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냄새는 밥상에서~~!

| 조회수 : 11,809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10-03-18 14:28:39
입맛이 없어 냉이 캐다가 무쳐봤네요.
그냥 먹을만하다고 젓가락이 들락날락 하네요..

눈밭에서 겨우내 견뎌낸 냉이를 골라 캡니다.

초고추장에 무침했어요. 매콤 달콤 입안에 침이 스르르 도네요.ㅎ

냉이는 뿌리가 더 맛이 나니..사실때는 뿌리가 굵은것이 좋아요. 소금 넣고 살짝 데쳐야 질기지 않아요.

물엿, 엄마표 양념, (표고버섯, 멸치가루,등), 깨소금,등 양념을 넣어줍니다.

젓가락이나, 수저로 대충 무치는것 보다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는것이 더 맛있어요..ㅎ

남은 양념이 아까워서 밥한수저 넣어서  비볐어요..ㅎ 요것이 더 맛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샘
    '10.3.18 2:43 PM

    와~ 냉이를 '캐다'가 무치시는구요~ 저도 날 좀 따뜻해지면 냉이 뜯으러 나가봐야겠어요. 남편님께서 오늘 아침 신선한 나물이 맛있어보이더라구, 집에서 먹구싶다는 눈치를 주시네요.ㅋㅋㅋ 늙다리 남편 먹구싶다는 나물 보니 제가 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손으로 조물조물 무친 나물...

  • 2. 고구마아지매
    '10.3.18 2:46 PM

    냉이는 비닐하우스에 재배해서 파는것 보다는 못생겨도, 겨우내 눈비맞고 들판에서 견뎌낸 냉이가 향기롭고 맛이 좋아요...재배한 냉이는 향도 맛도 덜하지요.. 이번에 온 눈이 녹으면 호미들고 들판으로 가보세요..쑥도 제법 쑥쑥 자랐더라구요...ㅎ

  • 3. 행복한맘
    '10.3.18 4:17 PM

    와우 넘 맛나보여요...나갔던 입맛이 다시 돌아 오겟네요...

  • 4. 모모
    '10.3.18 5:40 PM

    직접 캐서 드시는 것이 압권이네요~~저두 나중에 밥이 더 먹고파요~ㅎㅎㅎ

  • 5. pascalina
    '10.3.18 6:07 PM

    드시는 분들.. 건강해지실거에요.^^

  • 6. 커피야사랑해
    '10.3.18 6:36 PM

    엄마표 양념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으윽~ 초보 기죽는 소리입니다.

  • 7. 맨날낼부터다요트
    '10.3.18 6:48 PM

    마지막 사진때문에 로긴했어요.
    으....넘 먹고싶어요.
    한입만!!!!^^

  • 8. 페퍼민트
    '10.3.18 8:32 PM

    냉이의 향긋한 봄내음이 전해 져 오네요~~~~~^0^

  • 9. 사막여우
    '10.3.18 9:35 PM

    그쵸??
    지금 냉이향 넘 좋더라구요.
    저도 냉이 조금캐다 냉이된장국 끓여먹었답니다.
    봄향기 솔솔~~~

  • 10. 플로레티
    '10.3.19 7:13 PM

    엄마표 양념요... 된장도 들어가나요??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플리즈~~~~~~~~
    모니터 너머 봄내음이 풍깁니다..^^

  • 11. 고구마아지매
    '10.3.19 9:11 PM

    엄마표양념은....표고버섯과 멸치 다시마를 말려서 빻습니다. 국이나,찌개, 나물 무침 등 이런저런 요리에 넣어요.그럼 맛있더라구요, 냉이 무침에 된장을 넣으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초고추장을 넣어서 무칩니다. 칼큼한맛이 나거든요, 된장을 넣으면 구수한 맛이 나구요. 각자의 기호도에 맛게 넣으면 된답니다. 한국음식은 "딱 이거다 " 하고 정해놓은건 없는것 같애요. 입맛에 맛게 가감하는것이 비법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장도 조금은 매콤한것이 좋아서, 청양고추도 함께 빻아서 고추장 담아요. 그럼 고추장 익으면 매콤한게 칼칼한게 좋지요~~!

  • 12. 섬돌
    '10.3.19 11:17 PM

    저도 오늘 냉이사다가 된장국 끓였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초고추장에 무쳐서도 함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집에 표고말린 것이 있는데 이걸 빻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가루를 내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 13. 백만순이
    '10.3.20 6:03 AM

    마지막 밥 한수저에서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 14. 고구마아지매
    '10.3.20 2:11 PM

    표고버섯은 많으면 빠삭 말려서 방앗간에서 빻아도 되지만 적을 경우는, 야채 건조기(가정용)같은데다가 바싹 말려서 분쇄기에 갈아서 체에 바치고, 나머지는 또 분쇄기에 갈아서 체에 바치고를 번복하여 가루를 내시면 됩니다. 멸치같은것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말리기를 바싹 말려야만이 분쇄기 한두번에 잘되고 가루가 잘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493 딩동님 맛탕 따라해봤세유~~~~ 9 꿀짱구 2010.03.20 5,477 120
31492 캐나다 유학시절을 떠올리는 퀘사디아 14 유화정 2010.03.20 8,189 103
31491 고추가루 귀한 곳에서 배추김치 담그기 9 일루 2010.03.20 6,978 83
31490 남편이 만든 음식==남편인증샷..ㅎㅎ 32 슐리 2010.03.20 11,595 115
31489 2004년 포트럭 파뤼를 기억하시나요..? 19 쭈니맘 2010.03.20 10,020 112
31488 냉장고 뒤지기.. 완전초보를 위한 떡볶이 11 꿈꾸다 2010.03.20 9,382 145
31487 전복요리 두가지.....전복장조림, 게우젓 18 백만순이 2010.03.19 10,801 121
31486 초간단 두부조림 ^^; (살짝 민망) 17 꿀짱구 2010.03.19 10,269 91
31485 고기만두 6 통아주메 2010.03.19 6,267 104
31484 [쭈꾸미 샤브샤브]주말에 외식하기도 그렇고 , 귀찮게 요리하는것.. 17 노니 2010.03.19 11,778 131
31483 우리들만의 리그 292 jasmine 2010.03.19 31,090 1
31482 봄냄새는 밥상에서~~! 14 고구마아지매 2010.03.18 11,809 136
31481 저유치킨은 못하고 그냥 구워먹었어요ㅠ 8 dolce 2010.03.18 9,005 177
31480 남편의 도시락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36 슐리 2010.03.18 15,405 106
31479 맨하탄의 모임에서 나온 음식들... 하고 웃긴 이야기... ^.. 48 부관훼리 2010.03.17 19,789 148
31478 국물이 시원한 콩나물 김치찌개 23 경빈마마 2010.03.17 13,792 108
31477 Home Made 짜장면, 짜장밥 만들기 13 소금쟁이 2010.03.17 8,986 124
31476 호두쉬폰케이크 --- 반제품입니다 9 안젤라 2010.03.16 6,081 151
31475 평범한 일상 음식^^ 14 진선미애 2010.03.16 10,056 141
31474 호밀빵 햄버거와 사진에 서명넣기 13 애니 2010.03.16 9,516 84
31473 도장 찍어 보느라..ㅋㅋ 삼색양갱 사진있어요... 2 워니후니 2010.03.16 4,978 135
31472 브라우니케익 7 마르코 2010.03.16 5,021 176
31471 애들 간식 몇가지 49 레드썬 2010.03.16 15,334 103
31470 새댁의 요리실습2-오이피클, 장아찌, 굴소스, 멸치간장 49 뽁찌 2010.03.16 12,593 117
31469 아펠 스트로이젤 쿠헨 후기 6 노랑고무줄 2010.03.16 5,435 128
31468 남편이 싸는 도시락이 자랑.ㅋ 49 슐리 2010.03.16 21,253 126
31467 케익으로 변신한 브라우니 :D 4 은희언니 2010.03.16 5,093 114
31466 고급 쵸코상자안의 만주 10 안젤라 2010.03.16 5,629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