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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이버섯 장아찌

| 조회수 : 8,365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8-09-19 22:16:28
자잘한 자연 송이를 동네 슈퍼에서 샀어요.

물론...뭐 상급도 아니고..그냥 자잘한 북한산 조그만 송이인데..향기는 나름 괜챦았어요.

신선하기도 하고.

잘 씻고 버섯을 잘 말리는 동안 장아찌용 간장을 만들었다.



최경숙 선생 책을 보고 만들었는데..맛간장인가..메밀간장인가는 따로 만들기가 뭐해서 여름에 메밀국수용 쯔유간장과 진간장, 마늘,후추알을 넣고 끊였다.



어느정도 간장이 끊으면 버섯을 넣고..한 3분정도만 끊이고 불을 꺼둬요.

버섯을 건저내고 그릇에 아주 자작하게만 간장을 넣어둔다.

남은 간장은 그대로 숙성시키고 다음날 간장을 다시 한번 팔팔 끊인다.

다시 버섯을 넣고 한..3분 정도 끊인다.

버섯과 간장을 따로 보관하면 먹는 내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8.9.19 10:36 PM

    자연 송이버섯은 그냥 먹고
    (ㅠㅠ 어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저렴한 송이버섯으로 한번 따라쟁이 해보고 싶어지네요.
    아주 쫄깃쫄깃할 것 같은데요
    버섯장아찌가 흔한 메뉴는 아닌 것 같아
    퍽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가을향기도 느껴지고요 ^ ^*

  • 2. 에릭사랑
    '08.9.19 10:40 PM

    <먹는 내내>라 함은 얼마동안인가요?
    얼마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3. 우메
    '08.9.19 11:00 PM

    에릭사랑님. 많이 하셔서 먹을 분량씩 뜨거울때 지퍼락에 바로 버섯따로, 간장따로 냉동시켜 두세요. 손님올때..한봉지씩 꺼내서 상에 내면 손님이 대접받는 들꺼예요.

    전..북한산..싼거샀거든요. 저만큼을..한..25000원정도 주고 샀어요. 물론..a급도 아니고..하니까..그런거랑은 비교할 수 없겠지만..a급은 있어도..아마 그냥 소금구이해먹거나 그러겠죠? 몇년전까지는 가을이 되면 남대문시장에 가서..급은 낮은데 장아찌하기에는 괜챦은것들 사서 친정 드리고, 시댁드리고 했었는데..몇년 못했네요. 내일은 남대문 한번 가보려구요..요즘 있겠죠?

  • 4. 강현
    '08.9.19 11:23 PM

    올엔 가뭄이들어 재배를 마니 못해 비싸다고 들었는데..
    장아찌 까지 담으셨네요^^
    올엔 맛있겠어요!!

  • 5. 달걀지단
    '08.9.20 12:05 AM

    우왕....첨 봐여. 송이버섯 아직 못먹어 봤는데..ㅜ,ㅡ

  • 6. P.V.chef
    '08.9.20 5:55 AM

    럭슈리 장아찌네요!향좋은 한국산 송이가 그리워요.

  • 7. 셀린
    '08.9.20 7:03 AM

    코 끝을 스치던 송이향이 그리워지던 요즘이었는데..^^
    친정어머니께 전화 드려, 엄마 제 몫까지 많이 드세요 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 8. 우메
    '08.9.20 11:55 PM

    크..외국 사시는분들이 주로..그리워 하시는군요.
    오늘 남대문 가서..1키로 새로 사왔어요.
    물론..국산은 못사고.북한산. 남대문 시장가서..1키로에 8만원에 샀어요.
    사실..북한산..사서..씻을때 향이 진하진 않아요. 그래도..살짝 다듬고, 장아찌해서..먹을때면..송이만의 향이..아주 진하죠.
    오늘 남대문 시장 상점 가서..얼만가..물어보다가..장아찌 담근다고 했던..진작 용도를 말하지 그랬냐고..들어오라 그러드라구요. 흰 스티로폼에 저렇게 보이는..자잘한 송이들만 담아서 파는 용도가 따로 있답니다..(크..저 남대문..상점이랑 아무 상관 없어요)
    자잘한게..일키로니까..꽤 되요. 엄마 1/3 드리고..간장 따로 드리고, 내일 1/3은 우리 시엄니 드리고..나머지는 저희가 먹을꺼예요..가을이 아님 못하는..효도니까..오늘 푸짐하게 하고 보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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