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살쾡입니다
서울로 홀로 유학을 와서 자취를 하면서
대학교 3학년 즈음인가 82쿡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26살이되고
자취 생활이 딱 만 7년이 되었네요
자칭 '독거어린이'입니다.
전 맛있는것을 먹는 것이 참 좋아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사랑이 담긴 음식들이 참 좋아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보니
연이어 일주일을 자정이 넘어 퇴근하다 맞이하는 주말이 오면
쇼파에 누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배달시킨 피자를 두세조각 먹은 뒤에
피자 박스를 발로 밀어놓고 다시 쇼파에서 잠들었다가
잠이 깨면 식은 피자를 냉장고에서 맥주와 꺼내 먹고선
또 잠이 들던 시절도 있었지요
(물론, 지금도 전혀 그러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 자신을 이렇게 방치하기 싫어서
스스로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서 선물해주기로 하고 요리를 시작했답니다
그때 키톡과 히트레시피에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82쿡 요리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거란 이런거구나라고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가끔은 친구들도 불러와서 맛있는것도 해먹고
혼자 먹는 밥이어도 맛있고 행복하게 해먹으려고 합니다:)
크라제버거에서
칠리치즈 프라이
(장황하게 글 써놓고;;; 처음부터 사먹은거;;;;ㅈㅅ)

KB++였던가

맥주랑 냠냠
에딩거

피클이랑 할라피뇨가 빠지면 무효

그릴산 기념으로 한우 등심


마가리너 (마가린+위너)는 양파와 마늘도 마가린에 구워 먹습니다.

데체코 딸리아뗄레면, 냉장고에 묵었던 버섯과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계란노른자와
베이컨을 대체한 판체타로 만든 까르보 나라
(왜이렇게 맛없게 나왔어!!!!!!!!!!!!!!! 실제론 정말 맛있었어요!)

독거 어린이를 위한 구호 식량
녹두전, 손만두, 전라도 김치

김치 때깔 곱네요.
잘 익어서 감자탕에 넣어서 묵은지 감자탕으로 변신할 예정임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사온 돼지뼈
일단 서너시간 핏물 빼고

잡내없애기 위해 통후추 월계수잎 넣고 무조건 끓이는거다!

등뼈를 샀는데 따라온 이건 뭔가요? 꼬리?
레알 혐오스러움
하지만 이것은 before

제주도 흙감자

랑 김치랑 넣고 끓여주다
양념장 김치 파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처묵
after
악 혐짤!은 지우겠습니다;;;
밥 안비비면 무효

아침으로 사골국물에 떡만두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