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편과 작은 아들넘이
입맛이 쫌~~별랍니다.
제가 음식을 보편적으로 잘 한다기 보다는
그저 울집 입맛 쫌 별란 사람들 입맛에 맞는
음식 몇가지를 잘 한다는 것뿐이고요~~ㅎㅎ
그 메뉴중에 하나가 오징어 볶음인 데
울 집 아들들은 어디 유명나다는 오징어 볶음집을
가 보아도 울 엄마 오징어볶음보다 맛 있는 것을
못 보았다니 믿어도 될라나? 모르겠어요^^ㅋ
싱싱한 오징어가 있음 더 좋겠지만
비상으로 항상 오징어를 깨끗이 손질해서 씻어
두세마리씩 얼려 놓아 두긴 하는 데....
언제가 어느 블러그에서 보니까 오징어는
그냥 얼렸다가 필요할 때 손질하는 게 좋다던 데
습관이 되어서 손질해서 얼렸다가 찬물에 잠시 담가
해동해서 쓰곤 합니다.
먼저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를 오징어 크기에 따라 1/2 내지 한개를
조금 도톰히 채를 썰고 매운 청량고추와 대파를 썰어
(빨간 고추도 있음 색깔내기가 좋겠지만 없으면 패쑤~)
준비해 두고.....
웍에 식용유(포도씨유,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올려서 다진 마늘과 고추가루를 넣어
먼저 고추기름을 내는 데 이때 타지 않도록 지켜 보시길...
고추가루와 마늘이 얼추 볶아지면
준비해놓은 오징어와 양파를 넣어 센불에서
볶아 줍니다. 여유있는 가스 불에는 라면 삶을
물을 얹어 주시구요~^^
오징어와 양파가 볶아지면 진간장을 넣어 볶으면서
불을 줄이고 후추가루, 깨소금, 물엿을 넣고 섞어 준 다음
대파를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준 다음, 그 사이에 라면을 삶아
채에 받혀 커단 접시에 오징어 볶음과 라면을
담아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그 준비하는 시간이 10분이면 충분하며
세식구 정도는 오징어 한마리로 푸짐하고
맥주나 막걸리 안주로도 좋구요~
라면대신 떡국떡이나 떡볶이용 떡을 넣으면
이것도 참 맛납니다.
빠른 시간내 적은 비용으로 푸짐한
오징어 라볶이 함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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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0분만에 푸짐한~~오징어 라볶이
안나돌리 |
조회수 : 6,024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10-03-07 2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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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열무김치
'10.3.8 3:56 AM어우~~매운 고추를 착착 썰어서 볶으면~ 이슬이가 몇 병 술술 들어 가겠어요~ 습~
저도 오징어 귀신~~ ^^이어요2. 워니후니
'10.3.8 10:09 AM저희식구는 떡볶이용 떡이나 떡국떡 넣은걸 좋아라 해요..
사실 라면 넣어주면 애들이 기겁을 하고 좋아라 하겠지만..^0^3. 안젤라
'10.3.9 6:44 PM냉장고 있는 떡국떡을 이참에 써야 겠네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4. 씩씩이
'10.5.12 9:49 AM안나돌리님 레시피를 살짝 응용하여 만들어 먹어 보았더니 맛난 오징어 요리가 되었네요. 레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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