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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것이 리얼이다.-키톡반항아..

| 조회수 : 12,974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1-05-24 03:23:04

잠은 자야되는데,, 잠은 안오고, 이것저것 할일은 많지만 일은 손에 안잡혀서,, 자게에서 놀다가,


이상한 낚시글에 낚여서,, 심신이 피폐해져서,, 키톡에 마음 정화하러 들어왔다.


갑자기 반항심이 생겨,,, 나름 반란글 올립니다.


나 같은 사람은 뭐... 키톡에 글올리지 말란 법이라도 있는가 말입니다.......


언제가 내공 닦아,, 나도 올려볼테야.......했지만,,,,.... 왜왜.. 내공이 길러질때까지 .. 기다려야 합니까...


 


그냥 있는그대로 올립니다. 예~~~


 


 그저게 김치한통 비웠습니다.



남은 김칫국물은 모아놨다. 김치찌개 해먹을때 넣어야죠..


김치통은 씻어서,, 빨리 친정으로 보내야합니다...^^


 



 김치찌개에 밥한그릇 말아먹습니다.



 사실 어제 저녁 먹고 남은 김치찌개입니다.. 그냥 이렇게 서서, 아이 잘때 말아먹습니다.


반찬도 필요없습니다. 빨리 먹을수 있는게 최고입니다.


지저분한 국물 흘려져 있는 찌개 냄비 보이시죠?


신혼때는 참 삐까뻔쩍했는데,,, 여기 저기 그을름... 그나마 애 고구마 쪄준다며,, 태워먹은 냄비만 창고에 줄세워져 있구요.ㅜㅡ/..


멀쩡한건 몇개 없습니다.. 스댕냄비 싸고 좋은거 있음 알려주셔요..


 


그런데, 내 딸님이여 ~ 그대는 왜 자꾸 쇼파밑으로 들어가 있는가..



아무리 우리집이 좁다한들..매번 정가운데에 눕혀놓기 바쁘게,,부지런히도,, 들어가시는구나..뒤로뒤로뒤로...


뒤로뒤로 뒤로 기어가기.. ㅎㅋ.


 



 그런데, 아들.. 그대는 왜 또 쇼파밑에 동생과 같이 기어들어가 있는가...


 


혹시 저번에 이유식용으로 야채랑과일 말린거 올린거 보신분계시나요?


 살포(살림포기)인 저의 간단 요리법.



애 둘하고 놀아줘야 하므로,,당근 썰시간이 없습니다. ㅋㅋ


말린거 으깨면 초간단입니다. 절구대신, 근처 눈에 보이는 스댕 컵으로 으깨서,,


 



 마무리는 아드님이..  뭐 조금만 신기한거 하면,, 바로 달려와주십니다.


 



 계란탕..



 당근은 다 어디로 숨었는가...


 



 


아침마다, 아드님 사과 믹서기에 갈아주지요..



 요즘엔 저렇게 동생앞에 가서 자랑하면서? 먹네요..


아기는 이빨 없어서 안돼~~ 이러면서요ㅠㅜ.캬캬..


 


자~ 이제까지 82에서 볼수 없었던. 생일상 보여드립니다..


 


 


짠~~


 


그것도 친정맘 생일상입니다...


보통 럭셔리.. 정성듬뿍.. 예상이 됩니다만...


 


 


일명 신문지바닥 잔치상..



미역국하고 밥하고, 샐러드 버섯구이만 ㅋㅋㅋ 이래봐도 모든 식자재 다 유기농입니다.


 특별히 갱년기에 좋다는 홍합으로 미역국 끓였습니다.


 


저희집이 좁은 관계로, 무슨일이 있으면, 친정행이였는데,


이날만큼은 그냥 좁아도, 초라해도, 우리집으로 초대해서 생일상 차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신랑은 집 좁은데,,그냥 친정에 가서, 우리가 음식해 드리면 되지 않겠냐교..애 둘 데리고 어떻게 음식을 할꺼냐..


아니면, 차라리 나가서 사먹자고 했지만,,


친정에 가면 또 분명,, 우리 둘은 널부러져 있을께 뻔합니다.


이상하케 나는 친정만 가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급 몰려와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그건,, 울 신랑도 마찬가지지요..


울 신통이도 효자라서 외가댁 가면 엄마한테 안오고,, 할머니만 괴롭힙니다. ㅋㅋ


차라리.우리집에 오면,, ,, 내 살림이라,, 내가 하게 되더군요..


본인 생일날도,,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바쁘다가, 손주 손녀 보고,, 우리 갈때쯤 되면,, 파김치되는 모습..ㅠㅜ../이날만큼은..


맛있는건 나중에라도 먹을수 있지만,, 엄마 물한방울 안묻히고,, 생일상 한번 받아보게 하고 싶었습니다.


 


상도 없어서,, 어디서 빌려오려다가,,, 그냥. 이렇게,, 상다리 안피고, 신문지 깔아서,, 고기구워먹었습니다.



 


안심,등심,차돌백이.. 등등.. 아침일찍 가서 좋은놈으로 골고루 골라왔지요.


냉장고에 넣어 놓고,, 샤샤샥.. 하나씩 꺼내서 먹으니,, 아우.. 보드라워라~


 



 나가서 먹으면,, 이게 다 얼마요....


 


자~ 이 또한 82에서 보기 힘든,, 케잌 상차람입니다. 캬캬캬.


 


한우 배터지게 구워먹고,치운후, 상다리 다시 펴서 ㅋ 케잌올립니다.



보이시나요? 케잌옆에 있는,, 유치찬란,, 카네이션..


5월이라,, 울 신통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것,, 엄마 생일한날이 어버이날 낀 주말이라...


이거 주녕이가 할머니위해 만든거라고,, 내놓았습니다.. ㅋ 사실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만들었지요..^^


 


아리따운 생화가 가득 꽂힌.. 우아하고 단아한... 어느 님의 생일상과,, 참 비교됩니다.. 히히..


 



 



 평소 먹어보지 못한,, 단 맛에,, 급흥분한 아드님입니다.


 


 


우리 따님.. 머리 어떻게 할까요?



딸낳으면, 정말 공주처럼 이쁘게 키울줄 알았는데,,,,


 


 


 



"엄마,, 나 좀 이쁘게.. 키워주세요~~"


 


 


끝내기 전에,, 제가 먹고 사는게 매일 이런건 아니였다는걸 보여드립니다.


 나름대로 이태리? 요리



저녁이면 이렇게 둘이서, 매일 와인에,, 새로운 요리 한가지씩 하는 맛에 심취해 있었지요..


서로의 요리솜씨에 감탄하며,,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뀔때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말이죠..ㅎㅎ


지금은 저럴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아 저 뒷배경 깨끗한것좀 봐주세요..


4년만에 벽지는 온통 낙서투성이..ㅋ 짐이 많아져서,,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할 상황입니다.


신혼때부터 쭉 이집에 살았는데,, 이집에,, 우리 둘만 살때가 과연 있었나,, 싶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없었던 시절이 상상이 잘 안되요.. 크큭.


 




신통주녕 (duriben)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몽
    '11.5.24 5:01 AM

    미인인증..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름다우세요 ㅎㅎ

  • 2. 키아오라
    '11.5.24 5:17 AM

    우와~ 애기들 넘 이쁘고 생일상도 넘 정겹고~~
    신혼사진은 풋풋하고~~~
    신종염장~ 특히 딸내미 넘 이뻐요. ^-^

  • 3. 늘푸른
    '11.5.24 5:23 AM

    알콩달콩 넘 예쁘네요...귀하게! 오래도록 잘가꿔나가시길...._()_

  • 4. claire
    '11.5.24 6:07 AM

    정말 인간미 훈훈하게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 이런 글은 추천 백만개!!!
    아기들이 너무 너무 예뻐서 안구정화가 절로 되네요.

  • 5. flo
    '11.5.24 7:01 AM

    답변감사합니다

  • 6. 내이름은룰라
    '11.5.24 7:18 AM

    이런 사진 글 넘 좋아요
    친근하고 진짜라서^^

    추천누르고 갑니다

  • 7. jasmine
    '11.5.24 7:52 AM

    우와...마지막 사진 대박~~
    그니까 이태리 요리 먹던 이쁜 새댁이 지금은 김치찌개에 밥말아 앉지도못하고 서서 먹는
    처지가 됐다는...뭐 그런 슬픈 이야기인거죠? 근데, 넘 재밌다...완전 리얼이예요.
    상모양이 어떻든 엄마가 참 기뻐하셨겠어요...아가과 함께 계속 포스팅해주세요~~

  • 8. 서울시tea
    '11.5.24 8:04 AM

    엄훠나~~~~~
    한미모하시는 언니시네여....... ^^
    너무 진솔하게 쓰셔서 안구에 쑤나미가 몰려왔어효. ㅠㅠ

  • 9. spoon
    '11.5.24 8:10 AM

    그러니까...
    저 당근갈때(?) 아기(손 두개가 때깔이 달라요^^;;)가 도와 주는거지요?ㅋㅋㅋㅋ
    뭔일만 있으면 나두 나두 하고 달려들어 혈압 상승시키던 꼬물이 시절이 그리울때도 있군요..
    바로 지금처럼~^^

    요런 반항 원츄!!! ^--^

  • 10. 서울시tea
    '11.5.24 8:10 AM

    에휴~~~~~~~
    또 추천을 안핸네요. 꾹 늘렀슴니다.

  • 11. 쑥송편
    '11.5.24 8:43 AM

    ㅋ~ 따님 머리가 제 딸애 어릴 때랑 똑같군요.
    당근 작게 썰 때, (주로 죽에 넣을 때)
    저는 채칼로 쓱쓱, 몇 개 가늘게 나오면 칼로 톡톡톡 썰어요. 끝!

  • 12. LittleStar
    '11.5.24 8:48 AM

    헬멧머리에 빵~~~ 터졌는데,
    머리띠 해 준 모습보니 공주인걸요? 머리띠 때문이 아니라 정말 이뻐요~~~
    왜 그런가보니 엄마 닮았음!!!!!
    그리고 친정엄마 생신상... 왠지 감동이예요~~~~
    좋은엄마, 착한딸이신것 같아요. ^^

  • 13. 미도리
    '11.5.24 8:57 AM

    우리 따님.. 머리 어떻게 할까요?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집 따님은 많은 머리숱이 어찌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아주 이뻐 죽겠네요~~~

  • 14. 최살쾡
    '11.5.24 8:58 AM

    아줌마를 상상했지만 미인인증!!!!!!!!!!!
    저 화나려구 해요!

    주녕님네 소파 밑은 매우매우 깨끗할듯 합니다.
    저 한번씩 부직포 청소기로 소파밑 닦으면서 기절하는데 ㅋㅋㅋㅋ

    아드님 따님 둘다 너무 예뻐요
    따님은 지금도 공주 같아요:)

  • 15. 김미옥
    '11.5.24 9:16 AM

    82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에 모든 주부는 우아하게 드시는줄 알았습니다.
    아침상도 12첩반상으로 드시는지 알았습니다.
    생일상은 참으로 듣도 보도 못한 요리로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시는지 알았습니다.
    님의 글을 보고..아..나랑 비슷한 주부님들도 있구나..하고 너무나 기쁜맘이 울컥!

  • 16.
    '11.5.24 9:28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고 감동이고 와~ 환상인데요^^
    아가들 너무 이쁘군요.
    님도 한미모 하십니다 ㅎㅎ

  • 17. onion
    '11.5.24 9:35 AM

    소파 밑에 들어간 아기 사진보고 제 딸인줄 알았어요! 정말 비슷하네요.
    조금만...지나면 다시 간식 만들기에 베이킹에 바빠지실것 같은데요?
    정감있는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 18. 시선
    '11.5.24 9:56 AM

    미인인증 222
    신종염장 222
    리얼다큐
    공감백배
    웃음만발
    아임해피

  • 19. 차이윈
    '11.5.24 9:56 AM

    리얼 너무너무 좋아요.
    저의 평상시 모습 보는 것 같아 편안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부분 외의 부분은 거의 똑같아요.ㅎㅎ
    마지막 사진속 아리따운 모습만 심하게 저와 다르군요.

  • 20. 토마토샤벳
    '11.5.24 10:24 AM

    미인인증 3333
    신종염장 3333
    리얼다큐 2222
    공감백배 2222
    웃음만발 22222
    아임해피22222
    가슴훈훈

  • 21. J-mom
    '11.5.24 10:28 AM

    헉...오늘 왜이리 훈남훈녀가 많은겨? ㅋㅋ
    미인인증에다가 머릿결은 샴푸 CF찍으셔도 되겠다능....

    따님 머리스탈...저번에도 말했지만 느무 귀여워요...ㅎㅎ

  • 22. 저푸른초원위에
    '11.5.24 10:31 AM

    신문지 깔린 상다리 접어놓은 생신상에서 훗 터졌습니다.
    그래도 어머님은 엄청 행복하셨을거예요.
    생일날 내 손에 물 안묻히는게 중요한거거든요.
    아기가 얼굴은 엄마의 미모를 닮은 것 같은데요.
    숱많은 아이들의 활짝 들리는 배냇머리는 저때밖에 볼수 없잖아요.
    넘 귀여워요

  • 23. mayoll
    '11.5.24 10:48 AM

    어우 전 따님 머리숱 많은 게 부러워요,.
    제 아들은 머리숱 없어서 저맘때 중국변발족이었답니당~
    저도 엄마한테 한우 꿉어드리고파요. ㅜㅜ

  • 24. 꽁꽁맘
    '11.5.24 11:03 AM

    아우~~~예뻐요. 엄마도 아가들도..

  • 25. 진선
    '11.5.24 11:09 AM

    딸래미 머리에 빵 떠졌어요... 너무 오랫만에 보는 모습이어서.... 죄송.....
    하지만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하고 댓글까지.....
    저러다 머리숱이 빠지면서 정리되더라구요....
    자연스런 아이들모습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머니 생신 직접 차려드린 거 너무 잘 하셨어요. 정성이 최고지요....
    행복하세요~~

  • 26. sweetie
    '11.5.24 11:14 AM

    하하하하
    알콩달콩 넘 재미있게 보았고요, 또
    조위 두남매 넘넘 귀여워요!!!^^

  • 27. Terry
    '11.5.24 11:37 AM

    내가 미쵸요...따님 머리숱.. 우와.. 나눠달란 사람 너무 많을듯...^^
    정말 귀여워요...
    살포시 지대로 부풀은 계란찜의 포스에서 신통주녕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네요. ^^

  • 28. nani
    '11.5.24 11:53 AM

    으하하핫.....ㅠㅠ.....너무 귀엽게 알콩달콩 사신다...하며 웃다가 지난날이 한순간 머릿속에서 오토플레이가 되며 ㅠㅠ...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군요..

    우리딸도 머리때매 고민 많이 했었는데(베토벤이었어요)
    지금 (10살) 은 사람들이 머리 (...만 ㅜㅜ) 예쁘다고 어떻게 관리 해주는 거냐고 막 묻는다죠..

    저하고 비슷한 정신세계를 가지신것 같아요.^^;
    저도 오로지 유기농에 홈메이드만 주다가 어느날 딸애가 동네 애들이 땅바닥에 흘린 과자 주워 먹는거 보고 ㅠㅠ....과자도 가끔은 (뭐 맛없는 생협표이긴 했지만) 사주고 그랬어요..

    흑흑...둘째가 저 나이 일땐 업고 씽크대에 서서 밥먹고 그랬는데....크흑...눙물이 앞을 가리네요...

  • 29. 발상의 전환
    '11.5.24 12:10 PM

    여기 실미도 동지 발견!!!
    우린 피보다 진한 모유로 맺어진 전우...
    그대의 모진 훈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 30. 언제나금요일
    '11.5.24 12:17 PM - 삭제된댓글

    ^-^ 완전 공감이에요! 저희도 친정가면 비닐로된 돗자리 펴고 그 위에 신문지 깔고 고기 구워먹어요! 그게 짱이에요~~
    저도 애낳기 전엔 하이얀 그릇에 음식 쫙 세팅해서 먹곤 했는데말이죠~쩝...애 낳고나서는 초고속 음식이 제일이에요~ 국에 말아서 후루룩~~

  • 31. 보라야
    '11.5.24 1:14 PM

    소파 밑 기어들어가는 아기, 신문지 펼치고 고기 구워먹기, 놀이방매트 깔린 정신없는 거실, 김치국물 흘러있는 냄비, 케익만 먹으면 온 입은 물론 온 몸에 초콜릿을 발라주시는 아들 에휴... 한숨도 쉬고 웃으며 공감하며 봤단 말입니다.
    그런데, 헉, 미인인증샷에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돌아섭니다. 그 정도 미인이면 살포(살림포기) 하셔도 됩니다. 추천 무효!!!

  • 32. 유키짱
    '11.5.24 1:14 PM

    ㅎㅎㅎ 너무 이쁘게 사시네요..^^

  • 33. dioneo
    '11.5.24 1:43 PM

    잡지에나 나옴직한 키톡의 사진들이 감탄이 나오게도 하지만 공감이라던가 감동까지는 이르지 못하는데
    82가입 후 처음으로 감동 만땅이고.....추천도 누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시네요.
    아이 어렸을 때 낮잠 재우고 씽크대에 서서 허겁지겁 찬밥 말아먹던 생각도 나구요.
    어머님 생신에 신문지 펴놓고 고기 구으시는 모습 역시 보던 중 가장 감동이예요.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이 이게 진짜죠.
    아이들 키워놓고 나중에 천천히 잡지화보 찍으세요.^^

  • 34. 연진이네
    '11.5.24 1:58 PM

    ㅎㅎ 애기 머리 너무 귀여워서 정말 몇년만에 크게 웃었어요.
    너무 리얼해서 공감가면서..완전 좋아요..
    쟁쟁하신 분들을 제치고 신통주녕님이 저의 첫 키톡댓글 데뷔를 하게 하셨어요..^^
    계속적으로다가.. 이런 리얼한글들 올려주소서~~
    생활키톡/실천키톡이 되게 하소서~~

  • 35. 달콤쌉싸름
    '11.5.24 2:10 PM

    미인인증 4444
    신종염장 4444
    리얼다큐 3333
    공감백배 3333
    웃음만발 3333
    아임해피 3333
    가슴훈훈 2222

    애기 너무 이뻐서 어찌 할줄을 모르거써요!!
    게다가 푸짐하고 정겨운 생신상까지... 사랑이 가득가득한집이예요!!

  • 36. 오지의마법사
    '11.5.24 2:29 PM

    ㅋㅋㅋ.오랜만에 웃고 갑니다. 가슴 따뜻해지네요.

  • 37. 이니
    '11.5.24 3:04 PM

    우와~~마지막 인증샷이 반전이네요^^
    아이들 급방 커요~~그땐 그랬지 할 시절이 온답니다.
    아기들 어릴적이 전 더 좋았던거 같아요.

  • 38. 해피송이
    '11.5.24 3:04 PM

    신통주녕님한테 내복 산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울수가!!^^
    너무 진솔하시고
    아기들 너무 귀요우셔요~~^^

  • 39. 무명씨는밴여사
    '11.5.24 4:18 PM

    아이고 수고 많았어요.
    애기 둘 데리고 생신상까지 차리고.

  • 40. 백세만세
    '11.5.24 5:50 PM

    우리 막둥이 딸 머리가 어려서 저랬어요.
    지금도 기억나는데 백일날 사진 찍을때 물 발라가며 빗질하고 사진 찍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초딩인데 머리결 최고의 이쁜이입니다.ㅎㅎ
    나중엔 다 예뻐집니다요.

  • 41. 봄바람
    '11.5.24 8:32 PM

    공주님이 너무 예뻐요..특히 소파 밑에 있을때 표정 넘 귀여워요..아웅~~~~

  • 42. 게으른아줌마
    '11.5.24 8:37 PM

    따님 사진보고 혼자서 푸하하하 뒤로 넘어집니다.
    아구 구여워라

  • 43. 쥬비
    '11.5.24 9:13 PM

    오메..........김치찌개 ㅠㅠ
    좋았어! 31일에 다이어트 끝나면! 김치찌개다 ㅠㅠ 궈궈궈

  • 44. 시나몬
    '11.5.24 10:07 PM

    저도 추천... 넘흐 잼나게 읽고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엄마를 위한 생일상 감동~ 그 자체!!! 저역시 일곱살 아들 네살 딸래미 공감 백배네요^^

  • 45. 김선아
    '11.5.24 10:19 PM

    흐 드뎌, 몸매만 장터에서 인증하시더니 이제 측면샷으로 염장을요...그래도 애들이 엄마 졸졸따라다닐때가 행복하답니다. 중딩, 사춘기되보세요. 원수가 따로 없어여~~홧팅!

  • 46. 그린
    '11.5.25 12:01 AM

    미인인증 5555
    신종염장 5555
    리얼다큐 4444
    공감백배 4444
    웃음만발 4444
    아임해피 4444
    가슴훈훈 3333
    폭풍감동 1111

    어머님이 무척 기뻐하셨겠네요.
    전 생전 울엄마 생일상도 한 번 못 차려드렸는데.....ㅜㅜ
    신통주녕님의 효심깊은 마음에 제 마음이 다 찡~합니다.
    이쁜 딸이예요~~

  • 47. 또하나의열매
    '11.5.25 2:43 AM

    살림포기~ 여기도 1명 있습니다.
    그래도 아들,딸 2아이 엄마이신데~
    저는 1명이라 촘 부끄럽습니다.
    이제 슬슬 복귀해야할까봐요~ ^^

  • 48. 제르주라
    '11.5.25 2:47 AM

    댓글달다날아갔네요.....
    뭔가뼈져드는게시물...ㅋㅋ
    며칠전감자삶다냄비시커멓게태웠는데
    스텐은소다가만병통치약
    일단물에소다타서불리기만했다하면 짜잔!환생할겁니다요

  • 49. 호두과자
    '11.5.25 3:06 AM

    전에 귀염동자가 밥먹는 모습 보고 넘 귀여워 혼자 웃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엄마의 미모가 바로 아기들에게 전이가 된거였네요..ㅎㅎ
    꼭 저의 15년전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아요.ㅎㅎ

  • 50. yoon
    '11.5.25 3:14 AM

    아..저도 울애기 잘 때 저렇게 한그릇으로 먹었는데...ㅋㅋ
    어머니 생일상 차리신 거 보구 왠지 감동임니다..
    럭셔리하지 않아도 애정어린 진심이 느껴지구요..
    엄마를 위해 생일상 한 번 차리지 못한 딸이 부끄럽네요..
    애기들 너무 이쁩니다~

  • 51. candy
    '11.5.25 7:21 AM

    엄지손가락 하나로 사진이 확~살아요.ㅋㅋ

  • 52. 여니
    '11.5.25 8:59 AM

    ㅎㅎ
    너무 재밌네요
    마지막 사진 완전 반전이네요 ^^

  • 53. toto
    '11.5.25 1:32 PM

    웃었다가 눈물났다 또 웃엇다가..ㅠㅠ
    너무 예쁜 분이시네요..^^

  • 54. 프로방스
    '11.5.25 2:09 PM

    너무 재밌네요~~~~아이들 어릴 땐 다 그렇지요^^ 아이들이 크면 다시 여유있는 시간이 올거예요~~~

  • 55. 신통주녕
    '11.5.25 2:50 PM

    어맛.. 깜놀..이리 많은 분들이 봐주시다니~~

    근데,
    아~~ 정말 82님들은 대단하셔여,,
    살짜쿵 옆모습만 보시고도,, 알아봐주시다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

    이 "미인인증 타이틀" 유지"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앞모습 유출"에 대해 "철벽보안" 해야겠다 다짐! 해봅니다.ㅋ

    사실 이글 쓰면서, 이거,, 흉잡히고 욕먹는거 아닌가 해서,, 좀 걱정했었거든요..
    글 쓴 시간이 몽롱한 새벽 3시쯤이라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ㅋ
    아무리 애엄마라도, 엄마 생신상이 저게 뭐냐.. 하시는거 아닌가했어요.

    잠안오는 어느 새벽에,,, 사진첩 뒤져서,,
    실미도에서 살아가는 모습 올려보겠습니다. ㅋ~ ㅋㅋ

    지금 울 딸램 살짝쿵 감기에 걸려서,, 저도 살짝 긴장상태랍니다.
    첫째가 있어서,,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어제 오늘은 제 팔에서 떨어지려하지를
    않네요. 겨우 재워서,, 눕히는데 까지 성공하고,, 키톡들어와
    댓글 보니,, 칙칙했던 제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ㅋㅋ

    님들 댓글하나하나에 감사를 드리며,,

    저 위에 사자성어로,, 시 하나 읆어 주신것처럼..

    힘든 지금 이 시기가,, 다시 못올 행복이려니... 하며,,
    여러님들의 성원에 힘 으샤 으샤 내봅니다 ~~~ ~ ^0^///

  • 56. 라미오니
    '11.5.25 3:13 PM

    따님이 엄마 닮아 미인 될 날이 멀지 않았네요~^^
    참 부러운 가족이에요...이쁜딸,귀연 아들, 훈남아빠^^
    이런게 정말 우리네 사는 모습 아닌가요~ㅋㅋㅋㅋㅋ
    추천 꾹! 입니당~~~~

  • 57. 꼬꼬와황금돼지
    '11.5.25 6:16 PM

    ㅋㅋㅋ 울둘째 딸 이제 만 세살반인데,..신통주녕님아가처럼 머리가 저랬어요. 여권사진 찍는데 사진사가 머리 어떻게좀 안되냐고,..물 축여서 머리칼을 눌러줘도 그대로 서있었던 기억이,..ㅋㅋ그런데 좀 자라고 머리가 길어지면서 이젠 그런 문제 없지요^^ 아가들 넘 귀여워요. 특히 둘째 아가보니 또 하나 낳고싶은 마음이,..ㅎㅎ 아이둘에 정신없는와중에도 어머니 생신상 저렇게 차리시다니 참 좋은 따님 같아요~ 아이들은 1-2년만 지나도 지금보다 조금 나아지실거에요~화이팅!입니다.^^*

  • 58. 아자!
    '11.5.25 8:01 PM

    귀여운 따님 /마음따뜻하신님 덕분에 행복해졌어요..
    낚시글들에 마음피폐해졌다가 덕분에 마음정화 확실히 되었네요~~
    더 많이 행복하세요~~!!

  • 59. B
    '11.5.26 3:37 AM

    아, 예쁘다. 저도 돌쟁이 키우고 있는데... 글 보고 급 둘째?? 했어요.
    이쯤이면 정말 예뻐보인 거죠?

  • 60. 순덕이엄마
    '11.5.26 6:34 AM

    ㅎㅎㅎㅎ 이 온니 맘에 들어!!
    정말 가족들이 다 이쁘네.^^

  • 61. 신통주녕
    '11.5.26 11:42 AM

    아~~ B님... .. 급 둘째??? 흠.......... 신중하셔여~~ ㅋㅋㅋㅋ 순간의 방심이.......ㅋㅋ

    앗. 순덕이엄마님이시닷@!....

  • 62. 신통주녕
    '11.5.26 11:44 AM

    그 위에 위에.. 꼬꼬와황금돼지님도......ㅋㅋ B님과 함께... 신중모드로..

  • 63. 따뜻한녀사
    '11.5.27 7:53 PM

    머리에서 빵터졌네요^^ 딸있는집 부러워요

  • 64. 나난
    '11.6.2 10:55 PM

    뒤늦게 댓글 달아봅니다...
    처음 읽을 때는 육아에 지쳐 몸을 겨우 이불에 누인 늦은 밤..읽다보니 왠지 내 얘기인것 같아서
    슬픈 내용이 아니었는데도..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구요..계속 줄줄줄..
    글 읽으며 울다가 따님 사진 보고 웃다가..

    근데 며칠에 한번씩 촘 기분이 가라앉을 때 이걸 또 읽었어요..
    읽으면 또 웃다가 눈에 눈물 맺히다가..^^;

    진짜 비싼 그릇들..평상시우리집식탁과는 거리가 먼 음식재료들 쓰는 다른 게시물과는 달리

    넘 공감하는 우리 생활 이야기들..

    저도 6살 딸, 2살 아들 둔 엄마로써 어찌나 공감백배던지..ㅎㅎㅎ

    몇 번씩 들어와서 찾아서 읽고 읽고 하다가
    이렇게 눈팅만 하면 안될것 같아..글 남겨봅니다.

    아이들 항상 건강했음 좋겠어요..

    이상....신랑은 빨라야 12시 퇴근에..애들은 잠들었지만 설겆이가 쓰나미 쓰레기처럼 쌓여있는 주방을 회피하고 82에 들어와 있는 아짐이었어용^^V

  • 65. 신통주녕
    '11.6.7 11:51 PM

    아아.. 나난 님...
    저도 오래간만에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뒤늦은 나난님의 댓글을 보고..,,ㅎㅎ
    하하 소리내 웃다가....... 가슴깊은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이 쓰린 감정......

    쓰나미 처럼 쌓여 있는 설겆이 신랑의 늦은 퇴근....

    이게 무슨 업보요......

  • 66. 독도사랑
    '11.11.17 1:49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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