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도 보여드리고 싶어 어제 두마리 잡았네요.
시커먼것이~간이 잘 베인거 같죠? ㅎㅎㅎ
머리뿔과 수염은 깔꼼하게 이발 시켜준 상태입니다.
뿔 있음..머리 속에 있는 내장 먹을때 입천장 찔러요..(앗 따꼼!!!)
머릿속의 내장은 쪽쪽 빨아먹고..^^
탱탱한 새우살이 나왔습니다.
간장에 다시 잘 적셔서 한 입 베어물고..밥 한 숟가락 앙~
한 입 베어물고..밥 한 숟가락 앙~그렇게 드세요. ㅎㅎㅎ
점심때 먹은 게장입니다.
게딱지는 저녁에 신랑 오면 줄려고(착한 마누라 모드)
남겨놨어요. 전 몸통 반만..^^
요것은 어리굴젓..
근데 어린 굴로 담궈서 어리굴젓이라고 하나요?
궁금해요..^^
하나만 먹어도 바다의 내음이 입안 가득~
대구분들이라면 아실듯한 매운오뎅.
조리법 살짝 알려드릴까요?
대파, 오뎅(긴게 좋아요), 다진 마늘, 육수 멸치, 고추장, 고추가루, 매운 고추
1. 물을 냄비에 붓고 멸치 육수를 냅니다.
2. 물이 라면 하나 끓일만큼 자작하게 남으면 거기에 매운 고추, 다진 마늘 팍팍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2큰술을 넣어주세요.
3. 팔팔 끓이다 오뎅과 대파를 넣고 오뎅이 2배로 불때까지 끓여주세요.
4.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드세요.
밍밍한 오뎅 국물만 먹다가 매콤한게 그리워지면 드세요.
아주 땀 뻘뻘 흘리면서 먹습니다.
불량식품같은 꽤나 자극적인 맛이에요.
노각이랑 황태 넣고 심심하게 끓인 황태국
찬바람이 슬슬 부니 또 뜨끈한 감자탕이 생각나네요.
요번주내로 한솥 달달 끓여야겠습니다.
감자탕은 하루종일 해야될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긴 하지만 한번 해 놓음 오래 먹고
또 맛있고 푸짐한 요리지요.
감자탕 만들때 조리과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