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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 딸 키톡 데뷔기^^

| 조회수 : 4,591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9-01-07 22:40:34
안녕하세요~
아이들 방학인데 뭐하면서 시간들 보내시는지...ㅠ.ㅠ
어린이집보다 유치원방학이 더 길다는걸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실감했어요.OTL....
지난 여름방학은 그래도 바깥에 나가 놀기도하고 그래서 그럭저럭 보냈는데
겨울방학은 정말 힘들어요....ㅠ.ㅠ 아이도 책읽기 그림그리기 만들기 만화보기...이제 한계를 느끼네요...ㅋㅋ
방학전엔 기와집도 몇채짓고 계획이 많았는데 게으른 엄마덕분에 우리아이 거의 방콕이에요~ㅠ.ㅠ;;
그래서 지난 연말에 모처럼 아이랑 케잌만들어봤어요....(하나님의 착한 레시피보고요~하나님 감솨요^^)
82를 알고 인블루님 홈피랑 82를 저보다 제 딸이 더 자주 보고있어요^^;;
그러면서 늘상 요리수업(?)하자고 조르는 올 해 7살 되는 채원이에요~



케잌시트에 시럽바르고 생크림바른다음 딸기 슬라이스해서 쫘악~~깔아봐요....



짤주머니에 생크림넣어서 꾸며주고 딸기 2/3로 자른후 딸기모자덮기전에 생크림 짜주고 모자 덮는중~



완성하고 딸기 얼굴에 검은깨를 눈으로 붙여주고 아몬드쵸콜릿과 여러색깔 스프링클즈(?)로 데코하고
슈가 파우더 뿌려서 완성했어요~^^

할아버지...아빠....퇴근하고 오셔서 송구영신 예배 드리러 가기전에
신년 파티에 메인케잌으로 먹었어요~
어찌나 뿌듯해하던지.....핸드블랜더가 없어서 제 팔뚝은 더 두꺼워졌지만 게으른 엄마 이런 고생쯤
달게 해야겠지요~ㅋㅋㅋ

p.s 채원이가 만든모자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씌여져있구요
      가운덴 태극문양에 무궁화라네요...
     한 쪽 옆으론 떡국도 한 그릇 푸짐하게 그려있답니다~~^^

여러분 모두 새 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염~~~^^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1.7 10:50 PM

    그냥 그대로여도 어여쁠텐데
    양쪽 볼에 "애교쟁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

    구김살없이 잘 키우셨어요 !!

    피부미인이기도 하공 ^ ^

    인블루님의 홈피를 기웃거린다니 저보다 몇 수 위라 꼬마 아가씨에게 부끄럽습니다

  • 2. 눈팅중
    '09.1.7 11:08 PM

    울 딸은 4살인데.. 팬케익 반죽 주면..저어서 만들어요..
    물론 굽는건 제가 하지만..
    먹으면서.자기가 구운 팬케익이라...맛있다며..아빠에게 연신 자랑을 하지요..ㅎㅎ

  • 3. *양양*
    '09.1.8 12:00 AM

    헉! 7살에 인블루님 홈피와 82를???
    베이킹 신동???으로 스타킹에 나오게 되는거 아닐까요???ㅎㅎ
    게다가 이쁘기까지...
    매일 로보트와 딱지(요즘 최대 소중^^)에 버닝중인 울 두 아들들과 너무나 비교되는군요...
    아마 큰맘 먹고 시켜도... 치우다가 나중에 제가 소리지를듯...ㅋㅋ
    너무나 조신~~하게 잘 만들었네요... 쉐프모자도 멋지구요...

  • 4. bistro
    '09.1.8 10:48 AM

    이런 딸이 있으니 그리 다들 딸이 있어야한다 하시나봐요. ^^
    야무지고 너무 이쁜 꼬마 아가씨에요 :)

  • 5. 더좋은날들
    '09.1.8 1:36 PM

    채원이들은 다 이렇게 예쁘고 야물딱진가,,
    제 딸도 채원이거든요 ㅋ 이제 5살이에요.
    우리집 채원이도 7살 되면 저렇게 멋진 케잌을 손재주꽝인 엄마와 만들 수 있을라나~

  • 6. 잘살아보세
    '09.1.8 3:50 PM

    에구. 귀여워라~~~
    요리보다 귀여운 딸아이에게 눈길이 더 가네요~~~

  • 7. miro
    '09.1.8 4:15 PM

    어머나.. 채원이 눈웃음이 생크림보다 더 달콤하겠어요! ㅎㅎ

  • 8. 바다랑셋이서
    '09.1.8 8:23 PM

    밤늦은 시간에 채원이 재워놓고 여러번의 실패(사진올리는거 힘들게 성공했거든요)를 거듭해서
    어렵게 글올렸는데 이렇게 예쁘게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

  • 9. sweetie
    '09.1.9 2:44 PM

    어쩌다 살짝 들어와 눈팅만 잠깐 하고 나갈까 했는데... 채원이의 미소가 댓글을 안 달수 없게 하네요. 캐잌도 요리모자도 넘넘넘 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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