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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네서 오꼬노미야끼 파티를 했어요... ^^;; - >゚)))><

| 조회수 : 8,611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05-05 10:17:20




제목정하기가 애매해서 파티라고했는데 꼭 파티라고하기는... ^^
주말에 친구네가 같이 오꼬노미야끼 해먹자고해서 갔어요.

굵직한버섯... 새송이인가요?
요즘에 혼자 장보러 안가서인지 버섯이름 외우기가 참 어렵네요.
(라고 쓰고 "난 머리가 참 나쁘다"고 읽는다)






마침 잘익은 깍뚜기가 있어서 가져갔어요.



어흐... 저 깍뚜기보니까 순대국 먹고싶다...





맥주는 거품맛이죠. ㅎㅎ



어릴땐 거품이 안나게 따라먹는게 맛있는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거품이나도 맛있는건 마찬가지네요.

(뭔들..)




칙~.



첫판을 구워먹었어요.





카츠오부시와 노리 (노리 = 김. 오꼬노미야끼먹을때 파래김인듯..)







카츠오부시가 팔랑팔랑합니다. ^^








두번째판. 요건 잔새우하고 오징어를 아주 가늘게 채썰은거를 섞었어요. 






세번째판이던가 네번째판이던가... 어른은 셋밖에 없는데 참 많이도 해먹네요.



얇게 슬라이스한 떡을 토핑한거예요.






아자씨는 Morakano Black. ^^;;





< 부록 >

어제 맨하탄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에 놀러갔다왔어요.
동물들이 많아서 ? 애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아이들도 눈이 휘둥그래지며 "다이나소..."  (공룡, dinosaur) 하며 신기해하더군요... ^^

아빠: 이게 다이나소 뼈.
겁많은 사월이: 물어?
아빠: 안물어... ^^;;



아직 한층도 안봤는데 애들이 배가 고프다고하길레 박물관 카페테리아에 데리고 갔네요.



요게 $25 (약 32,000원)

좀 비싼듯 한데 맨하탄 물가에 비하면 적절한것 같기도하고...



동양관에 "사랑방"이 있더군요.



찐빵이도 선비님과함께... ^^;;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9.5.5 10:31 AM

    집에서 저렇게 해먹을 수 있다면 나가서 먹을 필요 없지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떡을 얹어 먹는 아이디어도 빌려갈께요.
    (일하시는 곳 로고가? ^^)

  • 2. 부관훼리
    '09.5.5 11:18 AM

    그러고보니 정말 오꼬노미야끼는 사먹어본적이 거의 없네요. ^^
    김치부침개 밖에서 잘 안사먹게되는거 하고 같은이치일라나... ㅎㅎ
    로고는 스폰서입니다. ^^;;

  • 3. 시카고봄봄
    '09.5.5 12:45 PM

    깍두기를 보니 설렁탕, 순대국밥,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등 각종 국밥류가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배고파요오..흑.

    야들야들한 떡이 토핑되어 있는 오꼬노미야끼는 처음이네요.(따라해볼랍니다^^)
    애플 파이를 가장한 오꼬노미야끼 같아요^^

    마지막으로 귀여운 찐빵이 사진^^ 너무 귀여워 제 입꼬리가 자동으로 올라가네요-
    부관훼리님, 좋은밤 되세요.

  • 4. 부관훼리
    '09.5.5 1:03 PM

    ㅎㅎㅎ 정말이예요. 한인타운에 짜장면 먹으러 갔을때
    순대국하고 내장탕 테이크아웃 안해온게 한이네요... ^^

    좋은밤되세요~.

  • 5. 지지
    '09.5.5 2:01 PM

    다이나소...^^

    얼마전 자연사박물관 갔는데 아이들 정말 좋아하더군요..

  • 6. 스카이
    '09.5.5 2:59 PM

    그러게요.. 다이나소... ㅋㅋ

  • 7. j-mom
    '09.5.5 7:47 PM

    대만에도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몇주전 다녀왔는데 비슷하군요...ㅎㅎㅎ

    그나저나 오코노미야키.....ㅎㅎㅎ
    거의 올려주신 첫판(?)처럼만 해먹는데 떡을 올리니 또 특이하군요...ㅎㅎㅎ
    아오노리(파래가루)는 모든 일본요리에 어울리는듯....ㅎㅎ

    저두 예전엔 맥주 거품 가라앉으면 마시거나 거품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거품을 일부러 내고 거품의 부드러움에 따라 맥주를 평가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아무래도 기네스가 부드럽고 일본맥주들이 좀 부드러운듯....ㅎㅎ

  • 8. momo
    '09.5.5 8:27 PM

    이번에는 사월이가 안보여서 아숩;;;;;;;;;

    담번에 뇩 가믄 다이나소 보러 가야겠네요,, 카페가서 맛난것도 먹어보구요~
    좋은 정보 감사요,, 전번 포스팅에서는 미쯔와 정보 얻구요, 매번 뭘 얻어갑니다^^;

  • 9. capixaba
    '09.5.5 9:30 PM

    사월이가 물어라고 물어보는 표정이 얼마나 귀여웠을까 싶어요...
    다이나소 뼈 보고 저거 끓이면 설렁탕 돼?하던 언니도 있단다 사월아.

  • 10. 후레쉬민트
    '09.5.5 10:11 PM

    오코노미야끼...
    매일 잘하는데 없나 수소문 중이었는데
    집에서 해먹어야 겠어요
    어렵진 않은데 한판 해먹자고 재료 다 장만하기가 번거로워서
    망설이게 되네요 ㅠㅠ

  • 11. 부관훼리
    '09.5.5 11:34 PM

    ★ 지지 : 아이들한테 너무나 재미있는 박물관이죠? ^^ 주말이라서 그런지 좀 붐비던데 담엔 평일에 데리고 가야겠어요. ㅎㅎ

    ★ 스카이 : ㅎㅎ 애들 말할때 자기버젼으로 하는게 여럿 있는데 재미있어요. ㅋㅋ
    예: TV = 티비리...

    ★ j-mom : 대만 박물관 소장물이 대단하다는데... 장계석총통이 국민당을 이끌고 대만에 퇴각할때 본토로부터 많이 가져왔다지요? 대만버젼 자연사박물관도 잘해놨을것 같네요. ^^

    예전에 오꼬노미야끼의 달인인 한 친구가 계란후라이가 들어가는? 히로시마풍을 만들어줬는데 너무나 맛나서 잊지를 못하네요. ㅎㅎ 맥주는 뭘 마셔도 맛있으니 이거 큰일이라능.. ㅋㅋ

    ★ momo : 카페는 정말 카페예요. 점심은 밖에서 드시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박물관은 must see. 감동할만큼은 아니라도 공룡관은 대단해요. ^^

    ★ capixaba : 공룡곰탕... ㅋㅋㅋㅋ 정말 대박이네요.
    1400만년전 우리선조들도 해 드셨을듯... ㅋㅋ

    갑자기 공룡수육이 생각나네요.

    ★ 후레쉬민트 : 요즘 오꼬노미야끼하는 가게가 몇몇 있는것 같아요.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홍대쪽에 몇개 있을듯... ^^;;
    오꼬노미야끼는 정말 쉽게 해먹는건데 재료가 조금 귀찮네요.
    한번 사두시면 여러번 해드실수있어요. ^^

  • 12. 순덕이엄마
    '09.5.6 1:13 AM

    주변에 음식 잘하는 친구들 많은것도 복! ^^

  • 13. 내사랑맥반장♥
    '09.5.6 1:41 AM

    맨하탄과 공룡이라면 로스밖에 생각이 안난다는~ㅎㅎ

  • 14. 보아뱀
    '09.5.6 10:42 AM

    친구부부끼리 만나서 놀 수 있다니 참 부럽네요 ^ㅇ^
    아무래도 저랑 제 친구는 너무 좋아해도 남편들까지 잘 맞기는 어렵더라고요
    (남편 둘 다 술을 즐기지 않고 성격이 내성적임;;;)
    제가 신랑친구 부부한테 맞추고 싶어도 지리상 가깝지가 않고요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며 맛있는 음식도 해먹을 수 있는 친구네가 있다면
    후아~ 생각만해도 정말 신나겠어요 ^^

    부관훼리님 덕분에 도가니 다시 도전했어요
    알려주신대로 2시간 있다가 뼈를 꺼내서 식힌 다음에 자르니까 훨씬 쉽더라고요
    뼈는 다시 넣고 끓여서 국물을 잘 우려내서 친구회사로 배달갔어요
    친구가 엄청엄청 감동했답니다 ^^ 고맙습니다~

  • 15. Terry
    '09.5.6 8:04 PM

    올려주시는 글 볼 때마다 먹고 싶은 메뉴가 바뀌네요...ㅎㅎ
    오코노미야끼..., 나두 해 먹을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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