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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해...손님맞이

| 조회수 : 17,473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9-01-08 17:13:27
안녕하세요^^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왠지 느낌이 안 오네요.
그냥 제 버전으로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며
니나노잉~~~~~~~~~~~~~~~~~~~~~~~~~~~~~~~~~~~~~~~~~~~~~~~~~~~~^^

2009년 1월 1일 0시 1분
새해 소망을 담아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는 데, 연말 여기저기 초대받아 다니고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가볍게 카스테라에 초를 꼽아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새해 아침은 늦잠을 자고^^
왠지 새해에는 떡국을 먹어야만 할 듯해서 아점으로 떡국을 먹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참 미련했나봅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해마다 항상 떡국을 몇 그릇씩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버릇이 지금까지도 있으니 아직도 많이 미련한가봅니다...



새 해에 저희 식구들과  82쿡 식구들 앞길에 좋은 일만 가득하라고 비단길이라도 깔고 싶었으나,
비단이 없는 관계로 총천연 칼라플한 러너를 깔아보았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많이 받으소서!!!



반찬도 하기 싫고, 특별히 저녁을 하기 싫을 때는 잡채밥.
애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정말 다행...^^ (애들아 좀 미안행^^)



연말 연초에 계속 이어지는 손님 초대에 지치기도 했고,
거의 비슷한 상차림을 했기에 그 중에 하나만 소개합니다.
3일 날은 남편의 대학 후배들과 제자들 가족을 초대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20명,

전날 감기에 걸린 분에게 반찬을 해서 선물로 드리러 갔다가 제대로 감기 바이러스 선물로 받아
온 몸이 완전 쑤시고 (나이가 드니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제대로 실감하게 되네요...ㅠㅠ)

코스코랑 한국마트 가서 시장 봐오고,



기본 뷔페 상차림과 일명 어른들 (ㅋㅋㅋ...교주와 후배중 서열 윗순위) 테이블, 중간 어른들 상차림만 해 놓고,
그 외에는 여기저기 자유로이 앉아서 식사하도록 준비만 해놓고
워낙 손이 느린 제가 손님접대 하기 전에 이렇게 메뉴 정하고, 해야할 순서 정하고, 준비해야할 것들을 적고,
간단히 청소만 하고 있었습니다....ㅠㅠ 에고...이번엔 왜 이렇게 일 하기가 겁나나....





                





메뉴로는

만두피에 단호박과 고구마 퓨레를 이용해서



간단하면서도 너무나 이쁜 무우쌈



매콤한 것이 좋을 듯 해서 홍어회무침



누드김밥과 카레유부초밥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버섯치즈구이, 굴전

                      

겉절이와 오이소박이

                      

닭날개구이와 수육



이렇게 한 상을 차렸는데, 몸이 안 좋으니 왠지 음식도 마음에 안들었답니다...ㅠㅠ
아직 손님들이 안 오셔서 랩은 못 벗기고^^
국은 그냥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딸이 왜 미역국이냐고 합니다. 한살 더 먹으니깐 생일같은 의미라고 걍 설명했습니다.



후식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약식, 찰떡, 쿠키, 딸기&바나나 쵸코퐁듀, 과일 3종셋트



이렇게 손님 초대 끝내고 피곤 풀리게 케익 한 조각 새벽에 먹었습니다...살들아, 내 살들아~~~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모두 모여서 즐겁게 또 맛있게 드셔 주셨으니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아...아직도 신년 손님맞이가 몇 건이 남아있는 데...ㅠㅠ



며칠 전 교주가 저를 부릅니다.
좀 서운하다고.....
웽? 뭥미?

바로 이 핸드폰 사진 땜새 그럽니다.



왼쪽 핸드폰은 제것, 오른쪽은 교주꺼....

교주핸드폰 바탕화면에는 제가 있는데,
제 핸드폰엔 교주도 아니고, 아이들도 아니고, 럭키냐고.....ㅎㅎㅎㅎ
교주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니~~~~~~
너무 좋아서 니나노 대신 뽀뽀 걍 날렸습니다^^

어렸을 적 이야기 하나만 하겠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오빠, 언니, 저를 데리고 어딘가를 가시겠답니다.
모르고 따라나섰는 데, 저희가 간 곳은 서울대였습니다.

한 참을 아무 말 없이 캠퍼스를 걷고, 보게 하신 다음에 캠퍼스에 있는 대학생들을 보시면서
"내 아들,딸들도 저렇게 자랑스럽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상시 과묵하신 아버지의 그 한 말씀은 어린 저희에게 아버지께 꼭 그렇게 해 드려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일으켰고,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보다도 더욱 효과있는 한마디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너무 행복해 하시는 아버지의 웃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한 평생 살면서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그리고, 또 말 한마디로 인생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 행동들이 모범이 되고, 존경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려 합니다.
82쿡 가족들께서 좋은 방법들 있으시면 많이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우리 모든 가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담아 니나노오오~~~~~~~~~~~~~~~~~~~~~

참, 금요일에 저에게 지름신이 걍 팍~~ 오시라고 빌어주세요.
메이시 백화점에서 레녹스, 웨지우드 빅 세일을 한다네요...ㅎㅎㅎ 같이 가실 분?~~~~~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09.1.8 5:20 PM

    우와~ 넘 멋져요~~~
    저.. 결혼하면 요렇게 손님 맞이하면서 살고 싶은 꿈을 꾸는데~
    대단하시기도 하고..
    참 부럽기도 해요~

  • 2. 아들둘
    '09.1.8 5:26 PM

    근사한데요.
    저두 명절때 음식 몇가지는 해가야 할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난감할때가 있어요.
    님글을 읽고 보니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3. 웃음의 여왕
    '09.1.8 5:38 PM

    넘 멋지세요. ^^
    저두 애 낳으면 존경받고 모범이 되는 그런 엄마가 될수 있을까요...
    아직 그러기엔 부족함이 너무 많아 임신을 미루고 미루고 있거든요.에긍~
    좋은 가르침 잘 새겨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4. blue violet
    '09.1.8 5:41 PM

    손님 치르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교주님은 행복하시겠어요.
    장가 자~~ 알 가셔서....
    매일 업고 다니셔도 될 듯하네요.
    새해도 건강하시구 화목한 가정 달 가꾸어 나가시길....

  • 5. 야호
    '09.1.8 6:27 PM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저런 맛난음식 잔치에 초대받고 싶어요*^^*

  • 6. B
    '09.1.8 6:35 PM

    늘 니나노~를 외치시며, 좌충우돌이 특기신 것처럼 꾸며놓으시곤
    저리 훌륭한 상차림이시라니.
    뭐랄까... 살짝 배신감이...ㅋㅋ
    저도 내일 손님 치뤄야 하는데... 급 우울해져서 돌아갑니다.

  • 7. Terry
    '09.1.8 6:59 PM

    님 댁은 저녁하기 제일 싫은 날 메뉴가 잡채밥이라니....-.-;;;;
    저희 집이라면... 계란밥입니다. 계란후라이에 장조림 찢어서 장조림 간장이랑 김가루 뿌려 비벼먹는..ㅎㅎㅎ 잡채는...제 친한 무남독녀 친구 말이 한 번도 엄마가 집에서 해 준적이 없다는 메뉴인데요? ^^ 명절날 큰집 가서나 먹던 메뉴였다는. ㅎㅎㅎ

    좌충우돌맘님 말씀을 듣고보니 요즘 주위 엄마들 중 아이들 데리고 가끔 민사고에 가서 농구 골대라도 한 번 만지게 하고 횡성에서 한우먹고 오는 것을 드라이브코스로 잡는 분들이 있는데 꽤 효과가 있는 방법이겠네요. ㅎㅎㅎ 그래서 좌충우돌맘님님 덕분에 아버님이 나중에 행복하셨다는 말씀이시죠? ㅎㅎㅎ 부럽습니다...

  • 8. 쪽빛바다
    '09.1.8 7:18 PM

    우아~ 입이 안 다물어지는 군요.
    내공이 얼마나 쌓이면 저런 손님상을 차릴수 있는 지...

    나도 아들이 고등학생인데(나이도 살림경력도 쌓일때도 된 것 같은데)
    언제 내공이 쌓일런지. 혹은 쌓일 수나 있는 지... (급 좌절 모드)
    게다가 귀찮을 떈 잡채밥이라고라고라... 아들아 나도 미안타!

    한술떠더 이미 아버님께는 효도까지 다 해드린...
    여러가지로 부러운 사람이군요. 좌충우돌 맘님.

  • 9. 아가다
    '09.1.8 8:25 PM

    엥~~ 하는법은여 ? 어떻게하라구여 ㅠㅠㅠ

  • 10. 아네스
    '09.1.8 8:50 PM

    ㅋㅋ 제 핸펀 초기화면도 저희집 강쥐랍니다.

  • 11. 좌충우돌 맘
    '09.1.8 9:51 PM

    나무님....결혼전부터 요리에 관심있으시니 결혼하시면 그리고 82가 있는한 아마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레시피 항상 정리해 두시면 수월하겠지용^^

    아들둘님....아무래도 한국에 명절은 많이 부담되시겠어요. 힌트 하나 드리자면요 제가 제일 폼나게 그러나 가장 쉬운 무쌈말이나 만두피 구워서 모양잡고 고구마, 단호박 전자렌지에 돌려서 마요네즈, 설탕, 아몬드 섞어 넣어주고 위에는 그때그때 집에 있는 것으로 장식->이거 항상 대박이었어요. ㅎㅎ

    웃음의 여왕님...많은 준비도 필요하지만, 아이가 또한 큰 스승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동안도 준비하셨다면 훌륭한 엄마 되실겁니다. 여기 맨날 좌충우돌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blue violet님....교주에게 직접 묻지는 않았는데 아마 장가 잘 왔다고 느낄겁니다. 그치만 저를 맨날 업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ㅠㅠ 절대 제가 살이 쪄서가 아니라 요즘 교주가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 솜털인 저를 못 업을뿐입니다^^ 가정에 평화와 행복 빌께요!!

    야호님....아이고. 감사합니다^^ 금요일 저녁 손님맞이가 있으니 꼭 오시길^^ 기둘립니당~~~

    B님....맨날 손 느려서 손님들 오시기전까지 완전 난리부르스입니다. 믿어지셔요? 저게 거의 13시간 걸려 했다면....ㅠㅠ

    Terry님....아니 저희집에 없는 장조림, 김가루에 거기다 계란후라이까정!!! 가끔 식사교대 좀 하자고요^^ 저는 걍 김치 하나하고 걍 먹을수 있는 잡채가 제일 간단하던데...ㅎㅎㅎ 헉. 횡성 드라이브코스 진짜 있는건 아니죠?

    쪽빛바다님...내공이 쌓인게 아니고, 13시간 걍 미쵸서 저런 상차림이 가능했습니다...ㅠㅠ
    저도 그동안 시어머니가 한국에서 자주 오셨기에 완전 어머니께 의지하다가 82쿡 상주해서 불철주야 (ㅎㅎ) 눈에 음식들을 익히고, 하나씩 도전하고 있답니다. 82쿡 없었으면 완전 엄두 못내는 일이죠^^

    아가다님....아. 너무나 훌륭한 고수님들이 이미 소개해주신 요리들이라 걍 하는법은 소개 안 드렸는데, 다음부터는 알려드릴께요.^^ 제 개인적으로 하는 법은요 걍 흉내내기!!!

    아네스님...반갑습니다. 동쥐^^ 근데요 저 아직도 배경사진 안 바꿨답니다^^ ㅎㅎㅎ

  • 12. cook&rock
    '09.1.8 9:54 PM

    오늘 입맛 뚝 떨어져 있는데...맘님 사진들보니 슬슬 다시 침이 고이네요.ㅋㅋ
    손님초대..대단하심~~~!!

  • 13. 귀여운엘비스
    '09.1.8 10:24 PM

    헉....
    오늘 뉴욕에서 사는 친구가 저희집에 다녀왔었어요.
    담주 목요일날 들어가는데요...
    저희집 빌보 그릇들을 보니 미국에서 엄청세일을 많이 한다는거예요 ㅠ.ㅠ
    그러면서 제가 미국오면 메이시에만 가면 다 해결될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흑.....
    좌충우돌맘님.
    제 마음 보낼테니
    메이시 쇼핑하는 동안.
    제 생각좀 해주세요 ㅠ.ㅠ
    부러워죽겠어요!!!!!!!!!
    레녹스레녹스레녹스레녹스레녹스레녹스 ㅠ.ㅠ.

  • 14. 얼음공주
    '09.1.8 10:38 PM

    그래서 다들 서울대에 들어가셧다는 말씀 ..?
    저도 우리 애들 남편 학교에 한번 데려가야겠습니다.남편의 대학 과에 저도 애들 보내고 싶어서요.

    그리고 님 전 잡채밥에서요.
    중국 음식점에 시키면 잡채소스를 부은듯 한데요.집에서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즉..그냥..정말 밥위에 잡채를 얻으니 비벼지지가 않아서..혹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마치 그림책에 나오는 집 같아요..
    전 늘..외국에 살았음 합니다.그렇다고 평생은 곤란하고..남편이 사표를 잘 내는 특기를 가져서 강원에서 가다가다..제주에서 한동안 살았는데요.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가족들이 서로 챙기고 단란하고 가볼곳도 많고..정말 행복했네요.
    남편~~~우리도 다음엔 외국에 좀 가보자..
    그곳에서 한분은 하버드로 다 팔고 가셨어요.좀 늦은 나이시지만..옳은 판단일지는 모르나..용기있는 행동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얼마든지..잘 사실수 있는데..미국 가서 다시 하려는 그 용기..것도 늦은 나이에..
    남편은 그런 용기까지는 없는지..다시 육지로 왔지만..저도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파요~~~

  • 15. 올리브
    '09.1.8 11:19 PM

    부엌의 정경에서...
    음식에 황홀해서...
    재미나게 사시는 모습에서...
    그렇게 감탄하며 웃고 있다가
    과묵한 아버님이 자녀들에게 주신 조용한 가르치심에
    마치 여운이 남는 수필집을 읽은것 같은 감동이 느껴집니다~
    행복 바이러스 계속 전해주세요^^

  • 16. 천하
    '09.1.9 12:39 AM

    사진만 보고도 꼴각 넘어갑니다.

  • 17. 별꽃
    '09.1.9 12:59 AM

    ㅋㅋ제 핸드폰에도 남편도 하나밖에없는 딸도 아닌 넘의집 개^^
    개 못키우게하는남편때문에 가끔씩 성당 대녀네 개 봐주는데 이넘이 넘 이쁘거든요.....아주 강아지적부터 봐주어서 즈이집인지 넘의집인지 구분을 못해요 ㅎㅎㅎ

    저희부부도 딸아이 어릴때부터 보내고싶은 대학에 데리고다녔어요^^::
    그리곤 보내고싶은 대학 대학원 마쳐서 직장다니고있는데 오늘밤 뜬금없이 공부를 더 하고싶다해서.....어찌해야할지 이엄마를 잠못들게 하네요.....

  • 18. 레이크 뷰
    '09.1.9 1:45 AM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저도 여름에 서울 들어가면 아이와 함께 삼촌들 손 잡고 삼촌들의 학교들(고등, 대학교)과 아이 아빠의 학교를 투어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제가 나온 학교는 아이가 갈 수 없다는...*^^*)
    하버드, 프린스톤 등의 학교 방문도 계획하고 있는데 과연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올 가을부터 다시 학교에 다니려고 준비중인데,
    아이가 제가 가려고 하는 학교 주위에 지나갈 때 마다 '엄마 학교다'하고 소리쳐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인 제가 열심히 해야 아이도 그것을 보고 열심히 하겠지요.

  • 19. 러브미
    '09.1.9 3:45 AM

    말씀 듣고 얼른 www.macys.com 에 갔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너무 많이 봐 버렸네요ㅠㅠ
    버라이어티 메뉴.. 오늘도 역쉬..멋집니다!

  • 20. 노니
    '09.1.9 8:54 AM

    (딴지 댓글입니다 죄송 ^^)
    저도 남편을 교주로 모셨을 뿐이고~
    아이들 보고들으라고 하버드대 어려서 구경시켜 줬을 뿐이고~
    공부 스스로 느끼고 하라고 기다리다~ 공부시기 놓칠까봐~ 공부좀 시켰을 뿐이고~
    우리아이 그래도 나름 공부열심히 했을뿐이고~
    유명 대학 정원은 수험생보다 아주 적을 뿐이고~
    우리아이들 평범 대학 정시 원서 넣고 전화만 기다릴뿐이고~
    혹시 저와 같은 안어벙 기자 같은 상황 있으시분 같이 화이팅 하자고 댓글 달아 봅니다~

    좌충우돌맘님 안녕하세요?
    님은 정말 많은것을 베푸시고 사신것이 보입니다.
    자식들을 보면 부모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님의 가정 정말 아름다워보입니다.
    볼때마다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것 같아 저도 전염 될것 같아요.
    아~그리고 두가지부탁이 있어요.
    하나는 메이시에서 지름신 강림 하셔서 못가는 저희들에게 대리만족 사진 많이 많이
    올려 주셔요.
    하나는 교주님과의 닭살 ~있으실땐 미리 닭살 경고 살짝 ~주시는 센스~
    더~닭살 스런 마음으로 읽을 께요~^^

    좌충우돌맘님 댁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고 넘치는 행운 82분들에게 많이많이 놔눠 주세요~

  • 21. bistro
    '09.1.9 9:05 AM

    손님상! +_+
    눈이 띠용~~~하고 튀어나올 뻔 했어요! 진짜 상다리 부러지는 차림은 저런 건가봐요.
    곧 남편 생일이 다가오는데 맘같아선 친구들 다~~초대해서 저런 상 차려주고 싶지만...
    전 저리 큰 그릇도 없고~ 우리집엔 다 앉을 자리도 없고~ 전 손도 느리고~ 변명만 오만가지 ㅎㅎ

  • 22. 땡그리
    '09.1.9 10:00 AM

    감기몸살 걸리신 몸으로 저런 멋진상을 준비하시다니.. 저도 나중에 저런상을 차릴수있을까요?
    좌충우돌맘님 댁 항상 행복이 넘치네요~~

  • 23. 섬하나
    '09.1.9 10:23 AM

    전문가세요??

  • 24. 그러칭
    '09.1.9 10:35 AM

    니나노~~~~가 환청이 들리는듯...ㅎㅎ
    저런 음식을 사진으로만 봐야한다니..
    건강회복하시고 메이시 다녀오심 득템 공개도 곧 하시길~~^^

  • 25. joy
    '09.1.9 11:05 AM

    좌충우돌맘님 ~ 흑흑흑 ... 너무하세요 ~
    살림이면 살림, 교육이면 교육, 남편내조면 내조... 등
    이렇게 완변해도 되는거래요? 힝 ~ ㅋ
    정말 대단하세요 ~ 어찌 저렇게 상차림을 해 내시냐구요 ...
    혹 ... 제가 어려서 보아온 슈퍼우먼???
    정말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이 곳이 정말 좋습니다 ...
    저희도 아이를 데리고 한국의 대학들 투어를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꼭 해 봐야겠어요 ~
    건강 생각 하셔서 쉬엄쉬엄 하셔요 ~*^^*

  • 26. 또하나의풍경
    '09.1.9 12:29 PM

    좌충우돌맘님을 살림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
    저로서는 결코 상상도 못할 엄청난 멋진 상차림!!!!!!
    저도 초대받고 싶어요오오오오오~~~^^

  • 27. 성원뿌냐
    '09.1.9 3:00 PM

    좌충우돌맘님은 거짓부렁쟁이~~ㅎㅎ
    손이 느린 님이 어째서 저런 상차림이 가능하단말에요???
    전 삼박사일 차려도 저 반도 못할듯 싶은데..ㅜㅡ
    살림의 연륜이 쌓이면 저도 가능할까요?
    주부 5년차..아니지 해바꼈으니까 6년차 들어가는데
    저녁 반찬 두어가지 국하나 할려면 아직도 2시간..꼴랑 세식구에..ㅜㅡ
    데코꺼정 저리 이뿌게 하시공...
    제가 저리 해낼려면 백만년 배우면 가능할라나~~

  • 28. 아름드리
    '09.1.10 2:41 AM

    저도 메이시 가고 싶어요. 같이~~
    50%세일하는 품목이 버터플라이하고 버틀러팬트리던데....
    전 아직 이쁜 줄 모르겠어요 ㅜ.ㅜ
    그나저나 저번 코스코에서 사셨던 레녹스는 그때 뿐이었나봐요.
    안보이던데... 혹 지역이 달라서 그런지...
    부러운 상차림이에요.
    저도 그 그릇 가지고 싶은데...

  • 29. 좌충우돌 맘
    '09.1.10 2:38 PM

    cook & rock님....좀 입맛이 살아났나여? 다행다행입니다. 혼자 있으면서 아플때가 제일 힘든거라고 하던데, 얼릉 힘내시고요^^ 그나저나 귀여운 강쥐들 잘 있져?

    귀여운엘비스님....쇼핑하는 내내 귀여운 엘비스님 생각했어요. 어떤분이 잘못 비셨는지 지름신이 잘못내려서 그릇대신 옷만 잔뜩 사왔다는...ㅠㅠ 나중에 엘비스님 미쿡와서 같이 지름신 접신하게요^^

    얼음공주님....오호 제주도까정^^ 넘 좋으셨겠네요. 미국 살만한 곳이니 시도한번 해 보심이^^
    아 글구 저도 잡채를 소스가 있어 비벼먹을수 있을정도는 아닌듯해요 그냥 밥위에 얹어먹을 정도?
    제게 너무 어려운거 묻지마세용^^ 따라쟁이 들통나니깐요 =3=3=3=3

    올리브님...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서로 좋은 바이러스 나누었으면 합니다.

    천하님...담에 실제로도 보여드릴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별꽃님...여기 선배님이 계셨군요^^ 스스로 선택한 공부이니 아마 잘 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레이크뷰님....아이고 대단하시네요. 존경존경^^ 공부 잘 하실려면 체력이 중요하니 미리미리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드셔놓으세요. 홧팅!! 미국오면 제가 아이비리그 투어 가이드 해드릴께용^^

    러브미님....맞아요. 가끔 안 봐야 할 것을 볼때가 많답니다. ㅎㅎㅎㅎ...근데 저도 사이트 갔다가 기대하고 오늘 다녀와서 완전 슬픔이네요. 제가 오늘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늦게 갔더니 웨지우드 Strawberry 시리즈가 완전 싹슬이 되고 말았다는...ㅠㅠ

    노니님....저보다 훨씬 대단하신 따님들을 두셨으면서 웬 엄살을 하십니까^^ 홧팅하시구요, 저도 종종 교주와 닭 이야기 올려드리고 싶으나 아마 더이상 나올리 없을듯 합니다..ㅎㅎ

    bistro님...원하시는 그릇들 일본까징 빌려드릴수도 없고, 대신 손 느린 제가 짜놓은 요리시간별 준비표랑 진행표 드릴수 있으니 드릴까영? ㅎㅎㅎ (말도 안돼요. 신혼에 그리 잘 해 드시고, 잘 꾸미시면서 웬 엄살을!!!! 버럭 =3=3=3=3=3)

    땡그리님...아마 약기운땜새 가능했으리라 봅니다..ㅎㅎ 담에 요리할때도 감기약 복용후 해야할 듯 싶습니다.ㅎㅎㅎ 손 느린 저도 이케하니 충분히 하시리라 믿습니다.^^

    섬하나님....새로 가입하셔서 이 조직(?)에 진정한 고수를 못 보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겁니다.
    저는 82쿡의 왕따라쟁이랍니다^^

    그러칭님...미국 오시면 꼭 들리세요^^ 아님 제가 한국가서 준비하고 초대할까용?

    joy님...웬 과찬을. 부끄러워서 (긁적긁적^^) 투어 꼭 해 보시길. 세아이와 교주랑 살다보니 가끔은 슈퍼우먼이어야만 할때가 있긴 있더라구요. 근데 왜 살이 안 빠지냐구요...ㅠㅠ

    또하나의 풍경님....초대할테니 오세용^^ 글구 달인이라고 하심 여기에 웃으실분 많으시니 걍 따라쟁이라고 해 주심이^^

    성원뿌냐님...82쿡 폐인이 되십시오. 그러면 어느순간 걍 요리를 안 하고는 못 견디십니다...ㅎㅎㅎ
    저는 이제야 요리에 관심 있어서 느린 손으로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아름드리님...제가 목요일 오전에 갔을때 Strawberry 시리즈뿐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을 세일 한다고 셋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괜찮은건 다 빠져나가버려서 완전 탈진상태랍니다...ㅠㅠ
    참, 저희 지역에는 레녹스(가격은 올라서) 몇점 있던데, 주말에 가서 보고 쪽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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