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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도 더운 복날 무서운 이야기...

| 조회수 : 7,743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8-08-08 20:44:51
오늘 서울 낮온도가 35도를 넘었다는군요!
습도도 높아 한증막 같은 느낌이드는 군요.
이렇게 더운데 제가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이건 실화입니다.


서울의 그 유명한  타워@@@에 살지는못하고
(왜냐구요?  그~가족은  돈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
타워@@@가 멀리~~겨우  조금 보이는 곳에  살고있는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가족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 그들도  가끔 스스로 말합니다.  우리가족은 심슨 가족같다고...)
그나마  그 가족중에  조금이나마 가족을 생각하는 마지(호머부인말입니다) 같은 부인이
7월 중순 어느 더운날  가족들을 위해 어두운밤 가게들이 하나씩 문을  닫고있을때
겉은 시퍼렇고 검은 줄이 죽죽가있고 속은  시뻘건 무언가를 사왔답니다.
시퍼렇고  검은줄이 죽죽가있는 이것은 너무너무 컷던것이 었어요~~~
그래서   부인은  커다란 시퍼런 식칼을 들고 와서는  쓰윽~쓰윽~쓰윽~잘라 냈답니다.  
시퍼렇고  검은 줄이 죽죽 나있고  속은 시뻘건 그것을 ...
얼마나 힘이 센지 그부인은 순식간에 잘라서 겨울에 시뻘건 무언가를 담았던 통에 그것을 넣었답니다. 얼마나  크던지 자그만치 세통이나 나왔더랍니다.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그 가족들도 그 시퍼렇고 속이 시뻘건 물체의 크기를 보고
꽤나 놀래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래도 날이 더우니 그들은 무서움을 참고  더위가 더 무서웠기 때문에 열심히 먹었나봅니다.
그런데 이 시퍼렇고 검은 줄이 죽죽가있고 속이 시뻘건  물체는 어찌나 크던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았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것이 세상에서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이기심으로 가득찬  이 가족은  그물체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답니다.
설상 가상으로 7월말에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의 연속이었답니다.
이시뻘것은 비가오니 이기적인 가족들은  무섭거나 말거나 아무도 쳐다보지않았답니다.
부인만이  무서운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요.
그러다 부인은 겨울에 시뻘건 무언가를 담았던 통에 그물체를 담아서 냉장고 속에
넣어두었답니다.  
냉장고속은 그물체로 점령 당한 상태가 된것이지요.
부인은 날씨가 더워지면 무서운 더위를 빌미로 이것을 해치우려는 속셈이었는데
7월 말 비는 계속내리고 어느덧 8월이 됐다는군요.
부인은 2주정도 지난 그물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열어봐야 하는데  
혹시나  그물체가 생을 다했다면  어찌 처리를 해야할지,
살아있다면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먹어도 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냉장고를 열때마다 그물체가 시뻘건 물을  튀기면서 튀어나올까봐
부인은 떨리기도하고 좁은냉장고 자리 차지 하고있는 것이  속도 상하기도 하고 그러고있다네요~
여러분도 그무서운 것이 들어있는 통을 보실래요?
제가 보여드릴께요.
너무 어리거나  심장 약하신분은 주의 하세요.
저기 김치통같이 생긴것 속에 들어있어요.
부인은 4주가까이 무서워서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다네요.ㅎㅎㅎ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폼생폼사
    '08.8.8 8:50 PM

    ㅋㅋ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셨네요^^

    혹시 그 무서운 놈!! 제 짐작에는 ㅅㅂ 같은데..맞나요?

    궁금하네요~

  • 2. 노니
    '08.8.8 9:11 PM

    폼생 폼사님 쉿 ~이름 잘못 이야기하면 큰일 날지 몰라요. 얼마나 무서운데요~
    ㅎㅎㅎ ㅅㅂ 맞아요~ (모기소리로~) 근데 더운날 피서 안가시고 여기 계세요?
    전 지금 근무 중이어요. 집에가서 저 진상을 어쩔까 생각하다 적어 봤는데 재미있게 보셨나요? ㅎㅎ

  • 3. 지원
    '08.8.8 10:00 PM

    그거 깍뚝썰기해서 얼렸다가 산행할때 가지고가면 아주 그만인데요^^
    아님 물놀이갈때라도 ㅋㅋㅋㅋㅋ

  • 4. 물가수
    '08.8.8 10:45 PM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이주쯤 더 모른체하면 완전히 죽었다는 것이 직감으로 거의 확실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원글님의 모든 오감이 그것이 생을 다했다는게 느껴지는 그 순간
    캄캄한 어둠을 틈타 조용히 아파트한쪽
    죽은 것들만 모아둔다는 그 곳을 옮기셔서 아무도 모르게 확 쏟아버리세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내용물 확인하지마시고 쨉싸게 뚜껑닫는거죠
    참고로 저희 동네에선 눈치빠른 할머니한테 걸리면 아주 작살나게 혼납니다
    요즘 젊은 것들이 무서운게 없다고..
    애들 교육상도 그렇고 남보기에 아름다운 일은 아니니 꼭 어둔밤 감쪽같이 헤치우세요

  • 5. 멜로디
    '08.8.9 12:35 AM

    ㅎㅎㅎ...재밌다!!! 수박!!!!!

  • 6. 라라^^*
    '08.8.9 9:48 AM

    덜덜덜.. 무서워요.
    어두운 밤, 아무도 보는이 없을 때, 집밖으로 유인하여

    한방에 격퇴!! 함이 어떠지요? ㅋ

  • 7. 꽃무더기
    '08.8.9 10:06 AM

    진짜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어요!!! ㅋㅋ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처리하셔야겠어요~

  • 8. 사과나무 우주선
    '08.8.9 1:24 PM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웃기면서 살짝.. 무섭습니다 ㅡ.ㅡ (도대체 왜!!!)
    흠.. 나는 이해가 안 가는 것중의 하나가.. . 그게 왜 그렇게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는지... ㅋㅋㅋㅋ
    우리집에 들어오면 나흘이면 끝나는데;;;;; (나중엔 온 몸에서 수박 냄새가 나는 거 같긴 합니다...)

  • 9. lpg113
    '08.8.9 3:47 PM - 삭제된댓글

    저두 웃긴데 오싹하면서 무섭네요..
    저희집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사건이라서요...^^

    지금 저희집 냉장고에도 생사를 알수없는 놈들이
    여럿 있거든요...

    오늘밤 쥐도새도 모르게 꼭 처리해 버려야지.......!!!!

  • 10. rose
    '08.8.9 4:24 PM

    우리집에 온 놈을 제가 저렇게 처리해서는 넣어 두었는데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다는....저렇게 완전히 잡아서 넣으니까 더 빨리 생을 마감하더라는...아아~올해는 냉장고에서 생을 마감한 놈이 벌써 두통입니다. 더위가 늦게 와서 요즘 쫌 필 받아서 해치우고 있지요. 보나마나 고주망태가 되어 있을 듯...
    한밤에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심이 좋을 듯....아 으시시하다....

  • 11. 푸른두이파리
    '08.8.9 7:15 PM

    호박이란 녀석이 열등감을 느끼는 녀석이군요...ㅋ
    저는 아무도 모르게...껍질은 껍질대로 속살은 속살대로....
    잘게잘게 난도질하여 변기로 흘려 보내버렸습니다..잔인하다 하셔도...머..어쩔 수 없었습니다...
    완전범죄..아무도 모른답니다..비밀 지켜주실거죠?...ㅋㅋㅋ

  • 12. key784
    '08.8.10 2:14 AM

    흐흐.. 저도 가끔 잊어버리고 방치해뒀던 녀석들있으면 변기에 몰아넣고 물내려버립니다...
    그리고 샤워기로 쓱쓲~헹궈요..
    으으.....

  • 13. sylvia
    '08.8.10 4:13 PM

    헉....
    올 여름에 한번도 못봤던 바로 그 물체가 저 통안에...
    잉~~~ 4주동안 완전 다이해버렸겠는걸요???
    아까비...

  • 14. 노니
    '08.8.10 11:41 PM

    하하하 여러분들의 리플 보고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1주반정도 지났을때 비가 연속해서 일주일을 비가내렸지요.
    비가오면 희안하게도 과일을 안먹게 된는것 같아요.
    비가그치고 2주정도 됬을때 상하거나 겨우 먹을수 있거나의 경계선에 서있게 된것 같은데
    겁이나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지경이 됬네요.
    요즘 한참 더워서 먹을 만한데도 새로 사오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랍니다.

    오늘밤 저는 물가수님의 조언에 따라 처리해볼까합니다.

    여러분 건투를 빌어 주실래요? ^^

  • 15. 낭만고양이
    '08.8.11 7:08 AM

    우리집에도 생사확인이 불가능한 애들이 락앤락에서 잠들어 있어요. 꺼냈다가 무슨 험한꼴을 볼까 싶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서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다는... 그래도, ㅅㅂ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 16. 골든레몬타임
    '08.8.11 11:58 AM

    ㅋㅋ 전 겨울의 시뻘건 물체들을 쳣주전에 처리한걸요?
    부글거리면서 죽었더군요.

    ㅅㅂ은 오래가는 편이긴 하던데..그래도 죽었겠죠?
    냉장고 속에 있었으니 ㄱㅊ 보다는 훨 덜 무서울거 같애요.^^

    왠지 납량특집의 역활을 제대로 한거같아요.
    덩달아 서늘해요^^

  • 17. 대박이
    '08.8.11 1:09 PM

    시....ㅂ 가 대뜸 생각나버려서
    설마... 그건 먹는것이 아닐진데....
    댓글을 읽어가며,,,, 다들 아시는것 같은데... 왜 난 시...ㅂ 만 생각나는것일까..
    메론도 아니고 오이도 아니고...
    결국 어느분이 수박하고 외쳐주시는군요!

  • 18. 후리지아
    '08.8.11 11:29 PM

    딸아이하고 한바탕 즐겁게 웃고 갑니다.
    저는 그녀석이 무서울땐 믹서기로 확 갈아서 식구들 한테 1잔씩 반강제로 돌려요.
    그럼 후딱 해치울 수 있어요.
    그냥 처리하기보다 훨씬 빠른 방법인것 같던데 다른 분들도 한번 해보셔요.
    저도 한때 그 무선녀석을 생사를 확인한 후 야밤을 틈타 처리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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