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편빚기 과정샷 + 어제 우리집 밥상 이야기

| 조회수 : 14,48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09-10 02:48:57


이제 정말 추석 명절 바쁠 때네요.

어제 저희집 아침 밥상입니다.

찌개 끓여 놓은 것이 2가지...김치찜과 꽃게찌개,

그리고 병어감자조림 먹다남은 것이 냉장고에 있길래 추석 명절전 냉장고 몽땅 비우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해물동그랑땡..

대구살과 오징어, 새우, 조갯살이랑 야채 다져 만든 해물동그랑땡 반죽도 남아서 마저 부치고..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해물동그랑땡 맛이 좋으네요.

명절 차례상 준비중 가장 공력이 들어가는 것도 바로 이런 전이 아닐까 싶어요.

대부분 집에서 돼지고기 동그랑땡을 부쳐내는데 속이 안 익어서 애를 먹기도 하고...

속을 익히자니 전이 타기도 하고 때깔도 이쁘질 않아요.

그래서 미리 익혀서 부치는 방법을 이용하면 훨씬 좋습니다.



강원도에서 remy님이 부쳐주신 줄기콩과 가지는 여즉 잘 먹고 있습니다.

참 이상한 것이..내가 장봐 온 재료도 허투로 버리면 안되지만... 애써 보내주신 것을 잘못 관리해서 버리게 되면..절대로 안 될 것 같더라구요.... 보내주신 정성이 얼마인데....



줄기콩 이번에는 오징어랑 볶아보았어요.

고기랑 볶아도 되지만.... 이 줄기콩은 제가 좋아하는 거니깐..... 제가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만 볶습니다..ㅎㅎ


가지 나물도 집에서 키운 거라 그런지.... 날렵하게 생겨서 더 맛이 좋더군요.

이럴 때마다 텃밭 가꾸기의 소중함을 느끼지만 왠지 텃밭 가꾸기는 자신없어요.

중앙에 국물요리 2가지를 놓고 이렇게 차려 먹었어요.



꽃게를 싫어하는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희집도 모두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아들 아이은 이 꽃게찌게랑 알탕을 끓이는 날이면 밥을 리필해 먹는 날일 정도로..

그게 대단한 것이.. 워낙 소식하고 절대 양껏 먹지 않는 아이거든요...그만큼 끌렸다는 거겠지요?



여름내 맛있게 먹었던 감자 박스도 이제 슬슬....... 싹이 날려고 폼을 잡는 듯 해서..

부지런히 먹어줄까 합니다.

아마도 이제 매일 감자닷...싶을 걸요?

오늘은 감자 얇게 채썰어서 감자전분을 이용해서 감자팬구이를 했어요.

가장 자리엔 장식^^



왠지 이상하게 이번 추석은 차분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줄기콩의 담백함..그리고 아삭거림이 살아있는데다..

오징어의 쫄깃거림까지 맛볼 수 있어서 이렇게 볶아 먹어도 좋군요.




가지는 볶아먹기도 하지만

전 이렇게 쪄서 무쳐먹는 담백하고 보들보들한 가지무침이 젤 좋습니다.

이 가지나물은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살짝 간을 해야만 색이 변하질 않아요.

특히 가지나물엔 다진 파는 안 들어가도 다진 마늘은 꼭 들어가야만 맛이 좋더군요.

아마도 가지랑 마늘이랑 절친인가 봐요^^


부추도 전을 부치기 보다는 이렇게 데쳐서 무쳐 먹으면 부추나물..

부추전은 아이들이... 그리고 이런 부추나물은 남편이 좋아합니다.

가족들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고..어떤 것은 잘 안 먹고 이런 것들을 사실.. 잘 알 것 같지만...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르기도 한 부분입니다.

예전에 각종 음식 자료들 파일 작업을 하면서 식구들 기호메뉴작업을 한번 해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좀 놀라웠던 것이... 식구들 별로 좋아하는 메뉴를 적다보니.. 몇가지만 떠오를 뿐...

딱 막혀버리더라구요...

분명 더 많은 것을 좋아할텐데.....

그래서 유심히 관찰을 해보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해서 기호메뉴작을 수정해갔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런 작업을 했냐고요?

그냥 취미생활에요... ㅎㅎㅎ

생일이거나... 좀 우울해보이는 날... 좋아하는 걸 해주면 힘이 날까 해서요^^



전도 가지런히.. 담습니다... 내 마음도 같이 가지런히 정리하면서... ㅎㅎ


산다는 게 별거겠어요?

매일 매일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

가족들끼리 따뜻하고 정성껏 차려진 밥상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당연한 것들도 다 감사한 일이지요.



감자팬구이를 가장자리에 놓았더니 집어먹기에 안 좋은 것 같아서 중앙에 배치~






작은 케첩하나 짜놓았을 뿐인데.... 그냥 놓은 것보다는 훨씬 정성이 깃들어봅니다..

삶에서 감동도 이런 사소한 것들로부터 출발~



사진찍고 있으니 아들아이 밥 먹기 위해 상에 와 대기중...ㅎㅎㅎ

예전에... 처음엔 밥상을 앞에 놓고 사진을 찍고 있으면 뭐하는 짓인가 싶어...

다소 불만스러웠던 가족들도 이제 대기는 기본....

덤으로 사진이 잘 나오도록 협조도 하곤 합니다. 참 고마운 가족들이지요^^



그런 가족들을 위해 이런 사소한 것을 준비해줍니다..

국물을 떠 먹기 위한 스푼 정도...



아침 밥을 먹고.. 송편 빚고 남은 쌀가루로 송편 빚기에 돌입..

사실 나중에 할려고 했는데...

어떤 새댁이.... 송편 빚는 비법 플리즈~~ 하는 바람에.... 또 과정샷을 찍어가면 친절한 설명에 들어갑니다... 갓 결혼한 새댁이 시댁에 이쁜 송편 빚어가고 싶다는데 어찌 외면하겠어요? ㅎㅎㅎ

사실 송편 이쁜 푸른 색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쑥으로밖엔....ㅎㅎㅎ

그래서 음료수 파워에이드를 이용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집에서 충분히 불린..(10시간 정도) 쌀을 물기 빼고 깨끗한 천일염 조금 넣어..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를 빻아옵니다...(방앗간에서 소금을 넣어주긴 하지만 시커먼스 소금(세척하지 않은 천일염)을 넣어주더라구요)



그렇게 빻아온 쌀가루 2컵(200mI기준)에 끓는 물 4큰술에서 4.5큰술정도 넣으면 딱 좋습니다.

파워에이드 렌지에 뎁혀서 썼어요.




파워에이드 넣어서.. 우선 숟가락으로 섞어줍니다...

숟가락으로 충분히 뭉친 다음에 손으로 반죽을 하면 손에 거의 묻지 않아요.





이렇게 뭉친 다음에 손으로 반죽합니다..

손으로 끈기있게 치대가며 반죽을 해야만 쫄깃한 송편이 되니 참고하시고요.



송편소로는... 깨소금, 검은 콩, 햇콩, 그리고 밤을 삶아 으깬 다음에 꿀을 조금 넣어 사용하기도 하고

거피팥앙금, 콩앙금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전 깨를 금방 볶아서 찧은 다음에 설탕 조금 넣고 콩가루도 조금 넣었어요.

그러면 고소함도 더하고 속이 터지는 것도 조금 방지됩니다.



              

               사색 반죽...

               흰색은 그냥 쌀가루. 노랑색은 단호박가루을 쌀 두컵에 단호박가루 작은술 2술 넣은 거에

               각각 끓는 물 4큰술 넣은 거구요.

 

빨간 색은 오미자 우린물로 4큰술, 하늘색은 파워에이드 4큰술입니다.



옆에 깨소금을 넣을 스푼까지 마련해 놓고 일을 시작함니다.



우선 반죽 농도를 체크해 보세요..

일단 이렇게 매끄하고 눌러 보았을 때 갈라지지 않는 반죽 정도가 가장 최적입니다.



엄지를 이용해서 가운데를 꾹 눌러... 속구멍을 내고..



두손을 이용해서 빙빙 돌려가면서. 안구멍을 만듭니다.




그리고 나선 안에 소를 넣으세요...

되도록 많이 넣으면 더 맛은 좋은데 터질 염려가 있으니 초보자들은 되도록이면 소 욕심은 내질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양쪽의 입을 다물게 해서 이음새 부분을 꾹꾹 눌러..... 소가 터지지 않도록 하고요.



다시 동그라미를 만들고..안에 공기를 빼주듯 살살 어루만져주세요.



이렇게요.



그런 다음에 조개모양을 만드는데...

우선 양쪽을 양쪽 손 검지를 이용해서 산모양으로 만드세요.



반대편도 마찬가지...



그런 다음에 송편모양이 되도록 위 라인에서 라인 선을 잡아주면 됩니다... 손으로 집어가듯 말이죠.

여자들 쇠골라인 만들어야 미인이라도 하듯이..

송편도 위에  라인이 잘 살아야 이쁜 모양이 되거든요.



 

그렇게 빚은 다음에.....

참 송편 반죽은 이렇게 베보자기에 물을 묻혀 위를 덮어놓고 써야 마르지 않아요.



자 송편 모양이 제대로 잡혔지요?





그런 다음에 이젠 꽃을 붙어야 할 차례..



우선 눈꼽만큼의 원하는 색 반죽을 떼어낸 다음에 아래 사진과 같은 꽃잎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엄지와 검지 사이에 넣어 힘을 뺀 상태로 배배 돌려서...저런 모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한쪽은 뭉퉁하게... 또 한쪽은 날렵하게 ....



그런 다음에 날렵한 쪽이 중심으로 가도록 5개를 붙이세요.

4개를 붙이기도 하는데 4개보다는 5개가 더 이쁘고..

한국인은 5이란 숫자도 좋아하잖아요... 또 5라는 숫자에는 인연이라는 뜻도 있대요...

다섯개의 꽃잎을 붙인 다음에 중앙에는 약간 더 불륨감이 있도록

동그라미 작은 원을 만들어 붙이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요.





또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일이 빨라요..

일단 소를 넣어서 안에 공기 빼가면서 대충 이런 식으로 다 만들어 놓고..

한꺼번에 모양을 잡아주면 훨씬 일이 빠릅니다.



이렇게 빚어졌어요.





이쁜가요?

우린 또 이쁘지 않으면 상대안하잖아요..그렇죠? ㅎㅎㅎ



꽃잎을 부칠 때는 살짝 꽃잎 붙일 부분에 물을 묻혀서 꽃잎을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조심스럽게 송편을 빚지만 아무래도 사람의 일인지라..가끔 속이 터지는 송편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당황하지 마시고...땜빵을 하면 됩니다... ㅎㅎㅎ

반죽을 살짝 떼어 김밥 터진 것마냥.... 터진 부분에 반죽을 붙이고 나서...

손에 물을 묻혀 이음새부분을 용접해주면 말끔해지니 걱정마세요^^


그렇게 하면 이런 식으로 송편이 되는 겁니다.. 아셨죠?

아 참 찔 때의 팁...

1. 찜기의 바닥에 물을 충분히 넣고 찐다. 하지만 5부정도만 부으세요..너무 많은 물을 넣으면 물이 송편에도 올라가 송편이 개떡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

2. 투명하게 쪄졌으면 들어내서 찬물샤워내지 얼음물 샤워하면 더 쫄깃거려요.

3. 맨 마지막에 참기름칠..

* 송편은 뜨거운 상태에서 먹으면 맛도 없고 입에 쩍쩍 달라붙어요.

한김을 내린 후에..충분히 식은 다음에 먹어야 좋아요.



이쁜 송편 빚어서... 가족들끼리 맛있게 먹기도 하고...

이쁘게 시댁에 빚어가셔서 솜씨자랑도 하고 하세요..

워낙... 일 잘하면 큰 일맡고.... 덜 힘들지만.... 일 못하면 내내 잔심부름..허드레 일밖엔 못하고

더 힘들고 그러잖아요...

즐거운 추석~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라이주부
    '11.9.10 2:56 AM

    일찍 일어나신 것인지..
    아직 잠 못이루신 것인지..

    저도 이따 한국장 보러갑니다.
    몇가지 전 부쳐 동네 친구들이랑 추석 쇠려고요. ^ ^

    송편도 좀 만들고요..

  • 프리
    '11.9.10 3:02 AM

    일찍 일어난 겁니다.. ㅎㅎㅎ
    한국장 보셔서 어떤 추석을 계획하고 계신지 사뭇 궁금....

  • 2. 르플로스
    '11.9.10 2:56 AM

    프리님 송편 너무 예쁘네요..파워 에이드 푸른 송편 너무 기발해요~~ ^^

  • 프리
    '11.9.10 3:02 AM

    제 송편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파워에이드만큼 송편 푸른 색을 살려주는 재료도 없다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ㅎㅎㅎ

  • 3. 아이스블루
    '11.9.10 3:13 AM

    와우~ 세상에 이렇게 예쁜 송편은 태어나서 첨봐요...
    창의력이 대단하심니다^^
    저도 얼른 결혼해서 시댁에서 송편 빚고싶어요~

  • 프리
    '11.9.10 8:58 AM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음식이나 떡이나 모양새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그렇죠?

    아직 미혼이신가봐요.
    결혼전 재미난 명절 추억 듬뿍 만드시길... 결혼하면 아무래도..일에 치이겠지요?

  • 4. 화니맘
    '11.9.10 7:57 AM

    동그랑땡을 익혀서 굽는다고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저도 깨끗하게 굽고 싶어 팬을 닦아가며 굽고해도 맘에 들게 깨끗하지 않더라구요

  • 프리
    '11.9.10 9:00 AM

    동그랑땡 반죽후에.... 김밥말이에 호일을 깔고 말아서 찜솥에 찌는 방법이 있고요.
    아님.... 고기를 살짝 볶아 식힌 후에 다른 동그랑땡 재료와 혼합하여 전을 부치는 방법 두가지가 있으니 편한 방법으로 택해서 하심 좋을 듯 합니다.

  • 5. 행복이마르타
    '11.9.10 7:59 AM

    역시 친절하신 프리님
    언제 한번 일러주신대로 만들어 가르침에 보답하겠나이다

  • 프리
    '11.9.10 9:01 AM

    네. 제가 좀 친철하긴 한 것 같기도 하고... 뭐 암튼 그렇습니다..
    새댁이 송편 처음 빚어 시어른께 가겠다는데 너무 맘이 이뻐서리..한번 찍어봤어요.
    즐거운 추억 보내고 계시죠?
    참 여행하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 6. 딩딩
    '11.9.10 8:39 AM

    "참 쉬운 떡만들기 (꼬맹이 저)" 레시피군요!^^
    저도 이 책에서 파워에이드로 색내는 법을 알게되었어요..
    친절한 과정샷 감사합니다!

  • 프리
    '11.9.10 9:03 AM

    네..그 분 책도 참고해서..초보자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드려봤어요..
    파워에이드 색내기는 정말 좋아요.. 왜 푸른 빛 자연색으로 내기 어렵잖아요..
    하긴 파워에이드도 자연재료하긴 어렵긴 하지만요... ㅎㅎ

    딩딩님도 즐거운 추석 잘 보내세요^^

  • 7. 퓨리니
    '11.9.10 9:09 AM

    식탁 분위기가 새로 바뀌었네요.^^
    따뜻하고.. 좋은데요?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식탁보를 쓸 수가 없는 관계로
    맨날 만들어두기만(!!!) 한답니다...ㅜㅜ
    만들어 둔 거 언제 꺼내 쓸지...ㅎㅎㅎ

    파워에이드로 색을 내면 저리 고운 색이 나는군요.
    감사해요..^^

  • 프리
    '11.9.12 11:12 AM

    아이들이 많이 어린가봐요..
    만들어 둔 것 금방 쓸 날이 옵니다..

    아이들 크고 나니..그래도 그 때가 참 좋았던 것도 같아요.
    이쁜 추억이 많을 때잖아요.

  • 8. 아가로즈
    '11.9.10 9:38 AM

    올해 저희 시댁은 송편 안빚으시는데
    (울 둘째 아가땜에 정신이 없는 관계로..ㅋ)
    프리님 글 보니 송편을 막 빚고 싶어져요
    울딸래미랑 날 잡아서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프리님!!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프리
    '11.9.12 11:13 AM

    제가 송편 바람 불게 했나봐요..
    요즘은 점점 송편 빚는 가정이 없어져서 좀 섭섭한 것 같아 소개한 포스팅인데..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요..일이잖아요^^

  • 9. 체리맘
    '11.9.10 12:01 PM

    다 가지고 태어나도 부모가 받쳐 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구요
    남들에 비해 많이 쳐져도
    부모가 뒷받침 잘 해주면
    튼튼하죠
    부모의 정서가 아이들 미래의 기둥 역할을 해요
    돈 많고 강압적인 부모는 아이를 우울하게 만들고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여유있고 따뜻한 분들이
    자식을 튼튼하게 하죠

  • 프리
    '11.9.12 11:14 AM

    날씨가 안 좋아 추석 명절 이동하시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날이 괜찮네요.
    추석 잘 보내고 계시죠??

  • 10. yozy
    '11.9.10 12:35 PM

    와~송편이 정말 예뻐요.^^
    저희 시댁은 일손이 많아도 송편빚기는
    남자들 몫이라 며느리와 딸들은 전만 부쳐서 아쉬워요.

    늘 프리님의 정갈하고 맛난 상차림
    잘 배우고 간답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프리
    '11.9.12 11:15 AM

    남자들이 송편 빚는 집도 있네요.... 멋져요^^

    추석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푹 쉬세요..
    아닌가요? 친정 갈 준비하시느라 바쁘실지도 모르겠네요^^

  • 11. 지지
    '11.9.10 1:21 PM

    정갈 그자체..^^

    먹기만 좋아하는 저는 언제쯤 엄두를 내 볼런지요..ㅜ,.ㅡ

  • 프리
    '11.9.12 11:16 AM

    일이라는게 또 하면 금방 되는데 벼르기만 하면 엄두가 안나기도 하지요..ㅎㅎ
    뭐.... 먹기만 좋아하셔도 괜찮아요..일은 일 좋아하는 사람이 할테니까요.^^

  • 12. Joanne
    '11.9.10 3:25 PM

    한 말씀 한 말씀 고개 끄덕이며
    늘 정갈하고 부지런함이 배어나는 밥상에 오늘도 배웁니다. ^^

    웃음 가득한 ^&^ 정겨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 프리
    '11.9.12 11:16 AM

    늘상 이쁜 상차림 잘 구경하면서 저도 배웁니다..
    추석 즐겁게 잘 보내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길^^

  • 13. 오로라꽁주
    '11.9.10 7:04 PM

    오~~ 정말 여적 살면서 저리이쁜 송편을 본적이없네요
    정말 이쁘고 얼굴이 이뻐서지요? 손도 이쁘신가요?
    전 이쁜거 좋아만!! 하지 맹글지는 몬해요 ㅜㅜ
    부럽고 부럽고.... 또!! 먹고싶어요~~추석잘보내세요^^

  • 프리
    '11.9.12 11:17 A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손은... 험합니다..일을 많이하고 장갑끼고 그런 것 싫어해서리... ㅎㅎ

  • 14. 세실리아74
    '11.9.10 11:16 PM

    프리님 사진은 항상 따뜻해요..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멋을 부리기보다
    내가족이 맛있게 먹을수있는 밥상을 보여주셔서 항상 눈이 따뜻해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프리
    '11.9.12 11:18 AM

    그렇게 말씀해주시 힘이 나네요..
    하도 사진 잘 못 찍는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주눅이 좀 들어있는지라... ㅎㅎ
    세실리아님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길

  • 15. artmania
    '11.9.11 4:13 AM

    아~~꽃송편, 참 예뻐요. 찌고나니 색이 더 선명해지는군요.
    프리님 댁에는 정말 예쁜 추석이 오겠어요. 건강한 추석 보내셔요.
    저는 명절에만 식혜를 만들어보는데, 시간을 잘못 시작해서 이제 마무리 끓이기를 하고 있어요.
    식혜만들기는 한번 시작하면 중간에 끊을 수가 없으니.. 그래도 제발 맛만 있어라 하고 있어요.^^;;

  • 프리
    '11.9.12 11:19 AM

    네..찌고 나면 훨씬 색이 진해지니 반죽할 때 색이 너무 진하면 안 좋답니다.
    식혜를 늦은 시간까지....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맛있는 식헤로 즐거운 추석이 되실 듯..
    저도 직접 담그신 식혜 맛보고 싶네요.

  • 16. 호호호
    '11.9.12 4:22 AM

    우와~~태어나서 이렇게 고운 송편은 처음봐요!
    프리님이야 늘 재주도 실력도 좋으시지만 이 송편은 정말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저는 외쿡에서 자취하는 사람이라ㅠㅠ 실제로 송편을 먹을 순 없지만! 프리님 송편 눈으로 맘껏 흡입하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되세요~

  • 프리
    '11.9.12 11:20 AM

    외국에서 송편 사진은 혹 염장컷이 아닐지 걱정이 되는데 눈으로라도 흡입하신다니 다행입니다..

    호호호님도... 마음속의 추석 맘껏 즐기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7. 가을
    '11.9.12 10:33 PM

    너무 예뻐서 어떻게 먹어요 저는 그냥 깨만넣고 만들어서 입으로 쏙..
    그것만해도 아이들은 감지덕지해요 떡집송편은 깨가 맛이 없어서 안먹어요
    꿈속에서만 한번 만들어지려나.. 언젠가는 하고말거야 ㅎㅎㅎ
    저도 내일 식혜해봐야겠네요 잘 지내셨지요
    이제야 편히쉬고있네요

  • 18. 한국화
    '11.9.13 4:51 PM

    간단하면서 예쁘네요..요번에는보라색깻잎(자소잎)으로 물을내어보라색송편을 하려했는데 색갈이 잘안나오더라구요..맛은좋았구또 몸에도좋으니 된듯싶어요

  • 19. 푸른~
    '11.9.13 7:59 PM

    뭘해도 참 특별하시네요
    꽃송편.. 참 이뻐요^^

  • 20. 수산나
    '11.9.14 12:02 PM

    송편색들이 정말 예쁘고 쫄깃하니 맛이ㅆ겠어요
    푸른색 송편 비법이 파워에이드... 기발한 생각이세요

  • 21. hi
    '11.9.14 12:47 PM

    프리님 너무 너무 감사함니다~*^^*

    어머님께 송편 만들어 가겠다고 전화드렸더니...부지런한 우리 어머니~ 벌써 만들어 놓으셨다네요,,,ㅜㅜ;;

    바쁘신데 올려주셨는데...올해는 실력발휘를 못했지만...내년엔 꼭 일주일전에 미리 전화드리고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인증샷 꼭 올릴께요~ㅋㅋㅋ

  • 22. 독도사랑
    '11.11.17 12:30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 23. 솔파
    '18.9.10 12:47 PM

    집에서 송편 빚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655 부티가 철철 흐르는 마리s의 밀린 밥상 ㅡㅡ;;; 74 마리s 2011.09.14 23,290 8
34654 프리님의 꽃송편 흉내내기 18 행복이마르타 2011.09.14 7,720 2
34653 추석때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새반찬 [두부 호박조림, 불고기 호박.. 4 경빈마마 2011.09.14 13,101 1
34652 명절의 마무리는 뜬금없이 마카롱 19 구박당한앤 2011.09.14 10,423 2
34651 2011년 추석을 보내며... (것절이,갈비찜,....) 6 소연 2011.09.14 8,450 2
34650 추석 음식으로 차려진 아침밥상과 연근초절임 만들기 16 프리 2011.09.13 14,159 4
34649 컵케익의 변신 (2탄) 길어요.. 21 Joanne 2011.09.13 8,783 3
34648 방콕 칼국수 30 오디헵뽕 2011.09.13 9,186 3
34647 간단하게 추석음식 재활용하기 과일 문어 산적 초무침! 7 경빈마마 2011.09.13 10,450 4
34646 유학생이 띄우는 소심한 키톡 데뷔글!! 11 Montblanc 2011.09.13 8,061 3
34645 방콕 일주일 25 우화 2011.09.13 9,125 3
34644 추석기념 도배. 휴가일기 3 ^^; 36 순덕이엄마 2011.09.13 20,504 16
34643 추석 인사겸 휴가 일기... 50 순덕이엄마 2011.09.13 19,777 15
34642 연근샐러드(리틀스타님 레시피) 와 연근조림 11 소연 2011.09.11 18,067 4
34641 고진교 아이들을 위한 소고기롤말이+핑거휠레+ 아들 생일상 17 프리 2011.09.11 12,796 2
34640 연어샐러드 5 레먼라임 2011.09.11 8,511 1
34639 아기가자고있어요..ㅎ_ㅎ 13 그린그린 2011.09.11 7,646 1
34638 다이어트 중이에욤, 아마도... 8 매화 2011.09.10 7,740 1
34637 보리새우 볶음 1 방울이 2011.09.10 7,087 0
34636 컵케익의 변신 (1탄) 6 Joanne 2011.09.10 7,429 2
34635 추석 차례 지내고 느끼한 속을 얼큰하고 시원하게 오징어 감자 고.. 14 경빈마마 2011.09.10 12,491 3
34634 송편빚기 과정샷 + 어제 우리집 밥상 이야기 39 프리 2011.09.10 14,480 4
34633 호박잎 쌈밥 6 행복이마르타 2011.09.09 6,325 1
34632 집에서 만들어봐요 피자 17 행복이마르타 2011.09.09 8,776 0
34631 잡물 없는 솎은 무순 열무김치와 집간장&염도계 4 프리스카 2011.09.09 8,246 1
34630 추석요리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17 들꽃 2011.09.09 9,437 0
34629 밑반찬 3종쎄뚜^^ 3 셀라 2011.09.09 11,015 0
34628 추석 잘 보내세요:: 햄말이밥, 추석 송편, 김치찜 35 프리 2011.09.09 12,65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