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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콤한 물김치 담그기~~

| 조회수 : 7,926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1-05-26 10:44:03
엄마에게 보내드린 물김치 다드셨다기에 어제는  물김치를 담가보았어요
여전히 김치란 메뉴는 만들기가 엄두가 나지 않지만,,,
자주 접해보고 만들어바야,,, ㅋㅋ 실력이 늘어나는거 아니겠어용??
이번엔 오이도 하나 썰어서 넣어보았어요,,,
오이만으로도 쨍~한 물김치 만들 수 있다던데...
담엔 오이만으로도 한 번 만들어보아야겠슘댜^0^




빨강 파프리카 하나 송송 썰어주구요,, 매운청양고추 무려3개나,,ㅋㅋ
칼칼한 물김치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생강과 마늘 편으로 썰어서 다시팩에 넣어두었어요..
하루정도 숙성되고나면 꺼내기 편하도록
글고보면 요즘 참 편한것들 많이 나오지여? 느~~~무 좋아용^^



속배추 하나 무우는 두토막(얼마 남지않아서리..)
그것두 밑둥부분만 남았군요,, ,  걍~~ 패쓔,,,오이한개 (한입크기로 썰아낸후 씨부분 도려내줍니다)
소금에 각각 따로 살짝 절여주었어요^^



찹쌀풀 끓여,,, 김칫물 준비해두구요,, 소금간을 미리 해둡니다^^
김치통 한쪽 구석에 마늘 넣은 다시팩을 넣어줍니다 (나중에 꺼내기도 쉬워용~)



준비된 김치통에 재료넣고 김칫물 부어주면 끄읕~~
저의 할일은 여기서 끝!!!...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줌댜=ㅂ=
실온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새코롬하게 익은 냄새가 솔~솔 풍겨주면,, 간을 다시 한~~~~번
배와 쪽파는 실온보관후 넣어주려고 넣지 않았어요
물김치는 건지가 더 많아야 맛있다는 저희 엄니의 말을 받자와 이번엔 채소를 넉넉히~~
넣어주는 쎈슈 ^0^ (보이는 양보다 김칫물 넉넉함댜^^)

김치 재료준비하는 동안, 얼마전 장보면서 들고온 무우말랭이 한봉지 물에 불려둡니다...
한참을 불리다가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줍니다..
먼지도 씻겨내고,, 무우 특유의 냄새가 풍겨옴댜~
이번엔 지난번보다 오래 불려주었어요..



물기제거한 말랭이에 간장과 멸치액젓을 넣어 또다시 불려줍니다
1차적인 밑간도 되어서 좋구요^^



양념을 준비함댜~~
고추가루와 설탕, 간장과 멸치액젓, 물엿과 통깨, 다진마늘과 생강가루약간,,,
고추가루가 액체에 불려지라고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정확한 분량은 ...
제가 대충파라서리,,, 적어놓질 못했네요^^;;
양념 섞어둔후 살짝 맛을 보아줍니다...



역쉬~~ 손맛이 빠질수가 없지요...
요... 무우말랭이는 양념이 많아야 맛있다지요.
지가 또 한 손... 하지 않습니까???
넉넉히 양념 넣어 주물~~~주물.... 버무리다가 간이 약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해주시는 쎈슈^^
이번엔 간이 한번에 통과되었어요^^



쪽파나 대파 넣는것을 깜빡해붓네요 (이론...이론..^^;; )
솔직히 들어가지 않아도 맛에는 큰차이가 없더만요...
넣어주면,,, 당군 맛나겠지요? (일케라도 저의 행동을 정당화하고프다눈,,,ㅋㅋ)
보관용기에 담아주면.. 한동안 밑반찬 걱정 싹~~~~ 사라짐댜


요즘 샐러드를 한참 멀리했더랬어요...
풀때기도,,ㅋㅋ
고기님이 저를 부르시는 바람에^^;;

간만에 토마토샐러드 한 번 준비해봄댜!!!
빨갛게 잘익은 방울토마토를 칼집내어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어 껍질 벗겨준후
다진양파와 설탕, 식초,레몬즙,다진파슬리나 바질, 오일과 소금,백후추 약간 넣어서,,,
냉장고님 품에 앵겨드림댜 ^^
아침에 먹어보니 지대로 간이 베어서 상큼~상큼  완죤 제스딸임댜~~
점심에 삼실 구내식당에서 먹을것 따로 담아두구요^^




손이 절로가게 만드는 일명 마약샐러드라지요^^
한그릇 순식간에 사라짐댜
아!  아~쉬~워 ㅜㅜ

여긴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일주일이 왜이리도 빨리 지나가는거인지원..
비내리는 창가에서 뜨거운 커피한잔 그리워지는 시간이네요...
님들!!! 오늘도 좋은분들과 건강한 음식드시고 남은시간 화이팅^)^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6 11:33 AM

    물김치가 쉬운듯하면서도 쌈빡한 맛을 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울 어머님을 위하여 다시 한번 담가봐야겠어요.
    방울토마토 많은데 샐러드 해먹어야겠다~~

  • 2. wish~
    '11.5.26 1:40 PM

    하악 하악~~무말랭이 먹고 싶어요.

  • 3. 사그루
    '11.5.26 3:04 PM

    저도 예약합니다.

  • 4. 또윤맘
    '11.5.26 6:37 PM

    금방 토마토샐러드 해서 냉장실에 넣었어요 일단 한입 먹어보고 완전 반했어요
    요렇게 맛있는걸 여태 몰랐다니 흑흑 한동안 사랑할거 같아요
    근데... 레시피 생각이 안나서 후추를 넣었어요 ㅠㅠㅠㅠ

  • 5. jasmine
    '11.5.26 6:52 PM

    성격이 아~~~주 좋으신가봐요. 저는 저 방울이 까다가 성질 나와서리....ㅋㅋ

    동치미 떨어졌는데 저도 물김치 담아야겠습니다. 손 많이 가는 음식들...잘 하시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 6. 대니맘
    '11.5.26 7:09 PM

    저같은 초보,게으른 맘한텐 이런 간단 레시피 너무 좋아요..감사해요~~~

    초간단 레시피 당장 내일 따라하렵니다~~~^^*

  • 7. 셀라
    '11.5.27 8:55 AM

    또윤맘님... 후추가 들어가는데... 빠져서 수정했어요^^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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