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얼마나 많은지 읽어볼 엄두도 안나고 그러네요.
한 보름 훨훨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혼자는 넘 심심할 것 같아서 동생이란 둘이서 갔더니 가족단위로 온 다른 팀들이 첨에는 우리를 이상하게 보더니 조금 후에는 곧바로 부러움의 눈길을 마구 쏘아대더군요.
가족들중의 엄마들이~~~
드셔 보신 분도 계실런지 모르겠어요.
알프스 몽블랑꼭대기가 보이는 동네에서 먹었는데~~~
먹는 재미도 있었고, 맛있게 먹었고, 집에서 꼭 해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찍어왔는데 먹느라 바빠서 온전하게 세팅된것은 못찍었네요.

요건 먼저 나온 샐러드와 찐 감자이고요.
샐러드는 올리브 오일에 식초만 드레싱한 아주 단순한 샐러드였는데, 집에서 해먹는다면 초간장양념장을 드레싱으로 쓰면 따로 야채를 쌈싸서 먹지 않아도 될것 같았어요.

요건 익힌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들입니다.
케첩, 마요네즈에 허브 섞은 것, 나머지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좀 이상할 것 같은 예감때문에...

이렇게 주사위만한 크기로 썰어진 쇠고기를....

올리브 오일이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쇠고기를 넣어서 익혀 먹는데, 부드러운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았답니다. 저는 소스들이 입에 맞지 않아서 소금,후추에 섞어서 찍어먹었거든요.
쇠고기도 정말 질이 좋고 맛이 좋았거든요.
푹푹 찌는 날씨가 할 엄두를 주진 않겠지만~~~ 그냥 한번 보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