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평일날, 맨하탄에서의 모임.
쉬는날엔 맨하탄 나가는걸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노메 모임은 꼭 쉬는날 있네요.
좀 을지로 삘이 나는군요.
가는길에 지나친 록펠러센터.
롸커펠러센터 비슷하게 발음하기도 하는데 오랜지나 어륀지나 다 그게 그거임.
모 려관에 달려있는 중국집에서 모였지요.
수염장군.
좀 일찍갔더니 썰렁합니다... ^^;;
모임이 시작하기전에는 1시간정도 수다타임인데
웨이터가 쟁반에 에피타이저를 얹고 돌아다니면서 권합니다.
그 사진은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는라고 없네요.
약 한시간후 모임을 시작합니다.
Hot and Sour Soup. 말그대로 시큼하면서 매콤한 스프.
두부하고 버섯등 건데기가 많이 들어있어요.
에피타이저. 밀병에 싼 베이킹덕.
빠삭하게구은 오리껍데기가 일품이네요.
이 모임에서 음식하고 음료, 술은 무한제공입니다. 앗흥.
랍스터 !
먹기좋게 토막을쳐서 요리를 했네요.
살이 야들야들하면서 쫄깃쫄깃. 혼자서 두마리분은 먹은듯... ^^;;
탕수물고기.
옆에 앉은 동료가 무슨물고기냐고 물어보길레 이거슨 BEEF라고 답해줬어요.
풀볶음.
소고기볶음과 폴폴라이스.
후식.
율형님도 오셨더군요.
< 부록 >
눈 많이왔던날 출근길...
이뭥 시베리아 익스프레스냐.
■
■
■
얼마전에 읽은 웃기는 이야기인데요. 실화라나 뭐라나, 재미없는건 패쓰하고 간추려봤어요.
1. 어떤 아는 분이 공원에서 운동하고 계셨는데 저멀리 곧휴를 내놓은 남자가 뛰어오길래 긴장탔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허리에 줄넘기를 묶고 조깅을 하고 있더랍니다.
2. 눈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 기능 누르니까 그 친구 눈 사라졌다고 합니다.
3. 철도대학 면접 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ㄴ자로 만들고 칙칙폭폭 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
4.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 주인이 빵봉지 줄에 묶어서 그 분 목에 걸어준거...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서 빵집 문 어깨로 밀고 나온거...
5. 신혼부부가 늦은 밤에 위에 작은 뚜껑이 열리는 렌트카 타고 가는데 신부가 그 뚜껑 열고 머리만 쏙 내밀고 가고 있었고 근데 길가에 노부부가 손을 마구 흔들길래 차 멈췄더니 갑자기 놀래시면서 미안하다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택신 줄 알았다고...
7. 아버지가 아들에게 찌질이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촌스럽고 덜떨어진 사람을 말한다고 말씀드렸대요... 근데 어느날 아버지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자기랑 자기형이 "찌질이1" "찌질이2" 라고 저장되어있더래요
8. 어떤님이 캔모아에서 빙수먹으려는데 선배한텐가 " **야 지금 모해?" 이렇게 문자와서 "아 오빠~... 저 캔모아 빙수 먹으려고요 ^^" 이렇게 답장 보냈는데 "**이는 참 알뜰하구나 ^^" 하고 답장온거
9. 어떤 분이 빨간 코트에 까만 어그 신고 나가니까 남친이 "너 영의정 같다" 한거
영의정 이야기가 나왔으니... ^^;;
어느날, 집에가는데 역대합실에서 고딩아이들이 왁자지껄하길레 봤더니
재미있는 광경이 눈에 띄었어요.
10명 모두가 영의정부츠...

한 3년전부터 인기가 있는가 싶었는데 아직도 청소년층에서는 인기가 꽤 꾸준하네요.
그리고 작년부터인가 고무장화가 대 유행하고있더군요.

체크무늬나 땡땡가라 (ㅋ)가 대세.
얼마나 인기인지 비도 안오는데 구름만 끼어도 장화라는... ( --)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