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고 기운 없는데 맛있는 것 없을까 생각 하다가
함박 스테이크를 생각해 냈지요.
정육점에 만들어 놓은것 은 비싸기만 하고 맛도 별로였고 돼지고기 와 소고기 반반 섞어서
요리책 보고 만든것도 돼지 냄새 나서 별로였고 ...
그리고 소고기는 넘 비싸서 못사겠고 ...
우선 돼지고기 갈은것 을 한근에 4000원 주고 샀답니다.
그릇에 돼지고기 갈은것 쏟아놓고 희끗희끗보이는 돼지 비게는 대강 골라냅니다.
비만, 콜레스테롤 ,무서워서 완전 습관입니다.
돼지 냄새 제거를 위해 저번에 우스타소스 넣었다가 그독특한 향때문에 실패해서
이번엔 케찹을 넣기로 하고 , 구울때 잘타게하는 빵가루 대신 구수하고 찰지게하는
메밀 가루를 생각해냈습니다. 밀가루는 딱딱하게 해주니까 절대 안되겠지요...
샐러리는 향이 너무강해 아이들은 아주 싫어하지요 ,,파랑 피망을 쓰면 향이 강하지 않으며
음식을 고급스럽게 해주는것같아요 .
양파 ,당근, 피망, 파 , 다지고 마늘 ,생강가루 , 소금, 후추, 미림 (또는 정종) ,케찹 ,
메밀가루, 달걀 모두 함께 골고루 섞은 다음 적당히 치댑니다.
대강 8등분해서 둥글 넙적하게 만들어 호일에싸고 다시 냉동용 비닐지퍼백에 넣어
냉동실 직행!
오늘 아침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타지않게 뒤집어가며 두 조각 구워내니까 ,
냄새도 안나고 먹을만 하네요.
케찹 찍어먹게 같이주니까 , 식욕부진 울 아들 손바닥만한 크기한개 다먹고 나가네요.
대략 성공인거같아요...
돼지고기 갈은것 1근 (600그램), 양파 (중)1개 피망(대)반개 ,당근(소)반개,
대파 푸른부분 대강자르고 2뿌리,
마늘다진것 1스푼 케찹2스푼 메밀가루3스푼 미림1스푼 소금1스푼 생강가루약간
달걀 한개
소스는 기호대로 선택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도움되시는 분이 계시면 다행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성공! 함박 스테이크 !
금은화 |
조회수 : 3,2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28 17: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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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체리
'04.7.28 7:03 PM메밀가루 좋은 생각이네요.
꼭 해 봐야겠어요.2. 김혜경
'04.7.28 9:15 PM감자 강판에 갈아서 넣어보세요..
3. 제주새댁
'04.7.28 11:11 PM햄버거스테이크할떄요 야채는 전부 기름없는팬에 약한불로 볶아 수분을 빼주면좋아여
그리고 반죽이 다되면 1인분 한덩어리를 손에 잡고 반죽을 공처럼 요손에서 저손으로
번갈아가며 치면서 공기를 완전히빼주여 랩으로쌉니다4. 민무늬
'04.7.29 12:33 PM다진 돼지고기의 기름이 걱정이시라면 안심부위를 갈아달라고 하세요. 그럼 기름기도 거의 없구요. 그대신 좀 뻑뻑한 느낌이 드니까. 김혜경선생님 말씀처럼 감자를 넣으심 부드러워져요. 특히 저는 삶은 감자를 으깨서 넣거든요. 그럼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5. 커피와케익
'04.7.29 3:16 PM원글님이나 답글님들이나..정말 너무 고맙습니다~~~따봉입니다....
꼭 해봐야지...
제가 이래서 여기 좋아한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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