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펼쳐진 전형적인 가을날입니다.
오후에 남편과 함께 골프장을 찾았는데 오늘따라 남편공이 참 잘 맞네요.
남편왈, "오늘 기분도 좋은데 생태찌개가 먹고 싶지 않냐?"고 묻는군요.
그래서 골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국장에 들러서 생태를 두 마리 샀습니다.
오래 전에 만들어 숙성시킨 찌개용 다대기 양념을 넣었더니
국물이 시원하네요. 수영시합을 다녀온 딸아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남편과 저도 오랜만에 생태찌개를 맛나게 먹었어요.
오홋! 알까지 다글다글 들어 있군요.
맛있게 먹으면 항상 큰아이가 걸립니다.
기숙사에서 잘 먹고 있다지만 엄마는 신경이 쓰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 역시 얼큰한 찌개가 최곱니다.
찌개와 함께 먹은 잘 익은 깍두기.
찌개와 잘 어울리고, 먹어도 먹어도 맛있네요.
남편은 특히, 깍두기 국물도 맛있다며 밥을 비벼 먹곤 합니다.
생태찌개 (레써피와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55417
설렁탕깍두기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75579
매운탕용 및 각종 다대기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31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