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계속 같은 말을 하시더군요... 살쪘더라... 너 운동은 하니...
분명히 하고 있다고 처음부터 말씀 드렸는데 ㅠㅠㅠ 외국이니까 괜찮아, 했었는데...
저를 다시 보니... 살이 여기저기... 요즘 운동도 안 하고 먹고 싶은대로 먹었더니... 큼큼, 그래도
밥은 거르지 않고 저녁에 이것저것 운동을 하고 있어욤. (참고로 언니가 무용, 요가 선생님이라 :))
그래도 열심히 해먹었어욤!

엄마가 보내주신 고사리 말린거랑 토란대 말린거 고이고이 아껴뒀다가 ㅠㅠ
요번에 먹었어욤, 정말 맛나죠, 아 토란대 말린거 보들보들하게 하려면 된장이랑 쌀뜬물로 끊이라고 해서
끓였더니 엄청 맛있었어요~ 어쩜 어쩜 어쩜 :)

요건 토란이랑 고사리 나물 한거로 육계장 :) 아.. 닭계장? 끓였어요 ㅠ 어찌나 맛나던지욤!

밥먹을 때 혼자 먹기는 싫어성.... 잡지랑 먹어욤 ㅋ 옆에는 맥도날드에서 받은 콜라컵 ;) 완전 좋아요!
콜라는 못 먹지만 ㅠㅠㅠ

토란대만 따로 :) 아흥 ㅠ 다 먹고 지금은 고사리만 남았어욤, 전 깨 들어간거 좋아서 들깨 간거 슬슬 넣었어요 ㅠㅠ
맛나욤 맛나욤, 전 나물귀신인데... 요즘 무나물만 해먹고 있어요... ㅠㅠㅠ 씨레기 멸치 푹푹 넣고 먹고싶어요!

하늘이 너무 이뻐서 :) 아빠한테 보낼려고 찍은건데 요기도 살짝~

이사를 해서 집 가는 길이에요, 맨날 버스를 타는데 아빠가 궁금하실거 같아서 걸어서 가는 길을 조금 찍어봤어요.

요긴 반대쪽~

전 자취가 정말 오래되어서 이젠 김치... 종류별로 :) 담글 줄 알아요!
이건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안 맵고 맛난 백김치!!! 너 진짜 멋지다! 아하하하하하하 ;;
즐거운 주말이네요, 추석 준비들 하시겠군요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