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쿡에 감히 올립니다... 허접한 저녁상
어머니께서 손수 농사지은 배추, 무, 고추가루 등으로
정성스레 담은 시원하고 맛있는 김장김치...
받을땐 좋다고 받아놓고,,
1년동안 통도 안돌려 줬다지요..
뭐,, 들어갈때,, 나올때 맘 다르다고,, 딱 고짝입니다..ㅋㅋ
김장철이되니,,
친구가 김치통 수거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갖다 줘야 예의지만,,
혹시 우리집에 올수 있냐고 했더니
흥쾌이 그러마 하더군요. .고맙게도..
차로,, 30분 거리 거든요..
5시에 퇴근해서
여름에 친구가 사지어 보내준 완두콩 넣어 밥도 앉히고
어부님께 주문한 피데기에 농원 무가 너무 맛있어 오징어무국도
난생처음 끓여보고,,
코슷코가는 언니에게 부탁해 목살 사다 보쌈도 하고,,
어부님께서 어렵사리 보내준 가자미도 한마리 구웠습니다..
그리고 꽃게철에 소래가서 펄떡대던 꽃게 사다 담가둔
간장게장도 두마리 올렸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게장을 못먹는답니다. OTL
그래도,, 가자미는 맛나게 먹어주고,,
친구 아들이,, 김치가 제대로 맛이 들었다네요.. 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식사,, 오랫만에 회포 였어요.. ^^
참고루,,
가자미는 좋은분께 맛있는 거 나눠 먹고 싶어서 한마리 드렸더니
막,, 굽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야,, 간이 된거니? 안된거니?? "
그래서,, 윗면만 익어 뜯어 먹어보고,, 됐다고 알려드리느라,,
저꼴입니다..
어부님,, 명품가자미 꼴을 저리 만들어 죄송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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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조
'08.11.11 6:32 PM친구분 넘 좋아하셨겠어요.
게장에 보쌈에 김치~ 캬~
가자미도 넘 좋아하는데 한젓가락 뜯어먹고 갑니다 ㅋ2. 꽃순이
'08.11.11 8:05 PM허접하다니요
우리네 대부분의 밥상인데요.3. miro
'08.11.12 12:40 AM제겐 너무 화려한 식탁인데요! 게장에 가자미에 수육에 무국까지! ^ ^
4. 지나지누맘
'08.11.12 9:25 AM다섯시 퇴근후 저많은 음식을 다요???
대단하십니다...
전.. 늘 하는 말이지만.. 아침부터 준비해도 다 못할 일이라는거.... ㅠㅠ
맛나겠는데 허접이라하시다뉘... 절때 아닙니당...5. 코코샤넬
'08.11.12 10:44 AM허접하긴요!
나무님네 밥상에 낑기 앉아 밥먹고 싶어요!!6. 나무
'08.11.12 2:12 PM미조님...
네.. 친구도, 아이들도 좋은 시간 보낸거 같아,, 좋아요..ㅎㅎ
꽃순이님..
82쿡엔 워낙,, 장금님이 많아서
전 올릴 엄두가 안나요..ㅎㅎ
miro님..
게장 맛이 괜찮았는데,,
친구가 못먹어서 너무 미안했어요..
지나지누맘님..
5시퇴근해서 하니,, 엉성하고,, 정신없고,, 그래요..ㅋㅋ
코코샤넬님..
저야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바뿌셔서 오시라고도 못할거 같아요..^^7. 이무오하라
'08.11.12 5:33 PM아니 어찌 이것이 허접입니까....진정한 허접은 오늘아침 저희 남편에게 차려준...
미역국과 계란후라이와....마늘짱아치가..전부인 밥상이지요....
매번 82에 들어오면 그냥 저희 남편이 불쌍하게 여겨지네요...^^
문제는 개선의 의지가 없다는거죠...제가요...8. 꼬꼬모
'08.11.12 6:14 PM이 세상에 허접한 밥상은 없을듯한데....특히 나무님 밥상은....^^
어머니께서 가족들을 위해 정성스레 차리는 마음 가짐은 뭐랄까....
비록 김치 한조각에 밥 한공기라도 말이져
전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있네요 ㅎㅎㅎ9. 나무
'08.11.12 6:57 PM이무오하라님..
ㅎㅎㅎ
저도 거의 맬 그래요..
그래도,, 그렇게나마 차려줌 다행이지요..
처다도 안볼때도.. 있다지요..ㅋㅋ
꼬꼬모님..
맞아요.. 절대 동감해요..
지금도,, 식탁엔 겆절이, 신김치, 김치속에 구운 두부 뿐인데도
아이가 잘먹네요.. 그래서 더,, 먹는거 손수 해 주려고 목숨 거는거 같아요..
근데,, 82쿡엔 워낙 짱짱한 분들이 많다보니
사실 쫌 기죽어요..^^10. 순덕이엄마
'08.11.13 1:25 AM허접(no) 호화(yes) ...맛있는것들만...ㅠ
11. 금순이
'08.11.13 8:53 AM따뜨한 정이 듬뿍 담긴 저녁상이네요~
웰빙식단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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