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ㅠㅠ...
부관훼리님이 다 잡아버린 탓에 저희는....
멋진 야경사진 몇 장 구했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해수욕을 하고 왔습니다.
결과는 역쉬나...
럭키가 해변 출입이 안 되어 저와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ㅠㅠ
저도 드디어 과정샷 찍었습니다.
요리는 그 어렵다는....
ㅎㅎㅎ
뭘까요?
먼저 고구마를 썰어 물에 담금니다.
호 박, 당근, 양파를 썹니다.
그리고, 교주를 위해 매운고추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며느리도 모른다는 그 전설의 아삭튀김의 비결!!
밀가루 1: 전분가루 2 : 튀김가루 7
그리고 달걀2개
물 적당히...ㅠㅠ
이렇게 스페츌라로 떠서
(ㅠㅠ...재료가 다들 따로 놀아요!!...걱정마셈^^)
얌전히 튀김팬에 넣고 떠오를때까지 가만히 놔두면
재료가 절대 따로따로 튀겨지지 않는 답니다^^
이렇게 야채튀김과 깻잎튀김했습니다.
오랫만에 먹으니 맛도 좋았고 아이들이 평소 안 먹던 야채를 몽땅그려 해서 먹이니 엄마마음 좋고^^
교주를 위해서는 아이들 것 먼저 튀기고 매운고추를 넣고 튀겼습니다.
아이들 학교, 운동 끝나고 와서 튀김 몇개 먹으니 저녁을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도 그렇습니다.
가츠오부시 국물을 냈습니다.
먼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건져내고 팔팔 끓고나면 불을 끄고
가츠오부시를 넣고 빨리 건져냅니다.
그래서 간단히 튀김우동 먹었습니다.
토요일 점심은
한 주간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한 아이들에게 제대로 먹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주 바베큐를 합니다.
먼저 양송이 버섯을 굽고, 파프리카도 소금.후추를 뿌려 구었습니다.
그린샐러드도 하고
우리집의 보양식 마늘 구이도 하고
LA갈비도 구워서
덥지만 데크에서 한 상 차렸습니다.
그런데 왜 초장이 보이네요^^
이게 뭘까요?
고구마...
아닙니다!!!
한국마트가 새로 오픈해서 갔더니 엄청 큰 조개를 3개에 99센트하길래 샀습니다.
음....
제부도 안 부러웠습니다. ㅎㅎㅎㅎ
저녁은 비빔밥으로 반찬없는 식탁을 만회했습니다...ㅎㅎㅎ
'자...한입하시죠!!!'
일요일 아침입니다.
고진교집안이지만 요즘 야채 좀 먹일라구 노력중입니다.
저에게는 선물 받은 콩이 아주 많습니다^^
미국에서 어찌 직접 재배를 하신단 말입니까!!!
검정콩, 노란콩, 파란콩....ㅠㅠ
오랫동안 쳐다도 안 보고 창고에 놔뒀는데
요즘 교주의 야채 지령땜새 쫌 찔려서 청국장 만들었습니다.
2번에 걸쳐 만들어 한 번씩 먹을 양으로 배분하여 랩포장해서 놔뒀더니 왕 뿌듯합니다^^
그날 저녁은 청국장 끓였습니다.
그리고 콩장도 했습니다...ㅠㅠ
김치가 거의 끝날무렵 한국마트에 갔더니 좋은 배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열무가 3단에 99센트
보니 너무 싱싱하고 좋아서 5불어치 (6,500원정도) 사왔습니다.
겉잎은 무청김치로, 속잎은 열무김치용으로, 그리고 김치용으로 나눠 절궜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무겁게 가져오신 저 스덴 7종셋트 대체 미국에까지....왜!!! 이랬는데
제가 이걸 쓰는 일도 다 생겼습니다.
역쉬!!
어른들 하시는대로 걍 얌전히 있으면 다 감사할 일이 있다니깐요^^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열무 3종셋트!!!
이 날은 한국식으로 집에서 거둔 빨간고추를 갈아서 담궜더니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시어머니께 자랑했더니 주문하신답니다...ㅎㅎㅎ)
열무김치해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게 뭘까요?
수박화채를 했습니다.
망고, 복숭아, 블루베리도 같이 넣고
얼음이 있어서 먹는내내 더 시원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묵은지를 넣고 초간단 김밥을 말았습니다.
어떤가요?
그런데 이 김밥을 누가 했냐면요!!!
바로 10학년인 우리집 공주가 했답니다.
음식에 관심도 많고 한 번 보면 그래도 야무지게 따라해서 제가 가끔은 긴장한답니다.
저녁은 물냉면이랑 공주님표 김밥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좀 염장샷이 되겠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그 비싸다는 그 배추입니다.
너무커서 제 손으로 한번 크기를 가늠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냥 염장샷이 아닙니다.
바로 이 배추를 한 박스에 4.99불 그러니깐 한국돈으로 6,500원정도에 샀다는 것입니다!!!
배추가 너무 실해서 2박스를 샀습니다.
교주가 옆에서 잘라서 올려주는데 한 박스가 이렇습니다...ㅠㅠ
제가 제 인생에 겁없이 저지른 일이 딱 2번이었는데
그 첫번째가 어머니 칠순잔치를 혼자 해 낸거하고,
이번에 너무 좋은 배추를 보고 2박스나 산겁니다...
어찌나 많던지 정말 절궈놓고 괜히 온집을 다니며 방황했습니다.
긴 방황끝에 담근 김치입니다.
꾹꾹 눌러서 6통이 나오고
겉절이로 1통 반이 나왔으니 그 양이 가늠되는지요...
그래도 담아놓고 보니 잘했다는 생각입니다..ㅎㅎㅎ
마음같아서는 진짜 우리 82쿡 식구들에게 모두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야 이렇게 싸게 했지만 진짜 한국은 대체 야채값이 왜 그러는지...멀리서 글로만 봐도 완전 허걱입니다.
요즘 제가 허브티 사랑에 푸우욱 빠졌습니다.
야채값 때문에 속상한 82쿡 가족을 위해
오늘은 머리가 맑아지는 쟈스민차를 택했습니다.
그러니 배추 염장샷 용서해 주세요^^
작은 구슬처럼 되어있는 쟈스민이 물을 만나면 저렇게 잎으로 변하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에는 녹차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좋아진다는 유스베리입니다.
색도 이쁘고 맛도 상큼하답니다.
그리고 맛도 맛이지만 그 모양이 너무 아름다운 모모타로입니다.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그 맛에 몸도 마음도 활기를 되찾는듯 합니다.
다음은 보나쓰^^
어느 날 식탁 밑에서 턱을 받치고 자고 있길래 의자를 치워주니 어느새 원상태로 자고 있는 럭키입니다.
아들 친구가 만들어준 인형을 보고 한참을 대치중인 럭키!!
그리고, 지난 번 해수욕하러 갔다가 빨간 매니큐어 바른 기념으로 기념사진...ㅎㅎㅎ
철없는 엄마땜새 럭키가 들어누었습니다...ㅠㅠ
참고로 럭키는 금방 정신차린 엄마땜새 무사해졌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10월에도 니나노~~~~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