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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떡순이인 제가 팥떡이 그리워 대체음식 만들어 봤어요ㅎㅎ :)

| 조회수 : 7,119 | 추천수 : 93
작성일 : 2010-10-31 02:43:24
루미니아 친구네 집에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서 가서
폴렌타를 처음 먹어봤어요

굳어진 형태가 술빵, 증편이랑 비슷해서 이것으로 어떻게 떡처럼 만들어볼까?
생각해봤지요

터키쉬 마트 가서 콘 파우더를 사서 폴렌타를 만들고
락앤락에 폴렌타 한 층 깔고, 그리고 위에 빙수요 팥과 밤을 한 층 깔았어요
그리고 위에 다시 폴렌타로 덮어줬구요

만들어 보고 나니 너무 양이 많아 져서 다 언제 먹을까 싶고
생각한 것 처럼' 떡'의 형태는 되지 않았으나
워낙 단판팥 좋아하는 지라 간식처럼 숟가락으로 퍼먹고 있어요^^

이것저것 실험 정신으로 음식 만들어 보는 것 재미있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릇푸릇
    '10.10.31 3:29 AM

    저 폴렌타 완전 좋아하는데... ㅎㅎ 이태리 음식인줄 알았는데, 그냥 이쪽 문화권에선 다들 먹는 음식인가 보네요. 여기선 저렇게 떡 반죽같이도 먹고, 죽같이 만들어서도 먹고(이건 전 좀 별로예요...), 좀 굳게 만들어서 잘라서 튀겨서 먹기도 하는데 전 튀긴 거 너무 좋아해요 ㅎㅎ 약간 얇게 잘라서 튀기면 바삭바삭한 것이...

    그런데 만드신 음식 맛은 어떤가요? 생각해보니 단팥 맛이랑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한데... 여긴 팥이 없어서 만들어 볼 수가 없네요.

  • 2. annabell
    '10.10.31 5:04 AM

    지님 안녕하세요?
    그곳은 날씨가 구리지 않나요.
    여긴 완전 대박 날씨,,,알죠 바람불고 비까지 내리는 구리구리한 날씨.

    의외로 폴렌따로 만드는 케잌도 맛있어요.
    딱히 떡느낌은 없더라구요.ㅎㅎ

  • 3. Ji
    '10.10.31 5:46 AM

    푸릇푸릇님/ 튀겨서 먹는거 맛있을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지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그냥 마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는데 터키 마트 가니깐 여러 콘 파우더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집어왔지요^^ 다행히 한국슈퍼에 빙수용 팥 통조림이 있어서 간만에 단팥 포식 했네요

    annabel님/ 여기도 날씨 구려요ㅎㅎ 지난 몇주간 계속 비오고 하다가 이번주말에 비는 안오는데 우중충 하네요, 바람 많이 불어서 자전거 탈때도 위태하구요, 제가 산 콘플라워 뒤에 보니 콘 브레드 만드는 방법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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