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향기 맡으면서 ~
1. 농사를 시작합니다 .
밭 갈았습니다. 삽질~ 힘들어서 드러누웠습니다.
매주 토요일 ~ 저희부부 할 수 있는 만큼만
이 구역의 주인은 나야나 !!!!
그리고 마침내 고추와 가지 모종을 심었습니다 .
2. 나물 갈무리 ~
강원도에서 온 택배 ~
곰취, 명이, 마늘쫑
당귀는 저희 밭에서 체취했습니다
나물 체취에 도움을 주신 분 ~ 엄마
제피나물 체취
양념은 가죽나물 남은 양념으로
가죽나물체취에 도움을 준 분들
유튜브 양념 참고해서 저희 입맛에 맞게 ~
2 시간 소금물에 절여주고 밤새 꾸덕꾸덕 말렸습니다 .
3. 일상밥상 막 올라갑니다 .
우엉도 졸이고
냄비 하나로~홍합도 졸이고
마스크와 함께 시댁배달 ~
시어머니께서 유치원을 다니십니다 .
감자도 해먹고
볶음밥도 해먹고
김치볶음밥도 해 먹고
고춧가루 주가~
피자치즈 추가입니다.~
큰넘은 계란 제외~
고기도 구워먹고
만두속도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기름에 굴려줬습니다 .
2 장으로 하니 식감은 떨어지나 터지지 않았습니다 .
국수도 해 먹고
열무국수
양념추가요~
비빔국수
4. 주말밥상
만두속순두부찌개 두릅 , 머위나물 , 돼지고기구이
엄마와 같이 간 토요일 얼릉 밥하고 생미역 , 두릅 , 머위 , 김치와 장아찌로 점심밥상
저녁엔 소고기굽고 된장찌개에 죽순 삶아 먹었습니다 .
밭일하고 먹어서 그런 지 꿀 맛입니다 .
막걸리는 남편표~
담날 아침 얼릉 밭에서 잘라온 부추를 양파와 땡초 넣어 정구지전으로 ~
어제 쌈싸먹다 남은 나물들 무치고
생미역 먹다 남은 것도 무쳐서 아침 먹었습니다 .
5. 열매
거의 5 년 만에 보는 복숭아 열매입니다 .
체리꽃에도 열매가 ^^
6. 태양이
옆집 뉴페이스 동생이 낑낑거리며 밭에 올라왔습니다 .
의지의 멍뭉이 ~
옆집동생이 자기밥만 안 건드리면 세상 ~ 좋은 형입니다 . ㅋ
7. 마무리~
반려소뼈와 꼬리뼈로 곰국도 끓였습니다.
엄마는 일회용 비닐에 달라고 하셔서 곰국 외엔 반찬들~
배달 보내드렸습니다.
이상 ~ 집콕생활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