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들을 부르는 것 같아 자제하고는 있지만
달걀지단님의 쵸코수저를 보는 순간 가슴속에 불길이 확~! 타올라
쵸코몰드도 사고 셋트로 쓰는 머들러도 샀답니다.
제대로 쵸코렛을 만들어 본적은 없지만
그리 어려울 것 없어보이기에 도전을 했지요.
템퍼링을 잘못하면 얼룩도 지고 또 몰드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온도계가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어렵진 않더라구요.
56도로 녹였다가 27도로 식히고 다시 32도로 덥혔다가 식혀서
몰드에 부어주었답니다.
케이크만들고 남은 딸기쵸코도 올려서 장식을 했는데
역시 데코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이다.
꼭 발로 한 것 같다는 ㅠㅠ

요렇게 만들어진 수저와 따끈하게 데운 우유를 나름 셋팅해서 스스로에게 서비스했지요.

과감하게 수저를 퐁당 담그니 슬슬 녹네요.

얼른 먹고싶은 욕구에 열심히 휘저었습니다.

ㅋㅋ
맛은 아무래도 다크쵸코- 설탕이 적어서 단맛이 덜해요.
하지만 쵸코맛은 쵸코맛대로 진하구요.
욕심같아서는 초코수저안에 카라멜잼을 넣으면 더 맛나지 않을까 싶네요.
머들러는 꼭 안사셔도 될 듯해요.
31아이스크림 작은스푼도 딱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