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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렇게 먹고 살았답니다.

| 조회수 : 6,957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9-01-09 22:29:26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하다가 저도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동안 해먹은 것을 올려봅니다.
사실 대형어린이가, 제가 이곳에 가끔 사진을 올리는 것을 알고, 사진을 찍으려고 폼잴때마다,
잔소리와 빈정을 해대서, 사진도 없고, 워낙 주먹구구식으로 계량을 해서, 레시피도 참 뭐하네요-_-;;
그러나, 저도 올려봅니다.
(사실 사진 여러장 올리는 사이트를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근데 무지 힘드네요, 사진을 올리고 요리법을 올리고 하는 것이,-_-;;;;



  Butternut squash는 요 단호박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맛은! 모양은 정말 틀리죠.
  친구가 만들어먹은 거위살볶음과 버터넛 파이를 저는 그냥 작게 만들어서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레시피는 초간단합니다.

  1. 쪄서-저는 찔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삶았습니다.(저는 삶고 나서 물은 버렸죠)
  2. 브렌더로 크림넣고 갈았습니다. - 사실 집에 쓰고 남은 크림이 있어서, 안쓰면 상할까봐^^;
  3. 그리고 싸이월드의 정윤정님의 파이껍질 만드는 법으로 파이를 만들고, 오븐 180도에 돌렸습니다.
  4. 껍질이 다 익었을때, 내용물을 넣고 뚜껑을 만들어 덮고, 다시 구웠습니다. 20여분 정도.

파이는 구울때 꼭 포크로 구멍을 내주세요, 특히나 뚜껑은 정말-_-+ 중요합니다.
그리고 단호박은 찌고나서 껍질 벗기시는 것이 아마 편하실 꺼에요,
버터넛은 정말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라끌렛 상차림은 남의 집입니다..
아직 소세지도 올려 놓지 않고, 접시도 안깔아 놓은 상태에서 찍은거라, 뭐가 부족한듯....
그나마 라끌렛이 보통은 삼겹살 구워먹는 용으로 집에서 쓰이다가, 원래 주인집에 1년에 한번씩 가서,
본래의 소임을 다하네요:)



오늘은 친구가 저녁을 초대해서, 내일은 다른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예정이라,
이틀동안은 저녁 걱정을 안해서 좋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bistro님,
술사랑하는 시댁에서의 크리스마스에 마셨던 와인들 사진입니다.
저 5병의 와인말고 사실 샴페인을 3병 더 마셨고, 울 대형어린이는 치즈에 쉐리를 마셨죠.
그렇게 끝날줄 알았는데, 저녁에 보드게임인 인생게임을 하느라, 다들 불이 붙어서, 술을 몇병 더 마셨답니다.
정말 두 대형어린이가 만나면, 밤새 술 이야기를 하지않을까 싶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stro
    '09.1.10 11:12 AM

    ㅎㅎㅎㅎㅎ
    이 글 보여주면 울 (초)대형어린이는 그 댁 크리스마스 모임에 가겠다고 할지도요 ㅎㅎ
    carolina님 댁 어린이는 xbox는 안하나요? 오락까지하면 전생에 둘이 쌍둥이였을지도 몰라요 ㅋ

    ps. 겨울야채샐러드가 심히 궁금하옵니다~~가르침을~ ^^

  • 2. 섬하나
    '09.1.10 11:49 AM

    대형 어린이...하하하하!
    요리 외에 새로운 말도 배웠네요~~

    남자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모두 다 어린애 같죠.
    으이구!

  • 3. carolina
    '09.1.10 8:25 PM

    bistro님
    애석하게도 우리집에는 TV가 없답니다-_ㅜ, 엑박은.. 누구시죠? 이구요..
    저희는 보드게임을 집에서 하죠, 촛불만 켜놓고!!!
    그리고 겨울 야채 셀러드는, savoy 양배추나 케일, green이라고 부르는 야채들과 당근, 숙주(냉장고에 있는)등을 넣고 한판 삶다가, 그 물에 파우더 머스터드 1스푼, 식초 2스푼(저는 집에 있는 와인비니거 썻어요),소금 1스푼, 올리브오일 1스푼을 넣고 살짝 다시 한소끔 끓여서 먹는답니다.
    당근 제 레시피는 아니구요, 저 집에 사는 독일친구의 레시피인데, (저는 간장도 한술 넣었지요)
    가능한한 겨울에 나는 채소들을 이용하는게 낫지않나싶어서, 둘이 고안해본겁니다.
    그냥 소세지랑 감자으깨서 먹을때 곁들이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요.
    부디 도움이 되셧길 바래요^^;;;

    섬하나님,
    그 대형어린이의 원조는 bistro님이 가지고 계시다는^^;;
    남자는 네버에버, 철 안들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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