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는 그렇게까지는 하지않고 그때 그때 만들어 먹는다.
그러잖아도 토속음식을 잘 먹는 아이들인데
기숙사생활을 하니 더욱 더 먹고 싶은가 보다.
<엄마! 삼겹살 먹고 싶어요>
딸내미가 멀리 떨어져있으니 이렇게 뭐가 먹고 싶다고
말만하면 즉각 대령이다.
삼겹살에는 막장이 있어야하니 일단 막장을 만들었다.
막장 만들기..
<재료..된장큰숟갈5, 고추장1,양파효소큰숟갈5, 청양초5, 삭힌청양7개, 마늘외 양념>
된장에 고추장 한 숟갈과 양파효소를 넣어 버무린다.
잘 버무리진 막장에 청양고추와 삭힌청양고추(촌장이 매운걸 좋아하여 그냥 고추도 됨)를
썰어 넣어서 마늘과 깨소금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필요할때 언제나 먹을 수있는 막장이 된다.




청양과 삭힌청양의 아삭함이 고기 먹을때마다 느껴진다.
청양고추가 삼겹살의 느끼함까지 가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