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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룽지 만들어먹기

| 조회수 : 7,81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3-07 02:01:49
키톡 질떨어먹기하는게 아닌가싶어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친정엄니가 써시든 작은 솥단지(16센티)전기밥솥에 밥해먹느라 눈길한번
안줬는데,요즘들어 참 이쁜구석이 많네요.(10년 이상은 넘었지싶습니다)
뒤집어보니 엉덩이에 USA적혀있고 실버메탈 쿡킹클레스 되어있는데
그 참,,,무지 궁금 시럽네요
미국에도 우리솥단지에 밥을 해먹는지???
실버메탈이면 스뎅이란 말이지??? 알미늄이란 말인지??
무쇠를 가장한 코팅을 두껍게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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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지않게 아주 작은불에 한 삼십분 올려놓으면 삼인분은 넉넉히 고슬고슬하게
맛있게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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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퍼고나면 솥단지에 달라붙지도않고 둥근면 그대로 홀라당~
노르스름하고 도툼한 누룽지가 나옵니다
누룽지 만드느라 재미붙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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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기름부어 튀기면 기름이 거의 안튀네요.
(예전에 어느님께서 뚝배기가 기름 안튄다고...)
그런데 기름온도가 오른건지 안오른건지 잘모르겠더라구요.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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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찹쌀누룽지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네요
(쌀이좋아서 긍가??? 기름이 좋아서 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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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소스를 만들어서 누룽지 탕수육도  만들어봤어요
소스를 너무 작게 만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만,
파삭파삭,꼬소롬,새콤,달콤~~~~~~~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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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쪽에 볼일이있어 나갔다가 한컷~
오늘은 바람도 많이불고 백파가 일어 작업나온 배 한척 없었습니다.
풋마늘도 풋풋이 올라오고,봄이 지척이네요
(바람때문인지 아직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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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동백 참 예쁘기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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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egzzang
    '09.3.7 2:11 AM

    와우~ 누룽지 예술이네요 ^^
    그런데 뚝배기에 튀김하면 위험하다는 소리 들은것도 같은데 (가물가물)
    확실치는 않아요.

  • 2. 좌충우돌 맘
    '09.3.7 2:12 AM

    우와...
    누룽지 대박이네요^^
    어렸을적 시골가면 진짜 저렇게 둥근 누룽지 봤는데....ㅎㅎㅎㅎ

    에고...또 무쇠솥을 사야하나?
    침만 꿀꺽 삼키고 갑니다^^

  • 3. 왕사미
    '09.3.7 2:15 AM

    어머~
    뚝배기 튀김 위험
    그런가요???
    화들짝~~ 놀래라~!!

  • 4. oegzzang
    '09.3.7 2:27 AM

    아~ 배고파서 다시 왔어요.
    왕사미님 먼저 본놈이 임자라고.... 누룽지 찜합니다.

    저하고 미국사는 좌충우돌맘님께 하나씩 언능 던져주세요...ㅋㅋ

    아래는 뚝배기 관련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5&sn=off&ss=...

  • 5. 왕사미
    '09.3.7 3:14 AM

    oegzzang님
    헉~ 놀람....!!!!!!!!!!!
    고마워요..글 안봤음 또 해먹었을텐데, 두근두근

  • 6. 추억만이
    '09.3.7 3:36 AM

    중국식은 무조건 웍 이라고 우깁니다 -ㅁ-

  • 7. 윤주
    '09.3.7 8:15 AM

    무쇠로된 가마솥인줄 알고 그놈 멋지게 생겼다 했더니만 실버메탈에 코팅이라니 급 허망....^^
    암튼 누릉지는 맛있게 눌렸네요......우리방식으로 만튼 무쇠솥 참 좋아요.

  • 8. 한계령 아래 댁
    '09.3.7 9:08 AM

    감탄, 또 감탄 그릇도 깔끔하고 사진도 넘 이쁘게 찍으시고 ...어쩜 요즘 주부들은 다들 솜씨가 이리도 뛰어 나신지...오매 기죽삼...

  • 9. 완이
    '09.3.7 9:41 AM

    어머~ 저 솥 저도 있어요.
    모양은 정말 같은 것인데~ 저도 받아 놓고 한번도 해 먹어 본것이....
    얼른 밥을 지어서 누릉지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ㅎㅎ

  • 10. 밍키러브
    '09.3.7 10:45 AM

    누룽지 튀기신 저 냄비는 저도 갖고 있는건데 저게 모양만 뚝배기이지 실은 세라믹어쩌구 아닌가요?
    세제가 스미고 기름이 스미는 숨쉬는 그릇이 아닌거같은데요.

  • 11. 짱가
    '09.3.7 10:49 AM

    앗...나도 저리생긴...딱 저만한솥 하나...창고에서 자고있는데
    얼렁 꺼내서 써봐야겟어요
    누릉지..급땡깁니다...
    하나던져주셔요~~~~~~~~~~

  • 12. 스미스
    '09.3.7 10:55 AM

    누룽지 환상이네요. ^^ 왕사미님 키톡은 침이 고인다니까요.
    남해 죽방도 보이고 동백도 예쁘고 일간 지리산 - 남해드라이버 한번 나갈까 봅니다.
    창선 후박나무도 기억나네요. 으~~봄이여 활짝!!

  • 13. 발아현미
    '09.3.7 11:13 AM

    밥위에있는 빨간거는 뭐예요?

  • 14. 놀러와
    '09.3.7 11:28 AM

    남해가 시댁이라...아무리 풍경이좋다고 해도 안가고싶은 맘이었는데..
    왕사미님 사진보니..오늘은 남해가 그립네요 ^^

  • 15. 왕년에
    '09.3.7 11:51 AM

    저 솥은 있는데
    윤기가 못 미쳐 그런가
    전 저런 누룽지 한번도 성공 못했고
    심지어 밥도 뭐랄까
    하여간 기술부족이 확실한....
    밥짓는 노하우도 올려주십쇼.
    그리고 반질반질한 부엌에 솥에
    부럽습니다.

  • 16. 령령
    '09.3.7 12:26 PM

    와.....어떻게 저렇게 누룽지를 예술적으로 만들어내시는건가요~
    저 솥을 산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건 아니겠지요 ㅠㅡㅠ

  • 17. 아.호
    '09.3.7 12:56 PM

    악!!!!!! 누룽지!!!! 누룽지탕 좋아하는데... 진짜 고소하고 넘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진짜 누룽지 잘 만드셨어요.

  • 18. 왕사미
    '09.3.7 1:25 PM

    세라믹은 뚝베기만드는 흙이랑 다른가요???
    원래 2개 세트였는데 깨졌을때보니 하얗더라구요..
    그제 튀김해먹고 오늘 기름 비웠는데 새어나오진 안했구요
    물만붓고 한번 끓이고 따뜻한 물에 담궈놨습니다

    된장찌게하면 기름이 베어나올까요???



    밥위에 보라고구마를 넣었어요

    안쪽으로 코팅이 잘되어서 그런지 눌러붙지는 안하네요
    쌀을한시간쯤 불렸다가 약한불에 올려서 바쁘지 않게해야 물도 넘치지않고
    누룽지도 잘되네요................아무나할수있는건데 다들 부러워하시네요.


    댓글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9. kara
    '09.3.7 1:47 PM

    우왕~진짜 누룽지 다운 누룽지네요.
    저도 이런 솥에다가 밥해서 누룽지 먹고 싶어요

  • 20. 왕년에
    '09.3.7 1:49 PM

    아무나할수있는건데 다들 부러워하시네요.

    왕사미님 이게 더 충격
    전 아무나함량도 안되나봐요.
    당신을 고수라고 그냥 그렇게 말해주세요.
    그래야 위안삼아 시도라도 해보죠.

  • 21. hey!jin
    '09.3.7 3:07 PM

    아아~ 얼마전 포기했던 무쇠솥 ㅡ0ㅡ
    사고픈 맘이 다시 스물스물~

  • 22. Highope
    '09.3.7 4:37 PM

    왕사미님 누룽지를 어쩜 저리도 맛있게 만드셨을까요??
    생긴건 무쇠모습인데 실버메탈 이군요.
    누룽지 탕수육을 담은 그릇정보 좀 알려주세요.
    누룽지 탕수육 하나 집어들고 휘리릭~~

  • 23. 산아이마누라
    '09.3.7 7:29 PM

    저희는 가스에하는 압력밥솥에 하루3번밥하거든요 그래서 맛난 누룽지가 많이나오는데 중국가있는 시누 보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거음식이느끼해서 한번씩 끌여 먹으면 좋다나요 그런데 사진보니 그만보내주고 누룽지 탕수육 해먹어야 할까봐요^^

  • 24. 열무김치
    '09.3.8 12:07 AM

    세상에나~~ 세상에 저렇게 이쁜 모양 누룽지도 있군요.
    얼마나 고소할까요~~ 아 맛있겠다
    통넘으로다가 오드득 오드득~ 아님 구수하게 끓여서 후루룩 후루룩~~

    동백꽃 사진도 보여 주셔서 감사해요. ^^

  • 25. ⓧPianiste
    '09.3.8 1:37 AM

    배고파졌어요. ㅡ0ㅡ

    뭐라도 먹으러............. 궁시렁궁시렁.. ㅎㅎㅎ

  • 26. 꼬마돼지
    '09.3.8 5:17 PM

    무쇠 가마솥..흐미~~~
    질러야겠어요~ㅎㅎ

  • 27. 배꽃마을~
    '09.3.9 1:41 PM

    누룽지 정말 좋아하는데~방금 점심먹었는데 저 누룽지 넘넘 먹구 싶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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