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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거어린이의 봄맞이 먹부림 대방출.

| 조회수 : 12,718 | 추천수 : 34
작성일 : 2011-04-04 17:26:35
달래 양념장과 먹은 도토리묵
(야식으로 합격)
아구가 들어간 찜.
아구찜이라고 차마 말할수 없는 비주얼
도토리묵 남은걸로는
묵국수로 재활용
(야식으로 합격)
밥 안비면 무효.........
아...안돼 하지마
아주 바람직한 야식입니다.
다음날 산에 두부김치 만들어 가려고 두부를 썰다가
급하게 조합한 두부 샐러드 
오일+발사믹+맛간장으로 가볍게 드레싱을 만들어 먹었네요

1일 1ㄸ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먹어봅니다
그러면 뭐하나요
다음날 관악산행후
서울대 입구역으로 내려와서 먹은 양꼬치
"성민 양꼬치"
여기 진짜 맛있네요!

전 맛집 블로거가 아니니까
약도, 간판, 전화번호, 메뉴판 다 생략합니다.

양꼬치의 절친 등장
이모, 마늘좀 주세요
라고 했더니 등장한 양파?
꼬치에 꽂아서 구워보니까
익지는 않고 타기만 하네요
산행은 10분 하고 처묵한날
1차 서등암장
2차 평창동 절벽 문열기를 기다리며 그 앞 공원에서 피자시켜 맥주먹기
3차 평창동 절벽
4차 인사동의 어느 술집

12시간 술먹었더니 
간한테 미안합니다

지난주에 교육을 다녀왔는데
모든 소리는 주파수를 가지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사님이
술마신 다음날은 큰소리로 소리내어
"간아, 미안해."라고 얘기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알람소리를 
"간아, 미안해"로 바꿔야할까봐요.

인사동에서 박총무님이 사오신 초코 케익
젤 밑엔 파이지
그위에 캬라멜 
그위에 시트지
그 위에 크림치즈
그위에 초코시트지
그위에 초코크림
그리고 초코코팅
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막걸리와 초코케익의 조합
느끼한게 먹고 싶다는 친구느님 초대
살짝 안드로로 가시려는 간 쇠고기가 있어서
고열량의 안주를 제조합니다
안주는 같지만 각자 먹고 싶은걸로
한명은 맥주, 한명은 복분자, 한명은 와인
무쇠팬에 아름다운
감자와 소세지
그러다 갑자기 홍합탕을 끓이면서 
주종은 소주로 통일
아........ 무서운 안주다;;;;;;;;;;
어느날 의 집밥
(밥만 먹었어!!!!!!!!! 술도 없이!!!!!!!!!!)
삼치 구이와 숙주볶음과 데운 김치찌개
밥은 반공기만
야채는 마구마구 위속으로 넣어줍니다 
간장이랑 식초만 넣고 볶는
중화풍의 숙주 볶음
이거 짱 맛있던데요?
야채도 완전 많이 먹게됨
이와츄 불고기판 사서
버섯불고기도 해먹었어요
당면 많이많이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행복한 봄 되세요
술은 그만...............................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oon
    '11.4.4 5:37 PM

    아앗! 절벽엘...^^;; (아~ 연탄 돼지고기 먹고싶다.. )
    케익은 오페라 인가요? (모양은 아니지만 설명과 저 찬란한 금을보니...ㅋㅋ)
    요즘 오페라 만들어 커피와 먹는게 낙입니다.. 아껴가며 한조각~ 한조각~
    봄 맞이 먹부림 추천 한방~^^

  • 2. 가정있는 여자
    '11.4.4 7:05 PM

    아앗! 절벽엘...^^;; 22222222 절벽 소릴 들으니 저 사진들 만큼이나 너무 반갑네요 ㅋㅋㅋㅋ 술은 그만~ 확 와닿습니다;;

  • 3. 미모로 애국
    '11.4.4 7:06 PM

    (밥만 먹었어!!!!!!!!! 술도 없이!!!!!!!!!!)
    <- 이 부분에서 빵~!!

  • 4. 빨강머리앤
    '11.4.4 7:13 PM

    아앗! 절벽엘...^^;; 3333 (전 대합탕 먹고싶네요.)
    거기 요즘도 계속 장사하고 있나봐요?

    배고픈 저녁입니다.

  • 5. 페스토
    '11.4.4 7:50 PM

    으악!! 절벽 있던 자리에 공사하느라 난리나서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 있나봐죠?
    생양배추에 초고추장으로 시작하는 그 맛!!!
    아 그립네요.

  • 6. Xena
    '11.4.4 9:50 PM

    헉 초코 케익...........게다가 저렇게 층층이 맛난 것만.......
    혼자 사시면서 참 퍼펙트한 솜씨를 가지신 듯^^

  • 7. 큰바다
    '11.4.4 10:07 PM

    이와추 불고기판 사용법이 궁금해요.
    제가 하나 가지고는 있는데,엄청 무겁고,구멍이 뚫여있어서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그냥 불고기 부으면 국물이 새지 않을까요?
    전 진심으로 그것이 궁금해요.
    그런데, 사진에 밑바닥이 안보여서 여쭙니다.

    82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이와추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8. 우크렐레
    '11.4.4 11:04 PM

    성민 양꼬치.. 유명하더라구요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가보고 있습니다

    절벽은 또 어딘가요^^ 다들 아시네~~

  • 9. 무명씨는밴여사
    '11.4.5 12:37 AM

    홍합탕 좋아해요.

  • 10. 여니
    '11.4.5 2:27 AM

    혁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술안주들!!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저도 추천한방 ^^

  • 11. yuni
    '11.4.5 6:34 AM

    이 아침에 칭다오가 땡기는.. ㅋ

  • 12. 최살쾡
    '11.4.5 8:40 AM

    spoon님/ 저도 이 아침에 그 고기가 먹고 싶네요! 케익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저 오페라 한입만 ㅠ_ㅠ


    가정있는여자님/ 절벽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술은 진짜 그만!!!!!!

    미모로애국님/ 제가 반주를 넘 좋아해요. 삼치 구워 맥주 캬!!!!!!!!

    빨간머리앤님/ 전대합탕은 안먹어봤어요! 아직 장사하더라구요! 저녁은 맛있는것 드셨나요?

    페스토님/ 양배추 짱짱! 그리고 절벽 고추장 정말 맛있어요! 저날도 양배추 한 반통은 먹은거 같아요!

  • 13. 최살쾡
    '11.4.5 8:46 AM

    Xena님/ 맛있는것만 모아서 시너지를 내면서, 죄책감과 동시에 뱃살증가ㅠ_ㅠ 근데 너무 맛있는 악마의 음식! 퍼펙트라고 해주시니 넘 황송스럽네요. 전 그저 술안주를 만들뿐!!!!!!!!

    큰바다님/ 제꺼도 무겁긴 한데 바닥에 구멍은 없는데요?
    가운데가 좀 솟아서 가장자리로 국물이 모이는데... 구멍이 있다면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_ㅠ

    우크렐레님/ 저도 첨 가봤어요 맛있더라구요.
    절벽은 평창동에 포장마차(?) 같은 곳이예요. 소박한 안주와 운치있는 분위기! 아주 옛날엔 비오는날 김희선이 소주 마시러 온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절벽 번개라도 한번 쳐야하나 ㅋㅋㅋ

    무명씨는밴여사님/ 홍합탕처럼 쉽고 맛있는 음식도 없는것 같아요. 적당히 건져먹고 칼국수도 넣고 끓여먹었어요! 완전 맛있더라구요

    여니님/ 흑흑 저 주정뱅이로 낙인찍힌거 같아요 ㅠ_ㅠ 기대를 져버리지않는이라

  • 14. 맛있었쪄
    '11.4.5 9:05 AM

    간아 미안해~ㅋㅋ
    살쾡님이랑 대작한번 하고픈 1인요^^
    시간되시면 언제...ㅎㅎㅎ

  • 15. 또하나의풍경
    '11.4.5 10:45 AM

    ㅋㅋㅋ 기분 별로 였는데 한참 웃고 갑니다 ㅋㅋㅋ
    다 맛있어보여요~~~ ^^

  • 16. J-mom
    '11.4.5 11:02 AM

    카드사할인 받는방법이 제일 저렴해요.
    8월 외환카드 만원의 행복 하고있으니~~외환카드 있으심 만원으로 한장 해결
    나머지도 남편 카드 며 다 들고가셔서 성인 50%활인 받으시던가 아님 애들 핸펀 있으심
    통신사카드로 할인 받으시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 17. 셀라
    '11.4.5 1:05 PM

    저두 술도 없이 ...밥만 먹었어에서 빵!!!!

  • 18. 최살쾡
    '11.4.5 5:13 PM

    맛있었쪄님/ 오늘도 간에 미안할짓 좀 하러 갑니다........... 건대에 양꼬치 먹으러 ㅠ_ㅠ 술은 초큼만

    또하나의풍경님/ 저땜에 웃으신거라 저도 기분이 좋네요!!!!!!!!!!!!! 아구찜은 솔직히 좀 맛이 없었어요

    j-mom님/ 독거어린이 시리즈로 밀고 있는데, 이제 어린이로 계속 밀기는 힘들겠죠? 겨...결혼도 좀;;; 어린이로 밀기도 이젠 좀... 술안주 시리즈로 바꿔야할꺼봐요

    셀라님/ 밥없이 술만 먹은 숱한 날들에 비하면, 술없이 밥만 먹은날은 너무 없어서............................. 자랑질좀 해봤습니다

  • 19. 보라돌이맘
    '11.4.5 5:59 PM

    늘 독거를 강조하시면서 어쩌면 이렇게도 맛나고 재미있게 잘 챙겨 드시는지...
    혼자가 아니라 늘 좋은분들과 함께 하시는 것 같아서,
    행복에너지가 더욱 더 글에 가득가득 넘칩니다.^^

  • 20. 칼라스
    '11.4.5 6:15 PM

    최살쾡님 글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살쾡님이랑 대작하고픈 2인이요..(근데 저는 술 한방울도 못마셔요.. 이런사람이 대작하고픈 마음이 생기다니...)

    간에게는 항상 쬐금만 미안하도록 사세용~

  • 21. 우화
    '11.4.5 6:38 PM

    "독거주당의 쑬을 부르는 음식"
    침질질......... 드러도 할수없음, 글고
    알콜도 젊을때 맘껏 즐기시길~~

  • 22. 폴라베어
    '11.4.6 1:04 PM

    요즘 오밤중 키톡테러가 유행인가벼요..
    밤엔 키톡 근처에 얼씬도 말아야..ㅡ,.ㅡ;;

  • 23. 최살쾡
    '11.4.7 9:35 AM

    보라돌이맘님/
    생일은 잘 보내셨어요? 가끔 친구들 불러서 술판을 벌이지요 ㅋㅋㅋㅋ
    쾡살롱 개업 예정입니다

    칼라스님/
    네 요즘은 많이 자제 하고 있어요. 저란 여자... 술을 부르는 여자인가봐요

    우화님/
    독거어린이, 독거주당을 거쳐 이제 독거돼지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제 술좀 줄이려구요

    폴라베어님/
    전 집에 가면 컴터 자체를 안켭니다.......... 그저 요리에만 열중할뿐

  • 24. 눈웃음
    '11.4.7 11:59 AM

    앗! 절벽!!!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지....
    넘 가고 싶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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