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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맞을 각오하고 쓴 글 :: 철학과 강신주, 맥시컨 샐러드, 도루묵 반찬들, 색다른 상차림

| 조회수 : 17,820 | 추천수 : 81
작성일 : 2010-11-17 16:01:12
일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월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한 이틀간의 외출....
집에 도착해서 겨우 저녁밥을 먹고 쓰러져 잤더니만 또 새벽 2시에 눈이 떠집니다.
월요일엔 새벽 2시에 겨우 잠이 들어 5시에 눈이 떠지더니... 월요일 저녁 9시에 잠이 들어 다시 새벽 2시에 깨서는 도저히 더 잘 수가 없더라구요.

또 다시 새벽부터 주방에 들어서서 땅콩 마요네즈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 만들기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73082702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마요네즈 만든 김에 사라다 만들어야지 싶더군요.
아마 어제 화요일 철학모임에 가지고 갈 생각도 있었을 거에요.
지난 번에 김밥 만들어 갔는데 강신주 선생님이 못 먹어서 섭섭하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어제 강신주 선생님과의 만남 2번째..마지막 시간이었거든요.





이왕이면 맛있게... 보기 좋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적양파도 설탕, 소금, 식초로 밑간을 해서 재워 두고...





감자도 깍뚝썰기로 썰어서 익을 만큼만 삶았어요.
너무 오래 삶으면 부스러져서 모양새가 없거든요. 설익지 않으면서도 감자의 각이 그대로 살아 있도록 익히기...
참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 일지요..왜냐면 주방 일이라는 것이 그것 하나만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잠시만 방심하면 그 상태를 놓치기 쉽거든요.




월요일 저녁 들어오면서.... 아파트 앞 작은 마트에서..... 아침 국물 끓일 재료 몇가지만 사가지고 왔어요.
바로 홍합요....
홍합을 잘 손질해서... 짬뽕식 국물을 낼 거거든요.





다시 사라다로 돌아가서... 예전에는 다 사라다라고 했어요.... ㅎㅎㅎ
햄도 조금 넣을려고 끓는 물에 데쳐놓았고요.




계란은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감자, 생밤, 단감, 절임을 한 적양파, 아삭이 고추, 오이.....








그리고 나서 도루묵에 튀김옷을 발라서 오븐에 구웠어요..
호일에 기름칠을 살짝 한 다음에 올려서요.





아까 만들어둔 마요네즈를 넣고 사라다를 버무립니다...
근데... 아까 적양파를 절임을 한터라..맛있으라고요.... 나중에 보니 약간의 물이 생기더군요..




짬뽕 국물 내기 시작~~~
고추기름에 마늘, 생강채 넣고 볶기 시작하다가..양파도 넣고...




단단하고 색이 잘 변하지 않은 채소, 버섯도 넣어 볶아주었어요..



그런 다음에 두반장도 넣어주고요. 그리고 나선...청주, 간장도 넣어서 간을 맞추어 주세요.





그리고 나선 숙주도 넣어서 뚜껑을 덮고 잠시 익혀주고요..





손질한 홍합을 미리 삶아서 홍합 육수를 내 놓았다가.... 부어주고....꽃게, 새우, 오징어 같은 것도 넣어주세요.
전 오징어는 넣지 않았답니다. 나중에 굴 넣을라고요.




그리고 나선 상을 차렸어요..





계란 노른자 한개를 남겨서 체에 내려서...위에 노란 눈꽃처럼 뿌려주었고요.





도루묵 오븐에 구으면서 밑에 단에는 삼겹살도 구웠지요.. 오븐 한단만 쓰자니 아깝잖아요...





전복 게우젓도 꺼내놓고요.





문상가기전에 만들어 놓은 콩나물 장조림~





시금치는 아침에 무쳤어요..아무래도 파란 색이 하나쯤 필요해서요... ㅎㅎ
식탁을 차리다 보면... 파란 색이 참 절실하게 필요해지지요..
특히 한식은 색이 우충충하기 때문에 산뜻한 파란 색이 포인트로 자주 필요하거든요.





금방 만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에 싱싱한 과일, 채소, 햄을 넣어 버무린 맥시컨 사라다....
참 맛있게 잘 먹어주니 새벽 2시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





아직 오븐에 도루묵 튀김은  안 되었기에 빈접시 상태이고요.









짬뽕 국물도 얼큰하니 완성되었어요.
꽃게, 새우, 홍합, 굴 듬뿍 들어간 그런 짬뽕~~







이제 밥을 떠와서 먹으려고 하는군요..
도루묵 튀김도 오븐에서 꺼냈거든요.







정식 짬뽕으로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왠지 면발이 들어 있어야 할 것 같기에 칼국수 면도 삶아서 넣어준 거구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이렇게 아침 식사준비도 하면서 짬짬이 화요일 해야 할 파트 책도 읽고 나름 바빴어요.

그렇게 아침을 바삐 먹고 치우고..준비해서 나가려는데..남편이 정독도서관까지..태워다 주겠답니다.
그냥 버스타고 가겠다고 해도 부득부득... 가야 할 일이 있다면서......

가는 길에.... 철학이 뭐야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재미있어? 좋아.. 연신 묻고 또 묻습니다.
그러더니 도착해서...기어코..... 버스비 2000원을 내라고 강짜를 부립니다... 자기같은 고인력은 더 받아야하지만 특별히 그 돈만 내라고~~~~

어제 강신주 선생님과의 아쉬운 짧은 2시간 반 정도의 강의, 그리고 한 시간 반 정도의 식사를 곁들인 이야기 시간...

타자란 무엇인가.. 타자와의 만남이 왜 중요한가..
삶이란 견뎌내는 것이고 살아내는 것이기에.... 매순간 만나는 상대타자와의 관계속에서 솔직하게.... 제대로 알고 견뎌내고 끌어안고 가다보면..삶을 육박해가다보면...
인간이란 세상에서 가장 허접한 동물인 동시에.... 신보다도 위대한 존재일 수일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한 철학자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상대타자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부로... 사랑에 대하여....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알아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알아가는 것.... 사랑은 끊임없이 알고 싶고 궁금해하는 것....
아주 간단하게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기도 했는데요.... 그 사람이 있을 때 기쁨, 없을 때 슬픔이면 사랑이라고... 그런데 그 사람이 있을 땐 그닥 기쁘진 않지만 부재시에 슬픈 건 '정'이라고.... 이 세상엔 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라고....

그런데.. 그 넘의 사랑이... 내 마음과 상대방이 마음이 매번 똑같지 않은 것이 바로 사랑의 비극이라고요.

강신주 선생님은 이렇게 끝맺는 것 같더군요.
삶을 겁내지 말고 솔직하게 들여댜보고 드러내놓으라고.....
그래서 상대적 타자와 아주 많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내라고...... 그렇게 살아내다보면.. 견뎌내다보면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여정이 아름다워지는 거라구....

강신주 선생님과의 만남... 참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를 쉽게 이야기해주는 그 매력이 퐁당 빠져든 것 같습니다.
이 분의 책..좋은 것이 많지만...우선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일상속에서 삶과 철학을 읽고 싶다면 <철학, 삶을 만나다>를, 그리고 타자와의 관계속에서의 삶의 지침을 생각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장자&노자, 도에 딴지걸기>를, 그리고 진지한 삶을 성찰를 독특한 즐거움과 하고 싶다면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을, 그리고 골치아픈  철학개론서에 신물이 난다싶으신 분들은<철학대 철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도 좋아요..제가 읽은 책의 전부인지라...다른 책들도 많지 싶습니다.

내년에 출간하는 강신주 선생님의 책이 여러권 될거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사랑에 관한 책이 2권 있다 하니 벌써 솔깃해집니다....


어제 철학모임 갔다 집에 들어오니 저녁 6시가 다 되어갑니다..
너무나 피곤해서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을 만큼 몸이 너덜더덜한 상태~~
그래서 오늘은 하루 종일 쉬고 또 쉽니다... 제 몸에서 넌 지금 휴식이 젤로 필요해....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어제도 그렇고 사실 철학모임도 그렇고 예술사 모임도 그렇고 ..다닐 상황이 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요.
이날은 이런 일이 있어서..몸이 안 좋아서..마음이 안 편해서... 등등...
하지만 기를 쓰고 나가는 절 보고... 남편은 자꾸 묻습니다..
그렇게 좋아, 재미있어?  왜 공부해? 공부 너무 많이 하지 마...오늘도 나가? 힘들다면서 쉬지?? 등등...

어제 저녁 기어코.. 작심한 듯 들이대며 묻습니다.
철학이 좋아..내가 좋아.........
아이코 미치겠습니다...세살 먹은 아이가 된 듯한 이 기분....(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돌 맞을 각오를 하고 이 글을 씁니다.... ㅎㅎ
철학에 질투하는 그대가 좋소라고~~~

오늘 아침에도..... 백김치 남은 것을 쫑종 썰어서 백김치전을 부칠 준비를 했어요. 이게..참 오묘한 맛이 나거든요....
김치적도 아니고 배추전도 아니고 참 독특하면서 맛나요.

오늘은 뭔가 기분 전환 겸.......새롭게 밥상을 세팅해보았어요..
가끔 밥상차리기 전에 그릇부터 배열하면서 오늘의 밥상을 밑그림 그려보기..이것도 재미라면 재미입니다.





오늘은....... 생채소가 메인으로 중앙에서 활약을 하도록 꾸며볼 작정이에요.
이따 어떻게 변신을 하는지 눈여겨 봐주실래요?





백김치전에 팽이버섯도 넣어주었어요.
어제 짬뽕 끓이고 남은 것 이용해서요..





이렇게 얇게 반죽을 펴서 부치고... 그 위에 잔 멸치나 밥새우를 올려서 구으시면 좋아요.
물론 다진 오징어살도 좋지요. 해물파전, 김치전, 부추전의 감초는 단연 오징어니까요^^





오늘도 빠짐없이 떡볶이를 합니다..
오늘은 이색 꼬치떡볶이... 꼬지에 떡과 어묵, 양파, 버섯을 꿴 다음에....
떡볶이 국물을 뭉근하게 끓인 다음에 꼬치를 넣어 익혀주면서 맛이 배이도록 하면 됩니다.
오늘은 특히나 맛이 환상이었다네요..막내가..
이번 주는 수능 주간인지라.. 떡볶이가 더욱 활약을 하는 듯...




자... 아까 세팅해 놓은 그릇에 이렇게 채워 담았어요..
중앙에는 먹다 남은 야채들을 적당히 찢어서 위에 홍시마요네즈 소스를 뿌리고..
한 쪽 중앙에는 단감, 생밤, 브로콜리, 그리고 절임 적양파를 담아 놓았어요.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홍시마요네즈 소스인데요..
대봉감 살만 발려 곱게 한 다음에 매실액, 그리고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 섞은 소스인데...
조금 있다가 야채위에 뿌려 줄 거에요. 이거 너무 맛있다고 그랬어요...






백김치전.... 구워서 반으로 접은 듯한 상태로 상에 놓은 거구요.





오늘은 양면생선 프라이팬에 넉넉하게 도무룩 구웠어요....알이 듬뿍 밴 상태의 도루묵 지금이 제철인 듯 해요.
간이 잘 배어서 더욱 좋으네요.




그냥 날로 먹다 뒹구는 야채들.. 변신시켜 주었어요.
잘게 손으로 찢어서 위에는 땅콩을 한번 믹서로 잘게 자른 다음에 위에 뿌려 주면 영양도 보충되고 고소함이 더해져서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새콤달콤한 무 생채도 했구요.




더덕 찢은 것..저희 집은 이렇게 날로 먹는 더덕을 좋아해요.





콩나물 장조림도 꺼내놓고....
중앙에 야채 가장 자리로 작은 원그릇을 빙 둘러 배치해서 그 안에 반찬을 담은 거에요.







그리곤 반대편 쪽에는 술잔을 빙 둘러 장아찌..소스을 담아준 거구요.
이런 생각으로 그릇 배치를 해 놓은 거에요.
매실 장아찌.





소스로는.... 맨 왼쪽이 홍시소스, 그리고 완두콩마요네즈 소스, 땅콩 마요네즈 소스구요.
마늘 장아찌, 매실 장아찌 이렇게 놓인 거에요.




이런 것들 찍어 먹으라고요.





어제 짬뽕국물할려고 한 홍합도 남았길래 국물이랑 함께 담아놓았어요.
그냥 국물도 마시고 살도 발려먹으라고요.




지금 홍시, 대봉감, 단감 제철이잖아요....물론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식탁에서 만나도 색스럽고 아주 좋답니다.
홍시 소스 참 이쁘죠?
홍시 살 곱게 발려서....매실액과 소금 조금 넣은 거랍니다. 사실 야채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떠 먹어도 맛이 좋답니다.




이것도 사실 오늘 처음 해 보았는데요....
은근히 맛이 좋아서 잘 먹더군요. 봄에 갈무리해 놓은 완두콩 살짝 삶아서..... 믹서에 갈아서 어제 만들어 놓은 땅콩 마요네즈랑 우유 약간 넣은 건데... 만약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간만 더하시면 될 거에요.
이거 샌드위치 소스로 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김도 먹다 싶다길래 꺼내고...
김치 찾길래 김치도 꺼냈는데 사진상에는 없네요..
꼭 그러신 분들 있더라구요..제 상의 반찬 가지수 몇 개인가 세어보시는... 계시죠???





이제 식구들 부르고 소스 위에 뿌렸어요.





떡볶이도 꺼내 놓고요.







이렇게 색스럽게 요란하게 한번씩 차려놓고 먹으면... 차리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만 먹는 사람은 더 좋은가봐요.
오늘 아침 식탁을 대하신 어머니....
와... 대단하다... 진짜 고급식당에 온 것 같다... 이러시고...정말 맛도 좋고 상차림도 멋지다....이러시고....
막내는 한 술 더 떠서... 할머니 왜 그러세요? 언제는 안 그런 것처럼...이러더군요.

이런 반응들...
바로 제가 원하는 그런 반응들이죠...
그래서 또 머리를 굴리게 되는 것 같아요..담에는 어떻게 해볼까나~~~ 하고...




지난 주말 이틀간 집 비우면서..... 반찬 만들어 놓은 밥상 이야기 포스팅 ::
게우젓 담그기 여기에 소개되어 있답니다.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118617221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0.11.17 4:08 PM

    돌도 던져 드리고요. ^^
    꼬지에 줄줄이 떡볶이 너무 먹고 싶어요.
    같은 그릇으로도 참 쓰임새가 다르네요.
    저희집 찬장에서 울고 있는 그릇들 보니 미안합니다.

  • 2. 샤리
    '10.11.17 4:32 PM

    언제나 한순간순간을 열심히 사시는 프리님을 뵈면서 저절로 존경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매끼 저리 정성으로 차려내시는데 어느 낭군님이 철학을 질투하지 않으시겠어요^^
    정말 프리님 준비하시는 모습을 꼭 보고싶을 정도로 멋진 상차림이네요~

  • 3. 마리s
    '10.11.17 4:36 PM

    에구~ 멀리 다녀오셔서 또 이렇게 한상을 차려내셨네요 ^^;;;
    저라면 그 핑게로 한 사나흘은 족히 우려먹을텐데..ㅎㅎㅎ

    이따가 밤참으로 멕시칸 사라다 먹으러 호프집 가고 싶어요~
    제가 호프집 다닐때는 일단 뭐든 길죽길죽 채 썰어 넣으면
    무조건 맥시칸샐러드라고 부르더라구요..
    오늘밤에는 좀 푹 쉬세요~~

  • 4. 굿라이프
    '10.11.17 4:58 PM

    우와!!!!! 저도 한술 뜰래요~
    정말 잘 차려진 한상이에요.

  • 5. 가브리엘라
    '10.11.17 5:05 PM

    병원에 입원해계신 친정어머니께 내일 수능이라 오늘 일찍 마치고 온 딸아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병원으로, 혼자계신 아버지반찬해서 친정으로 요즘 하루이틀꼴로 다니다보니 좀 피곤하네요.
    프리님은 매일 이렇게 부지런히 움직이시니 제가 좀 부끄러워져요.
    몇살이라도 제가 어린데..^^
    항상 감사하구요, 무리하지마세요.

  • 6. 소국
    '10.11.17 5:10 PM

    추운 강원도 갔다가 감기 걸려서 골골 거리느라 오늘에서야 들러봤어요~~
    환상적인 상차림입니다!!

    좀전에 입맛 없어 떡볶이 만들어 먹었는데, 프리님 떡볶이 보니 또 먹고 싶어요..
    내일 수능이네요..제 떡볶이 친구~~ 막내따님 응원 합니다~~~ 화이팅!!!

  • 7. 웃음양
    '10.11.17 5:40 PM

    사라다 딱 한숟갈만..어떻게..ㅎㅎ
    한입 가득 물면 입안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막내따님을 비롯한 모든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

  • 8. 지혜월
    '10.11.17 5:47 PM

    이쁜 그릇을 좋아하긴 해도 별로 사고싶다라는 생각은 안하는 편인데
    프리님의 식탁을 보면 사고 싶은 그릇이 점점 많아집니다.
    오늘 식탁의 반원모양 그릇은 정말 탐나는 데요..

    홍시 드레싱은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볼거에요..
    프리님의 가족으로 하루만 살아보고 싶어요^^

  • 9. 오디헵뽕
    '10.11.17 5:49 PM

    두럽지?
    이 투표가 다른 타 도시에 영양을 미친다는 사실을 ......

  • 10. 딩구
    '10.11.17 5:50 PM

    뭐라 감히 할말이 없네요~
    다만,,, 아이들과 남편이 부럽기만 할뿐이고..
    우리 아이와 남편에게 미안할뿐이고....

  • 11. cozette
    '10.11.17 6:05 PM

    어머나. 일단 돌 먼저 던져드리구요...
    예..제가 반찬 가지수 세어본다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야 오늘 또 세어봤는데... 많아서 중간에 포기했어요.ㅎㅎ
    프리님 상에 반찬수가 많이 오르고 또 예쁘게 상차림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아 뭔가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구나. 지구의 자전축이 더 기울어져서 세상이 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뭐 이런 안심이 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네요.ㅎㅎㅎㅎ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_^

    강신주 선생님 책은 저도 참 좋아한답니다.

  • 12. 최살쾡
    '10.11.17 6:33 PM

    와 입이 벌어져요
    역시 음식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담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저 음식은 꼭 사.라.다.라고 불러줘야 해요
    샐러드랑 사라다는 다른거잖아요 ㅋㅋㅋ

  • 13. yukaring
    '10.11.17 6:53 PM

    게우젓 고맙습니다^^ 고추가루도 넣는군요,꼬옥 해 먹어 볼꼐요

    도룩묵을 밀가루 묻혀서 굽기도 하고 또 고추가루 넣고 지져도 먹는군요
    전 소금 뿌려서 구어먹기나 했지 저런식은 상상도 못했네요
    도룩묵 겨울에 쟁여놓고 먹는데 ,,이번 도룩묵은 밀가루로도 해보고 지져먹기도 하고 그래야 겠네요
    요리를 싫어라 해서,,,ㅡ.ㅡ;; 재료는 많지만 맨날 똑 같은 방식으로만 해 먹기에 질리기도 하는데
    요기와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특히 프리님 밥상은 꼬옥 한번 먹어보고 싶다능,,,^^

    혹시 연어로 할 수 있는거,,소금 뿌려 구워먹고 버터구이 하고 그 외에 머가 있는지,,흑,,,
    어엄청 큰 연어 두 마리 씩 네마리를 이틀에 걸쳐서 받아놓고 황당해 하고 있슴다ㅡ,ㅡ;;;

  • 14. 프리
    '10.11.17 7:12 PM

    올리브님~
    ㅎㅎ 살살 던져주세요~~~ 플리즈^^
    카라 그릇이 사실 한식에 어울릴 듯 말 듯 애매해서 쓰기 좀 그러시죠?
    그래도 가끔 특별한 날엔 한식 차림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뭐든 자주 쓰면서 익히는것도 좋을 거구요... 이쁘다 싶어서 사놓고 모셔놓다 보면 점점 멀어지기도 하거든요.. 이쁘게 잘 쓰시면 좋겠네요... 좋은 밤 되시구요.

    샤리님~
    질투하시는 낭군이라 하시니 왠지..... 멋져보이는 듯 합니다.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시니 왠지 더.....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ㅎㅎㅎ
    방금 박태환 3관왕 되었네요.. 참 근사한 박태환 보셨나요? 태극전사들 잘 싸우고 있어요.

    마리s님~
    호프집이라.... 왠지 맥주잔을 앞에 두고 근사한 그림이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맥주에 사라다 한 접시.... 오고가는 정담들.... 이 추운 계절이 포근해질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고..... 즐거운 이바구 많이 들려주세요.. 이바구란 소리 아세요?
    저도 남편한테 배운 사투리인데... 경상도에서 쓰는 말이랍니다.

    굿라이프님~
    한 술만 뜨시면 안되죠... 정 없다 하잖아요... 두 술이상은 뜨셔야 될 듯~~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15. 프리
    '10.11.17 7:27 PM

    가브리엘라님~
    반가웠어요.. 가브리엘라님^^ 늘 포근한 댓글 주고받다 보니 친등기간 같은 기분마저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저만 그런가요? 후후..... 에공.... 어머니가 편찮으시군요. 빨리 쾌차하셔야 할텐데 걱정이네요..어머니 간호할랴.. 아버지 챙기실랴... 바쁘시텐데.. 가브리엘라님도.... 너무 무리하시 마세요..늘 부지런한 분이란 것 느껴지거든요.

    소국님~
    에공... 감기 걸리셨군요..조심하세요.. 요즘 감기가 참 무섭더라구요.... 자신의 몸 신호를 잘 읽어내서 건강 관리 잘 하는 것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올 한해 부쩍 들었어요... 되도록이면 병원가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 병원도 참 겁나는 곳인지라~~~

    웃음양님~
    사라다... 모든 분들께 한 입씩이라도 맛 보여드림 좋겠는데 아쉽네요..저도 말이죠..
    응원 고맙습니다..많은 힘이 날 것 같아요..

    지혜월님~
    ㅎㅎㅎ 저도 그렇긴 해요.. 이쁜 그릇보면 사고 싶다..하지만 쓰는 그릇을 더 이쁘게 사랑해주고 잘 쓰는 마음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홍시드레싱 해보세요... 채소 먹는 즐거움이 생기실 거에요....

    오디헵뽕님~
    어제도 그 이야기하면서 많이 웃었답니다... 옆에 있으면 슬프고 없으면 기쁜 것 뭐냐고... ㅎㅎ 그건 미움이래요... 그런데 슬픔도 기쁨도 없는 건 더 슬픈 일 아닐까요.. 온통 무관심이니까요...
    그리고 마음이 멀어졌다손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기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밤 되세요.

    딩구님~
    다른 이들은 다 부러운 법인 것 같아요... 더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다른 이의 삶이란 더욱 더... 서로 서로 부러워하는 삶이라면... 내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좋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방금... 정다래여자 수영도 0.2초차이로..금메달이네요... 계속되는 기쁜 소식이네요...

  • 16. 홍자양뚱땡이
    '10.11.17 7:37 PM

    일단 저도 돌 하나 던지구요..
    저 어떻게 해요.. 울 남편이 드디어 프리님 밥상 보고야 말았어요..
    말도 없이 눈만 둥그래져서는.. 으응? 으응? 으응? 세 번 하고 나가네요..
    아.. 어떻게..
    내일 아침은 수능땜에 늦게 나가니.. 저도 사라다라도 할까요?
    참.. 프리님은 수험생이 있으니 내일도 일찍 준비하셔야겠네요..
    엄마가 항상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니..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어요~~~

  • 17. 프리
    '10.11.17 7:39 PM

    cozette님~
    돌멩이 두개 날아왔는데도 몰랐네요..ㅎㅎㅎ
    보는 것만으로 좋다 하시니 괜히 기분 좋아집니다... 제가 좀 얼라스러운데도 있거든요...
    강신주 선생님 직접 뵈니깐 책속에서 느껴지던 그런 편안함이 더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서로 겉도는 느낌이 아니라 괜히 좋은 것..뭐 그런 기분요..
    내년에 나올 책..같이 기대해보죠..요즘 한참 작업중이신가 보더군요.

    최살쾡님~
    담는 것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죠?
    사라다와 샐러드 정말 느낌이 확 달라져요.... 사라다 좋습니다^^

    yukaring님~
    되도록이면 다양한 조리법..다양한 맛을 즐기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도루묵도 튀겨서 생선탕수를 해 먹을 수도 있고요.... 그냥 구워서 먹을 수도 있고....여러자기 버전이 있을 수 있답니다.
    연어라...훈제말고 그냥 생연어 말씀 하시는 거죠?
    생선구이로 해서 먹되.. 그 위에 뿌리는 소스를 여러가지(간장, 고추장, 겨자장 등등...) 연어 스테이크로도 먹고 연어샐러드를 해 먹을 수도 있고요...연어랑 감자를 섞어 고로케를 해 먹어도 좋답니다. 싱싱한 연어 맛있게 다양하게 잘 해드세요.

  • 18. 프리
    '10.11.17 7:41 PM

    홍자양뚱땡이님~
    돌 세개나 되는 거에요? ㅎㅎ + ㅠ.ㅠ입니다^^
    어떻게 해요.. 저 집은 아주 특이한 집이라고 그러세요....
    내일 아침 사라다 좋지요... 네 저희야 늘 일찍 일어나니깐 비슷하긴 해도 마음은 좀 바쁘겠죠?
    응원 감사합니다.

  • 19. 18세 순이
    '10.11.17 8:28 PM

    음식 구경 하다가...
    철학강의 잘 들었어요.
    호감하고 호기심이 확 밀려오는데요???

    좋은밤 되세요~~!!!

  • 20. annabeth
    '10.11.17 9:25 PM

    프리님 저는 '돌' 대신... 언제나 A+++++++++++++++ 드립니다^^;;;;ㅎㅎㅎ

    글 몰래? 넘넘 잘 읽고 있답니다... ^^헤헤

    가끔 추천해주시는 시들도.. 글들도..

    ^^ 감사해요


    (근데.. 진짜 .. 고급식당 저리가라라능... 짱이에요 ㅎㅎ)

  • 21. 단추
    '10.11.17 9:28 PM

    음....
    음....
    음....
    지금 소리 없이 먹는 중이에요.
    눈으로만 봐도 맛있습니다.

  • 22. Xena
    '10.11.17 9:32 PM

    전 또... 돌 맞을 각오라고 하셔서 긴장하면서 스크롤 내렸네요ㅎㅎ
    사랑 얘기가 나오길래, 자유연애를 부르짖으시려고 그러시나? 막 혼자 이러다가...
    아잉~ 이건 돌이 아니라 닭살 벌금 마넌 내셔야 되는 거 아임니까?^^
    짬뽕에 헉 했다가, 꼬치 떡볶이에 완전 넉다운... 매운 거 잘 못먹지만 진짜루 때깔이 너무...유혹적입니다~ 전 사랑에 관한 책 나옴 사보렵니다^^

  • 23. 올리비아 사랑해
    '10.11.17 9:51 PM

    에공 저는 달달한 얘기일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당..일단 저에겐 철학은 넘 어렵구요...지금은 7시에 일어나는데요...제소원은 5시에 일어나서 아침식사 준비하는거예요...물론 그시간에 일어나도 프리님 발 뒷꿈치도 못따라가겠지만..............

  • 24. 서현맘
    '10.11.17 10:14 PM

    제가 참 모자란 사람 중 하나인데요. 프리님 글 보고 있으면 제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져요. 지금이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야 하는데 저는 늘 정신이 어딘가로 10%쯤 외출중인 것만 같아요. 제가 가장 행복할때는 책속에 풍덩 빠져 있는 그순간뿐이에요. 결혼하고 나서 아이들이 생기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지 못하는게 가장 견딜 수 없이 힘들었던게 바로 그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독서하는 시간을 못갖는것.... 지금은 그 부질없는것들 다 정리해버리고 제 책꽂이에는 오로지 제일 아끼는 불교서적 몇권뿐이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요리책뿐이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거의 '영구엄따~~'라고 꽃노래가 절로 나오리만치 바보 다 됐어요. 그래도 행복하네요. ^ ^ 지금 제가 하는 주부, 엄마라는 그 직업에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더욱 정진해야 하거늘........ 오늘 저녁도 도시락 사다가 사이좋게 나눠먹고 배뚜띠리면서 컴터 하고 있다능....ㅋ

  • 25. 은빛바다
    '10.11.17 11:15 PM

    음...
    옆에 돌은 없구...반쯤익은 대봉감이 보이는데...세개는 넘 아깝구...두개만 쑹~쑹~ 날려드립니다
    사랑...
    인간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의 90%는 거의 애정결핍에서 일어나는 일인 듯 해요
    그렇다면..그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사랑을 화두삼아 명상해 볼까요^^
    각 개인들이 사랑이라고 정의하는 그 사랑의 빛깔에따라 사랑의 차원은 나누어지겠지요
    집착이라는 빛깔이 담긴 사랑,사랑이라는 그 감정을 사랑하는 사랑, 인간적인 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사랑...자신의 욕망을 지키기위한 사랑...
    강신주님께서 있을때 기뿌고 없을땐 슬푼것이 사랑이라고 하신다면 전 함께하면 편안하고
    없을땐 때때로 그리운것이라고 표현하고싶네요^^
    왜 이별은 슬퍼야할까요....
    모든 색깔을 비워낸 순수의식의 투명한 사랑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요^^
    사랑해요 프리님^___^
    따님께 저의 응원도 전해주세요!!!

  • 26. 소년공원
    '10.11.18 2:14 AM

    돌맞을 각오하고 쓰신 글이라길래...

    "젊은 아지매들아, 게으름 부리지 말고 식구들 밥 좀 잘 해멕여라"

    요런 이야긴 줄 짐작했던...
    저는 제 발이 저린 도둑인가봐요... ㅋㅋㅋ

    에이... 불륜 관계도 아니고 아내가 남편을 사랑한다고 하는 말이 돌맞을 일인가요?
    ㅋㅋㅋ

  • 27. 나무로_만든_꿈
    '10.11.18 3:25 AM

    올초에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을 읽고 저자에게 반해서, '철학, 삶을 만나다'도 읽었어요.
    그런 분을 직접 만나 강의도 들으신다니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프리님께서 추천해 주신 다른 책들도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았답니다.
    앞으로도 철학강의 에피소드 기대할게요~^^

  • 28. annabell
    '10.11.18 4:36 AM

    프리님은 부지런함의 대명사같으세요.
    모두가 가진 24시간을 어쩜 그렇게 알뜰하게 잘 사용하시는지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식구들을 위해서....
    이 또한 사랑이 베이스되어야 가능한일이테지요.

    예술로 차려주신 밥상덕분에 막내따님 수능 잘 볼거라 믿어요.
    아이들은 믿는만큼 한다는말 전 믿고 있는중이거든요.
    멀리서지만 기도할게요.
    힘들게 고생한거 낼 빛을 발하라구요.

  • 29. 옥수수콩
    '10.11.18 9:19 AM

    프리님 식탁을 보면 더이상 감탄할게 있겠어? (언제나 최고시니까..)
    하다가도 또 대~단 하시다...감탄하게 됩니다.
    아마 가족분들도 그렇겠지요?
    진심어린 포스팅....마음속까지 전해옵니다.
    참,,,그래도 돌맹이 하나는 던지구요,,,ㅋㅋ

  • 30. mercury
    '10.11.18 9:50 AM

    아이쿠 거의 눈팅만 하고 지나가는데 이건 진짜 감탄의 리플을 남겨야 겠습니다 ^^ 어쩜 그리 바지런하고 야무지세요..하나부터 끝까지 배울 점만 많네요. 전 국 하나 낑낑대고 끓여서 잘했지 잘했지? 칭찬하라고 압박하는데 ㅎ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멕시칸 사.라.다. 진짜 추억의 맛이네요. 깍뚝썰기로된 저 사라다 조만간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
    참, 그릇이 너무 예쁜데 동그란 반찬 그릇 오목하게 되어서 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어디서 구할 수 있는 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

  • 31. 라랄랄라
    '10.11.18 9:57 AM

    프리님 글을 보고서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옵니다. "밥상이 보약이다."
    제아무리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이런 밥상을 매일 먹는것이 몸의 건강에 훨씬 좋을것 같네요.
    땅콩 마요네즈는 저도 꼭 활용해보고 싶어요. 사라다( 샐러드라고 하면 맛이 반감되죠ㅎ) 해보려구요^^
    사람과 사랑에 관한 글에서도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군께서 버스비를 요구하실땐 뽑뽀 한번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많이 좋아하실것만 같아서요.^^ 너무 보기 좋으십니닷^^

  • 32. 파란하늘
    '10.11.18 6:29 PM

    고급 한정식보다 더 화려하고 그 곳엔 없는 사랑과 정성이 깃든 밥상이지요.
    추억의 멕시칸 사라다, 짬뽕, 떡볶기 등등 또 실행모드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생각할 거리 하나 만들어 주시고,
    프리님 글을 통해 더욱 철학적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 33. 에이프릴
    '10.11.18 11:28 PM

    아이고.....
    전 머리가 다아픕니다. 저걸 언제 다하시며 언제 쉬실지..
    우리집 식탁은 항상 횡한데여. 이밤 남편과 딸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 34. 미모로 애국
    '10.11.19 9:20 AM

    사랑이라는 것이 논할 가치가 있어..........? 라며 자뻑하도 살던 때가 있었어요. 으하하하..
    세상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고, 제가 제일 치열하게 살고, 제가 제일 우선인줄 알았거든요.
    덕분에 살면서 많이 깨졌어요. 모난 돌이었으니까요.
    지금도 둥글둥글해지지는 않아서 프리님 글 읽으면서 열심히 갈아내고 있습니다.

  • 35. 핫쵸코타임
    '10.11.23 10:53 PM

    프리님,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제컴만 그런가요~
    저많은 사진중 32장이 배꼽만 보여요.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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