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날고기를 어찌 먹나 하는 시절도 있었으나, 요즘은 뭐.. 없어서 못먹죠.ㅋ
별로 어려운 음식은 아니나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일수록 재료가 좋아야하고 작은 차이로 맛이 달라지니까 더 미묘해요.
그러나 이제는 백발백중 맛난 육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음홧홧홧.
물론 82에서 레시피를 입수한 덕분.^^;;(어느 분 거였는지는 잊었습니다.. 죄송.(.. ))
재료 - 육회용 소고기(우둔살, 홍두깨살 등) 200g, 배 반개, 마늘 2톨, 파다짐 1수저, 간장 1, 참기름 2/3, 설탕 1/2, 잣, 취향에 따라 노른자
만들기
1. 육회용 소고기 준비(생고기는 냉동실에 30분~1시간 넣어두면 빨간색으로 예쁘게 변해요)
2. 배는 채친다
3. 마늘은 1톨은 채치고 1톨은 다진다(두 톨다 다지거나 채쳐도 됩니다)
4. 마늘, 파, 참기름, 간장 등을 고루 섞어두고 고기와 잘 버무린다
5. 배 위에 얹고 노른자도 얹어 비빈다
마늘을 채쳐서 넣으면 알싸하게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마늘을 좋아한다면 채쳐 넣어도 좋구요 그 맛이 별로라면 다져넣으면 됩니다.
채썬 배를 먼저 그릇에 얹습니다.
요즘 배가 엄청 맛있고 저는 배를 좋아해서 많이 썰었어요.

마늘 채썰고 찧고, 파다졌어요.(쓸데없이 사진 몇 장..( ''))



미리 양념에 고루 섞어두죠.

간만에 무리해서 좋은 고기로 준비..^^

노른자도 준비하구요.

버무려서 배 위에 얹고 잣도 뿌려줬어요.

노른자까지 얹으면 준비 끝~~!!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데다 달콤한 배를 곁들이니 맛이 아주 좋네요.
먹다 물리면 육회비빔밥으로 변신시켜도 좋습니다만.. 남는 게 있을 리가..=_=;;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