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내미 오복.. 이제 돌지나고 조금있으면 만 13개월됩니다.
사진의 무척 행복해 하는 모습은 5개월무렵인가..첫 이유식 시작하고 몇일 안되서 찍은거지요. 당시 정말 우유만
먹다가 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정말 쌀미음이든 호박 미음이든 주기만하면 저렇게 기뻐서 난리가
나더라구요..(너무 통통하죠? 지금은 살이 많이 빠지셔서..정상(?)입니다..^ ^)
그런데...
요 녀석이 요즘 맛있는게 뭔지 알기 시작했는지..제가 몸이 않좋고 힘들어서 대충 밥을 챙겨서 주면 잘 먹지 않더
이다..
그래서..뭘 해줄까 생각하다가 요즘 굴도 맛있고 해서 굴 넣고 된장넣고 야채 넣어..국 같이 끓여서..진밥에 살짝
비벼주니 잘 먹습니다.
82쿡에 워낙 요리 고수분들이 많아 올리기 민망하지만..저같이 유아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도움이라도 되시라
고 올립니다.
참..만드신 후 밥에 국물을 너무 많이 넣으셔서 국에 밥을 말아 먹도록 하면 안되구요..국물로 말아 먹게 되면 소화
에 방해를 해서 좋치 않다고 들었기 때문에..오복이 밥은 국처럼 모든 야채와 고기(육류든..다른 단백질종류든..)
를 넣고 만들기는 하지만 밥하고 줄때는 물기있게 질게 비비듯이 줍니다..야채와 건더기는 많이 넣구요.
사진 올리려고 하니..글쎄 남편이 카메라를 가져가 버렸네요..
그래서 오복이도 음식도 찍을수가 없었읍니다.. 다음에 찍어서 올리도록 하지요..
레서피는..제가 눈 대중으로 늘 하듯이 만들어서..몇 그람까지는 적기가 어렵네요...(뭐..전 계량컵없이 눈 대중 감으로..합니다...어설푸죠..)
*굴된장국(3끼분 분량입니다.)
재료: 굴 7알(씻은 후 잘게 잘라 준비해 두세요)
무,양파 (잘게 잘라서 한줌씩)
두부 (잘게 잘라서 한줌정도..)
멸치 다시마육수 3컵 정도
된장: 티 스푼으로 정말 아주 조금...
-1.멸치다시마 육수에 무하고 양파를 넣고 무와 양파가 푹 무르게 익도록 끓입니다.
-2. 굴을 끓고 있는 위의 1의 육수속에 넣어서 또 끓입니다.
-3.끓고 있는 2에 된장을 티스푼으로 정말 조금만 넣으세요..멸치 육수에 끓였기 때문에 굳이 된장을 안넣으셔도 됩니다..그런데.된장을 눈꼽만이지만 넣으니.맛이 깊어지고 훨씬 좋더군요..
-4.두부를 넣고 한 소끔 끓입니다..
*1번 끓일때만 푹 꿇이시고(무와 양파를 무르게 하기 위해서요..) 나머지는 오래 끓이지 마세요..너무 오래 끓이니 굴이 좀 질겨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렇게 끓여서 건더기 많이 넣고 국물 조금 넣어서 밥에 질게 비벼주니 잘 먹더이다..우리딸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 완료기식으로 굴된장국 주니 잘 먹네요.
지니 |
조회수 : 4,055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9-01-09 1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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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epburn
'09.1.9 7:27 PM아~~너무 귀여운 아기네요..
참 신기해요, 그쵸?
어떻게 저렇게 먹는걸 배워서 먹을까요?
미소가 너무 예쁘네요..2. 파찌마미
'09.1.9 8:46 PM저도 저희 두 아이 이유식 할 때 굴 많이 먹였드랬지요..
제가 굴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워낙 영양가가 많으니..
저는 굴, 당근, 버섯, 애호박, 양파등을 잘게 다져서 들기름 약간 두르고 볶다가 물(육수면 더 좋겠죠..) 약간(자작자작할 정도만..) 넣어 끓여 밥에 비벼주면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6살,4살) 굴 잘 먹구요..(안 먹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이유식할때 아이가 잘 받아먹어주면 정말 신이나서 열심히 하게 되잖아요..
반대로 열심히 공들여 했는데 아이가 먹지 않으면 힘빠지고..
근데 아이가 토실하니 편식 않고 잘 먹을 것 같네요..눈망울도 또랑또랑 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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