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82쿡과 더불어....
2월초 쯤인가...
지금 검색해 보니 잘 못찾겠어요.;;;;
맥 앤 치즈 올려 주신 분 있었지요?
그거보고 언능 따라서..
애들이 음청 좋아함^^
82쿡 자게 지식인에 물어 봤음요.
왜 갈은 고기 파운드 틀 같은데 넣어 오븐에 굽는 요리 먼가요?
지금 레서피 검색 하려는데 이름이 당최 생각이..;;;;
1분 만에 답이 뿅!
미트로프 아닌가요?
흐흐흐흐............
미트로프 검색해서 얼릉 실시.
미트로프 8~90 년대 요리책에 잘 나왔는데 언제 부턴가 안 보이능거 같더라능..
요리에도 올드패션이 .. ㅡㅡ;
자게에 제가 질문을 올린적이 딱 두번 입니다.
하나는 이거 또 하나는... 몇년전 부터 생각 안나던 "둘레가 프릴같이 눌은 계란 후라이..." 라는
문장이 나오는 책.
전 하루키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어느곳에도 없어서 몇년을 궁금해 하다 물어보니 이것 역시 1분만에 답이 뿅!
"냉정과 열정사이" 의 아오이가 마빈과 식사하는 장면이라고.. ^^;;;
82쿡 지식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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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냥 이것저것 집에서 닥치는 대로..
어묵탕
간소밥상 미역무침, 청포묵, 김치
부어스트
......
별 변화없이 그저 그렇게 먹은거 또 먹고 살고있던 어느 2월 어느날..
순덕 아범이
" 우리 올해 발렌타인 저녁식사는 부다페스트 가서 하는거 어때? " 라고...
....호홋 머임? 갑자기 웬 낭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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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헝가리 부다페스트....
알고보니 1주일간 헝가리 출장 ...
제니 순덕이 마침 짧은 방학이라 데리고 여행 삼아 갔어요. ;;
매운 닭살을 얹은 시저샐러드
와인에 졸인 버섯과 쇠고기 감자크로켓 곁들여...
애들은 핏자
담날 돌아다니다 카페에서 먹은 치즈케익. (우울한 날 먹은거 아님 ㅋ)
헝가리니까 오리지날 굴라쉬스프
저 밑으로 괴기가 한도 끝도 없이...
애들은 카르보나라
스테이크
송아지 슈티츨
초밥집 우동
롤
음식은 대충 몇장만..
제니 태어나기 전에는 1년에 대여섯번 가는 출장지 어디든 함께 다녔다능.
독일 이런 저런 도시. 주변 유럽 여러나라들...스페인 포르투갈등 이베리아 반도, 동남아, 한국은 당근 이고
체코 헝가리등 동유럽..
큰 도시에 머물적도 있지만 출장지가 듣보잡 촌구석일때도 자주 있는데
영어도 독일어도 안 통하는 시골이라도 떨구어만 주면 버스타고 지방 기차타고 나 혼자 어디든 잘 뒤지고
다니다 밤이면 호텔로 돌아오고 전생에 집시 아니었나 싶었음. ㅋ
순덕 아범도 낮에 자기 일보고 내가 멀 하고 돌아댕기든 아무 걱정 안하고..
운 좋으면 발견하게 되는 작은 마을의 동네사람 가는 레스토랑들.. 정말 너무 싸고 맛있어서 잊을수가 없음....
어쨌든 여기 호텔에서도 아침 7시반에 순덕아범 출근하면 난 9시쯤 애들 델꼬 내려가 아침 먹고 챙겨서 나가는거임.
지하철.
머래는거임 ㅡㅡ;;;;;;;;
EU 통합 후 요즘 유럽 어딜가든 같은 상점에 비슷한 가격들..
어부의 요새 가는길..
특산물(?) 파는 상점.
도나우 강과 국회의사당.
잦은 출장 얘기를 했으니 말인데....;;;;;;;;순덕아범 며칠 어디만 가면..(아래 # 4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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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춈 오글~
모두락아~ 니넨 항상 같이 있으니 babo..정도로 닭살? ㅎㅎ
쫌 몇년 지난 사진이지만...울 옵화는..ㅋ

독일어 j ㅡ> y 발음.
5일 후 늑대 울음 추가.

ㅋ
( 설명추가, 리플보니 이거 독일어 인줄 알고 못 읽으시는 분들 계시는것 같은데 한국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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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집에 돌아와서...
구운 완도김에 명란젓.
다녀왔으면 머 하나라도 배워와야...
굴라쉬스프 재연.
담날 또...;;;;;;;;;;
독일에서는 바짝 졸여서 소스처럼 먹는 방식이 많고 헝가리 오리지날은 스프가 대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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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신세계 발견.
제가 디씨등 오랫동안 인터넷에서 요리사진 올리고 놀고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한우물 파는 성격이라 다른 요리사이트나 유명한 요리 블로그 의외로 잘 가지도 않고 전혀 몰라요. ;;;
아마 요리 자체에 그리 관심이 많은사람은 아닌듯. ㅎㅎ
필요한 요리 있으면 아무렇게나 검색해서 걸리는 거 하나 따라해보고 하는 정도인데...
얼마전 82쿡 어느분이더라..사진 이쁘게 찍어 올리는 분인데..( 나한테 정확한 기억력 기대하지 마셈;;)
지난 1월 게시물인거 같은데 ..하여튼 그분 글 보다보니 무척 제대로인거 같은 음식에 콜린님 따라 했다고 하시길래
마침 나도 그 요리가 해 보고 싶어서 캐나다 콜린...검색해서 홈피 가봤지요.
정말 세계 각국의 요리를 찬란한 글솜씨와 자세한 설명을 잘 정리해 놓으셨더라구요.
완죤 감격해서 또 며칠 버닝햇다능거 아님... ㅎㅎ
앞으로 쭈욱~ 따라 해 볼터이지만 쉬울것 같아 얼릉 해본 몇가지 올려 봅니다.
베이글에 계란과 아보카도 샌드위치
여왕님 오이 샌드위치 (영국 여왕님이 좋아하신대요^^) 마늘 버터와 얇게 슬라이스한 오이만 들어갔어요.
50대 이상 온니들이 좋아하실만한 맛? ^^;;;;;;;;;;
딱딱해진 빵을 잘라 생크림에 하룻밤 재웠다가 담날 계란물 입혀 팬에...
그냥 프랜치 토스트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군요^^
크로끄 므씨유
토스트한 빵에 버터 바르고 햄 치즈 올리고 베샤멜 소스 얹은 다음...
빵 덮어 다시 그 위에 베샤멜 소스 치즈 올려...
오븐에 구워요.
따끈 고소 치즈가 쭈욱~~
안을 보니 좀 덜 구워졌네요. 담번엔 잘하겠지 머...ㅡㅡ;;;
바베큐 포크립
랙을 얹은 팬에 물을 2.5 센티 정도 붓고 아무 양념 안 한 등갈비를 올려
알미늄 호일을 씌워 200 도에 2시간.
기름이 쫘악 빠져 뿌럿네요.
소스
발라서
다시 한번 오븐에 앞뒤로..위에 바른 소스가 뽀글뽀글 끓을 동안만 익히셈.
아우씌~~
넘 맛있네요.
http://blog.naver.com/rfiennes/30080818486
주소 링크해 드릴려고 대충 설명 했어요.
콜린님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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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제 마지막으로
간단한 맥주안주하나.
마른 오징어 반나절 정도 불려서....
팬에 버터 두르고 슬쩍 볶아주면 주금!!
오늘도 혹시 이 시간에 리플 다시는 분 계시면 총알 답글 드립니다.
오늘이 대보름 인가요...나도 마른 나물 물에 담가 놓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