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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첫눈오는날........경상도식 비지찌개 ^^

| 조회수 : 9,392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12-05 10:20:39
오늘 아침에 드디어 이곳에도 첫눈이 내렸어요
넘좋아 학교가는 동현이 사진도 찍어주고~~~~~~~~~~~ㅎㅎ
아이랑 제가 넘 좋아하니까 울신랑 한마디 합니다.

니가 사춘기가..........ㅎㅎ

울아이는 눈사람 한번 만들어 보는게 소원이라는데 벌써 다 녹아버렸네요.^^

오늘 아침엔 비지찌개를 해먹었어요.
저번에 친정에 김장하러 가서 엄마가 직접 농사지은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드시고
남은걸 비지 만들어 많이 주셔서 냉동실에 가득 넣어두었더니 넘 좋아요.

경상도식 특히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비지찌개입니다.

고기넣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그래서~
그대신 콩나물이랑 김치는 꼭 있어야 하지요.

콩나물을 먼저 삶아요. 너무 푹 익히지 말구요.
그 국물로 하고 멸치 다시내고
묵은김치 넣고~~마늘. 소금 넣고 보글보글.........~넘 간단하죠.

그렇지만 맛은 넘 좋아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조
    '08.12.5 10:46 AM

    오우~ 울산도 오늘 첫눈이 왔어요^^
    물론...아주 조금..날리는둥~ 마는둥~ 했지만요 ㅎㅎ
    비지찌개 오늘같은 날씨에 아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아드님이 아주 의젓해보이네요^^

  • 2. 동현이네 농산물
    '08.12.5 11:01 AM

    미조님~ 반가워요^^
    울산도 첫눈이 내렸군요..여기도 벌써 다 녹아버렸네요^^
    울아이는 9살인데 말하는것도 행동하는것도 다 큰애 같아요.ㅎㅎ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3. 콩쥐
    '08.12.5 12:13 PM

    아드님 인물이 훠~언 합니다
    믿음직스럽군요...

  • 4. 부겐베리아
    '08.12.5 12:28 PM

    아드님이 의젓해 보이네요
    우리집도 오늘아침에 콩 갈아서 비지찌개 했는데
    추운날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구 대추 잘먹고 있어요^^
    우리남편 요즘 슬로우 쿠커에 대추 다려서 복용하는데
    달고 맛있다네요.
    씻어서 그냥먹어도 달고... 늦었지만 좋은대추 감사해요.

  • 5. 동현이네 농산물
    '08.12.5 1:52 PM

    콩쥐님~ 울 아들 잘봐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부겐베리아님~ 잘지내시죠^^
    대추도 맛있게 드신다니 더없이 기분좋은 말이네요^^
    제가 오히려 감사드려야지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부탁해요^^

  • 6. 르플로스
    '08.12.5 6:13 PM

    울 아들도 동현이예요..아드님은 굉장히 의젓해보이고 잘생겼네요~~ 울 동현이는 아직 애기같아요~

  • 7. joy
    '08.12.5 6:26 PM

    영양만점 비지찌개 너무 맛나겠어요 ...
    고기 넣는것 보다 저렇게 하면 맛도 담백하고
    깔끔할것 같네요 ~
    뜨끈하게 한입 먹고 갑니당 ~*^^*

  • 8. 동현이네 농산물
    '08.12.5 10:19 PM

    르플로스님~그댁에 아들도 동현이라니 더 반갑네요
    님의 동현이도 얼굴 보고싶어요. ㅎㅎ

    joy님 반가워요^^
    오늘 같이 추운날엔 참 맛나요.
    콩나물을 넣어서 더 맛있어요. ^^

  • 9. 귀여운엘비스
    '08.12.6 12:21 AM

    내일 저만의 메뉴는 비지찌개!
    동현이네님스타일로 먹어볼래요.
    다행히 콩나물도있고 얼마전 엄마가 가져다주신 묵은지도있고!!!!!!!!!!!!!!!!!!!!!!!!!!!
    벌써부터 배가 꼬르륵 ㅠ.ㅠ
    아들내미의 듬직한모습이 너무 귀여워요ㅕ!!!!!!!!!!!!

  • 10. 동현이네 농산물
    '08.12.6 8:42 AM

    엘비스님~ 반가워요^^
    엘비스님은 보니까 요리를 참 잘하시던데 제가 부끄럽네요. ㅎㅎ
    그래도 방법이 간단하고 재료도 착하고~.방법도 다르니 한번 해드셔보세요.

  • 11. 캔디
    '08.12.6 10:55 AM

    안녕안녕!!! 잘지내시죠??? 동현이멋져부러~~

    저도 비지좋아하는데 너무맛있겠네요..
    아침에도 입맛이없어서 햄이랑 계란과 치즈(나이가있으니건강상)
    넣어서 샌드위치해먹고 82쿡에들어왔어요(중독인거같네요)
    비지보니 비지에밥비벼서 쓱쓱비벼먹고싶다...
    서울에는 비지를파는곳이없는거같아요. 먹어본지 몇년은된거같네요..
    참!! 항아리에 고추가루와 대추 깨 전부넣어두었는데요. 혹시 습기차지는
    않는지요? 첨으로 항아리접하는데 어제 너무추워서인지 물담아둔항아리가
    드뎌 이세상살기싫다 생을마감했네요(불쌍해라~~)
    올봄부터 항아리모으기에 들어가서 벌써 26개나모았답니다..
    모든것(매실,오미자,잡곡,복분자,감식초,장아찌,소금,고추가루등등...)
    항아리에담아두니 부자가된것같아요.. 우리아파트에서 항아리이렇게둔집은
    우리뿐일거랍니다...그래도 아파트1층이라 가능한거겠지요..
    그런데문제는 관리인것같아요. 어제는추웠기에 항아리가 돌아가시구...
    왜??? 물담긴항아리는 깨지는건지도 궁금합니다...
    8개항아리에 전부물담구어두었는데(얻어온거라 씻어서 물담아두었거든요)
    신랑시켜서 물퍼내고 난리피웠답니다...
    서거(?)하신 항아리 묵념한번해주고서리 항아리관리 걱정들어갑니다^^
    전화통화 여러번하면서 너무친숙해진거같아서 주저리주저리 떠드네요...

    눈이 살포시온동네가 너무 평화로워보입니다..
    가까이사시면 놀러가서 비지에 밥비벼먹고오련만(쩝~~)

  • 12. 동현이네 농산물
    '08.12.6 11:37 AM

    캔디님~ 잘지내시죠.^^오늘은 무지 춥네요.
    정말 가까이 계심 차한잔 하러 오시라고 하고싶네요. ㅎㅎ
    오늘은 빵도 구웠더니 빵냄새가 너무 좋아요. ^^
    저도 항아리 구경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시장에 두부 만들어 파는곳가면 비지도 팔던데........그곳은 모르겠네요.

    겨울에 항아리에 물[액체] 담아두면 깨집니다.
    이유는 추우니까 물에 얼어버리고 그러면 부피가 커지는데 항아리는 늘어나지 않기때문에
    깨지는 거래요.

    하지만 간장독이 안깨지는 이유는 염분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사용하지 않는 독은 그냥 물넣지 말고 그냥 보관하세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렇다고 들었어요. ㅎㅎㅎ

    좋은항아리에 잘 보관하시어 좋은먹거리 담아두시고
    더더........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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