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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는 뒤카니스트다!!!

| 조회수 : 10,336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5-27 11:28:10
ㅋㅋㅋㅋ 개뿔~^^;;;;;;;

P>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 라며...
큰 가르침 주신 님의 뜻을 받잡고..


일단 수분부터 빼고 시작하려고 사우나 갔다


아짐들이 살 빠졌다며 나를 놀렸다..


오늘 부터 다이어트 하려구요..


언냐 한분이 나름 비법을 알려주신다


한의사가 알려준 비법이라며..


아침 토마토나 샐러드먹고


점심 먹고 싶은걸로 먹고


저녁 미역국을 끓여서 미역만 먹으라고..


 



그려..뒤칸은 내게 넘사벽이여..


앞 뒤칸 다 짜르고 중칸으로 가잣!!


일단 황태 넣고 미역국 끓였다


미역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이눔의 식탐..)


건더기 한 대접 건져 먹고도 저 빡빡한 국을 보라..


물 추가해서 다시 한냄비 만들어 가족들 먹임..


그랬는데도


우리 꼬마왈.. "엄마 이런거 말고 헐렁한 국 먹고 싶어.."ㅋㅋㅋㅋ


배는 엄청 부르더이다


 


 



오이고추 뎅장무침도 했다(희첩에 있음.. 요거 양배추 도둑ㅋ~)


 



먹고 살아야 겠기에 강뎅장 끓였다


멸치도 통채로 먹으려고 볶음용으로 한주먹.. 양파 잘게 썬거.. 다시마가루


마늘 파 고추장 째끔 검은콩 두부 한모 넣고


주물렀다


 



양배추 데쳐서 강뎅장에 싸먹었다


(전날 일산엄마들 모임의 성지라는 쌈밥에 갔더니


양배추가 아삭 하더라구요 )


연구끝에 한장씩 데쳐셔 찬물에 담그니 어마낫!


이거슨 신세계..  아삭 아삭 씹는 소리에.. 식감에..


한통 이라도 먹겠다


거기서 본대로 양배추 돌돌 말아 담았다


 



꼬마가 뎅장 흘릴거 같다며 큰구릇 요구.. 이렇게 먹었다


 



또 한가지!


그집서 먹은 오이무침.. 김치도 아닌것이 무침도 아닌것이


너무 맛났다


연구했다


도톰하게 썰은 오이에 끓인 소금물을 확 부었다


오이에서 영혼이 빠져 나가는 중..


 



꼭 짜서 무치니


마싯쏘!!!(나오코상 버젼..^^;;)


그릇에 담고 남은 양념에 밥비벼 큰 따님 줬다


나는 중카니스트 니까..풉~


 



열무김치도 담궜다


다이어트 끝나고 국수 말아 먹을거다


 



토마토도 삶아 먹었다 포크에 토마토 꽃고


칼로 열십자 긋고 끓는물에  데쳐서 겁질 벗겼다


(열성이다 먹는거 말고 다른일에 그렇게 열성으 ㄹ...^^;;)


 



또 강뎅장이다 요번엔 슴슴하게..


(진짜 맛없게 나왔다 내 사진의 한개다..)


 



베이컨 구워 잘게 자르고 연근 조려서 잘게 잘랐다


검은깨 없어서 걍 깨뿌렸다
밥넣고 비벼서


 



유부초밥 싸서 꼬마 수련회 보내고 날랐다


어디로 날랐는지는 식당에 가보니에..


 


 


운동 시작하려고 맘먹으면 츄리닝과 운동화 부터 사는 스타일이라


일단 열무랑 얼가리 4단 사서 시작했다


우거지 해 먹으려고


저녁에는 미역이랑 우거지 지짐


점심은 양배추 쌈


중간 중간 잣과 아몬드 간식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견과류 구신인 나는 이거라도 안씹으면 죽을거 같았다)


수요일에 시작해서


목요일 점심 삼겹살과 야채 잔뜩


금욜 잘 지나가고


토요일 시청광장 추모제에서 떡과 음식으로 무너짐..ㅜ.ㅜ


일욜 지내고 월욜 저녁 모임에서 차돌박이 구워 먹음


탄수화물 최대한 자제하고


아메~아메~아메~ 아메리카노 하루 두잔


화요일에 재보니 1.5키로 빠졌다


이만하면 해볼만하다 이제 밥생각 안 난다


야호!!!


(며칠이나 가나 보잣!!! )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바다
    '11.5.27 11:40 AM

    일등이다.....신난다

  • 2. 최살쾡
    '11.5.27 11:43 AM

    중카니......... 저정도면 할만하네요..................
    근데 뒤칸이고 앞칸이고....
    중칸이 박사님도 술은 안되겠지요?

    저는 빡빡한국 좋아해요....
    식당 가서 다시다맛만 나는 미역국이라도
    계속 미역만 건져먹고 리필 요구 하거든요.
    미역국의 맛의 뽀인트는 미역을 아주아주아주많이 넣는것....
    쓰다보니 무서운 미역 얘기가 생각나네요
    저랑은 상관없는 링크 하나 올려봅니다!
    http://blog.naver.com/minaxc?Redirect=Log&logNo=40125988734

  • 3. 겨울바다
    '11.5.27 11:43 AM

    우선 일등 찍고....
    나두 앞칸 뒤칸 빼고 중칸 동참 해서 2k 뺏다......
    울딸...............단순 수분 증발 이란다.ㅠㅠㅠ

    20k는 빼야 정산인으로 보이는데..우얄꼬.......
    밤마다......고등어~~고등어~싱싱한 고등어 가 둥둥 떠 다닌다..잠도 설친다.

    사는건 고행의 연속이다.

  • 4. 겨울바다
    '11.5.27 11:49 AM

    ~~~~~최살쾡 ~토 미역~~~~~
    조용한 사무실에서 뻥 터져서..............

    우씨........... 다 나만본다..
    나 계속 바빠서 아침내내 화장실도 못가고 커피도 못마셔서..
    다들 나님 열시ㅟㅁ히...척 하다가 .............덴장 ........걸렸다



    ............
    웃으면 살빠진대서...............미친ㄴ 보듯이 한다,,,,,,,,,,ㅠㅠㅠㅠ
    화장실로 튄다...........

  • 5. spoon
    '11.5.27 11:50 AM

    ㅋㅋㅋ 살쾡님~ 미역이 우찌나 빡빡하던지 끓이는데 풀떡풀떡 무슨 팥죽 끓듯이..아놔~
    그래도 먹어야 산다 입니닷!!
    여행가서 맥주 두캔 마시고 어무~~~이~~~ 흙흙흙... 했음.. ^^;;;

    겨울 바다님.. 그래서 지가 사우나 가서 수분 다빼고 시작했뜸..
    고등어는 섭취 가능한 식품임.. 탄수화물만 아니면 먹는거에 죄책감 안가지기로 했음..^^;;;;;

  • 6. spoon
    '11.5.27 11:52 AM

    ㅎㅎㅎㅎ 토미멱... 봐도 봐도 웃김..
    미역국 많이 끓이려고 미역 불리다 결국에는 넘치고 넘쳐서
    욕조로 옮겼다는 전설도 있음..ㅋㅋㅋㅋㅋ

  • 7. 레몬사이다
    '11.5.27 12:17 PM

    오이고추뎅장무침..... 접수했다.
    도전해볼꺼다. ㅋ

  • 8. 올리비아
    '11.5.27 12:17 PM

    양배추 강된장 ㅜㅜ
    사진만 봐도 좋아요^^

  • 9. 준&민
    '11.5.27 12:19 PM

    아... 뒤칸은 엄두가 안나(고기 먹을 생각에)시도할 꿈도 못구었는데
    언냐의 중카니스트 심히 땡긴다.
    멱 사다가 함 해보까?^^

  • 10. 올리브
    '11.5.27 12:20 PM

    내 사진의 한개다
    82에서 이멘트 본 이후로 저 나름 홀릭이예요.
    너무 공감해서^^
    옆칸만 있는 줄 알았더니 중칸도 ㅋㅋ
    우짜든동 살만 빠지면 되는 겁니당.

  • 11. 겨울바다
    '11.5.27 12:38 PM

    zzzzzz
    문제는 고등어 찜과 같이 떠다니는 김 모락모락나는 .........탄.수.화.물...쌀밥............

    미역 접수...
    근데 먹을때마다 최살쾡님의.......토 미역이 떠오를듯...

  • 12. jasmine
    '11.5.27 1:18 PM

    토미역...예전에 봤는데도 눈물 나....큭큭거리니...울 강쥐 자다가 깼네요...ㅋㅋ

    사진이 하얗게 날린게 플래쉬때문인 것 같은데, 맞는다면 끄고 찍어보세요.
    빌레접시....한테 마이 미안해야할 듯....지못미....
    중간보고 계속 해주세요. 성공기를 많이 봐야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리...

  • 13. 최살쾡
    '11.5.27 1:27 PM

    토미역 ㅋㅋㅋㅋ 저거 어떻게 찾았는지 아세요?
    네이ㄴ에 "미역 토" 로 검색 돌리니 바로 나오더라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그린그린
    '11.5.27 3:00 PM

    다욧 힘내세요^^
    미역토..;;;;ㅎㅎㅎㅎㅎㅎ;;;

  • 15. spoon
    '11.5.27 3:54 PM

    레몬 사이다 님~ 오이고추 뎅장 무침 맛나가도 하거니와
    양배추쌈 먹을때 하나식 넣어 먹으면 주금 입니당~
    고추넣고 끓이는거 보다 무쳐서 하나씩 싸 먹는게 더 맛있어요..(다엿 식단에 한함..)

    올리비아님~ 양배추쌈의 (새로운) 발견 입니다~^^

    준&민님~ 애낳고 몸조리 할때보다 더 열심히 먹은듯..;;;;;

    올리브님~ 맞심돠~ 우짜든동 살만 빠지믄 되는겁니당~

    겨울바다님~ 채소천국! 탄수화물 지옥! 입니닷!!!

    쟈스민님~ 자동 모드라 지가(카메라) 하는대로 두면 최상인즐 알고..^^;;
    플래쉬 끄고!! 명심!!^^

    쟈스민님은 다욧 하시면 레알 빨래판 되실듯.. 하시지 마시지지지지지.....;;;;;;;

    큰 웃음주시는 미역님과 살쾡님~ ㅎㅎㅎㅎㅎ

    그린그린님~ 캄솨르~ 아자!!! ^^

  • 16. anabim
    '11.5.27 5:53 PM

    저는 탄수화물 중독같아요. 특히 밥~ 에다 김치...
    그런데 한끼는 야채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리고 반식 비스무리하게 먹으려고 해요
    빠진것 같지는 않아요. 여기다 운동도 하라고 하는데 아, 슬퍼요

  • 17. 나미
    '11.5.27 6:10 PM

    시청광장에서 맛나게 드신거 발설할라 했더니 이실직고 하셨네요ㅋㅋ
    늘씬하신데 왜 다욧하세요??? 어휴 지는 어쩐대요ㅠㅠㅠㅠ
    근데요... 82에서 배운 야채볶음 속 비우는데는 진짜 짱 입니다.

  • 18. spoon
    '11.5.27 8:33 PM

    아나빔님~ 탄수화물은 진짜 먹다보면 끝을 보고야 허거걱!! 하고 알아 차리는 요물 이죠..ㅜ.ㅜ
    그런데 며칠 안먹으니 안 땡겨요.. 아자!!!

    나미님~ 늘씬이라 하심은... 놀리는거 다 알아요..ㅜ.ㅜ
    저 조각님이 올린 사진보고 헉! 저 허벅지로 나다녔단 말여? 하고 경기(끼) 했어요...엉..엉..엉...
    야채볶음은 아직.. 그저 토마토 데쳐 먹기만 하고 있어요..
    저는 장이 화석이 되어서 효과가 있을지..으흑~

  • 19. 루루
    '11.5.27 9:44 PM

    미역요괴 전설을 아는가? ㅋㅋㅋㅋ 그 경험해본 나님 ㅋㅋㅋㅋ
    근데 양배추 저리 데 치면 좋겠다. 나두 저리 함 해볼테다!!!

  • 20. 나미
    '11.5.27 9:45 PM

    헉.... 허벅지!!!! 나 미쵸... 튼실한 내 허벅지는 우짠대요ㅠㅠㅠㅠㅠ
    지두 일주일이 기본인 화석이었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가뿐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근데 내 허벅지는 어찌할꼬나........

  • 21. 오늘
    '11.5.28 6:53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역은 무서운 음식이다~~~!!!!!!!!!!!!!!!!!

  • 22. J-mom
    '11.5.28 11:42 AM

    ㅋㅋㅋ 헐렁한 국....에 쓰러짐

    올린 모든 음식들이 다 밥도둑들...
    뒤칸은 물건너갔음...ㅋㅋㅋ

  • 23. spoon
    '11.5.28 12:00 PM

    ㅋㅋㅋㅋ 미역이 아주 인기군요~

    제이-맘님~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 이지만 양배추랑 먹으니 양배추 도둑 이여요~~~
    아침에도 양배추에 열무김치 싸서 먹었어요..
    담에는 양배추 푹 삶아야지 데치니까 너무 아삭거려 턱관절 아픔...ㅜ.ㅜ

  • 24. 페스토
    '11.5.28 5:53 PM

    저는 뒤캉이 망했는데... ㅠㅠ 아직 스테이지 1로 못 돌아가고 있어요. 어찌해야 할지요. ㅠㅠ

  • 25. 순덕이엄마
    '11.5.28 10:09 PM

    ㅎㅎㅎ 나님은 탄수화물 살금살금 먹는 중인데..
    지금 옆에서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 있음.
    낼부터 나도 양배추 삶아데침으로 한끼를 먹겠사와요. ^^

  • 26. spoon
    '11.5.28 11:33 PM

    1박스 주문합니다 쪽지 드려요

  • 27. 면~
    '11.5.30 1:04 AM

    저도 삼일하고 일쩜오키로 빠지고 gg!

    막평소에 좋아하지도 않던 옥수수니 사탕이니 빵이니 눈앞에 둥둥떠다니고
    결국 국수(면)요리 먹으며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맥주드링킹하고 살고 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 28. spoon
    '11.6.2 8:10 AM

    면님~ 저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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