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장아찌 만든 절임장을 팔팔끓여 양파를 퐁당퐁당...양파장아찌로 재 탄생.짠~~
달콤한 것이 마늘쫑과는 또 다른 맛.^^
이번엔 양파장아찌 절임장에 붉은고추와 마늘을 넣어 닭을 짭조름하게 조렸습니다.
점심때 애기(?)깻잎에 양파장아찌와 함께 싸먹었는데 음~~~좋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 광장쪽으로 걷다보면 할머님들이 갓 따온 상추, 깻잎, 못생긴 오이, 벌레먹어
구멍 송송 뚫린 얼갈이들을 한아름 펼쳐놓고 팔고 계십니다. 3000원어치 사와서 아침 식탁에 늘어
놓으면 내가 집앞에서 방금 따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향이 짙고 싱싱합니다.
일요일은 이렇게 하루종일 향짙은 야채를 먹으며 삽니다. 마이~~행복합니다.
물론 고기대장 아들놈 때문에 닭 간장조림을 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