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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만든 흑마늘 이에요..

| 조회수 : 7,240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9-08-26 22:00:33



쿠킹맘님 이 올려 주신 흑마늘 레시피를  보고 항암효과가 있다 하여
다음날  준비를 했지요..

커다란 밥솥에 찜기를 놓고



마늘을 모두 씻었답니다 ..

통으로 하면 모양이 예쁠텐데 조금이라도 많이 하고픈 마음에 요렇게 했어요




아무래도 마늘냄새가 날것 같아서 사방이 확 트인 농장 한가운데 에 준비를 했지요 .

아침 저녁 밥솥근처 에서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2일째부터 마늘 냄새가 나기 시작 했어요 .

열어보면 안된다해서 궁금했지만 ...^^



딱 열흘되는날 시간도 맞춰서 열어 봤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약간 시큼하면서 맛있는 간장 냄새 같기도 하고



물을 붓지 않았는데 물이 고여 있었어요.



시원한 그늘에서 말리는 중 이에요...

열흘을 말리셨다 하셨는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는 조금 빨리 마를것 같아요.



약간 달큰한 맛도 나네요 ...

82에 와서 배우는 것이 많아요... 쿠킹맘님 ........ 감사 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야사랑해
    '09.8.26 10:30 PM

    저두 벼르고 있는데 아직 마늘도 안 사왔다죠! 게으름 게으름~

  • 2. 사과나무
    '09.8.26 10:46 PM

    저두 오늘 딱 열흘이 되는 날이라서 꺼냈다지요 ㅎㅎ 저랑 같으시네요 ㅎㅎㅎ
    저두 쪽마늘로 했는데 밑으로 갈수록 조금 물컹거리는게 있긴했지만 성공한거 같아요
    먹어보니 들큰한 맛이 마니 나더라구요
    며칠만 말리면 먹지 않을까 싶던데요 10일을 말려야 하는군요
    체반에 널어서 배란다에 놔뒀는데 밤에 거둘껄 그랬나요???
    저랑 똑같이 된사진을 보니 넘 반가운맘에 글올립니다.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저두 82에 와서 정말 많은걸 배워간답니다.
    저두 좋은 정보를 드리면 좋을텐데 항상 받기만 하니
    꼭 친정엄마같아요...82방이요
    저도 언젠간 꼭 좋은 정보 드릴날이 있겠지 하면서 열시미 배우고 따라한답니다.

  • 3. 띠띠
    '09.8.26 11:28 PM

    저는 통마늘로 했었는데 삼발이을 깔지 않고 했는데도 내솥에
    물이 고였다거나 지저분하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간장달이는 냄새가 많이 났고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보온숙성후 바로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하시는데
    저는 도저히 그냥은 못먹겠던데요.

    아무래도 마늘 품종따라 좀 차이가 있나봐요.
    저는 밑에 지저분한게 뭍어나지 않아서 삼발이 안깔아도 괜찮았는데.
    지금 5일째 말리고 있는데 10일 되는날까지 말리면 그나마 먹을만 할 거 같아요.
    처음 먹었을때랑 틀리게 오늘 먹어보니 냄새나 마늘맛이 정말 많이 줄긴 했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마늘향과 맛이 남아있어 더 말리면 좋을 거 같구요
    지금 먹어도 단맛은 굉장이 있네요.ㅎㅎ

    오늘은 새로 다시 할거 한알씩 떼어서 씻어놨어요.
    한알씩 떼어서 나중에 그대로 말리는게 양도 더 많고 좋을 거 같아서요.ㅎㅎ
    처음 보온숙성에서 나온 흑마늘은 정말 이뻤는데
    코팅을 해놓은 것처럼.ㅎㅎㅎ

    저도 저렇게 사방이 트인 곳에서 하고 싶네요. ㅠ.ㅠ

  • 4. 쿠킹맘
    '09.8.27 1:14 AM

    알알이 떼어서 하면 한번에 많은 량을 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저두 다음엔 이 방법으로 해 봐야겠네요.
    꾸준히 만들어 드시고 건강하세요.^^

  • 5. 미란다
    '09.8.27 2:11 PM

    그런데 왜 탄것이 사람 몸에 안좋다는말 많이 하잖아요.

    흑마늘도 수분이 빠져나가 탄것처럼 보이는데 괜찮은건가요?

    효능을 살펴봤을땐 만들어 보고 싶다가도 괜찮을까 하는 노파심에 망설이고 있네요

  • 6. 옥당지
    '09.8.27 11:11 PM

    ...흑마늘 정말 신기해요. ^^
    저거 먹으면...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저..마이 뚱....뚱..... ㅡ,.ㅡ;;;;
    흑마늘이라 흑인될라나??? ㅋㅋㅋ
    헛소리 한 번 하고 가요...^^;;;

  • 7. 가로수
    '09.8.28 1:03 PM

    오늘 마트 갔다가 흑마늘 시식했는데 제가 만든거랑 똑같았어요
    숙성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까 먹으라고 하더군요
    가격은 500g 에 17000원 이었답니다
    지금 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마늘은
    가락시장에서 제일좋은거로 한접에 21000원에 샀는데
    솥에 50개 들어가더군요
    이거 다 완성되면 몇kg 될지 궁금합니다
    전 내일이면 10일 이랍니다.
    아 기다려진다......

  • 8. 띠띠
    '09.8.28 1:11 PM

    근데 냉장고에 넣으면 효능이 떨어진다고 하지 않았나요?
    댓글에서 본 거 같은데..^^;
    저도 열심히 자연건조 시키는 중인데..^^

  • 9. 진도아줌마
    '09.8.28 2:46 PM

    친정에 밥솥가지러 가야겠습니다. 만들어보자 하면서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우렁각시님 만드거 보니까 계속 미루는거 보다 만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나저나 딸은 다 도둑이라말 들을까봐서.별걸 다 가져간다고....ㅋㅋ

  • 10. 유진마미
    '09.8.28 3:41 PM

    친북 좌익 세력의 망국적인 포플리즘아라고?
    여보쇼
    무상급식 젤먼저 실시한 곳이 당신들이 좋아(?)하는 보온병 상수씨 지역구란 사실 아쇼?
    글고 또 이미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경기도 지사 안상수도 그럼 친북 좌익 세력이라는 것이요?
    진짜로 나라가 망하는것은 디자인 서울아닌가?

  • 11.
    '09.8.29 12:59 AM

    밥솥이 커보이네요. 몇인분짜리신지?
    저희 밥솥은 너무 작아서...마늘이 몇개 안들어가요ㅠ

    저도 비슷하게 만들었었는데..나중에 한건 em을 추가했었어요.
    마늘 흙털고 손질할때 em 뿌리거나 잠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리고
    열흘정도 밥솥에 있던거 꺼내서 발효 숙성시킬때도 아침마다 em을 뿌려줬었네요.

    더 좋은지 안좋은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발효시키는 과정이니까 칙칙 뿌려줬어요.
    발효되서 그런지 달콤하면서 좀 새콤하기도 하고 쫀뜩쫀뜩 맛은 좋은데..효과도 맛처럼 좋았으면 좋겠어요.

  • 12. 진영단감
    '09.8.29 12:30 PM

    저도 따라장이가 되어서 흑마늘 만드는 중입니다
    통큰아짐이라 마늘을 한 소쿠리 들고와서 씼었더니
    한밥통이 넘어서 다른 밥통에도 넣으니 두통이 됐네요
    어제밤 11시에 올려놨는데 ,,,
    시간이 지나도록 달력에다 표시를 해 놨습니다 ㅎㅎㅎ
    쿠킹맘님 방법되로 한번 시간이랑 체크해 놓았으니
    흑마늘 완성이 잘되면 나눠드릴께요 ㅎㅎㅎ
    내생각에는 잘 될것 같아요
    두밥솥 가득히 마늘숙성한 죄로 오늘 노란 냄비에 밥을 해 먹었어요
    앞으로 열흘은 냄비에다 밥해 먹어야겠어요^^

  • 13. 이씨부인
    '09.8.29 5:12 PM - 삭제된댓글

    씻은 마늘은 물기를 제거하고 넣나요?
    아니면 그냥 넣어도 되나요?
    알려주세요.
    따라해볼랍니다.

  • 14.
    '09.8.31 3:00 AM

    안씻어도 흙털고 껕껍질만 제거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요
    전 흙털고 껕껍질까다가 그래도 지저분해서 그냥 물에 씻었어요.
    그리고 em에 담갔다가 햇볕에 바싹말리고 했더니 꺼낼때 밥통속이 깨끗했어요.
    마늘들도 바삭거리고...속도그런가하고 껍질까봤는데...쫄깃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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