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오랜만이라 무어라 인사를 건네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꼭! ....... 하던 것이 벌써 계절이 바뀌어버렸네요.
심기일전??해서 나누고 싶은 좋은 레시피 자주 올릴께요^^
오늘은 빵이 아니라 떡케익이라 혹시 섭섭한분 계실까요?^^;;
우리 가족이 워낙 떡사랑인지라 가까운 곳에서 떡케익 잠깐 배워보려구요.
지난 금요일에 처음으로 강좌가 있었는데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쌀가루에 물주기 하는 법만 잘 익히면 누구나 떡은 만들수 있답니다^^
근데 사진 속 찌그러진 하트들이 보이시나요..... ㅜ.ㅠ
찜기에서 쟁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만 저리 되었답니다.
먼저 사용하신 분의 떡가루가 쟁반에 조금 남아서 하트가 그만 들러붙고 말았어요, 잉~~~ ㅜ.ㅠ
오늘은 과정 사진 없이 간단한 레시피 과정만 알려드릴께요~
집에서 복습할때는 혼자서도 만드실수 있게 사진 많이 많이 올려드릴께요^^
=== 유자 떡케이크 =======================
( 24cm 원형틀 1개분 )
멥쌀가루 600g
유자청 100g
유자분말 20g (물에 타서 사용)
파인애플 통조림 반쪽 (갈아두기 )
설탕 5Ts
팥배기 약간
-----------------------------------------------------
1. 파인애플은 갈아서 유자분말과 유자청을 섞어둔다.
2. 쌀가루 물주기
(쌀가루와 물을 손으로 잘 비벼 섞은 다음 살짝 뭉쳐쥐고 위로 두번 정도 던져서 조각이 나지 않는 정도
가운데를 누르면 두 조각 나는 상태가 잘된 물주기 .==>> 이건 직접 해보셔야해요 @ㅡ@)
3. 체에 두번 내린다.
4. 설탕을 섞는다 (설탕은 수분이 나와서 질어질수 있기 때문에 찌기 직전에 섞어야 해요)
5. 찜기에 쌀가루 반을 얹고 유자절임 약간과 팥배기 약간을 올리고 나머지 쌀가루 올려 위를 고르게 해 준다.
6. 하트모양 패턴을 올려 분홍쌀가루를 체를 이용해 뿌린다.
7. 김오른 물솥에서 20분 쪄낸다.
방금 쪄낸 떡은 정말 꿀맛이네요^^
유자향이 은은하니 정말 좋구요, 첨으로 만든 떡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니 웬지 모를 뿌듯함? ㅎㅎ~
레시피를 올려드렸으나 떡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 분은 이해가 잘 안가실거에요.
하지만 담번에 자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올려드리면 충분히 집에서도 떡을 만들어드실수 있답니다.
두려워 말고 그냥 한번 해보는거죠 뭐...^^
요즘 정말 서울 날씨 더워요~~
오히려 대구나 강원도 쪽은 서늘하다 하시구요.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 잘 건사하세요^^
이상, 물푸레의 첨으로 떡 만든날 보고서입니다~~*^^*
1. wer
'09.8.10 10:15 PM너무너무 이뻐요~ 저 떡 완전 좋아하는데~ 포실포실한 식감이 사진에서 보이는거 같아요 ^^ 완전 완소 케잌이네요~
2. 토리맘
'09.8.10 11:00 PM처음 만드신건데
예쁘고 맛있어 보여요.
넵!! 좋은 레시피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3. 꿈이상^^
'09.8.10 11:32 PM오랜만에 오셨어요~~^^
근데..처음만드신거 맞나요??-,.-
색갈도 넘 이쁘고..역시고수십니다..
더워서 전 요즘 렌지근처 얼씬안하는데..^^;;4. 짱가
'09.8.11 12:05 AM오랫만이여요..^^
저도 요새 떡에필받아서 몇번해봤는데
포실포실한 떡이아니라.........정말 떡! 처럼 나왔어요..ㅜㅜ
뭐가문제일까요?5. Bionda
'09.8.11 1:43 AM어머나.. 떡 케이크 너무 고와요..
정갈한 한복입으신 어머니 같아요..^^6. mulan
'09.8.11 2:35 AM솜씨가 참 좋으세요. ~
7. 열무김치
'09.8.11 9:56 AM떡이다. 떡 떡 떡 ~~
너무 예쁜 떡이네요. 예쁜 떡 찌그러진 하트도 예뻐 보입니다.
한 판만 주세요.8. 쪼매난이쁘니
'09.8.11 10:35 AM우와~넘 자태가 아름다운 떡이에요. 저는 증편한 번 해보고 싶어서 재료는 사놓았는데 레시피 보니 발효시간만 5-6시간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이뻐서 손대서 흐트러질때 마음이 아플듯^^;;
9. 물푸레
'09.8.11 11:38 AMwer님... 금방 쪄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토리맘님... 재료 레시피가 좋아서 맛도 좋구요, 찌기 전엔 식상한 하트장식이라 별기대 안했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그럭저럭 귀여운..^^;;
꿈이상^^님...엇!! 제가 알고있는 저의 블로그 이웃이신 그 꿈이상님인가요?? 아이들이 떡을 좋아해서 집근처에서 떡케익강좌가 있길래 신청했는데 지난 주 첫 시간에 만든 떡입니다^^ 그날 내내 물솥에 물을 올려두어 정말 땀범벅으로 만들었다지요 @.@
짱가님... 반가워요~~^^ 지난 시간 배운것에 따르면 떡이 진 이유는
두가지인것 같아요. 물주기 하면서 물이 조금 많았거나 설탕을 섞은 다음 한참 뒤에 떡을 찌면 수분이 생겨서 떡이 질어진다 하더군요.
잘된 물주기는 아시지요?? 쌀가루를 가볍게 쥐어서 위로 살짝 두번정도 던져보았을때 가루가 생기지 않고 그대로 있고 가운데를 살짝 눌러주면 두쪽으로 나누어져야 잘된 물주기래요^^
Bionda님... ㅋ~ 감사합니다^^
mulan님... 감사합니다^^
열무김치님... 덧글에 떡 좋아하시는 분이라 써있는것 같아요^^
저의 마음의 떡이나마 받아주세요~^^
쪼매난이쁘니님... 증편이 그런가요? 정말 정성 들여야하는 떡이네요. 전 떡은 처음인지라 그냥 찌는 떡만으로 만족할래요~^^
네~ 하트가 쟁반에 들러붙은 걸 보는 순간 눈물이 찔끔~ㅜ.ㅠ10. 윤주
'09.8.11 10:02 PM어머 색상도 넘 이쁘고...나도 떡케잌 만들일 있으면 요걸로 할래요~
레시피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