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피] 강된장 & 참나물로 한끼 뚝딱.

| 조회수 : 9,078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10-16 02:54:48



간만에 키톡에 글 올리네요^-^;;




평소에 집에 사람이 없어서;;

냉장고에 뭘 사다놔도 먹을 사람이 없어요 -_ㅠ

(연년생 언니랑 둘이 삽니다..;;)





그래서 항상 집에서 뭘 만들어 먹을 땐,

작정하고 재료 사와서 당일에 만들지 않는 이상엔

죽어가는-_ㅠ 재료들로 만들게 되네요... 흑흑흑










곰아저씨(=남자친구)가 집에 양파 있는거 깜박하고 한망 더 사버린 양파를 주말에 넘겨주셨어요 ㅋㅋ
그 양파랑, 두부랑, 풋고추만 넣고 희멀건 하게 끓인 강된자앙~

김치랑 오징어젓이랑 달걀 장조림.. 있는 반찬 끄집어내서 차려놨어요 ㅋㅋ














참나물을 좋아해서 마트 갔다가 낼롬 집어와놓고 1주일동안 방치했었네요-_ㅠ
후다닥 데쳐서 된장넣고 조물조물..
으~ 너무 맛있어요 참나물 >_<



이렇게 간단하게 한끼 해결했습니다 ㅠㅠ
제가 차려먹는 허접한 집밥이지만..
역시 집밥이 최고네요 ㅠ_ㅠ)b







그리고 그 밖의 소소한 홈메이드 음식들....










얼마 전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갈 때 졸린 눈 부비벼 새벽에 부쳐놨던 전.

저 뒤에 있는 단호박..
언니가 사와놓고선 그대로 방치-_- 하길래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아직도 갈무리 안해놨네요;; 내일 해야지 ㅠㅠ












주말 되기 전에 곰아저씨(=남자친구)한테 "주말에 꼬옥~ 궁중떡볶이 해줘!!해줘!!"라고 징징거리며 졸랐더니..
징징거릴 땐 대꾸도 안했는데..
놀러가는 일요일날 말도없이 짜잔~ 하고 만들어왔더라구요 ㅋㅋㅋ
아 기특해 ㅋㅋㅋㅋㅋㅋ
가평잣 샀다면서 자랑스레 뿌려온 저 모냥새!! ㅋㅋㅋ
아무튼 왕 맛있었어요~ 히히 ^-^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ㅡ^*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롱이
    '08.10.16 4:36 AM

    어휴..넘 귀여우시네요..
    전 30대인데 제 딸같아요...느낌이.
    요리도 잘하시고 남자친구도 잘 두셨네요.

  • 2. 금순이
    '08.10.16 6:48 AM

    건강하고 지혜로와 보이시네요.
    행복이 묻어 나는것 같아요~

  • 3. diane
    '08.10.16 9:08 AM

    단호박 양파랑 같이 버터에 볶아서 스프 만들어보세요.
    어제 저도 사다논지 일주일 된 단호박으로 스프 만들어서 아침에 빵이랑 먹고 왔어요.
    색깔 너무 너무 예쁘고 맛도 짱!(생크림으로 꼬소하게~)

  • 4. 별바리
    '08.10.16 10:02 AM

    아~ 잣의 압박.. ^^ 저희집에도 수입산 잣이 어마어마하게 ㅠ.,ㅠ 그 잣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ㅋㅋ 음심들이 너무 맛나보여용~

  • 5. MUSE
    '08.10.16 10:28 AM

    국수호박이라고하면서 아는사람이 줬는데 어떻게먹는건지
    고수님들 가르쳐주세요

  • 6. 해피™
    '08.10.16 11:28 AM

    메롱이님.. 하하^^; 따님이 저처럼 깜찍(?) 한가봐요 ㅋㅋㅋ;; 죄송 -_ㅠ

    금순이님.. 과찬이십니다^^;; 히히~

    diane님.. 으~저도 단호박 스프 너무 좋아해요~+_+ 전 주로 루를 사용해서 만드는 법을 선호한답니다^^ 다음에 한번 루로도 만들어보세요~(칼로리는 조금 올라갈지도;;)

    별바리님.. 저희집에도 수입산잣이..가평잣이면 더 좋았을텐데말이에요!!ㅠㅠ 전 잣죽좋아해서 요즘 종종 잣죽해먹어요ㅋㅋ 잣강정해도 맛있을 것 같네요^ㅂ^

    muse님.. 국수호박은.. 반으로 갈라서 물에 한..15분쯤 삶아서 찬물에 담궈 껍질 누르면 국수가닥 뽑아내실 수 있어요. 다음에 밀가루 넣고 반죽해서 수제비 해드셔도 좋아요..^^ 검색하시면 고수님들 솜씨 나올듯 하네요~

  • 7. 코스모스
    '08.10.16 12:50 PM - 삭제된댓글

    에궁~~~~
    너무 예쁜색시네요*^^*
    난 아들만 둘...

    딸이 둘이면 ***
    아들이 둘이면 "목메달"이라고 아는 언니가 놀리던데...
    지금은 둘다 현역군인 보고싶다 울 아들덜~~~~~~~~~

  • 8. 자연과나
    '08.10.16 12:52 PM

    어머! 음식도 깔끔하고 멋지지만 미모가 더 멋지시네요?
    웃는 모습이 정말 해맑으세요. 인상도 참 좋으시구요! ^^

  • 9. MUSE
    '08.10.16 1:28 PM

    해피님 감사합니다 댓글안올라오면 어쩌나했는데,,,

  • 10. 해피™
    '08.10.16 8:10 PM

    코스모스님..꺄~ 색시라뇨 *-_-* 저희집은 딸만 둘..ㅎㅎ
    목메달..은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어머님들의 이야기세계엔 좀 약해서 ㅠㅠ;;;
    아드님들 군 생활 열심히 하시길..!!^^

    자연과나님.. 헤헤헤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

    muse님.. 헤헤^^; 검색한번 더 해보세요~ 국수호박을 해먹을 수 있는거 많아요~^^

  • 11. candy
    '08.10.17 7:10 PM

    역시 가평 잣...입니다.^^

  • 12. 부관훼리
    '08.10.18 11:01 AM

    @@ 해피야 올만이다. 갑자기 해피사진이 올라와서 깜짝놀랐네. ㅋㅋ

    여전히 예쁘구나.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832 새댁의 바람~~~떡^^ 20 주아 2008.10.16 9,120 90
27831 내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아니... 26 고소미 2008.10.16 17,580 92
27830 양념게장과 가을... 10 꽃바구니 2008.10.16 6,504 57
27829 베이글 실패율을 줄이는 별거 아닌 팁 9 Goosle 2008.10.16 6,665 97
27828 카스테라 도전기 11 돈데크만 2008.10.16 6,517 75
27827 [해피] 강된장 & 참나물로 한끼 뚝딱. 12 알콩알밤이형 2008.10.16 9,078 85
27826 콩나물국밥과 엄마시절의 82cook(?) 6 체스터쿵 2008.10.15 8,829 53
27825 치. 아. 비. 타 1 푸들이 2008.10.15 4,641 8
27824 총각김치 9 강두선 2008.10.15 7,874 36
27823 고구마파이 12 축복의통로 2008.10.15 6,682 106
27822 쌀쌀한 날의 가을저녁에는.. 10 시골아낙 2008.10.15 10,657 37
27821 따뜻한 샌드위치가 그리우세요? (프랑스식 샌드위치-크로크 무슈).. 8 꿀아가 2008.10.15 9,852 82
27820 따라해본 음식들 16 봉이마눌 2008.10.15 10,305 61
27819 북어포볶음 2 행복만땅네 2008.10.15 5,846 57
27818 소풍김밥 5 행복만땅네 2008.10.15 8,536 79
27817 야채샐러드빵 2 행복만땅네 2008.10.15 4,676 43
27816 수다에 필요한 커피.. 6 아들둘 2008.10.15 5,879 48
27815 퀴노아 샐러드 - 수저받침을 보여드리기 위한^^;; 11 Calla 2008.10.15 7,961 38
27814 아이들을 위한 쥐포 호두볶음 4 늘푸른 소나무 2008.10.15 5,353 74
27813 설탕대용으로 좋은 대추야자 7 sinavro 2008.10.15 6,347 49
27812 멀티케익. 1 soso 2008.10.14 4,546 40
27811 가을엔 새우장이 최고여~ 9 이쁜이 2008.10.14 6,748 71
27810 메뚜기 요리법 15 차오르는 달 2008.10.14 10,456 11
27809 세트상품으로 맞춰봤어요. 7 올망졸망 2008.10.14 11,241 50
27808 소소한 밥상...새우장, 게장, 매운 오뎅, 어리굴젓, 황태국 8 꿀아가 2008.10.14 9,629 70
27807 일상생활에서의 음식.. 간식들 ( 레시피첨부 ) 35 수국 2008.10.14 19,753 115
27806 다른 반찬 필요없는 몇 가지 요리 31 우노리 2008.10.14 23,724 158
27805 짬뽕.닭햄샐러드.쉬폰케익과 땡스기빙 디너 9 uhwa 2008.10.14 7,017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