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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상머리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이유

| 조회수 : 16,333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8-08-04 12:08:21
결혼한 지 1년하고 4개월쯤...밥상머리에 카메라를 들이댄 것도 그 정도 되었네요.
그 흔한 블로그도 안하는 제가 매일 저녁 밥상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이유는 단순 기록이에요.
결혼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맛있으면 또 해먹어야지하고 그냥 잊혀지는 게 많더라구요.
음식 폴더 만들어놓고 뭐 해먹었나 스윽 넘겨보다 보면
'아 이거 해먹은 지 벌써 꽤 되었네. 오늘은 이거 해먹어야지'하게 되거든요.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특정 메뉴 자주 안해준다고 우기는 신랑에게 증거물로 들이대기 위해 ^^
오늘도 요 며칠 눌러댄 카메라에 들어있는 사진 풀어봅니다~~





제빵기 사고 신나게 돌리고 있어요.
반죽만 돌려 밤빵을 만들었는데 발효시키느라 기다리는 게 지겨워 대충대충했더니
역시 모양도 대충대충~~




더우니 저녁을 가볍게 먹을 때가 많아요.
이렇게 풀밭에 생햄 몇장 던져두고 치즈 조금 얹어주고 먹을 때도 있어요.
이럴 땐 햄과 치즈가 짭짤하니 소금은 생략하고 올리브오일, 식초, 후추만 뿌려줘요.
요즘 치즈값이 어찌나 올랐는지...물가 오르는 게 여기에서도 눈에 보여요.




아침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밤빵 만들어놓은 게 있으니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보기도 하네요.
이날은 좀 안더웠는지 어째 뜨건 걸 마셨나 몰라요.




태국요리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종종 해먹는 그린커리.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거 같아요.  
그린커리 페이스트랑 코코넛밀크만 있으면 간단하구요
닭고기, 피망, 가지는 필수로, 나머지는 옵션이에요.
이날은 씹히는 맛이 좋은 팽이버섯을 좀 넣었는데 태국사람이 보면 기겁할라나요?
일본에선 감자랑 당근을 넣은 김치찌게를 팔기도 하거든요 --; 한국인 눈엔 완전 불합격이지요~
태국에선 카레랑 밥을 한 그릇에 먹지도 않는데 태국사람이 이 사진을 보면 뭐라고 할지 ㅎㅎ
여튼 이 날은 빨간 매운 고추가 있어 좀 넣었는데 매워 죽는 줄 알았어요. 정말 땀을 뻘뻘~~
그린커리 페이스트 자체가 꽤 매콤하기 때문에(브랜드마다 다른지도 모르지만)
고추 넣은 건 좀 오바였나봐요 ㅎㅎ




다음날은 신랑이 햄버거 햄버거 노래를 불러서 처음으로 햄버거빵도 만들어봤어요.
햄버거 빵 만드는데 시간이 우찌나 걸리는지 저녁식사가 좀 늦어졌더니 옆에서 칭얼대는 대형 어린이~




제가 부엌에서 복닥거리는 동안 대형 어린이는 코울슬로 싹싹 다 먹어치우고~~~
달짝지근한 파프리카 넣어 설탕은 정말 쬐금만 넣었구요 마요네즈도 조금만~
레몬즙은 넉넉히 짜넣어 상큼한 코울스로에요.





어린이는 감자튀김이 먹고 싶겠지만 메뉴는 상차리는 사람 마음이라죠 ㅋ
애호박, 가지, 감자, 당근, 피망, 파프리카를 깍둑깍둑 썰어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에 버무려
오븐에 200도 이상에서 한시간 이상 로스팅해주면 정말 맛있답니다.
여기에 전 각종 허브 종합세트인 프로방스허브(Herbes de Provence)를 같이 버무려 오븐에 넣었어요.
넓은 오븐팬 씻기 귀찮아서 냄비에 넣었더니 약간 물이 생길랑 말랑~
넓은 팬에 넓게 뿌려주고 30분쯤 지나 한번쯤 뒤적여주면 좋답니다.




다음날은 신랑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닭갈비. 우리 신랑은 닭갈비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네요.
닭갈비가 왜 닭'갈비'인진 모르겠지만 야채 많이 먹게 되서 좋은 거 같아요.
양배추가 피부에 글케 좋다잖아요.
브로콜리 새싹을 곁들여 먹었는데 이렇게 같이 먹으면 따로 샐러드 드레싱 안만들어도 되고 편해요.





이날은 단 게 너무너무 당기는 데...왠지 내가 해먹긴 싫을 때 있잖아요.
단 게 먹고 싶다니까 뭐 만들꺼냐고 묻는 신랑. 투덜댔더니 쬐깐한 케익 하나 들고 옵니다.




컥 ㅜㅜ
뭘로 만들면 이리 진한 맛이 나오는지...
단단하지도 않고 이 된 반죽같은 거의 정체는 먹어도 모르겠네요 ㅎㅎ
시나몬향이 폴폴 풍기는 초코케익...정말 쬐끄만 건데도 두조각 먹기 힘이 드네요.





주말에 나들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점심먹고 천천히 나가기로 했어요.
점심은 가볍게 초간단 비빔국수~
전 모밀을 삶아서 물기 대충 빼주고 국수에 농축모밀장을 조금 붓고 대충 조물조물해줘요.
거기에 김치 얹어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가쓰오부시랑 김치가 은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전 그냥 김치 그대로 얹어먹는 게 더 좋지만 신랑을 위해 설탕 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 김치 무쳐줬어요.




그리고 나선 곳은 지유가오카.
인테리어샵들도 많고 까페도 많아서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동네이지요.




제빵하시는 분들이면 잘 아시는 쿠오카도 좀 외진 곳에 있고요~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스윗포레스트~
근데 전 이런 데 별로인 거 같아요. 미나미후나바시 라라포트에 있는 빵야스트리트도 그렇고...
한번쯤 구경하기엔 괜찮지만 가격대비 쫌 별루에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또 뭔가 굳이 사먹는~~~




사진과는 사뭇 다른 엉성한 몽블랑 크레프-
그나마 맛은 있었는데 그래도 저런 종이접시에 8000원쯤 했던 거 같아요 ㅡㅡ;
이러니 귀찮아도 자꾸 집에서 해먹게 되는 거 같아요. 이게 밖에서 사먹으면 얼만데~~~하면서.
한때는 정말 까페에 돈을 퍼다주었는데 이제는 커피 한잔 사먹는 것도 돈이 아깝네요.




일요일 아침은 82의 초히트아이템 멀티플레이어케익.
설탕 줄이고 아몬드 가루 반컵 피칸 반컵 바나나 으깨넣어 만들었어요.
전 이런 막베이킹이 좋아요 ㅎㅎ





늦은 점심은 에스더님의 스테이크.
스테키 칼을 샀으니 칼질 한번 해줘야하는데 일본소는 몸값이 너무 비싸서
좋은 스테이크 고기 사려면 뭐 칼포크 6인조값을 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호주산을 샀는데 고기맛이 어떨지 미덥잖아서
일단 소스맛으로 덮어보자고 만들었거든요?
헉! 앞으론 스테이크 꼭 이렇게 해먹어야지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전기오븐이라 브로일 기능이 없어서 250도에서 8분 굽고 뒤집고 8분 구워 내었어요.
전 미디엄을 좋아해서 좀 많이 구워졌다 싶었지만
그래도 안에 약간 핑크빛 돌게 신랑이 딱 좋아하게 구워졌어요.
고기 굽는 시간은 고기 두께를 감안해서 하시면 정말 맛난 스테이크 드실 수 있을꺼에요.
저도 트리플 강추 날려드립니다 ^^




고기먹으니 곁들여 먹는 건 다 가벼운 것들로~~
샐러드에 스테이크 소스 남은 거에 버무려 오븐에 같이 구운 버섯 내었어요.




요건 오후에 만든 쌈무에요.
제가 가진 채칼이 크기가 작아서 통통한 조선무 스타일은 안썰어지구요
무다리라고 하면 억울할 정도로 날씬한 무만 이렇게 동그랗게 썰 수있답니다.
날씬한 무를 채칼로 쓱쓱 썰어 단촛물에 퐁당해주면 끝!
여기에 아주아주 매운 고추를 칼로 구멍 뽕뽕 내서 넣어주면 살짝 매콤한 맛이 좋아요.
중국식 오이피클처럼 해도 맛있긴 하지만 두반장 넣으면 아무래도 좀 지저분해보이거든요.
저희집 냉장고엔 저런 병이 여닐곱개가 좌르륵 저장식품을 품에 안고 있답니다.




점심을 거나하게 먹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빵만 구워 먹었어요.
귀찮아서 그냥 제빵기에 빨리 굽는 코스로~ (그래도 세시간이나 걸려요;;)

일본 사람들은 전자렌지 사용해서 요리하는 걸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요즘 전자렌지도 자꾸 유해성 여부가 논란이 되서 되도록이면 렌지기능은 안쓰려고 하는데
요렇게 카망베르 치즈 뚜껑만 도려내서 렌지에 4-50초 돌려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가운데 후추가 한줄 들어간 치즈는 좀 더 비싸길래 그냥 치즈 사다가 후추는 자체적으로 공급을 ㅎㅎ
막 나온 따끈한 빵이나 크래커 찍어먹으면 좋아요~~




82님들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um`ming_조크
    '08.8.4 12:36 PM

    오~~~쌈무를 저렇게 만드어서 보관 하시는군요
    저도 싸이즈 맞는 유리병 찾아야 겠네요 ^_^

  • 2. 화양연화
    '08.8.4 12:50 PM

    저도 <단순기록>목적으로 블로그하는데..^^;;;

    많이 해드셨네요..요즘같이 더워서야 카메라 들이댈만한 걸 만들 일이 없어요..

    도쿄도 덥지 않나요?제가 있는 상하이는 몸 안팎 온도가 같거나 밖이 높거나..ㅎ

  • 3. 미조
    '08.8.4 12:50 PM

    스테이크 급~ 땡기네요^^;
    우리집 육식인간들 이거 보면 난리날텐데 ㅎㅎ
    야채오븐구이도 맛날것 같고
    무가 너무 큰게 천원에 팔아서 사오긴 했는데 어쩌나 했거든요
    무쌈만들면 되겠네요. 감사해요~

  • 4. 강나루
    '08.8.4 12:59 PM

    ㅎ ㅎ 대형 어린이! ㅋㅋ

  • 5. 다이아
    '08.8.4 1:01 PM

    음식이 깔끔하고 색도 예쁘네요.
    모양이 영~엉성한 저로선 부럽

  • 6. P.V.chef
    '08.8.4 1:44 PM

    정말 그림같이 넘 예쁘게 사시네요.저도 나름 ,예전 신혼때 이것저것해먹고 열심히 예쁘게 산것같은데 비스트로님 앞에선 명함도 못꺼내겠는걸요....
    저도 일기같이 블러그를하는데,어떨땐 웬지 이거 왜하나 싶을때도 있고...암튼 넘 잘 구경했습니다.

  • 7. 푸름이
    '08.8.4 3:46 PM

    와~정말 침이 고인답니다. 닭갈비,,,후덜덜 데코도 너무 좋구요 부러워요!

  • 8. bistro
    '08.8.4 4:05 PM

    Hum`ming_조크님/ 아무 근거없이;; 왠지 식초니까 플라스틱은 안좋지 않을까 싶어 유리병에...^^
    두꺼운 무라면 맞는 병 찾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잘 찾아보셔요 :)

    화양연화님/ 헉~~~몇년전 한 여름 8월 중순에 상하이 갔던 기억으로는 여기보다 더 더웠던 거 같아요.
    도쿄는 오늘 35도쯤 아닐까 싶어요. 적응된 거 같다가도 햇볕에선 여전히 어지러워요 ㅎㅎ

    미조님/ 고기 구워서 쌈무에 싸먹어도 맛있어요 ^^
    에스더님 스테이크는 정말 강추~~ 꼭 한번 육식인간들 위해 해주셔요 ㅎㅎ

    강나루님/ 정말 가끔은 남의 아들 데려다 키우는 거 같다니깐요!
    그래도 아침에 혼자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시간되면 들어오는 게 아주 기특한 어린이에요 ㅋㅋ

    다이아님/ 자꾸 카메라 들이대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작년 이맘때 찍은 건 지금보면 좀 부끄럽고 그래요 ㅋ

    P.V.chef님/ 현실은 그림보단 명랑만화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ㅋ
    신랑이 결혼해서 사는 게 이렇게 재밌고 웃길지(?)는 몰랐다고 하는 걸 보니...ㅋ
    블로그는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 전 그냥 82에 기생할라구요 ㅎㅎ

    푸름이님/ 닭갈비...우리 신랑은 새둥지같다 그랬어요 ㅜㅜ;

  • 9. 오렌지피코
    '08.8.4 4:10 PM

    우와~~ 전부터 궁금했던 것이..요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분인가요? 아님 아예 직업적으로 그쪽에 종사??
    아마라고 하기엔 너무도 프로의 포스가 느껴져요...
    음식이 맛도 있을거 같고 그릇도 셋팅도 정말 예사롭지가 않아요.

    까망베르 치즈 저렇게 하면 정말 간단하겠네요. 무식한 방법으로 녹여 먹는 법은 알았는데...ㅡ.,ㅡ;
    문제는.. 저것이 저리 한끼에 먹어치우기엔 쬐~끔 가격이 나간다는거..ㅜ.ㅜ

    글구.. 저녁에 빵만으로도 먹을수 있고 햄버거로도 끼니를 떼우릴수 있는 자유정신은 심히 부럽습니다. 우리집은 저녁에는 반드시 밥, 심지어 수제비나 칼국수같은것도 밀가루 음식이라 밥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밥돌이들뿐인지라...

  • 10. missh
    '08.8.4 4:54 PM

    같은 일본 살면서 저랑 너무 틀려서 부러워요~~

  • 11. bistro
    '08.8.4 6:30 PM

    오렌지피코님/ 허걱~~~~
    오렌지피코님께 댓글 받는 것도 가문의 영광인데 너무 과한 말씀하셔서 부담이 ㅎㅎ
    요리는 음...가정가사시간 이후 요리책 끼고 뚝딱거리거나 키톡 눈팅으로 배운 게 전부인데용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거 엄마가 아시면 섭섭해하실지도요?;;;)
    집에 오시는 손님들 말고는 어디가서 음식 디밀어 본적도 없고
    82말곤 음식 사진도 내밀어본 적도 없는 현실에선 그냥 예사로운 새댁이에요 ㅋ

    참, 글구 저 오렌지피코님 뿐만 아니라 귀여운 작은 아드님 팬이에용 ㅋ

    missh님/ 수술받으신 건 좀 어떠세요? 경과는 어떤지 걱정도 되고 그랬어요.
    그냥...왠지 같은 일본 사신다는 것만으로도 아는 분인 거 같고 그렇네요.
    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기다릴께요~~

  • 12. sylvia
    '08.8.4 7:39 PM

    bistro님...
    점심을 분명히 먹었는데....
    어찌 이리 배가 고파질까요???

    무슨 레스토랑에서 먹는것처럼 차리셨어요...
    bistro님 남편분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13. 귀여운엘비스
    '08.8.4 8:00 PM

    아웅 비스트로님!
    역시나 그릇에 눈길이 ㅠ.ㅠ
    이제 냄비 지름신떠나셨다했더니 슬슬 찾아오는 흰물결과 가죽그릇의 지름신께서 슬슬 오실준비하고계신거같아요.
    킁킁-

    책임지셔요!
    집에 있는 그릇들 다 팔아치우고 다시 사고싶은 본인 ㅠ.ㅠ

  • 14. 커피야사랑해
    '08.8.4 8:52 PM

    야무지 살림솜씨가 사진 곳곳에 있네요
    테이블 셋팅도 그릇들도 . . . 대단한 안목까지 갖추셨네요
    이것 저것 많이 배워 갈게요

  • 15. Terry
    '08.8.4 9:12 PM

    와...까망베르를 저렇게 하니 정말 맛있는 dip이 되네요. ^^
    지유가오카...동경 갔을 때 남편과 아이가 하도 다리 아프다고 징징거려서 일찍 호텔로 돌려보내고
    나혼자 신나게 돌아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저는 키라라관에 가서 대거 그릇쇼핑을..ㅎㅎㅎ

    역시 몬타나의 가죽차저에는 몬타나가 어울리네요..ㅎㅎㅎ 전 몬타나는 없으면서 가죽만.ㅎㅎ

  • 16. householic
    '08.8.4 9:41 PM

    아웅 너무~멋져요^^
    그릇이며 음식솜씨며 세팅까지 @.@
    요즘 일본여행가고싶어서 지유가오카 검색좀 하고있는데
    좋은데있음 알려주세용 :)

  • 17. casa
    '08.8.4 10:13 PM

    참 야무진 솜씨 가지셨어요. 부러워라.. 많이 배웠습니다.
    언제 한 번, 냉장고에 줄 서 있는 저장식품 병들 보여주심 안될까요?
    쌈무 저렇게 이쁘게 만드신 걸 보니 다른 것들도 궁금해졌어요.

  • 18. 스콘
    '08.8.4 11:07 PM

    언제나 멋진 bistro님.전 지유가오카 2번 갔어도 저런 건 보이지도 않았다는 거 아닙니까.살림에 관심이 생긴 지금 땅을 치며 후회해요.흑.

  • 19. 동범어멈
    '08.8.4 11:48 PM

    아흑~ 정말...멋지십니다..
    울 남편...이쪽 게시판 근처에도 못 오게 해야겟네요..ㅠㅠ
    다른...음식들도 멋지지만..
    제 눈엔..쌈무를 담은 병이 인상적이네요..
    첨엔..빨간 고추가 그려진..예쁜 병이구나 싶었는데..ㅎㅎ
    실제 고추라니..ㅎㅎ..너무 예술인데요..
    게으름의 극치 주부 8년차..자극 받아 갑니다..

  • 20. 사과나무 우주선
    '08.8.5 7:38 AM

    와... 입 벌어집니다.... 남편께서 아주 행복하시겠습니다 ^ ^

  • 21. bistro
    '08.8.5 9:25 AM

    sylvia님/ 이제 소세지빵 드셨으니 배고픔은 좀 도망갔겠죠? ^^
    우리 신랑보단 이쁜 여자 셋이나 모시고 사는 실비아님 남편되시는 분이
    훨 행복하실꺼에요~

    귀여운엘비스님/ 전 스타우브 내내 째려보고 있었단 말이에요~~ ㅋ
    가녀린 엘비스님 팔목 튼튼하지 않으심 흰물결은 쪼~금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놈들이 좀 무겁거든요.

    커피야사랑해님/ 저 태어나서 야무지다는 말은 82와서 첨 듣는 거 같아요 ㅋ
    현실에선 맨날 어디 부딛쳐 멍을 달고 사는 덤벙인데 말이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Terry님/ 테리님도 피곤하셨을텐데 그래도 혹 떼고(?) 훨훨 날라다니시는 게 막 상상되는 거 있죠? ㅋ
    살림 구경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거의 테마파크 수준이지만 아닌 사람에겐 좀 지겨운 동네죠 ㅎㅎ

    householic님/ 전 록뽕기 미드타운이나 도쿄역 신마루비루같은 델 더 잘가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건물안에 샵들이 모여있으니 둘러보기 편하거든요.
    가게 크기나 물건 구비한 정도는 지유가오카>미드타운>신마루인 거 같아요.
    지유가오카 샵들이 대체적으로 더 크긴 하지만 여름에 돌아다니긴 너무 더워요~~ ㅜㅜ

    casa님/ 다른거 뭐 이쁘게 담은 건 없지만^^ 담에 함 보여드릴께요~~

    스콘님/ 전 너무 갖고 싶은 게 많을 거 같아서 진짜 대충대충 보고 왔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전 다시 가기 어렵지 않으니 돌아서기 쉬웠지만 잠깐 오셨다가 들리시면
    진짜 지름신과 한판 대결을 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

    동범어멈님/ 그냥 새댁이 용쓰고 산다 생각해주세요 ㅎㅎ
    신혼땐 집꾸미기도 그렇고 다 열심이잖아요~~ ^^

    사과나무 우주선님/ 어제 스파게티 포크랑 스푼을 개시했는데요
    신랑이 하는 말: "스파게티 전용 스푼 포크 갖추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_-"

    비스트로: "나같은 부인이랑 사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_-+++"

    눈치백단 신랑이 바로 깨갱하고 나밖에 없지~~~세상에 하나지~~~하더라구요 ㅋㅋ
    주입식 교육으로 강요하며 살지요 ㅎㅎ

  • 22. 사탕발림
    '08.8.5 10:00 AM

    저번에 사신 물건들 보고 너무 부러웠는데, 산 물건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이 더 부러워집니다.
    제가 사는 태국은 저렇게 아기자기한 부엌살림이 별로 없어요.
    대신 물가가 싸니 만족해야 겠지만요. ㅠㅠ
    저는 신혼때 직장다니느라 요리는 빵점이었는데... 이런 부인과 사는 남편은 정말 행복하겠어요. ㅎㅎ

  • 23. 하나
    '08.8.5 12:03 PM

    bistro님 일본사시는군요~ ^^
    아직 신혼이시란것도 오늘 알았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일본한번 갔다오자고 신랑한테 조르는데.. 신랑이 시간을 안내주네요..ㅠ.ㅠ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 24. 해피곰
    '08.8.5 3:24 PM

    그래도 님이 해주신것을 맛나게 먹어주는 대형어린이 너무 이뻐요 ~~
    맹 해주어도 기냥 한끼 떼운다고 하는 싸가지(?) 미워지려고 해요
    아무거나 해주면 잘먹는다지만 지 맘에 안드는것은 젓가락이 가지도 않으니 어찌 맘이 편할까요?

  • 25. bistro
    '08.8.5 3:52 PM

    사탕발림님/ 아무리 이뻐도 딱히 안써질 거 같은 건 굳게 맘먹고 돌아서고 있어요
    쩐의 한계만큼이나 수납의 압박도 만만치않아서요 ㅎㅎ
    그나저나 제 허접한 그린카레보고 웃으신 거 아니에요? ㅋ 태국사신다니 갑자기 부끄러워졌다는 ㅎㅎ

    하나님/ 그간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으셨나봐요 흑흑; ㅎㅎ
    일본은 조금 기다렸다 오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완전 사우나...
    작년엔 9월말까지도 줄기차게 더웠어요.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에 오셔요~

    해피곰/ 요즘 날이 더워 그런지 우리집 대형어린이 미운짓 골라해요 -.-
    오늘도 저녁에 뭐할까 했더니 대뜸 하는 소리가 '밥도 싫고 국수도 싫다'... -_-;;;
    오늘은 뭐해먹나 고민이에요ㅜㅜ

  • 26. householic
    '08.8.5 4:08 PM

    bistro님 알려주신 일본팁 감사해요 :)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뱅기탈라고요~ 저도 더울때는 못 움직이거든요~
    혹 필요한거 있음 가져다 드림니다 ㅋㅋ

  • 27. 면~
    '08.8.5 5:49 PM

    쌈무에 빨간고추가 주룩 서있는게 너무 이쁘네요~

  • 28. 새댁
    '08.8.5 5:57 PM

    어머 고급 레스토랑 음식같아요~~

  • 29. 땡땡이
    '08.8.6 12:11 AM

    저기, 지유가오카에서 드신 크레프 사진의 sweet vanilla stout는 뭔가요 ? 맥주인가요 ? 사과쥬스인가요 ? 먹는 것 중에 모르는게 있으면 참지를 못한답니다 ^^

  • 30. bistro
    '08.8.6 8:41 AM

    householic님/ 여행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는 거 같지만~
    그래도 여행 준비하시다가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면~님/ 여기선 나름 구하기 힘든 아주 매운 빨간 고추랍니다 ㅎㅎ
    병 뒤에 슬쩍 보이는 팩에 한 12-14개쯤 들었나...그래서 4천원가량 한답니다 ㅠㅠ
    고추랑 마늘 너무 비싸요~~~

    새댁님/ 고급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좀 이쁘게 담아 먹어보려고 해요.
    식당가면 데코 조금 했다고 비싸게 받는게 얄미워서 집에서 해먹어요 ^^

    땡땡이님/ 저도 먹는 거 궁금한 거 못참아요 ㅎㅎ
    저건 바닐라맛 맥주였는데 초콜렛향이 났어요 ^^

  • 31. 원주민
    '08.8.6 8:56 AM

    아휴.. 솜씨가 좋으시네용..

  • 32. 무수리
    '08.8.6 12:19 PM

    와..사진도 잘 찍으시고 셋팅도 너무 예쁘게 하시네요..그경 잘 하고 갑니다.

  • 33. hazel
    '08.8.6 5:54 PM

    나도 결혼하면 이렇게 해야지 했는데 스크롤 내릴수록 손끝이 야무지다?란 느낌만 들고 저는 포기의 GG를.
    엄청 깔끔하고 예쁘게 만들고 세팅하시는거 같아요.곰손인 저는 너무 부러워요.거기다 맛있어보이기까지!
    부러우면 지는건가요? ㅎㅎㅎㅎ

  • 34. 초코봉봉
    '08.8.6 7:11 PM

    쌈무의 포스가 마구 따라 하고 싶을만큼 끌립니다^^

  • 35. Solus
    '08.8.7 1:01 AM

    쌈무가 정말 예쁘네요.. ^^
    저는 쇼핑가서 사오신건줄 알았어요..@.@
    덕분에 여기저기 구경 잘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36. bistro
    '08.8.7 9:30 AM

    원주민님/ 감사합니다 ^^

    무수리님/ 사진은 모 그냥 카메라가 찍는 건데요 ^^;

    hazel님/ 전 곰손이다 못해 손가락이 다 소세지라는 ㅋㅋ
    어디서 잘먹고 칭찬 잘하는 곰돌이 하나 데려다가 이것저것 시도해보다보면 금방 늘어요.
    저도 1년전 사진은 부끄러운 게 많은 걸요 ㅋㅋ

    초코봉봉님/ 채칼만 있음 별로 번거로울 것도 없고 첨가물없이 집에서 만드는 게 훨씬 좋아요.
    와사비 살짝 풀어줘도 톡쏘는 맛이 좋구요 겨자 풀어도 되고 단촛물에 옵션으루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Solus님/ 결혼전에 엄마랑 장볼 땐 그냥 바구니에 넣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제 제 지갑 열어야하니 뭐 이리 비싼 게 많은지요 ㅎㅎ
    돈 내기 억울해서 해먹는데 돈 들어오게 한번 팔아볼까요 ㅋ

  • 37. 네오
    '08.8.8 3:08 AM

    앗..비스트로님 신랑분이 완전 우리 특대형 어린이랑 쌍둥이인듯..ㅎㅎ
    저도 매일 7살어린 특대형어린이 돌보느라....비스트로님의 주입식교육좀 배워놔야겠습니다.

    신혼여행을 도쿄로 배낭여행갔었는데 건담을 사랑하는 신랑과 인형을 사랑하는 저에겐 꿈의 왕국이었다지요..일주일내내 완구상가만 구경하다 양손한가득 장난감 사왔었다는 전설이....;;
    비스트로님 덕에 도쿄거리를 다시 헤메이고 싶어졌네요~^^*

  • 38. 맛있는인생
    '08.8.8 5:16 PM

    대형어린이란 말 신랑한테 써먹어야겠네여~ 요리도 재미도 굿이네여~ㅋㅋ

  • 39. haru
    '08.8.8 5:18 PM

    bistro님~
    너무 반가워서 백만년만에 로그인했네요.
    지유가오카근처 살았었거든요(지금은 한국요~)
    의외로 지유가오카 아시는 분이 많아서 좋으네요...
    멋스런 가게가 많은 곳이지만, 날이 이리 더우니 라멘과 스시 생각만 간절하네요~
    역근처 있는 스타벅스 옆 라면집, 미소라멘이 지금은 너무 간절해요~~~

  • 40. 빛서린
    '08.8.9 12:51 AM

    그릇들이 너무 예쁘고...담긴 음식들도 참 소담스러워요~~~
    일본이었군요~~~

  • 41. 글로리
    '08.8.9 12:03 PM

    부럽다. 거의 예술가 수준이네요. 너무 예뻐서 못먹을것 같아용!
    에궁,,, 전 그냥 헐레벌떡 차려먹기 바쁜데..
    언제 저렇게 우아하게 만들어서 먹어보나! ㅡㅡ;;

  • 42. bistro
    '08.8.9 2:41 PM

    네오님/ 7살 어린 특대형 어린이! 저희집 어린이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
    배트맨과 오락을 사랑하는 어린이랍니다 ㅋㅋ

    맛있는 인생님/ 전 초대형 애기에요 ㅋ

    haru님/ 스타벅스 옆 라면집~~ 다음에 눈여겨 봐야겠네요 ^^
    좋은 곳 또 소개시켜주셔요 ^^

    빛서린님/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로리님/ 저도 헐레벌떡 차려먹어요~~ 현실은 다 거기서 거기죠 ㅋ
    그래도 하다보면 손이 쪼~금 빨라지는 거 같기도 하네요 ^^

  • 43. 현하향기
    '08.8.14 5:08 AM

    깔끔한 요리와 사진 너무 멋져요~

    근데 쌈무 단촛물은 어떻게 맹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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