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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휴가동안에 해먹은 이것저것들...

| 조회수 : 9,707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08-12 10:04:30
ㅋㅋㅋ 어쩌다 날을 잘못잡았는지..............
앨비스님...  부관훼리님... 생명수님... 담으로 글을 또. 적게 되네요..........
비쥬얼에서부터  차이가 .....나니.....원.............

하하. 그러구보니.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던듯~~





휴가가 있었는데.
거의 일주일을. 놀러가는건 겨울여행으로 미루고..
완전 휴~~~가~~~ 를 즐기려했어요.
뒹굴뒹굴~~~  암껏도 않하고 누워서 미드보기~~~ㅎㅎㅎㅎㅎㅎㅎ 아응~~ 생각만해도 아쥬그냥~~~







그런데.
아시듯이.. 저희 아빠님.
이번에 약을 바꾸셨거든요.
근데 이게 완전.....  참 힘들게하는거있죠.
자세한건.. 적기 좀 그렇구..
아무튼. 그래서 엄마는 아빠 찜질이나... 약 바르는거나.. 기타등등으로   제가 아빠 식사 담당을 했어요.
이것도  제가 요리를 좋아하니까 했지, 아마 의무감이나 뭐 그런걸로 했다면 정말 못했을듯....







식구들이 먹은 저녁밥을 아예그냥  다 주먹밥으로 만들었어요. 저게 크게 보이지만.. 호두알 1개반 정도의 크기예요.
저녁에 찍은거라서 진짜...  색이 ... 아침에 찍은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나더라구요.

그냥 밥 볶아서.   그냥 밥 뭉쳐서,,  그냥 김 붙여주기.










병원가는 날.  아빠가 닭먹고 싶어한다는 엄마의 문자.
이것역시.
그냥 냉동고에서 닭꺼내서 자연해동시키고..  그냥 손질해 배속에 대파랑 마늘 많이 넣어서 실로 묶고 .. 그냥 물에 삼  ( 종류는 모르겠어요. ㅎㅎ 길다랗고, 얇은거랑 약간 도톰한거 )  마늘 몇개 넣어서 압력솥에 2번 돌리고 ( ㅎㅎ 저희 아빠는 약간 질긴닭을 좋아하서... 으. 표현이 좀... 죄송죄송 ) 마지막에 1번 더 돌릴때 감자랑 불린찹쌀 주머니 넣어주고.
그냥 꺼내서 기름소금장에 찍어서 먹었어요.







저희 옥상에서  수란을 키우는데... 잎 따서 연잎밥 만들어먹기도했고. 그거 아세요?  연꽃은 낮에는 활짝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려지는거. 신기하죠? ???

맞춤형 식탁이기에..
또 꼬들꼬들한 밥은 싫어하는 아빠이시기에..
불린 찹쌀을 소금간해서 먼저 돌솥에 한다음.....   연잎에 담아서 불린콩 넣고 물을 조금 부어주고 싸서  쪘어요.

이거 완전히 맛있어요.  강추.
약간 쌉싸름하면서 정말로 은은한 연잎의 향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밥을 할때  찹쌀에다가 소금간을 꼭!!!









할거 없을때 가장 만만한 ㅋㅋ 오므라이스. 오늘은 케찹대신 하이라이스 소스로 만들어서.
이걸보니. 런치의여왕이 생각나는군요.  이 일드를 한 4회인가까지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결말이 궁금해서 검색해서 몇줄 읽고나니까.  그 다음편엔 5회부터 전혀 몰입이 안되고 지루한거예요. ㅋㅋ 그래서 뭐  4회까지만 보고 말았죠.
역시 아무리 궁금해도 책이나 드라마 영화는 결말을 알면 안된다니까요.







엄마를 위해서 술빵도 찌는 날도 있었고.
이마트에서 생막걸리를 파는데.. 이건 좀 별로인듯해요.
동네 슈퍼에서파는 그 말걸리로해야. 제대로 나오는듯...



요즘엔,  아무리 에어콘을 틀어도 답답하고 더우시다고해서.. 거의 옥상에서 밥을 먹어요.
국 데우고 쟁반만 들고 가면 되니까...
솔직히 ㅋㅋㅋ 좀 수고스럽긴하죠~~~ ㅎㅎㅎ







콩나물국밥이랑.. 도토리묵...








오뎅국. 어묵? 아.. 어색.
어묵을 끓일때 끝에다가 국물우려낸 무를 잘라서 꽂았더니 나중에 끓일때 오뎅이 불어서 겉으로 밀려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김치찌개도 끓여먹고...
오빠가 지방 간 날  ( 일때문에? 오노노노 ㅋ ㅋ 친구들이랑 전국여행.  갈때만해도 아빠가 평소랑 같이 전~~혀  불편하지 않으셔서 간거죠 ㅎㅎ)    거기서 전복을 사서 택배로 보냈더라구요.
다시마속에 들어있는 전복들을 보면서,,,
풀만 먹어도 등치가 큰 코끼리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ㅡㅡa







닭발볶음이랑
( 칼마님의 다른 볶음 양념으로 했어요 )




꼬막이랑.. 생선구이...
그냥 그냥.... 별다를것 없이.







제가 젤 좋아하는 큰고모가 목포에서 보내주신 복어로.
콩나물  듬뿍, 미나리 듬뿍~~~~








감자채전.
질문이 있는데~~~~~요.
이 감자채전을 할땐 감자를 썰어서 물에 담궈두지 않는건가요?  
뭐 항상 물에 담궈두는 요리만해서였는지.  아무생각없이  물에 30분 정도 좀 더 됐나?  담궈둔거 꺼내서 소금  후추에 버무렸다가  약불에서 팬에 익혔는데...  뒤집기가 좀 불편했어요. 그래서 위에 계란 흰자 야간 뿌려서,,,






이것 역시. 튀기기보다. 오븐에 굽는걸 강추합니다!!!
그리고 빵가루 역시 산거말고 집에있는 식빵으로 굵게 갈아서 쓰는걸 강추해요!!!

전날에 포테이토스킨하고 남은  익힌 감자속에 야채넣어서
역시 ㅋㅋㅋ 그냥 뭉쳐 모양내고,,,  그냥그냥 달걀물에 굴렸다가  그냥그냥  냉장고에 있던 식빵 굵게 갈아둔거에 굴려서
오븐에 구워요.  15분은 호일덮고, 5분은 호일 빼고.







따뜻할때  케찹뿌려서 빨리 먹기.
저도 오븐에 구워서는 첨 해봤는데. 좋아요~
도너츠같은 경우는 기름에 튀겨야 더 맛있잖아요.
근데 이 크로켓은 오븐에 굽는게 더 맛있는듯해요.
제  입맛에는요 ^^







오늘 참 말이 기네요.... 죄송.죄송해요.
마지막으로. 이것 역시 정말 할게 없을때    좋은 메뉴~~
ㅋㅋ
잘 익은 깍두기에 밥 볶아서,, 간하고,,    김에 말았어요.
좀 두껍죠? ㅎㅎ 이렇게 해야지 밥을 좀 많이 드시게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ㅡㅡa
전 밥이 조금 들어간 김밥을 선호한답니당~~

저희 아빤. 또 통으로 된 김밥을 좋아하시니...  그대로 종이 호일위에....  
김밥에 참기름 발라주고    ,,,,,,깨로 몇자 적고,,,  고추장으로 하트  찍고.

ㅎㅎㅎ 저거 다 드셨지요.




사실은.. 이렇게 만드는게 아무리 요리가 좋은 저지만. 전혀 힘이 안들지는 않아요. 저 또한 해야할 일들이 있으니까. 시간도 그렇고,,,  그렇다고 또 아예 안하자니.. 엄마만 이일 저일에 치여서 힘드실테니.....  
그냥 조금 도와드릴뿐..



그동안에는 아빠가 아프신걸 모를정도로 예전과 같은 날들였거든요. 근데 이번 약이 참 ,,  
아빠에게 잘 하라고 그러나봐요. 사실 제가 요 며칠 좀 아빠에게 말도 않하고 뭐 그랬거든요.
흐흑. 반성 합니다 ㅠㅠ
속 썩이지않으면서 , 이건걸 안하는게 더 효녀겠죠?

하하. 그래도 싸랑하는 아빠엄마~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매난이쁘니
    '09.8.12 10:13 AM

    완전 효녀시네요..음식도 하나같이 다 맛깔스러워보이고 마지막 김밥보기 괜히 뭉클해요..
    저는 시집오기 전 아빠한테 밥 한번 안해드려본 나쁜딸인데..

    매일매일 신랑 뭐먹일까 고민하다보면..결혼 전에 엄마아빠한테 밥 한번 못해드린거 너무 죄송하고 후회되고 그래요..이렇게 궂은 날씨에 또 출장가신다는 아빠한테 문자나 한통 보내야겠네요..암튼 아버님 쾌차하시길 조용히 빌께요..

  • 2. 더좋은날들
    '09.8.12 10:16 AM

    참 착하고 예쁜 딸이에요.
    저는 35년 살면서 부모님께 뭐 맛난 거 만들어드린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결혼 전엔 내 할일 하느라 바빠서, 결혼하고 나선 애키우느라 바빠서,
    애 좀 컸더니 지금은 습진 때매 올여름에도 엄마가 밥 다해주셨네요.
    갑자기 부끄러워지는 아침입니다..

  • 3. 귀여운엘비스
    '09.8.12 10:20 AM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수국님의마음이 글과사진으로 모두 전해져요.
    너무사랑스럽고 착하고 이쁜딸이세요!!!!!!!!!!

    아무리 좋아하지만 매일하는건 힘들고 지칠때가있죠^^
    힘내요 수국님!!!!
    아버님 건강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4. 프리
    '09.8.12 10:33 AM

    네..감자채전은 전분기를 이용해서 접착시켜주기 때문에..물에 담궜다가 하면 전부 해체됩니다..그냥 얇게 채썰어서 모양을 잡아가면서 부치면 됩니다.

    저도 아버님.. 얼릉 쾌차하시길^^

  • 5. 유라
    '09.8.12 11:00 AM

    그어느님 보다도 훌륭하십니다 그려~^^
    조금도 빠지지 않는 비쥬얼에 효심까지~
    보는사람 즐겁고 ~사진은 환상이예요 ~^^
    정말 손을 내밀어 꺼내 먹고 싶어용~
    마지막에 멋진 아빠!대박입니다 ㅎㅎ

  • 6. 유라
    '09.8.12 11:02 AM

    그나저나 저닭의 슬림한 몸매 나보다 낫네요,,;저 날씬한 닭의 옆자태 하며,,
    난 뭐냐 닭몸매보다 못하다니 헐~

  • 7. 오렌지피코
    '09.8.12 11:17 AM

    (감자채 전 부칠때는 물에 담그면 안되요. )

    그렇잖아도 궁금했었는데...그간 수국님 글에서 보면 아버님 상태가 괜찮으신거 같아 맘이 놓였었는데...많이 걱정 되겠어요.
    나이 먹으니, 저도 어른들 기침만 조금 해도 가슴이 철렁해질때가 많네요.

    그저.. 조금 더 힘내시고, 많이 도와 드리세요. 수국님 이쁜 맘이 잘 느껴져요.

  • 8. 아네스
    '09.8.12 11:24 AM

    맨날 양가 어른들께 얻어만 먹어본 저로서는;;-.-
    한심하게도 나도 저런 딸(아들)이 있으면 얼마나 기쁠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아버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9. 만년초보1
    '09.8.12 11:46 AM

    저 연잎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저 주말 도시락에 저거 찜이요~~~
    정말 특이하면서 건강한 쌈밥이네요. 호수공원 가서 연잎 훔쳐와야 하나... ^^;

    그리고 감자채전은 전분기 제거하지 않고 약불에 오래 부치면
    알아서들 달라 붙어요. 쫀득 쫀득 바삭 바삭~
    저도 희망수첩 보고 해먹었는데, 정말 별미였어요. ^^

  • 10. 앤드
    '09.8.12 12:17 PM

    옆에서 등허리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맘이 너무너무 이쁘신 따님이세요.^^

  • 11. 생명수
    '09.8.12 1:16 PM

    완전 엄살쟁이...비쥬얼이 어쩌고 저쩌고...도대체 뭘 더 바래요???
    저 섹시한 삼계탕은 어쩔껀데??
    (더워서 또 괜히 심술 부리는 저..지금 자정인데 땀이 줄줄 나네요 에효)

    전부 모두 완전 맛있어 보여요. 닭발 못 먹는 저..닭발도 맛있게 보이는 군요. 술빵도 땡기고, 왜 저는 오무라이스를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을 까요? 오늘 저녁엔 오무라이스 당첨.
    연잎밥도 하시고...

    마지막 김밥요. 감동입니다. 어쩜 이리 착하고 이쁜 딸이 있을까요?
    울딸들도 수국님처럼 이쁘게 커야 하는뎅...^^

  • 12. 씩씩이
    '09.8.12 2:06 PM

    김밥 멋지네요.^^ 다들 너무 잘 해드셔~~

  • 13. 수국
    '09.8.12 2:48 PM

    그쵸? ㅎㅎ전분기를 빼면 어떻게 붙겠어요.. 요리는 취미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만년초보님.. 연잎 저도 사는건 잘 모르겠어요..저희 아빠가 꽃 나무등을 좋아하셔서... 예전에 시골 절에서 스님께 얻어다가... 키우기 시작한게 지금은 좀 많아서.. 그걸로 썼거든요.

    생명수님.. 무스~~은~~~~
    진짜 글 올리고 넘 창피했다니까요 ㅋㅋㅋ

    걱정해주시는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제가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엄마. 화도 안내고 절대 안삐지고 제멋대로이지도 않으면서 이런거 아무것도 안하는 딸이 좋아?
    아님 지금 내가좋아? 라구요 ㅎㅎㅎㅎ 그랬더니. ㅎㅎㅎㅎ
    지금 제가 좋데요~~ 후다다다닥 =3=3=3=3=3

  • 14. chatenay
    '09.8.12 3:50 PM

    엄마아빠께서는 이쁜딸,오빠에게는 착한동생...부러워요~
    수국님의 아버님!!파이팅!하셔요!!!!
    전에 예쁜글과 먹음직한 요리사진..즐겨 봤는데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셔요!^_^

  • 15. 럽홀릭
    '09.8.12 4:33 PM

    와우.......침이 꼴딱꼴딱~~~

  • 16. 백만순이
    '09.8.12 4:34 PM

    멋진아빠와 고추장 하트 뿅뿅!
    딸 없는게 이리 한이 될줄이야~(전 왜 저런 딸 노릇을 못하는지....-.-;;)

  • 17. 미조
    '09.8.12 6:07 PM

    김밥 완전 예술이에요.
    멋진 아빠...흑...저두 어른들께 잘해야겠어요.

  • 18. 행복한맘
    '09.8.12 10:06 PM

    저두 딸이 없네요....어쩌면 좋아여...ㅠ.ㅠ

  • 19. regina
    '09.8.12 10:29 PM

    일부러 댓글달려고 로긴 했어요^^

    한동안 보이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다시 이렇게 건재함을 드러내시네요,, 나이도 어리신데,,어찌 그리 솜씨가 좋은신지,,ㅋ

    요즘 베이킹은 안하시나 봐요,,,

    참,, 아버님 건강도 함께 빌어드릴게요...

  • 20. 수국
    '09.8.13 10:38 AM

    일부러 로그인도해주시고. 감사해요.

    요즘 자게에 딸이야기 나오잖아요.
    저도 역시 그렇게 컸어요.. 대학졸업하기전까지는 부엌에도 안들어가고,, 그때까지는 집에 혹시 엄마가 안계시면 오빠가 볶음밥이나 뭐 그런거 만들어주고... 밥해주고,, ㅎㅎㅎ
    엄마는 지금도 그러시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집안일을.... 청소기돌리는것조차 시키거나 그런적 한번도 없이...
    유일하게 부엌에 들어갈때는. 1년에 딱 1번 엄마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이랑 생일상 차릴때 ㅎ ㅎ
    그러다 정신을 차린게?? ㅎㅎㅎ 우연히 책에서 읽은 이 말 한마디였어요.
    엄마도 여자다.
    이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는거예요 . .....

    지금도 잘 하는거 절대 아니고 , 화도 잘내고 신경질도 부리고그래요.
    근데. 전 정말 저희 엄마 가장 존경해요.
    전.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저희 엄마가 저에게 해주는..이런 사랑 헌신.. 절대 못할거같아요.

    오빠나 아빠의 밥상을 차려주는것도 역시 그래요.
    만약 너무나 당연하게 차려달라고하거나 ,,혹은 누가 시킨다면.
    제 성격에 절대 않하죠. 근데 알아서 혼자 냉장고에서 반찬만 몇개꺼내고 밥만 덜어서 그냥 먹어요. 먹는게 즐거움이어야하는데 .. 그렇게 먹으면 그냥 생존을 위한 수단일뿐인거 같잖아요.
    그래서 씻을때 제가 후다다닥 부엌에가서 차릴뿐이예요.

    그래서. 너무 좋게만 말씀해주시는 답글을 보면 정말 정말 너무 부끄럽답니다............

  • 21. 라니
    '09.8.13 5:04 PM

    착한 따님 아버님 얼렁얼렁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감자는 되도록 가늘게 채쳐서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에 물기만 조금 거두어
    그냥 약한 불로 출썩이지 않고 부치시면 맛있게 돼요.

  • 22. 웅이맘
    '09.8.13 9:32 PM

    우왕 ~ 못하시는게 없으시네요.
    그런데 저기 술빵 레시피좀 자세하게 알려주심 안될까요?
    저두 무지 좋아하거든요 부탁해요...^^~

  • 23. 수국
    '09.8.14 1:14 PM

    라니님~~ 고마워요~~ ㅎㅎㅎ 우끼죠. 물에 담궜다 부친거 ㅎㅎ

    웅이맘님~~ 이게 한때 광풍이 불었던 ㅎㅎㅎ 깃털처럼님 레시피예요.
    중력분 1kg, 소금1 T, 설탕 12T, 생호모막걸리1병 ( 750ml) 계란 4개.
    ( 막걸리와 계란은 최소 실온 3시간정도 꺼내놓으셨다가 )

    1.설탕+ 막걸리 나무 수저로 저어 섞어 15분쯤 뒀다가
    2.중력분, 소금, 계란 섞기
    3. 따뜻한 곳에 4시간정도 발효
    4. 젖은 보깔고 , 찜기에 물이 끓으면 반죽 담아서 20~25분 찌기

    * 발효하실때 반죽이 2~3배 부푸니... 큰~~~~~~ 볼에 담으세요
    * 발효시간은 4시간정도가 적당한듯해요..
    * 반죽등등에서 나무수저로 사용하시고
    * 발효시작부터 찌기전까지 절대 젓지말기
    * 김에 오른 찜기에 넣을때도 살살 반죽 붓기 ( 뽀글뽀글 기포가 죽지않게 )
    * 원하는대로 옥수수알이나, 단호박 슬라이스나, 건포도, 완두콩 반죽위에 얹고 찌기.
    * 막걸리는 꼭 파랑색깔 병인 서울장수막걸리로 하세요.
    다른 생막걸리는 되긴하지만,, 그래도 장수막걸리가 잘되요

    설탕을 12T 넣으면 제 입맛에는 좀 달아요.. 근데 어른분들은 약간 달달한걸 좋아하셔서.. 10T 도 괜찮을거같아요.
    그리고 자주만들면 귀찮으니까 ㅋㅋㅋ 남긴 막걸리 쓸데도 없구..
    한번 만들때 막걸리 1병 다 사용해서 만들었다가 뜨거운김만 나가면 먹을거 몇 조각만 남겨두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었다 실온에 꺼내두면 그럼 똑같아요 . 아님 약간 따뜻하게 렌지에 살짝 돌리셔도 되구~~
    반으로 줄여서 만드셔도 되요~~


    그럼~~~^^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하하 오늘 같은날 아주 반죽 실온에서 넘 잘되겠는걸요~~

  • 24. toto
    '09.8.14 5:05 PM

    에고...감동 ㅠㅠ

  • 25. 왕꼬꼬
    '09.8.15 5:43 PM

    ㅠㅠ 침을 질질 흘리고 가네요..솜씨없는데 날까지 더워서 음식만들 기운안나고 나가서 먹자니 마땅찮고, 그냥 저기 밥상에 같이 앉아서 한그릇 했으면 정말 니나노~할 것 같아요.
    깍두기랑 꼬막.생선구이가 왤케 맛나 보이는지 !!!!!
    그리고, 마지막 저 김밥 한입 뚝 끊어 먹고싶어요.ㅋㅋㅋㅋ

  • 26. 미시
    '09.8.16 10:10 PM

    넘 맛있겠어요.
    근데 크로켓은 몇도의 온도에서 굽나요?

  • 27. 새옹지마
    '09.8.18 1:53 AM

    푸짐한 밥상 맛나게 먹고 갑니다 저도 어제 친구가 연잎밥 주어서 먹었어요 워 아직은
    흔하지 않아 운치있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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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5 흑마늘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기 22 쪙녕 2009.08.10 12,446 121
30104 말복더위 추어탕으로 한방에 날리세요 9 경빈마마 2009.08.11 4,517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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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2 된장이 익어 가고 있어요. 8 우렁각시 2009.08.10 4,618 76
30101 10 물푸레 2009.08.10 4,945 43
30100 (수정) 구수한 아욱국, 콩조림, 조기구이, 망친 삼색두부 17 프리 2009.08.10 8,757 91
30099 키톡 데뷔 기념으로 올려보는 싱글의 밥상 5 argento 2009.08.10 5,976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