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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상생활에서의 음식.. 간식들 ( 레시피첨부 )

| 조회수 : 19,753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8-10-14 06:23:36

와~~~ 이제 제법 가을 분위기가  사방에서 느껴지시죠?
^^ 가을. 좋아요~~



  도토리묵


가루의 5~배 물을 붓고,,,,,,,,  반나절동안 두었다가 윗물 따라내고.........그만큼의 물 다시 부어,,,,,,,,,,,,
끓으면 소금조금 넣고 약불에서 저어주면서 끓이다가(30분이 넘어가니.. 손과 어깨가... 내것이 아니었어요 )  불 끄고 참기름 ,,,,,,,,,,,, 통에 식히기





너무 신기한게...
통에 담았을땐 표면이 울퉁불퉁한데.. 식혀지면 넘 매끈한거예요 ~~~
참기름을 오른쪽에만 넣었는데 ( 비교해보려고는 아녔고 ㅋㅋㅋ 한통에 붓고나니 그때서야 생각이 나서 ㅎㅎ)
집에서 만들어서인지.. 이틀이나 두고 먹었는데도 야들야들 쫀득하더라구요. 
펜잡는 오른손이 떨릴까봐 계속 왼손으로만 했더니.. 어흑. 
그런데 ㅎㅎㅎ miss는.. 이 도토리가루가 북한산이었다는 ㅡㅡ;;;  
그럼 안되는거죠??  흐극,,,, 북한산도 국내산인가하는 의문이.....
담부턴 한살림을 이용하겠오요...



토요일엔. 엄마아빠가 산에 가신다기에...........



오빠꺼는 썰어서 담아두고
오빠는 또 누드깁밥을 좋아해  필히 한개 말아주고



부피도 줄고 간편해지는 김밥포장 ㅋㅋ 저희 아빠는 썰은 김밥은 절대 안드신다는
햄은 안넣고, 쇠고기김밥과 참기김밥 ( 기름 쪽 빼고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 살짝 넣고 ) , 깻잎 넉넉히..


저는 김밥의 포인트는 당근볶기같아요.
* 당근을 볶을때 당근이 휘어지도록만 살짝 볶아주고 키친타월에서 겉도는 기름도 적당히 빼주면서 식혀줘야  적당한 씹는맛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 그리고 오이 또한.. 보기에는 당근처럼 써는게 이쁘기는 하지만.....
먹었을때는 저렇게 조금 통으로 써는게  오이의 향긋함을 맛 볼수 있고.
* 또 타이틀이 무슨 김밥이든  깻잎은 들어가야 상큼하구요
다들 아시는 거라구요?   아하하하하 ㅡㅡa





아빠 퇴근하실때쯤  ( 요즘엔 운동하신다면서 걸어오시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항상 나가시는데  간식같은걸 하나씩 들고가세요.
얼려둔 약식도,, 찹쌀떡도 다 떨어져서..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뭐.. 아빠도 빵은 다 좋아하시니~~
ㅋㅋ 퇴근해 집에 올때 배고프시다면서 저번엔 과자를  사들고 드시면서 걸어왔데요 ㅎㅎㅎㅎ
그런데!! 과자?? 과............자.라니.............
아악하면서..

   콘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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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분 135g, 옥수수가루 100g, 계란2개, 버터 38g, 우유 60g, BP6g, BS 1/4t, 소금 1/2t  설탕 38g
( 저는 이것도 2배 분량으로 했어요. )

계란, 버터, 우유, 설탕 섞고------- 가루류 섞고 ( 잘 뭉쳐질정도로만!!!!! ) --------성형해 ------칼집넣고 노른자물 발라주고 --------180도 20분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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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사랑하는 빵인 콘브레드.
반죽에 쪄둔 옥수수 알갱이랑   요즘 저희 집에서 따서 말리고있는 대추 썰어넣고,  호두 살짝 구워 굵게 다져넣어 구웠고..


찐빵


하하하.   어제는 찐빵들고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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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예전에 적어뒀던 윤정님 찐빵 레시피예요.

강력분 60g, 박력분 240g, 인스턴트이스트 6g, 설탕 30g, 소금6g, BP5g, 오일 15g, 물 165ml
( 저는 이 양의 2배로 하고 물도 조금 더 넣었어요 )

앙꼬는 통단팥( 팥, 호두, 계피가루, 소금, 설탕 )  , 야채 (표고버섯, 당근,쥬키니호박, 양배추, 양파, 부추, 당면따로따로 양념해 )


재료 섞어 부드럽게 늘어지도록 반죽해 ------------분할. 벤치타임15분 ----------성형 ---------2차발효 ( 시간보다 부피가 2배되도록!!!!!)  -------끓는 찜기에 넣고 10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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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도..  양갱할때처럼 너무 고운 것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통판이  간혹 씹히는게 저희 식구들은 더 좋아해요.




매끈하게 잘 쪄진것과///// 표면이 약간 눌렸다고해야하나?? 색이 좀 다른 딱 그 부분이요 ..   그 차이가 왜인지 아시는지 .. 아시는 분..




  카레


양파 아주아주 듬쁙 넣어 갈색으로 될때까지 볶기가 포인트인 카레.
jasmine님의 tip으로 고기도 먼저 밀가루 입혀 겉에는 익혀주고










어제는 풀~썩   주저앉아서 저를 실망의 도가니로 몰고갔던............... 미운녀석 하나...
저 뒤에 보이시죠? ㅋㅋㅋ 마중갈때 가지고가려고 담아둔거...
울 엄만 왜케 봉지를 좋아하시는지 몰라ㅜㅜ
이쁘게좀 담아가면 얼나마 좋아.........

콘브레드두요.. 다 구워 식히고나서  담아두면서  아빠꺼를 이쁘게 포장했더니... 어른들은 봉지가 편하다구 막................ ㅠㅠ

여러분은 안그러시죠?...........으아아아앙........
포장도 눈치보면서 해야하는 이 서러움~~~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abell
    '08.10.14 6:35 AM

    이렇게 알뜰살뜰 부모님 챙기는 예쁜따님,,,,
    효녀시네요.^^
    진빵보니까 계절을 느낄수 있어요.

  • 2. 금순이
    '08.10.14 6:55 AM

    수국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찐방 사과밭에서 간식으로 먹고싶어요.ㅎㅎㅎㅎ

    시골은 요즘 아침저녁 춥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 3. 김명진
    '08.10.14 8:48 AM

    수국님 안녕하세요. 날도 찬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버님 나날이 좋아 지시기 바랍니다.
    오빠는 장가 안가신데요? 은근히 궁금 하네요.
    맛난 음식 눈으로 휘리릭 훔쳐 먹고 갑니다.

  • 4. 또하나의풍경
    '08.10.14 8:54 AM

    솔직히 저도 봉지를 좋아해요~~~ ㅋㅋㅋ
    수국님 요리솜씨 보면서 또 다시 전 좌절중입니다 ㅎㅎㅎ

  • 5. 크레파스
    '08.10.14 9:24 AM

    김밥과 찐빵, 많이 땡깁니다 ㅎㅎ

  • 6. 오렌지피코
    '08.10.14 9:40 AM

    어머~ 김밥 이쁘게 싸신것 좀 봐... 다음주에 우리 집에 와서 울 아들내미 소풍 김밥도 좀........하면 안되겠죠?? ㅠ.ㅠ;;;

    찐빵 보니까 저도 팥 좀 삶아 놔야 할거 같아요. 아 맛나겠다.. ^^

  • 7. 플럼
    '08.10.14 9:47 AM

    야 맛나겠다 역시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찐빵 최고 예요,,,, 야채 찐빵 정 말 죽음입니다

  • 8. SilverFoot
    '08.10.14 9:47 AM

    김밥 단면이 예술입니다.
    정녕 집에서 만드신 찐빵 맞나요?
    찐빵속도 어쩜 그리 정갈하게 잘 만드셨는지.
    어쩜 40이 얼마 안남은 아줌마보다도 손끝이 여무신가요.
    손 많이 가는 음식들도 척척 해내시고 부모님이 무지 뿌듯하시겠어요.
    볼 때마다 정말 놀라우세요~~

  • 9. 상하이맘
    '08.10.14 10:02 AM

    찐빵 진짜 예술입니다.
    자세한 과정을 올려주세요.

  • 10. 쿵쿵
    '08.10.14 10:09 AM

    저두 봉지 겁나 좋아해요..후훗.

    갈때는 달랑달랑 먹고나면 빈손이라서.ㅋㅋㅋ

    효녀신데 저희집에 파견오시면 안될까요.

  • 11. 맘이
    '08.10.14 10:31 AM

    어멋 저도 어제 묵쒀서 한접시 뚝딱 해치웠는데...
    힘이 들긴하지만 집에서 만든 묵이 젤로 맛있어요 ^^
    찐빵보니 옛생각이.. 모락모락 김이나는 찐빵!!먹고싶어요 ㅎㅎ

  • 12. 아카시아꽃향기
    '08.10.14 10:59 AM

    으~ 야채호빵 심히 땡깁니다.
    7살 우리 딸 수국님한테 과외 보낼까 합니다.
    과목은 '효녀되기 특강' ㅋㅋ
    에공, 주말엔 찐빵 사서라도 친정에 다녀와야겠네요 ^^;;

  • 13. 크리스탈
    '08.10.14 11:09 AM

    지난겨울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네요.
    빵,과자,과일, 군것질 너무너무 좋아하셨거든요,
    저도 그런 아빠께 수국님처럼 영양좋고, 맛있는, 건강한 간식
    해드렸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일 하러다닌다고 저녁식사 한번 제손으로
    못해드렸어요. 이젠 배워서 울 애기들 해줘야겠죠 ?
    너무 보고싶네요. 아빠.
    수국님 참 좋은 따님이세요.

  • 14. 돌돌이
    '08.10.14 11:45 AM

    김밥 맛있겠어요. 난 언제 저런 김밥 만드나..주부 2년차...
    찐빵은 어느세월에...흐흑~~~

  • 15. 둥이맘
    '08.10.14 12:00 PM

    찐빵 넘 맛나겠어요!
    동글동글 뽕싯뽕싯한 때깔에 저절로 침이 고이네요

  • 16. 슬로라이프
    '08.10.14 1:27 PM

    오...놀라워라....
    바쁘신줄 알지만...그래도 쬐끔 짬이나시면 찐빵 만드는 법좀...알려주세여...넹...

  • 17. 꿀아가
    '08.10.14 2:39 PM

    어이쿠...이거 3년차 아줌마인 저보다
    훨배 나으십니다.

    두 손 들고 갑니다..ㅋㅋ

  • 18. 돼지용
    '08.10.14 3:56 PM

    봉지 아니라 봉다리래도
    내용물이 훌륭하면 최곱니다.

  • 19. 자연과나
    '08.10.14 4:07 PM

    ^^ 봉지!!! 정말 재미있어요.

    수국님은 솜씨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아름답네요.

  • 20. 표고버섯
    '08.10.14 4:53 PM

    찐빵도 만들어 드시는군요...=..=;;빵순이...찐빵 호호 불며 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뎅..ㅡㅡ;;

  • 21. 에헤라디어
    '08.10.14 6:28 PM

    수국님, 대단하세요. 초록사과님과 지난 토요일에 수국이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키톡에서 글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 22. 우물가
    '08.10.14 9:10 PM

    우와~~모두 맛나겠어요~
    김밥 말은 거하며,포근포근 찐빵까지...
    이런 딸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아니면 며느리라도...!!

  • 23. 우물가
    '08.10.14 9:11 PM

    앗! 참!! 콘브레드 레서피 부탁해요~~

  • 24. 스프라이트
    '08.10.14 9:18 PM

    넘 맛나겠어용. 수국님 부모님은 좋으시겠당. 효녀세요. 김밥이 어지나 먹음직한지..
    포근포근한 찐빵까지..꼴깍입니당.

  • 25. 우노리
    '08.10.14 9:19 PM

    수국님~~~~
    정말 오랜만에 키톡에 오신 것 같아요.^^
    너무 반가운 맘에 한 글 적고 갑니다~~~~

  • 26. miro
    '08.10.14 9:43 PM

    찐빵까지 만들어 드시다니!

  • 27. nayona
    '08.10.14 11:33 PM

    키친토크에만 왔다하면...
    난 음식 잘하는 며느리 꼭 들이고 싶어요.ㅋㅋ

    울 아들 장가 가기 힘들라나 ? ㅡㅡ;;

  • 28. 후리지아
    '08.10.15 1:04 AM

    저두 오늘 저녁에 찐빵 사왔는데,살땜에 낼 먹을려고 참고 있는데 먹고 싶어지네요~

  • 29. 앨리
    '08.10.15 2:40 AM

    수국님땜에 지금 이시간에(태국시간 24:40) 김밥 싸먹고 방에 들어왔네요....ㅠ.ㅠ
    그것도 제것만이아닌 4명것도요
    하루종일 짜증났었는데 먹고 나니 기분이 와방~좋아졌어요~ㅋㅋㅋ
    맛있는요리 많이 해드세요~^^*

  • 30. 작은키키
    '08.10.15 10:41 PM

    모두 먹고 싶어요..

  • 31. 수국
    '08.10.16 7:01 AM

    어머!! 메인에 떴어용~~^_______________^

    너무나 좋게만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효녀 아니라고 거듭 ~~강조드리고 싶어요 ^^
    저희 오빠요? ㅎㅎㅎ 저한테만 빨리 시집가라고 노래를 부르시고..... 요즘은 더 바빠진듯해요.

    절 알아봐주시고.. 기억해주시고... 안부 물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32. 주디 애벗
    '08.10.17 9:55 PM

    ㅋㅋ 북한산도 통일되면 국내산이 된다고 예전에 한번 떠돌아 다니는 유머가 있었는데 ㅋㅋ

  • 33. 띨롱
    '08.10.23 11:29 AM

    우와~ 부러워요~ 나는 언제쯤 이런 경지에... 흑흑 ㅠ,ㅠ

  • 34. 윤주
    '08.11.2 12:33 AM

    북한산이면 그나마 나을래나요....중국산이 다리 하나 지나서 북한산으로 둔갑한다는 말듣고....헉~

  • 35. 신촌독수리
    '09.3.31 5:49 PM

    BP,BS가 무슨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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