy
    '04.7.29 10:49 AM

    이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연어였군요!~^^
    맛있어보이네요~

  • 5. 재은맘
    '04.7.29 11:23 AM

    군침이 꿀꺽...맛있겠다..

  • 6. 혀니
    '04.7.29 12:41 PM

    이젠 다들 프로의 경지로 오르시는군요..
    잡지에 그냥 나와도 되겠습니다...@.@
    감탄...감탄...

  • 7. 솜사탕
    '04.7.29 1:46 PM

    오~ 요전에도 조앤님께서 연어껍질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좀 갸우뚱 했었는데...
    비늘은 없나요? 전 가끔 비늘이 나와서리... 정말 어떻게 먹는지... 빠다님께로 가고 싶습니다요.. ^^;;

  • 8. 빠다
    '04.7.29 2:56 PM

    어머 깜딱이야~ 대문에 제 사진이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살다보니.. 아니 이런 신기한 일도 다 있네요.. 감히 꿈도 못 꾸던 일 이었는데 이렇게 사진 올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글로리님도 껍질 좋아하시나봐요.. ㅋㅋㅋ 저도 껍질파 랍니다. 미스테리님 한번 드셔 보세요. 바삭하고 맛나답니다. 효주님, 제가 사는 여기는 다른 생선들보다 연어가 흔해서 많이 먹게 된답니다. 한국보다는 훨씬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재은맘님, 생선 좋아하시나봐요.. 저도요.. 혀니님.. 이뿌게 봐 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어요. 부끄부끄~ 솜사탕님.. 음.. 비늘은 요리 전에 다듬는 과정에서 나중에 곤란한일 안 당하려고 눈을 부릅뜨고 살펴 본답니다. 쓰윽 한번 이뽀라 하면서 주물럭 만져 주면서요..

  • 9. 김혜경
    '04.7.29 9:24 PM

    연어껍질마끼는 어떤 맛일까요? 상상이 가질 않아요~~

  • 10. 솜사탕
    '04.7.30 12:52 AM

    아... 그럼 비늘만 제거한 진짜 껍질을 먹는거군요! 전 맨날 껍질 아래로 하면서 구워서.. 껍질은 바삭하게 안되고.. 축축하게.. 연어의 모든 지방성분을 흡수해서리... ^^;;;;
    담엔..그릴로도 먹어봐야겠어요!!! 해볼께요!!! 고마워요~ ^.^

  • 11. 천하무적
    '04.7.30 10:03 AM

    사진만 보고는 쇠고기 요리인줄 알았네요.
    얼렁 따라해봐야지...
    모든 창작의 근원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되려니 하는 맘으로
    열심히 열심히 따라해야지.

  • 12. 빠다
    '04.7.30 11:31 AM

    혜경님, 연어껍질마끼는 보통 마끼랑 비슷하고요 껍질이 짭짤 바삭해서 그 맛에 먹는 다고나 할까요? 솜사탕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네 저 진짜 껍질 먹습니다.. 천하무적님.. ㅋㅋ 아디가 곧 음식계를 평정하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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