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유치원이라 한달간 하는 여름방학도 반이 지났네요.
아자아자.. 21일만 더 참자.. ㅠ_ㅠ
전국에서 덥다고 손꼽히는 대구에서 야외활동도 못하고, 돌쟁이와 42개월짜리 지원이와 함꼐 보내는 여름방학은 하루하루가 서바이벌같아요. 흑흑..
내일은 지원이와 또 뭘하지? 궁리하며, 제 자료를 뒤적이다 찾았어요. ^^
함께 보시고, 내일 실습해볼까요? ㅎ
애는 나가자고 보채고..
쿠키만들자는데, 버터/밀가루 없습니다. 사러가기 절대 싫습니다. 귀찮습니다.
그땐, 있는 재료로 최대한 뭔가 집중을 시켜야 합니다.
있는 재료 확인.. 식빵/볶음밥용 야채믹스/케찹/피자치즈
그림나왔습니다. 식빵 피자 ... 시작합니다. ^^

가장자리를 빵칼로 자르고, 밀대로 밀라 시킵니다.
식빵이 두꺼운것보단 얇은게 더 맛있어~ 라 꼬셨지만.. 사실은 '과정추가' 로 일시키는것입니다.
또띠아보다 식빵의 조직이 더 연해서.. 아이먹기엔 식빵이 피자빵으로 좋은것같아요.
또띠아로 피자만드실땐, 또띠아를 미리 구워 피자를 완성뒤에도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해줘요.
그래야, 질기다며.. 토핑만 골라먹고 또띠아피만 남는일이 없거든요. ^^

케찹바릅니다.
피자소스? 없습니다. 사러가기 귀찮고 만들기는 더 귀찮으니, 케찹입니다.
4살인생에 피자소스와 케찹의 오묘한 맛차이는 없습니다. 모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신나서 콧노래 부르는 지원이입니다.
토핑재료는 아이가 아직 어려, 조각이 최대한 작은 방향으로 해야한답니다.
때문에 볶음밥용으로 썰어둔 야채를 볶아서 올렸어요.
브로콜리를 시작으로 파프리카/피망/양배추/감자/각종버섯등등.. 자투리야채가 남을때마다 첨가하니 가지수가 많아진 야채믹스랍니다.
야채를 골라내는 녀석이라면, 이방법이 참 유용하죠. ㅋㅋ
팁하나 알려드리면, 토핑용야채를 볶을때 허브솔트로 볶아보세요. 케찹을 써도, 피자소스쓴마냥 허브의 풍미가 슬쩍 생긴답니다.

토핑 -> 모짜렐라치즈를 올린뒤, 시판 노란~치즈를 길이대로 잘라 장식하라 시켰습니다.
'햇님피자' 를 열심히도 만들어대던 녀석이, 오늘은 '별피자' 랍니다.
오른쪽 별은 제가 가르쳐주면서 함꼐 올린것입니다
햇님피자는 별것아닙니다. 동그란 치즈주위로 토마토조각으로 햇살처럼 돌려주면 끝이랍니다. ^^
응용.. 나오죠? 달님피자/집피자/사과피자.. 줄줄 응용가능하답니다.

오븐에서 사우나마친 모습.
보기엔 저래도, 야채가 종류별로 듬붂들었답니다. ^^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피자치즈를 쓰시면, 저렇게 치즈가 골고루 안녹아요.
냉동실에서 꺼낸 피자치즈는 약간의 우유에 버무려 실온에 해동시킨뒤 써보세요.
시판피자처럼 치즈가 골고루 잘 녹을꺼예요.

자기가 만든것은 생각외로 참 잘먹습니다.
맛있게 드시는데, 카메라를 드니 바로 저리 얄굿은 표정. -_-;
사춘기처럼 부끄러워~귀찮어~싫어~를 외치며, 사진찍기를 갈수록 싫어하네요.

잘 먹고 기운내서, 동생과 신나게 놀았답니다. ^^