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지요~~^.^
남편이 직장을 옮기는 와중에 텀이 생겨서, 같이 여행도 다니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키톡문 두두려 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더라구요~~
냉동실에 얼린 깐홍합 한팩이랑, 추석때 시골에서 따온 금덩어리(^^) 호박 한덩이 숭덩 숭덩
팍팍 인심좋게 많이 넣고, 황태살,마른새우도 애교로 살짝 넣어주고,
진하게 끓인 멸치육수에 해물칼국수 한그릇 끓였습니다.
귀차니즘의 대마왕인 저에겐 한그릇 음식이 최고에요~~!!

고추탕수육이 있더라구요. 너무 빨리 고추를 집어 넣어서, 색깔이 팍 죽었지만(?)
매콤하니, 고기튀김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튀김옷 입힐때, 치킨튀김가루, 녹말가루, 우리밀, 계란과 물로 약간 도톰하게 입혔구요
피망, 오이, 양파. 당근, 청양고추로 탕수육소스 올렸구요.
3인식구 돼지고기 반근으로 한끼 행복했습니다.....^^( 무항생제 돈등심 3180원~~ㅋㅋㅋ)
돼지고기 반근이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아이도 , 아빠도~~!! 간만의 고기튀김요리에 웃음꽃이 절로~~~~^.^
튀김요리라 자주 만들긴 좀 그렇치만, 가끔씩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남편 동문후배가 유재석씨 여동생이랑 결혼을 한다고 해서,
결혼식장 갔다가, 사회보러온 이휘재씨랑 사진찰칵~~
우리딸 4-5살때 인것 같아요~~ 지금으로부터 6년전쯤~~!!

유재석씨는 우리딸이 무거웠나봅니다~~ㅋㅋ
키높이 맞춰서 앉아주셨습니다...^^
결혼식장에 남편이 같이 가자고 했는데, 연예인이랑 눈 마주치면,
쑥스럽다고 저는 집에 있었답니다~~^^ ㅋㅋㅋ
그 어떤 연예인도 절 쳐다봐 주지도 않을텐데~~,,,,^^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소심아줌마~~!!

남편 쉬는 텀을 이용해서, 가족끼리 여행가서 사진 많이 찍긴 찍었는데
똑딱이 카메라의 비애~~!! 하나 같이 잘 나온 사진이 없어요~~ㅠㅠ
똑딱이스럽게 작지만 여행갔을때, 사진 좀 잘 나오는 카메라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전 사진 기술이 없어서, 그냥 찍어서, 바로 올리고, 바로 뽑습니다...
카메라 사서, 이쁜 사진 좀 올리고 싶어요~~ㅠㅠㅠ
이제 눈팅 하지 않고, 요리 사진 가끔씩 올릴께요~~
아는 척 좀 해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