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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온니들,,,미안,,초보농군 무조건 잘먹어야 하드라,,,

| 조회수 : 11,066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5-26 13:42:50
전국의 82회원님들+해외에 있는 82식두들,,잘 있었는가,,
첫 글 무쟈게 인사성 밝게 시작하고 본다^^;
전면적으로는 얼리어답터를 꿈구지만 실상은 뒷북 대가인 나님,,오늘 다채 뒷북이다,,
다채 이제 슬슬 지겨운가??
하지만 난 오늘 처음 다챈데,,봐줘라,,,
온니들은 다욧열풍이지만 대단히 미안하지만 초보농군은 잘묵어야하는 일상임을 밝여 둔다!
그러니깐,,뒤칸다욧에 완죤 어긋난 생활을 하고 있는 초보농군비스므리의 일상이다.

이제 곧 여름,,
여름인데 저 푸른바다 강렬한 태양,,머 이런건 이제 내 인생에 읖지 싶다.
저 푸른바다는 포항 앞바다를 가면 되고,,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은 귀농한 시골 밭에 가면 몸서리치게 느낄 수 있는 ,,
나 이제 완전 촌여자가 될거같다,,,
작년까지만해두 여름이 다가오면 팔뚝살 배에 척척 붙어 있는 이 살들을 어캐 정리정돈이라두 해야되지 않을까,,조바심을 냈었다,,
이젠 이런거 신경 몬쓴다,,
왜냐,,난 이제 끈기있고 뚝심있어야하는 농군이니까,,
머,,
말은 농군이라고 읽고 실상은 '시다바리?'도 야무지게가 내 요즘 다짐이다,,
이쯤에서 서글프게 하하!!
(어쩐지 너무 무섭다,,농사가,,누구를 원망해 내 강력한 입김에 여기까지,,쿨럭^^:)

그럼 잘묵고 살았나?어쨌나?묵는 사진 시작이닷!

고랭지라 남들 다 캐고 왔다는 쑥은 4월말에나 봤고 겨우 머윗대와 달래 조금 캤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1.5.26 1:55 PM

    일꾼 한명 필요없는가? 지금 저 묵능거에 숟가락 하나만 올려주면 될낀데... 술은 맥주는 비싸다.
    저렴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저렴한 입맛인데... 나도 달큰한 산나물 먹으면서 살고싶다이...ㅠㅠㅠ

    초보농군 잘 드시고 대풍드시기바랍니다.

  • 2. 나오미
    '11.5.26 1:58 PM

    바다조아님,,
    무조건 일꾼 필요함돠~~~
    근데 밥맘 주면 되는거??아닐긴뒈,,,ㅎㅎㅎ
    막걸리,,음냐,,음냐,,구람,,기름 팍팍 두르고 지글 지글 소리내는 전이 대령되어야하는거???
    기름 팡팡둘러 전 굽기,,이거슨 내 중학교때부터 주특긴뒈,,

    소중한 말씀 감사함돠~~~

  • 3. 올리브
    '11.5.26 2:01 PM

    나도 안다.울엄니는 피마주라고 한다.
    올 겨울 창고에서 다람쥐마냥 맛난것 꺼내먹을 수 있기를 빌어드린다.

  • 4. 셀라
    '11.5.26 2:02 PM

    건강한 식단이네요...
    아,,, 산나물 먹고프네용^^

  • 5. 나오미
    '11.5.26 2:06 PM

    올리브님,,
    피마주맞아요~~~
    겨울창고 다람쥐!!엄훠나 너무 아기자기한 표현임돠~~
    감사함돠~~

    셀라님~~
    저나 시골집 갈때 이고지고 갈만 큼 바리 바리?싸서 가는데 정작 시골분들은 정말 된장에 풋고추만으로도 드시는듯,,
    글구 억쑤로 밥많이 드시고,,ㅋㅋㅋ
    먼가,,인스턴트적인거 많이 안먹고 하니 건강한가보아요,,
    몇일 시골집 가서 일하면 무쟈게 먹었는데 오히려 배가 쏘옥?꺼져 있어 놀래곤 한답니다!ㅎㅎㅎ

  • 6. 사그루
    '11.5.26 3:16 PM

    ㅋㅋㅋㅋ 촌여자에서 빵터졌다.
    바다가 가깝다니 부러움에 몸서리가 쳐진다.
    내 꿈이다 쓰레빠신고 해질녁에 슬슬 걸어 나가면 노을퍼지는 바다가 있는 곳에 사는 것.ㅠㅠ
    가시오가피에 두릅에...세상에 저만큼 사려면 시장에서 돈만원은 줘야한다.ㅠㅠ 산이 지척으로 보물 창고다.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찌개사진보고 다시 부럽다. 흑흑. 부럽다.

  • 7. 나오미
    '11.5.26 3:24 PM

    사그루님,,
    부럽다 하시니 쬐끔 위로가,,,
    평소엔 모르다가 시골집가면 몸빼바지에 장화,볕가림모자,장갑이 피수아니겠어요~~
    농부는 봄,여름은 너무 힘들지만 가을엔 그 누구보다도 수확의 기쁨에 너무 기쁘다고 합니다.
    아직 제대루된 농군이아니라서 수확의 기쁨,,잘 몰라욤^^;
    진정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는 한 해 보길 간절히?바래봅니다!!

  • 8. 순덕이엄마
    '11.5.26 4:57 PM

    와~ 후레쉬 하다~~^^
    나오미님 닉 자주봐서 글도 많이 올린줄 알았다.
    첫글이라니.... 데뷔 축하한다. 자주 봤으면 좋겠다.
    독일 나물부인 <오늘>이 봤으면 좋아하겠네 ^^

  • 9. 나오미
    '11.5.26 5:03 PM

    캐로리님~~
    아흑,,저두 한 때 그런 상상만으로 기뻤더랬지요,,
    허지만,,감자밭1300평,옥슈슈및 건나물 생산하려고 심은 밭1500평
    거기에 집과 같이 딸리 밭뛔기500평을 하꺼번에 해 댈래니 시다바리도 넘넘 힘드네요^^;;

    순덕이엄마님~
    나름 82식구가 된지 좀 되었고 그동안 요리사진들도 올렸답니다^^;
    다채로 글쓰기 오늘 첨 데뷔여용,,
    독일나물부인님 어여 오셔서 보시면 좋은뒈,,그쵸?

  • 10. 사과꽃
    '11.5.26 6:03 PM

    제 입맛에는 고사리보다 고비가 훨씬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부럽부럽~

  • 11. 나오미
    '11.5.26 6:05 PM

    네~~
    사과꽃님~~
    고비가 대공이 굵고 훨씬 부드러워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며 씹히는 식감이 아주 풍부하드라구요~~
    근데 고사리보담 훨 훨 보이지 않아서 겨우 조만큼 꺽었네요,,

  • 12. 훈연진헌욱
    '11.5.26 6:17 PM

    저 쥬키니 호박 떡잎들 너무너무 귀여워요...머리에 호박씨 껍질 하나씩 죄다 베레모 쓰듯 얹고 나왔네요...*^^*
    일케 잘 드시고, 건강하게 일하시니 조만간..아니 벌써 되셨을지도..^^ 바로바로 나오미켐벨 이라는 제가 아는 제일 예쁜 모델처럼 되시겠어요...

  • 13. 나오미
    '11.5.26 6:33 PM

    훈연진헌욱님~
    쥬키니들이 약 보름전일적 모습이고요,,
    저두 베레모를 쓴듯한 쥬키니가 넘 귀여웠는데 저번주로 밭에 본격이식을 했고 때마침 단비도 내려주어 이제 땅에 자리를 잡고 흙내음 맡으면 엄청나게 커진다고 하네요~~
    무럭 무럭 잘 자라는 모습도 모여드릴게요~아마 놀라실 광경일겁니다!!ㅎㅎㅎ

    근데,,제 닉네임보고 나오미켐벨을 상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는 그 반대로 아주 짝딸막하고 하늘 높을줄 모르고 당넓은줄만 알고 40년을 살고 있는 아줌입니돠~~

  • 14. 최살쾡
    '11.5.26 6:55 PM

    저도 언젠가는 귀농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이렇게 농사짓는거 올려주시는 분들 볼때마다
    안될꺼야..................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도 아니고, 나 먹을거 만큼만 농사 지어서 먹고 싶은데
    제가 촘 많이 먹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jasmine
    '11.5.26 7:05 PM

    우와.....저런 중노동을 하는데 무신 다이어트를, 저절로 되겠어요.
    단 공기, 단 음식...막 채취한 채소는 정말 단맛이 나더라구요....건강해질 일만 남았네요.
    배달음식 못먹는 것 빼고는 최고예요.....

  • 16. 대니맘
    '11.5.26 7:06 PM

    나두야~~~시골가고싶따아.......ㅠㅠ

  • 17. 나오미
    '11.5.26 7:15 PM

    비가와서 그런가,,저 오늘 컴터앞에 앉아 댓글 달기가 잼나네요~~ㅎㅎㅎ
    최살쾡님,,
    산타는 사람 살 안쪄요,,(누가 그래??)
    근데 산 내려와서 뭉치면 먹는 밥과 술이 살쪄욥,,=3=3=3
    그러니까,,,마니 드시니까,,어,,자꾸,,글이 이상타,,
    건강관리차원에서 주말 농장 함 해보심도 좋으실듯해요~~ㅎㅎㅎ
    저희같이 귀농한 사람이 성공하기 쉽지않은것이 농사를 지어 수확물이 나오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하니까,,그때까지,,수확물이 나와 농협이나 어디에 판매를 했을때 가격이 잘나와야 보람인데,,
    저흰 제 쇼핑몰 위주로 판매를 하겠다하고 맘 조금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그래두 농사는 무조건 쉽지만은 않은듯해요,,^^;

    jasmine님~~
    저리매일하믄 아마 한 달,,아니 보름이내루 슬림해 질퉨뒈,,
    그거이 주말에만 살짝 살짝 하는지라,,
    아마두 쩜 더 노동을 맛보믄,,,되지 않을까,,해요,,에효,글 쓰면서 슬슬 겁이 나는건 몰까요^^:ㅋㅋ



    대니맘님~~~
    시골 가고 싶다는 맘이 있으신게 제 보기엔 대단하신거 같아요~~~ㅎㅎㅎ

  • 18. 스콜라
    '11.5.27 12:50 AM

    전 무식해서 탈이네요. 나물의 종류도 겨우 몇 가지,,,,콩나물 뭐 이딴거만 알고 있으니...
    어떤때 제가 어려서 먹던 제철 음식들이 대물림이 안되겠단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들들이라 다행인지 어쩐지....ㅎㅎ 채소들 보니 여튼 많이 반갑네요.^^

  • 19. 곰쥔장
    '11.5.27 2:23 AM

    저 이런 사진 너무 좋아해요. 자연과 함께한 슬로푸드.

  • 20. 코코몽
    '11.5.27 4:35 AM

    주말엔 짜짱밥...김밥 해야겠네요 감사.

  • 21. 평창엔
    '11.5.27 7:15 AM

    한 며칠 호미질좀 해본 사람으로서 여쭙지만
    옥슈슈 간격이 넘 촘촘한 건 아닝가염...???ㅎㅎ

    가까이 사시면 같이 산에 나물 꺾으러 가고파요..^0^;;

  • 22. 나오미
    '11.5.27 7:25 AM

    스콜라님~
    에궁,,전 뭐 나물 종류 알았게요,,
    어저다 보니 먹는거 못먹는거 알려고 묻고 하다보니 알게 되더라능~~~~
    가만 생각해 보니 이런거 다고 꺽고 하는거 무념무상의 시간이 되는거 같아 저는 꽤 좋아하는거 아닐까,생각되네요~~

    곰쥔장님~~
    자연과 함께는 분명함돠~~
    요즘 농번기가 그래두 뜸듬 사람이 보이는거 보믄,,
    평소엔 저 머얼리~~에 사람이 보이는 곳이라^^;;
    욜시미 슬로우푸드를 잘 가꿔보겠슴다!

    코코몽님~~
    주말식당구상에 도움이 되셨나요??ㅎㅎㅎ

    평창엔님~~
    첫고랑은 저리 빽빽히 심어 졌나보네요,,^^;;
    옥슈슈간격이 40-50cm정도라고 듣고 막신나게 하다보니 첫고랑은 너무 바짝,,ㅎㅎㅎ
    다음 골은 좀 넓게 심어답니다^^
    오!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가까이 살면 산에 더 자주 갈듯해요~~ㅎㅎㅎ

  • 23. 진이네
    '11.5.27 8:55 AM

    우와~ 초보농군님이 아니네요^^ 완전 대농[大農]이십니다!!
    저희처럼 감나무농장 한켠에 아주 작은 밭뙈기라야 초보농군이 어울리죠;;
    아래 사진의 감자탕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ㅎㅎ

  • 24. 그린그린
    '11.5.27 10:09 AM

    엄마무순에 침 질질+_+
    저거 간장양념해서 쌈싸먹어도 죽음인디요..
    밥 세공기는 기본이지용..ㅎㅎ
    농사하신다구 수고가 많으셔용~ 부럽습니다..
    손으로 직접 일군 건강한 먹거리 드시는~~~ 힘내세용^^

  • 25. candy
    '11.5.27 12:58 PM

    옛날 돈,,,,잘 보관하세요~^^*

  • 26. 진솔자연맘
    '11.5.30 10:49 AM

    오늘 선거운동은 엄연한 부정선거입니다.
    사진찍어서 선관위에 신고하세요..

  • 27. 루루
    '11.5.30 6:29 PM

    난 산에 들어가도 산삼이 옆에 있어도 모른다 ㅎㅎㅎ 그잎이 그잎이다 ㅎㅎㅎㅎ 감자 나두 먹고싶다. 잘키우길 ㅎㅎㅎ 꼭 수확 후 보고바란다 피마자 나두 안다 울 친할머니 대보름에 꼭 잎을 볶아주셨다. 아 그맛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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