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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멍게무침&멍게젓&바닷가재(갯새우)

| 조회수 : 9,527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9-05-06 01:28:57



멍게는 암,수가 한몸에 같이있답니다.
주둥이인줄 알았는데 생식기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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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향이 너무강하다 싶으면 뜨건 물에 살짝 데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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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키다리가된 시금치도 펄펄 끓는 물에 데칠고..........

초장 넣고  조물거려 먹으면 진짜진짜로 맛있어부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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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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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젓 만들어야쥐~~~~~~~~



물기없에고 살짝얼려서
짜잘하게 썰어서,소금이나,액젓,마늘,참기름,쪽파,깨소금넣고
버무려 먹으면 멩게 젓이 됩니다..
맨밥에 비벼먹으면 꼭 성게알맛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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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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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군요

바닷가재라고도 부르고,갯새우라고도 부르네요
어떤 분은 또 딱새우라고도하는데
네이버 지식한테찾아보니..셋다 아닌것같는데,
우리동네는 방언으로 그냥 쏙(쏘옥)이라 부릅니다.

암수구별은 사진  아랫부분을 보고 구별하는데
암컷은 노란색줄이 있으면 알이차있고,아랫부분이 수컷보다 좀 길다고합니다



지식이의 답변

  

여러 마리를 담아 놓으면 서로 부딪치면서 딱딱 소리가 난다고 하여 딱새, 꼬리 부분을 터는 습성이 있다 해서 털치로 불리며, 충청도 지방에서는 설개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주로 새우를 잡아먹는다 해서 프론 킬러(prawn killer)라고도 한다. 자기 영토에 들어오는 생물은 자기보다 큰 어류도 공격하며,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하여 갯벌의 무법자라는 별명도 있다.

몸이 납작하며 길이는 15cm 정도이다. 머리가슴은 뒤쪽이 넓고 이마는 작다. 제1촉각은 세 개의 수염으로 갈라지고 제2촉각에는 달걀 모양의 비늘조각이 붙어 있다. 5쌍의 가슴다리 중 제2가슴다리가 사마귀의 다리처럼 크고 강하다. 이 다리는 포각(捕脚)이라 하여 먹이를 잡기 위해 사용한다. 가슴다리의 뒤쪽 3쌍은 끝이 2갈래이며 집게가 없다. 6∼7개의 가시가 있으며 아가미를 가진다. 몸빛깔은 담갈색으로 회백색의 점이 산재하고 등에 세로로 4개의 붉은 줄이 있다. 꼬리 부분의 색이 화려하다. 꼬리마디와 꼬리다리가 잘 발달하여 이것을 사용해 모래나 펄에 크고 작은 한 쌍의 입구를 가진 U자형의 구멍을 파서 생활한다.

야행성으로 작은 갑각류나 갯지렁이,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서식구멍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먹이가 가까이 지나가면 도약하여 포획, 서식구멍으로 돌아와 먹는다. 산란기는 5∼7월로, 암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알덩이를 입 부근의 턱다리로 잡고 보호한다.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하와이 등지에 분포한다.

타뢰망(打瀨網)이나 소형 저인망 어업에 의해 주로 어획된다. 갯벌에서 물이 빠지면 나무로 만든 뽕대를 갯가재가 서식하는 굴의 한 쪽 구멍에 밀어 넣은 후 재빨리 뽑아내어 공기의 압력차에 의해 갯가재가 밖으로 빨려 나오도록 하여 잡기도 한다

산란 전후인 봄에서 초여름이 제철이며, 가을철인 9,10월에도 맛있다. 특히 알을 가득 품고 있을 때의 인기가 좋다. 살은 초밥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맛이나 영양소 구성은 새우와 비슷하지만, 특히 비타민 B가 많다. 살을 잘 으깨어 종기에 붙이면 좋으며 간경화의 복수(腹水)에도 잘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상하기 쉬워 대부분의 산지에서는 삶아서 유통시키고 있다. 산란기 무렵에는 게장이나 무젓을 담가 먹기도 한다. 다리는 씹는 맛이 좋아 안주 등으로 이용되지만 구할 수 있는 양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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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쪄서도 먹고 된장찌개도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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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가 참 끌꺼러워요.잘못먹으면 입안이 폭탄맞은것처럼폭발해요
양옆을 가위로 잘라서 껍떼기를 제거하고 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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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알이꽉찬넘으로 먹으면 쫀뜩하고 들쩍지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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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손질없이 끓을때 넣어 먹으면 궁물맛이 진짜 깨운.............된장찌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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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혀서~
지난글에.................왕사미가  왕사시미로 보인다구,,,,,,,하셔서
가끔식 왕사시미로 부르는 사람도있어요

삼천포 방언으로 대물중에서도 더~큰대물(아주 큰고기)를 "왕삼이"라고합니다
왕삼이 어감이 왠지 깍뚜기 냄새가 나는듯해서 나름 부드럽게 여자티 낸다고  "왕사미"라 붙혔더니
낚시업계에서 꽤나 유명한 닉이 되었답니다.
좀 큰고기를 잡았다 싶으면 낚시꾼 아저씨들이 "왕사미"잡았다 카는데
방언이라도 "왕삼이"가 맞는 말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09.5.6 1:41 AM

    멍게젓비빔밥 tv에서 보았어요
    향을 강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군요
    전 몸에 좋다 싶어 꾹 참고 그냥 먹어요

  • 2. 유라
    '09.5.6 6:19 AM

    아,,
    멍게 너무 먹고 싶어요
    멍게는 향이 참 좋죠,,일본산 냉동 멍게라도 사러 가야쥐,,^^

  • 3. 푸른두이파리
    '09.5.6 9:06 AM

    멍게향이 솔 솔~^^
    저 어렸을 적 밥 잘 안먹구 몸이 약했던 제게 엄마는 뭐든 먹여 보려구
    이 맘때 쑥떡이랑 멍게를 꼭 먹였는데....
    쑥떡은...쑥줄기를 가시라고...멍게는 향이 강한데다 물렁거리니깐 먹이면 토해 버리고ㅋ
    지금은 없어서 못 먹죠..그 때 애탔던 엄마맘이 이해됩니다..
    아들이 빼빼장구거든요..왕갈비...ㅎ

  • 4. 메이루오
    '09.5.6 9:18 AM - 삭제된댓글

    시댁에 가면 남편이 좋아해서 어머님이 제철에 구해 냉동실에 얼려놓고 갈 때마다 한번씩 해주세요. 맹물에 가재 넣고 청량초, 고추가루 조금씩 넣고 소금간만 해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근데 정작 저 가재는.. 먹기가 번거롭고, 노력에 비해 먹을 것도 그다지 많지 않아 전 남편이 까주면 먹고 아니면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어머님이 싫어하시겠죠?? ^^;;

  • 5. 윤아맘
    '09.5.6 10:21 AM

    멍게젖 어떻 맛 일까 궁금해요 따끈한밥에 올려 먹으면 정말 ....

  • 6. 보아뱀
    '09.5.6 10:28 AM

    멍게젓이 진짜 땡기네요
    밥에 올려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잘봤습니다 ^^

  • 7. 낮도깨비
    '09.5.6 10:34 AM

    저기 '쏙' 혹시 중국산도 있나요?
    며칠전에 지인이 먹어보라고 주셔서 찜기에 쪘는데 먹을려고 보니 속이 텅 비어 있어서
    그냥 다 버렸어요..

    제 고향에서도 쏙이라고 불러요.

    혹시 주문할 수 있는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8. 김명진
    '09.5.6 10:47 AM

    테러 입니다. ㅠㅠ
    연휴에 감포 항에서 대게를 먹었는데요.
    이제 그런 항에도 쏙이나 멍게를 파는 할마씨는 안계시구요.
    아아~ 쏙...쏙...

  • 9. ubanio
    '09.5.6 11:42 AM

    배 고픈데 ...
    침이 자꾸 고이네여

  • 10. 니키
    '09.5.6 12:17 PM

    멍게젓, 저도 너무 너무 맛이 궁금해요~
    근데, 저렇게 무쳐서 바로 먹어도 되는 건가요, 아님 어느 정도 숙성시켜야 하는건가요?

  • 11. 냉장고를썰렁하게
    '09.5.6 12:18 PM

    사진이 아주 정겹습니다. 고향에서 자주 보던 것들이라~
    멍게비빔밥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옆에 보면, 텔레비젼에 몇 번 나왔다를 강조하면서
    전문 식당이 있는데 저는 멍게비빔밥도 맛있지만 같이 나오는 생선지리 국물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멍게 보니 우리 엄마 생각 납니다. 멍게가 맛있더라... 소리를 자주 하시거든요.

    아래 사진은 딱새비(딱새)네요. 우리는 그렇게 부릅니다.
    왕사미님이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쏙은 저것보다 크키가 작고
    가시도 그렇게 억세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쏙으로 찜을 하는 식당도 있지요.

    항상 왕사미님 사진 보면 고향 생각이 간절 합니다~

  • 12. 땡그리
    '09.5.6 4:47 PM

    제 고향에서 쏙이라고 불러요
    멍게젓 넘 맛있어 보여요

  • 13. 노니
    '09.5.6 8:04 PM

    왕삼이님 왕사미님의 닉의 유래를 알고나니 난독증 비스므레하게 입안에서 맴돌아
    (왕사시미 왕사미 왕사시미 왕사미 왕사시미 왕사미~^^)
    불편했던 맴이 이리 편해지는 지요!^^ 이해를 하고 외우면 잘 외워진다 뭐 이런 느낌 ~


    저는 작년에 해삼을 써는데 미끄덩 거려 고생했는데~ 얼려서 써는 방법이 좋아 보여요.
    얼리면 요즘 남편 머리에 떠돌고 있는 기생충 박멸에도 도움이 될듯 한데요.^^
    멍게와 시금치 생각도 못했던 조합이 생경하면서도 한번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어느 요리책을 보아도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요리들을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 14. 물레방아
    '09.5.7 3:46 PM

    멍게젓으로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던데요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또 먹고 싶네요

  • 15. 라임
    '09.5.7 7:33 PM

    멍게초무침, 멍게젓..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해먹어 볼랍니다.. 성게맛이라니.. 정말 그럴까 궁금해 죽겠습니다.
    사진도 이쁘게 잘찍으셨구요..

    맛있는거 또 올려주세요~

  • 16. 얄라셩
    '09.6.2 12:41 AM

    멍게젓갈은 처음봐요..(너무 아는게 없네요..) 그치만 왠지 육회맛날것 같기도 하다는;;
    전 멍게 진짜 좋아하거든요..초장 안찍어 먹으면..바다냄새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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