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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탈리아 저장식품- 말린 토마토(Pomodori del sole)

| 조회수 : 7,792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8-11-13 13:20:05
이탈리아 저장식품 한가지를 소개할까해요.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분이라도~~^^

영어로는 Sun Dried Tomatoes라고 하고 이태리어로는 Pomodori del sole혹은 Pomodori secchi 라고 해요.
햇볕으로 말린 토마토란 뜻인거죠 뭐.^^

식품 건조기로 말리면 좀 오동통 볼륨있게 썰어 말려도 좋을것같네요. 저는 건조기가 없는고로 오븐으로 저온으로 구워 말렸어요. 컨백스 오븐에 컨벡션 기능으로 한 시간이랍니다. 그냥 오븐기능으로는 시간을 많이 늘려야할것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병제품이나 캔제품으로 백화점이나 식재료 온라인 샵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15,000원 선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구요.





사진 촛점이 흔들려 버렸네요.



재료

잘 익은 토마토, 드라이 허브 약간, 취향에 따라 마늘, 포도씨 오일, 소금 약간

1.잘 익은 토마토를 4절로 잘라서 씨앗을 털어내고
2. 말린 오레가노, 바질, 다진 마늘 소금 살짝, 오일을 살짝 뿌려  오븐에 구웠답니다.

병에다 100% 올리브 오일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으면 오일이 굳어지기 때문에
포도씨오일이나 해바라기씨 오일에 올리브오일을 섞어서 병에 넣었어요.
취향에 따라 와인 식초도 넣으셔도 좋고 허브는 취향에 따라 섞으시면 된답니다.

3. 150도 오븐에 30-40분 컨백션 기능으로 구웠다가 100도로 낮추어 대략 1시간 말렸어요.
건조 토마토는 달콤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은 이탈리아의 전통 저장식품 이예요.

이탈리아 슈퍼 어디를 가도 병에 오일과 함께 넣어 팔거나 토마토만 말려서 시장에서 그람을 달아서 팔기도하는 맛이 좋은 재료인데

우리나라에선 가격이 좀 쎈것이 흠이지요.^^ 이탈리아의 토마토 맛과는 조금 다를수있지만 잘익은 토마토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말려 사용해면 손색이 없지요.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식빵이나 까나페를 만들어 올려 드셔도 좋으며 각종 파스타나 전채요리로 활용하기 좋은 재료구요.

토마토를 볕좋을때 곶감처럼 매달아 말리기도 하며, 반으로 잘라 소금을 뿌린 후 햇볕에 널어 말리기도 합니다.
적당히 마른 후 마늘 및 기타 향신료를 함께 넣어 올리브유에 자장해두었다가 먹는 저장식품 이지요.

우리나라 엄마들이 고추며 무, 호박 말리듯이 이탈리아에선 토마토도 말려 먹기도 하고 구입해서 먹기도 하구요.

색다르게 한번 처치 곤란 완숙 토마토가 있다면 쥬스말고 이 건조 토마토를 만들어 보심이 어떨까요?
리코펜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예요.

http://blog.naver.com/lalacucina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8.11.13 11:16 PM

    체리토마토 반 잘라서 말리는것은 여러번 읽었는데 일반 토마토 말린것은 처음 봅니다.

    태국 갔을때 백화점에서 4가지 과일 말린것을 사왔는데...모두 얼마나 깨끗히 말렸는지 오히려 방부제나 식품첨가제 뿌려서 말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고...
    체리토마토를 통째로 말린것을 사왔는데 너무 달아서 사카린 뿌린것 아닌가 싶더이다.

    좀 귀찮아도 뭐든지 내손으로 해야 안심되네요.

  • 2. 뜰앞에서
    '08.11.14 12:34 PM

    좋은 정보네요..감사합니다. 썰어서 그냥 말려야지..했는데 이렇게 양념?을 하면 더 맛있겠네요. ^^

  • 3. 스프라이트
    '08.11.14 1:25 PM

    오즈의맙소사 님 아뒤가 넘 귀여우시네요. 아뒤 보고 누구나 웃음짓게 하시는 재주가^^
    윤주님 내 손으로 하면 좋긴하죠..번거로와 탈이지만...
    뜰앞에서님 양념해서 구우면 풍미가 더 좋긴하지만 그냥 말려도 맛이 좋을것같긴해요.
    토마토 자체가 워낙 달고 맛이 좋으니까요..

  • 4. 날마다날마다..
    '08.11.14 7:12 PM

    남편의 짝사랑(?)이야 그렇다치고..부인 몰래 비자금 통장 ,카드 만들어 밥값.술갑사,쇼핑했다는게 더 문제인듯해요.
    쇼핑을 남자 혼자 하기도 그렇고 ,,뭘 산건지도...

  • 5. 이쁜이
    '08.11.14 10:06 PM

    토마토 껍질을 벗기나요? 아님 그냥 말리나요?

  • 6. seldomfish
    '08.11.15 12:41 AM

    와.....제이미올리버요릴 할때 이게있으면 쉬운게 있어요. 칠리요리

    맛있는것을 못구하면 이방법대로 해봐야겠네요.

    마사스튜어트가 알려줬던 방법은 40분정도 중간열에서 구워주는 거였는데 약간의 소금간을 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 7. 요리사랑
    '08.11.15 8:11 AM

    토마토 절여논 올리브기름은 어떻게
    쓸까요?

  • 8. 스프라이트
    '08.11.16 9:42 PM

    날마다 날마다님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토마토에 소금만 살짝 뿌려 구워주세요.
    토마토 자체의 단맛으로 괜찮으실꺼예요.
    이쁜이님 토마토 껍질은 그냥 살렸어요. 이태리에서도 껍질째 말린답니다.
    셀덤피쉬님 마사는 그런 방법으로 했군요. ^^ 저는 말린 토마토가 쫀득하고 달콤해서 좋아하는데
    이태리에서와 달리 넘 고가로 팔리는 제품을 보니 오븐에 굽는 정성뻗친 짓을 서슴치않게 되네요. ㅋ
    요리사랑님 파스타 만들때나 채소 볶음할때 다른 기름 대용으로 쓰시면 맛이 좋을것같아요.
    아니면 포카치아 구워서 찍어먹어도 맛있지 않을까요? 올리브오일 사용하는 어떤 용도로도 사용하면 다 좋을것같네요..

  • 9. 장동건 엄마
    '08.11.18 5:58 PM

    전 이거넣은 빠스타나 포카치아 넘 사랑해요.
    집에서 해보려고 해도 재료가 넘 비쌌는데 요렇게 하면 되겠네요..감사합니다.

  • 10. 스프라이트
    '08.11.19 12:17 AM

    ^^ 장동건 엄마님 아드님이 넘 잘생긴거 아니세요? ㅎㅎ 빵에 넣거나 파스타에 넣음 정말 맛있긴해요..번거로워 탈이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좀 절약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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