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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족이라는것은.....

| 조회수 : 6,865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8-08-04 11:45:10
                                              감기가 독한건지, 내 몸이 약해진건지(?) ㅎㅎㅎㅎ
                                                여름 감기에 열흘 가까이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이모님댁에서 지내시다 오셨습니다.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서 식사를 어떻게 준비해 드리나 걱정했는데,
                                 뜨근한 닭칼국수 먹고 얼릉 나으라고 칼국수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또 감동해서 눈물 찔끔찔끔^^

              


                                                 식탁에는 닭칼국수 한그릇, 김치 한 접시이었지만,
                                                            가족들의 사랑은 한 상 가득했습니다.


                                

                                                                      자랑 좀 하겠습니다.
                                     이 세상 부모는 그 누구도 자식 위해 안 사는 부모가 없을겁니다.
                                        그런 자식이 공부를 잘하고, 건강하게, 또 자기 일 잘 한다면
                                                 그건 부모에게 그 어떤 기쁨보다 큰 것이겠지요.

                                                                         우리 큰아들...
                      MIT에서 하는 여름캠프에 미주 전지역의 60명중의 일원이 되어 잘 마치고 왔습니다.
                                       거기에서도 공부도 열심히, 또 친구들과도 잘 지냈답니다.
                                   그래서 내년에 MIT 입학하는데도 매우 유리하게 되었답니다.
                                                                       무뚝뚝한 이 녀석
                                                 점심도 대충먹고 저녁은 친구와 보내고 오더니
                                                      동생들이 만든 아이스크림 롤케익으로
                                      지난 생일을 축하해주니 시키지도 않은 감사기도를 합니다.

                                                     카메라로 축하사진 찍으려던 내 눈에
                                                                     또 눈물이 납니다.
                                                             그 기도가 무엇인지 알기에...
                                                           조용히 남편이 자리를 뜹니다.....

                                  

                           우리 가족 정말 행복하게 또, 아이들 모두 원하는 대학 가서 모두 자기들 날개
                                                             훨훨 피고 살았으면 합니다.
                                                    내가 아주 많이많이 착해져야겠습니다.
                                       이 롤케익은 우리 딸과 둘째아들이 만든 형에 대한 사랑이며,
                                                         우리 가족 모두의 기쁨이었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을.....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찌사랑
    '08.8.4 11:50 AM

    아...어쩜...
    읽는 저도 눈물이 나네요..
    아직 제 아들은 어리지만 좌충우돌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아요..
    넘 행복하실거같아요..
    잘 자라주는 아이들 보면요..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 아드님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형과 오빠를 위해 케잌을 만든 두 자녀들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부럽고, 또 존경스러워요~

  • 2. P.V.chef
    '08.8.4 2:00 PM

    저도 눈물이 날것같은...그러면서도 잘키우신 아드님 따님보며 내심 부럽기도 하네요.저도 큰애가 12학년이 되고 둘째는 9학년,막내 4살박이가 있어 그 맘이 너무 이해가 되요...
    은혜롭게 기도드리는 아드님 사진을 보면서 어쩜 아드님을 저렇게 잘 믿음가운데 키우셨나하는 생각도 들고....너무 좋으시겠어요.

  • 3. 꽃편지
    '08.8.4 6:15 PM

    기도하는 아드님이 에릭인줄 알았어요^^
    아들 없는 제가 침 질질 흘렸답니다^^

  • 4. 귀여운엘비스
    '08.8.4 8:24 PM

    와...아드니 대단해요.
    얼굴도 마음도 공부도 모두 일등이예요.

  • 5. 좌충우돌 맘
    '08.8.4 11:31 PM

    별찌사랑님 저 날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답니다. 행복한 가정 되시길^^
    P.V.chef 님 제가 더 가슴이 뭉클했던 것은 집에서는 자진해서 기도한 적이 없던 아들이
    집 떠나서 가족. 신앙에 대해 많이 느끼고 체험을 했나봅니다. 잘 자라줘서 감사할
    뿐이랍니다.
    꽃편지님 에릭에까지 비유를^^ 감사합니다.
    귀여운엘비스님 부쩍 큰 아들을 보고 참 많은 것을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아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가족을 챙길만큼 훌륭히 커주었네요.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 6. sylvia
    '08.8.5 4:00 AM

    어머...
    좌충우돌맘님 글이 올라와서 '이제 괜찮으세요?'하고 여쭤보려 들어왔는데...
    아직 감기로 고생중이시니 어째요???
    여름감기가 오히려 더 지독하고 오래간다던데...
    빨리 나으세요...

    자녀분들을 참 잘 키우셨네요...
    형을 위해 케잌을 만든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 7. 사과나무 우주선
    '08.8.5 7:42 AM

    ^ ^ 계속 이렇게 행복하셨음 합니다...

  • 8. 소금별
    '08.8.5 9:42 AM

    정말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저도 제가 스스로 아주 많이 착해져야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

    아이들 참 잘 키우셨네요.

  • 9. joy
    '08.8.5 3:09 PM

    너무 감동적입니다 ...
    아이가 바르게 커 주기만 해도 참 감사한 일인데
    이눔의 욕심은 왜 그리도 많아서 저를 괴롭히는지요 ...
    이글을 읽고 더욱 기도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10. 좌충우돌 맘
    '08.8.6 10:01 AM

    sylvia님 따뜻한 마음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스런 두 따님도 예쁘게 자라기를^^
    사과나무 우주선님 저 역시, 또 님도 지금처럼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소금별님 한국인은 어딜가도 한국인이잖아요. 한국인의 긍지로 또 엄마의 힘으로 아이들
    잘 키우자구요^^
    joy님 저 역시 하루에도 수십번 욕심하고 싸웁니다. 그렇지만 그런 욕심을 아이들이 알아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 11. 로사
    '08.8.6 11:52 PM

    와우! 아드님 정말 대단하네요. 제 친구 조카가 거기 캠프에 다녀왔고 그리고 결국 그 학교에 가게 되었었는데, 그 캠프가 노벨상 수상자들이 와서 수업하고 뽑힌 학생들에겐 뱅기표 줘가면서 초청한다는 그거 아닌가요? 정말 부럽습니다. 자랑스러우시겠어요..부러비~
    저도 이제 9학년 올라가는 녀석이 있어요. 메릴랜드에 있는데...열심히 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의 훌륭하신 자녀들보면 정말 대단들하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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