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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이 익어 가고 있어요.

| 조회수 : 4,618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9-08-10 22:24:26


장을 담궈 두었거든요 ( 장 담그기  좋은날 삼월 삼진날... 하지만 저는 하루 늦게 ..)

메주 5덩이에 참숯. 빨간고추.참옻나무를 띄워서



이제 메주가 충분히 불었네요  ..보통 100일후에 건지는데  저는 딱 넉달만에 건졌어요.



메주를 잘 풀어서 섞은후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았어요.

맨위에는 김장봉투에 소금을 담아서 소금뚜껑을 만들어 햇살이 잘 드는곳에 두었답니다.

올 된장이 맛있게 익어야 할껀데...^^



저는 된장 담글때 장을 잘 안뜬답니다.( 그래야 더 맛있거든요 )

그해 필요한 만큼씩 조금만 뜨거든요 ..

장이 처음에는 이렇게 누렇게 보이지만 팔팔 끓여서 위에 거품 ( 불순물 )을 걷어내고

단지에 부어 햇볕이 잘 드는곳에 두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맛있는 간장이 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리맘
    '09.8.10 10:58 PM

    넘 맛있게 익을듯해요~
    언젠가는 된장 함 담궈봐야 할텐데..
    시판 된장 사먹는 저는 그저 부럽네요.

  • 2. 금순이
    '09.8.11 6:54 AM

    된장 보니까
    정말 부럽습니다.

    그저께 시고종형님댁에서 맛있는 된장 얻어와서
    매일 된장찌개가 주 메뉴랍니다.

    발효음식이 얼마나 좋은지 나이들수록 몸으로 느끼네요~

  • 3. 박애화
    '09.8.11 8:56 AM

    안녕하세요? 우렁각시님 82cook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정겨운 모습입니다~~~ 엄마가 살아계실땐 별거 아니라 생각 했는데 모두다 그립습니다~~

    맛나게 익으면 저 차례가 올수 있게 해주세요~~

  • 4. 희망여행
    '09.8.11 9:49 AM

    날 잡아서 우렁각시님 담을 넘어
    장독까지 몽땅 업어와야지.
    땅 속 까지 샅샅이 훓어야해.

  • 5. 델몬트
    '09.8.11 11:13 AM

    어쩜그리 솜씨가 좋으실까요. 저도 열심히 배워서 울딸들에게 간장 된장 먹게 해줘야 할텐데.....

  • 6. 이규원
    '09.8.11 1:28 PM

    희망여행님...
    제가 망 봐드릴게요.
    누가 오는지요~~~

    탐나는 저 황금빛 보배를
    저는 언제 저리 담아볼 수 있을런지요.....

  • 7. 떠지엄마..
    '09.8.11 9:31 PM

    우렁 각시님 저도 그렇게 만들어요,,
    간장맛은 달죠,, 울집 옥상에도 된장 간장 맛있게
    익어가요,,,

  • 8. 허연주
    '09.8.11 10:35 PM

    실패 했는데.. 소금물 만드는 게 넘 어렵던데요.소금이 빨리 녹아 주지도 않고
    휘휘젓다 지쳐 관 뒀어요.소금물만 만들면 어찌 해볼수도 내년에 또 도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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