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후기]스팸 김밥의 바리에이션.

| 조회수 : 14,999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10-03-08 00:56:30
크..뭐 저렇게 일본스러운 제목을 썼을까요.

저 초등시절에 우리 이모 방에 가면 인형만들기, 손뜨개 등등 책에 보면 뭐뭐뭐의 바리에이션.

이렇게 나와서 도대체 그게 뭘까 했었는데..

암튼, 어제 키톡에 스팸김밥 사진 보여주니 울애덜이 모두 예쁘다며 해달라네요.

저는 그래서 똑같이 못하고..

밥 + 스팸 + 오이저민것 + 석박지무 씻은것(단무지대용)을 저민것 + 오이 + 스팸 + 밥

이렇게 해서 싸 보았어요.

어쩜, 김 길이까지도 딱 적당해서 만들기 넘 재미난거 있죠.

참..잡곡밥에 후리가케 뿌려서 비볐더니 저렇게 하얀 색이 안나와서 색상대비가 훌륭하지 못했지만

4개 만들어서 아이들 셋이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진,헌,욱...이렇게요. 저는 꼬다리 먹었어요..그래두 8개네요

막내가 아직 어려서 얇게 썰어서 그런건지, 밥을 꽉꽉 안눌러서 그런건지..

썰고 나서 젓가락으로 집으려니 동그란 김밥처럼 단단한건 아니구 안에 내용물 넣은 쪽으로 자꾸 접히더라구요.

담번엔 걍 흰밥에 참치도 넣어서 싸봐야겠어요.

넘넘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3.8 1:24 AM

    참치는 마요네즈랑 섞어서 하면 다른 반찬 필요 없죠
    참치마요는 제가 사랑하는 녀석이기도 하고 :)

  • 2. 영주
    '10.3.8 3:00 PM

    저두 오늘 아침에 해먹었어요.저두 단단하게 말아지진 않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먹을만 하네 저는 맛있었어요.양상추가 없어서 깻잎으로...

  • 3. 계란말이
    '10.3.8 5:06 PM

    김밥 김을 젤 먼저 김끝부분과 밥의 끝부분을 맞춘 다음에 밥쪽은 붙이듯이 붙여서 덮고 높이 부분은 김을 좀 당겨서 팽팽하게 하여 붙이면 좀 더 나을 거에요~ 저도 처음 말았을때에는 단단히 말아지지 않았는데 두번째부터는 김을 좀 당기듯이 말아보니 되더라구요. 네모모양은 다 만후 김발로 다시 모양을 잡아줘도 되구요~

    그리고 썰때에도 재료들이 누워있는 상태 말고 서있는 상태로 써는 것이 더 잘 잘린답니다 ㅋ

    깻잎과 양상추를 같이 넣어서도 해봤는데 깻잎은 향이, 양상추는 씹는 식감이 좋더라구요.
    참치는 기름기를 빼고 체에 둔채로 뜨거운 물로 한번샤워시킨후 물기 짜고 후라이팬에 볶아내면 보슬보슬해져요. 그후 마요에 비비면 덜 느끼하고 고소하구요~

    김밥김 한장으로 스팸롤 2개 딱 말수 있으니 그것도 덩달이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죠??^^

  • 4. 훈연진헌욱
    '10.3.8 6:19 PM

    그러게요..어쩜 맞춘것 처럼 김 길이가 그렇게 딱 맞는지...^^ 밥 싸기도 재밌구요.

    재료를 세워서 썰어라...그게 진리겠군요.. 고맙습니당.

  • 5. 한국화
    '10.3.8 10:02 PM

    나두 한번 해보았는데 참 쉬우면서도 모양이 좋았어요 이제는 김밥보다 밥 샌드위치를 더 사랑할까봐요.고마워요..계란말이님..많이 배워야겠어요..

  • 6. 늘푸른호수
    '10.3.9 3:20 PM

    저도 어젯밤에 만들었는데... 썰면서 다 부서져 버렸어요..
    단단하게 마는것을 익혀야 할듯~

  • 7. 제이제이제이
    '10.3.10 3:06 PM

    어떻게 하면 단단하게 말 수가 있죠?
    무조건 꼭 꼭 누른다고 되는건 아닐것 같고...
    덜렁덜렁한 제 성격에 부서뜨리지 않고 잘 마는건 어려운 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437 바코드입력김밥 15 노니 2010.03.12 7,202 71
31436 귀차니스트의 초간단 샌드위치^^ 49 letitbe 2010.03.11 22,642 84
31435 사진 도용의 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를 위해 도와주세요. 47 꿀아가 2010.03.11 10,579 59
31434 저녁메뉴로 깻잎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9 NO총각 2010.03.11 8,520 124
31433 남편이 술 생각이 난다고 해서... 6 마리아 2010.03.11 8,700 1
31432 오늘 같은 날 홍합미역국 어때요? 21 경빈마마 2010.03.10 12,941 131
31431 샐러드 & 사라다, 시메사바와 상어고기... ^^;; - >.. 29 부관훼리 2010.03.10 12,704 118
31430 사진도용 당하신 분들..내일 오전에 채팅해보아요..... 2 꿀아가 2010.03.09 7,122 115
31429 죄송합니다 여러분 .. 34 복실이 2010.03.09 21,144 97
31428 2월을 정리하며 13 체스터쿵 2010.03.08 7,869 85
31427 에르메스 캘리백 저처럼 많이 갖고 계신분 계신가요? 49 miki 2010.03.08 37,058 149
31426 먼 땅에서 살아남기 - 2 29 whitecat 2010.03.08 13,157 99
31425 [후기]스팸 김밥의 바리에이션. 7 훈연진헌욱 2010.03.08 14,999 128
31424 우리아이 5번째 생일상-같이 축하해주세요^^ 24 달콤라이프 2010.03.08 10,763 110
31423 칼칼한 보리새우볶음과 머리좋아지는 멸치볶음 4 호기심많은 요리사 2010.03.08 8,590 116
31422 귀차니스트의 오랫만에 올리는 글 ㅡ 상큼 앙큼 레몬젤리 18 cook&rock 2010.03.08 9,356 100
31421 계란빵 드실래요? 6 뿌요 2010.03.08 6,617 111
31420 유채무침 2 추억만이 2010.03.07 4,353 135
31419 계란말이_ 9 꿀짱구 2010.03.07 6,583 90
31418 초봄의 밥도둑 양념게장 만들기 6 grace 2010.03.07 7,865 146
31417 10분만에 푸짐한~~오징어 라볶이 4 안나돌리 2010.03.07 6,024 125
31416 달래와 함께 조물~조물~ 고소한 김자반무침 5 경빈마마 2010.03.07 7,281 127
31415 야채말이 5 귀부인 2010.03.07 7,006 119
31414 비밀로 하고 싶은 엄마의 닭튀김... 완전 강추 ^0^ 44 아키라 2010.03.07 37,945 179
31413 방학동안 초딩남매의 점심 13 다이아 2010.03.06 11,899 120
31412 better than 님 보세요. 감자 케이크 만들어 봤어요. 7 miki 2010.03.06 7,401 106
31411 방풍나물 무침 4 프로방스 2010.03.06 6,901 170
31410 블루님의 청국장 후기 2 바다 2010.03.06 4,768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