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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서에서 제일 가난한 뉴욕직딩아자씨의 도시락시리즈 - >')))><

| 조회수 : 19,332 | 추천수 : 77
작성일 : 2011-05-26 10:06:03




제가 왜 부서에서 제일 가난한지 설명을 해볼께요. ^^

월급이 100만원이라고 합시다.
100만원으로 저는 4가족을 부양..  1인당 25만원꼴. ㅠㅠ
간단히 계산하면 같은부서에 싱글인 친구는 4배 널널한거지요.
약혼한친구, 결혼한친구는 맞벌이라 100만원 X 2 = 한세대 수입액이 200만원입니다.
1인당 허용액이 저의 8배. 흑... 게다가 공공요금을 나누어쓰니까 여유분이 점점 + 알파가 됩니다.

같은부서인데 누구는 렉서스 신차뽑고, 누구는 벤츠타고... ㅠㅠ

전 여태 구형 BMW


(Bus, Metro, Walking)

가난인정되지요? ^^;;


결론은 도시락만 믿고 나가는겁니다.  




무슨 작은 물고기 튀긴거하고 미역/ 강냉이 샐러드.



맨밥돋네요. ㅋ




이건 샌드위치 도시락 용기인데 옆자리 친구가 샌드위치케이스 첨본다고 신기해함. ㅋㅋ
너 미국놈 맞냐? ㅋㅋㅋ





토스트한 식빵에 햄 3장, 양상추, 계란 + 마요&머스터드.





밥위에는 명란젓 후리카케



우엉볶음하고 굴전이던가 동그랑땡이던가..




Fish Nugget (대구)



여태까지 저 간장용기 돌출부분이 장식인줄 알았는데 돌려보니까 열리더군요. ㅋㅋ
그것도 모르고 늘 뚜껑열고 쏟아부었는데... ^^;;




고기완자.
 밥위에는 째그만 멸치조림.





소보루. 달달한 계란볶음하고 고기볶음위에 시금치 + 장조림 + 빨간생강절임.






밥위에는 연어 후레이크하고 미역가루.



계란말이하고 생선튀김.



콘비프 (corned beef) 하고 양배추.






마눌표만두하고 동그랑땡. ^^;;




동그란꼭지달린건 간장병. ㅋ




< 잡설 이어서... >


이른아침, 스테이션 주차장에서 아침햇살. 



5월.

맨하탄으로 직장을 옮긴지 3년째에 들어섰어요.
좀 빡쎈데라서 잘 버텨낼수 있을까.. 하고 걱정도 조금했지만 
그럭저럭 잘 버텨나가고있네요. ㅎㅎ


직장이 너무멀어서 이사가기로 했는데 NYC에 가까워질수록 집이 작아져요.
저야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아도 아무런 상관없는데 애들한테는 흙을 밟게 해주고 싶더군요. 


아이들도 올가을부터 정규교육 (킨더)에 들어가는데  학교도 좀 신경쓰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우선요건은 닥치고 학군.

어제 매물을 보러갔어요.

  
뒷뜰이 꽤 넓은 집이었어요.

지금사는데하고 별로 멀지않은 롱아일랜드지역인데 대지 0.5에이커 (약 620평).
그 이상 넓어지면 관리인이 있으면 몰라도 개인혼자서는 관리가 힘들어서 안됩니다.
애들이 뛰어놀기에 딱 좋은사이즈지요.

족구대회해도 10팀이 동시에 할수있을정도... ㅋ
중대급 토너멘트해도 오전이면 끝나겠네요.



여차하면 여기서 쌀농사라도할 기세였지요. ㅋ


근데 이 집의 치명적인 단점.









집이 썩었다네...





노인이 사는집인데 20~30년이상 방치해두고 사신듯 이곳저곳이 대충대충 땜질만하고
전체적으로 삭아있었더군요. 사진은 처마부분. 유리창도 아마 집지을때 달았던 오리지날.
방충망은 이가 안맞아서 창에서 분리되고 ㅠㅠ 유리창도 구식이라 이중방음/방온식이 아니라 얇은 한장짜리.



위성에서 본사진은 디자인이나 조광이나 흠잡을것도 없었는데
결국 부동산에서 올린 사진들은 다 뽀샵이었고...  ( --)  

헐은집을사서 수리를해가면서 사는 방법도있지만
이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싹 뜯어고쳐야할정도로 심각하더군요.  
대충 눈 견적으로 리폼비용만 아무리 싸게해도 $100,000 (약1억원) 이상 들을듯...


답이 안나와서 이집은 바로 포기했네요.


아무리 계산기 뚜드려봐도 포르쉐는 당분간 힘들을듯...





< 부록 >

얘가 요즘 이게 안되서 개인지도 받는중... ㅋ  







오랜만에 따라가 봤더니 요새는 평행봉도 하더군요.








사월이는 자세가 잘나와서 가끔 앞에서 시범을 보입니다. ㅋㅋ



어제는 애엄마가 갔는데
집에갈때 담임코치선생님이 할말이 있다길레 갔더니
유치원반은 그만두고 초등반으로 월반하자고 합디다.
다음달부터는 큰애들하고 같이해요. ^^

네. 자랑이예요.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선
    '11.5.26 10:11 AM

    크아...기죽네요.칸막이 없이도 저리 다양하게 싸시는군요...울딸에게 밥은 넘 많으니 이층도시락은 역시 무리....ㅠㅠ

  • 2. daisyduck
    '11.5.26 10:14 AM

    우와~ 부인께서 부관훼리님을 진심 사랑하시는 듯^^

    사월이랑 찐빵이도 보여주세욧!!

  • 3. 부관훼리
    '11.5.26 10:16 AM

    네네 바로올립니닷 !! ㅋㅋ ^^;;

  • 4. 후레쉬민트
    '11.5.26 10:40 AM

    싱글 동료 맞벌이 동료 ..그돈 안쓰고 다 모아놨으면 몰라도
    룰루랄라 쓰는 동안 애 이만큼 키워놨으니 훼리님이 부자임..
    애가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요 ㅜㅜ 1/4를 넘어 갈걸요
    암튼 사월이 월반도 하도 신통하네요
    그냥 봐도 잘해보임 ..막 선수 같음

  • 5. 최살쾡
    '11.5.26 10:50 AM

    사월이 유연...
    제2의 손연재가 될지 모르니
    미리 사인 한장 받아놔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셀라
    '11.5.26 10:54 AM

    구형BMW에서 빵~~~
    도시락에 정성이 담뿍 담긴게 한눈에 보임댜~~
    누가 내 도시락준비 안해주낭? 왕부럽~~~슴댜!!

  • 7. 주씨
    '11.5.26 11:07 AM

    키톡에서 다 부러운 그릇들이였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샌드위치 통 보니 넘 방가와 ㅋㅋㅋ
    통은 같은데 샌드위치 질이 달라 급 좌절 ㅠㅠ
    그래도 즐거운 내용 ,, 감사함돠^^

  • 8. 세실리아74
    '11.5.26 11:30 AM

    집이 썩었대..어쩔.....ㅋㅋㅋㅋ

  • 9. 샤리뚱
    '11.5.26 11:30 AM

    구형bmw...

    울신랑이 제일 부러워 하겠어요...^^
    외국가서 첫마디가... 와..여긴 다 외제차야 였다는데....(저말고요 ㅋㅋ)

  • 10. 조용필팬
    '11.5.26 11:35 AM

    저두 BMW에서 웃음 났어요
    울신랑도 매번 사먹는밥 싫다구 도시락 싸달라구 하는데
    한번싸주면 매번 해주어야 할것 같아서 버티고 있네요
    반찬도 신경써야 하구.......
    부인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전 자신없어요

  • 11. 진선미애
    '11.5.26 12:02 PM

    순덕엄니랑 부관훼리님이랑 같은 날 글 올리시면 벌금 내기 합시다요
    부러움이 몇배로 늘어나서 배가 마이 아프니까ㅋㅋ

  • 12.
    '11.5.26 12:54 PM

    저두 국산 구형차라는 거! 형님이랑 아이들 보고싶네요.

    한국 나오시면 연락 함 주십쇼!!ㅋ

  • 13. hoshidsh
    '11.5.26 1:49 PM

    사월이 진짜 유연하네요..
    어서 이사하시고 집 꾸미시는 것도 보여주세요,

  • 14. 바다조아
    '11.5.26 2:02 PM

    ㅋㅋㅋ 별이 다섯개도 모자란 호텔의 주방장보다 솜씨 좋은 부인이라 사시면서 가난하다굽쇼?
    넘 욕심히 많으심... 사월이는 골격도 가늘어 뭐든 잘하겠어요. 발레나 체조등 몸으로 표현하는 거요. 이사는 정말 생각을 많이 해야 되죠.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공부할 시기이니 거기에 맞추는 것이 맞을 듯요. 이제 진정한 학부형이 되시겠네요.

  • 15. 순덕이엄마
    '11.5.26 3:30 PM

    엄살은 좀 떨지맙시다. ㅋ

  • 16. 김명진
    '11.5.26 3:49 PM

    칫 젤루 부자구먼...음....애덜보니 넘 부럼삼..늘............요...

  • 17. 두디맘
    '11.5.26 4:21 PM

    오늘 아침에 이 댓글 쓴거 웬지 후회할것 같은 예감이...

  • 18. 순덕이엄마
    '11.5.26 4:51 PM

    참고로 내 차는 14년 된 VW Golf 알고 있잖씀? 여기저기 녹슬고 문짝도 떨어져 나갈라 함.
    구두쇠 많은 독일 에서도 그런 차 타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음.
    그래도 굴러는 다니니 끌고 다님 ㅋ

  • 19. 가브리엘라
    '11.5.26 4:57 PM

    진짜 엄살은....
    여기있는 우리는 부러버 죽겠구만.
    저도 도시락싸는거 좋아하는데 싸줄사람이 없네요.
    딸아이는 이번달부터 학교직영급식한다고 선생님이 될수있으면 다 급식하라해서 도시락통이
    놀고있습니다.
    도시락은 정말 사랑과 정성 그리고 아주 가끔씩 귀찮음입니다 ^^

  • 20. 아이둘
    '11.5.26 5:38 PM

    부관훼리님... 죄송하지만...
    맞벌이도 1인당 허용액은 100만원 싱글들과 같은 금액인데요.
    그래도 님은 싱글들보다 기쁨이 네배인 걸 기억하셔야죠.
    참... 부담도 네배.ㅠ.ㅠ

  • 21. mango tree
    '11.5.26 6:22 PM

    제가 미국 세금 시스템을 잘 모르긴 하지만, 100원을 버는 싱글은 세금을 50원 내지 않을까요?
    부관훼리님은 20원 정도 내고.
    제가 너무 다큐로 받아들였나요?

  • 22. jasmine
    '11.5.26 6:49 PM

    도시락...남자들은 잘 모르겠지만....그거 진짜로 힘든 일이예요.
    매일 다른 메뉴를 짠다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직접 해보지않음 모르실거예요.
    저 정도면 무한 감동 받으셔야해요...진짜루요..
    얼마를 4으로 나누든, 고물차를 타든 너무나 행복해보이십니다~~~많이 사랑하고 사세요~~~

  • 23. 꼬꼬와황금돼지
    '11.5.26 8:17 PM

    아내분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보통은 매일 먹는 것도 뭐해먹을까 늘 고민인데 도시락은 더더욱 ,...그런데 저렇게 다양한 메뉴로다가,..복받으셨네요~~ㅎ 아이들은 정말 매일봐도 쑥쑥 자라는것 같아요~~~사월이 이러다 체조선수로 이름 날리는거 아닌가요? ^^*

  • 24. 수진엄마
    '11.5.26 8:47 PM

    도시락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맛도 당연히 있겠지요??? 울 신랑도 신혼때는 도시락싸가지고 다녔었는데.... 10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예쁘게 잘사시구요,,, 좋은집 사실수 있길 바랍니다....

  • 25. 해피곰
    '11.5.26 9:23 PM

    BUS
    METRO
    WALKING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여기서 외제차 탈까요?

  • 26. 해피곰
    '11.5.26 9:25 PM

    근데 저어기 너른집 있잔아요?
    많이 싸나요?
    부관님 솜씨 좋으시지 않은지요?

    부인님 솜씨 좋은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요
    우리집사람이 이것한가지는 잘한다 하신것이 무지 많다는걸 알고 있슴 ㅎㅎ

  • 27. 로즈
    '11.5.26 11:40 PM

    일부러 로그인..
    그러게 말입니다..

    한국서 맞벌이로 3식구 그냥 저냥 먹고 살다가..

    남편 주재원 발령났다고 앗싸 하고 따라나섰다가
    현지 사무소가 현지 법인 되어서 미국서 환율적용해서 월급받다가..
    그나마 우리가족이 미국가니 천정부지로 환율올라서 100만원 월급이 환율로 치니 90불되는꼴?
    적자나다가...우리가 다시 한국들어오니 환율안정화?
    게다가 식구는 4명으로 늘고 돌아온 한국은 생활비 고고고~~~업업...전 끈떨어진 전업...

    에구구

    제가 글쓰기는 한 몇년전 잠수지만..간간히 부관훼리님덕에 댓글만 남깁니다...ㅜㅜ

  • 28. 로즈
    '11.5.26 11:42 PM

    아참..뒷뜰넓고 썩은집 2년살다 미국서 동네 다른집 이사해봤는데요..
    썩은집 요상한 벌레 나와여..ㅜㅜ
    뒷뜰 넓은거에 울 남편이 제가 미국가기전에 계약해서 것도 2년으로..어거지로 살았는데 정말 비추입니다..
    뒷뜰넓어도 그늘이 없으니 애들이 안놀아요..ㅎㅎㅎㅎ

  • 29. 제르주라
    '11.5.27 12:27 AM

    알고있었는데도 잠깐 뭐야..그래도 BMW 잖아...했다는...ㅋ
    저런도시락배달해주는데만있음 맨날시켜먹겠음

  • 30. 행복
    '11.5.28 1:35 AM

    세금 혜택은 빼먹고 말씀 하시는 듯...

    저는 싱글로 좀 오래 살고, 아기 없는 맞벌이로 오래 살아서, 세금 좀 많이 내고 살았는데요, 지금도 세금으로 다 뜯기고... 정말 어쩔때는 리퍼블리칸 되고 싶어져요. 쩝...

  • 31. 글래스하트
    '11.6.10 1:32 AM

    혼자 벌어도 620평!! 오빠는 재벌이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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